코모리 토모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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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나루타루 등장인물. 용의 아이는 푸쉬대거.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1]
검은 아이들의 모임의 일원 중 하나. 어린 나이에 꽤 무시무시한 사고방식을 갖고있다. '지금 세상은 너무 복잡하니 한 '''50억 명 정도쯤 죽여서''' 세상을 정리한 다음에 남은 인류를 체력이 강한 사람 위주로 돌아가게 하겠다.'는 그런 것. 이 50억 명 쯤 죽이자는 얘기를 하면서 사쿠라 아키라에게 함께 하지 않겠냐며 고백을 했다(…).[2][3] 이 때 건넨 선물은 그가 들고다니는 나이프.[4]
모토키 항공의 비행기를 용의 아이로 두 동강 내고 사람을 죽인 적이 있기 때문에 타마이 시이나하고는 앙숙이며 결국 싸우게 된다.
시이나는 당시 전투능력이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라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있었으나 시이나가 위기에 빠졌을 때 아키라가 엔소프를 호시마루로 변장하게 하여 앞에 내세우고, 뒤에서 진짜 호시마루가 이전에 비행기에서 썼던 부숴진 철근을 날려 직격으로 맞아 가슴을 관통당하고 쓰러진다.[5] 이후 두사람은 도주하고 코모리는 자신의 용의 아이와 숲속에 남겨진채 에피소드 종료.
아키라와 시이나는 사망했다고 생각했으나, 죽음에 가까운 부상을 입었어도 숨이 붙어있었다는 것이 확인된다. 하지만 용의 아이와 무리하게 융합하여 하반신이 칼 모양이 된 상태. 상처를 복구하려고 했거나 그자리에서 성룡으로 진화하려 했던 것 같지만 그 전에 정부에 의해 붙잡혀 저지당했다고 언급되며 이후 정부에 실험용으로 가둬놓았고 이를 스도 나오즈미에 의해 아키라가 확인하게 된다.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니 '''클릭 주의'''.
참고로 강한 사람만 남게 한다는 극단적인 생각은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어머니 탓인 듯 하다.[6] 그러나 정작 이웃 사람들에겐 아픈 어머니를 잘 돌보는 효성스럽고 예의바른 소년으로 기억되는 걸 봐선 원래부터 인성이 나쁜 편은 아니었으나 어머니와 자신의 신세 때문에 마음 속에 어둠이 생기고,[7] 이게 용의 아이를 끌어들이면서 막장화되기 시작한듯.
검은 아이들 멤버들 중 제일 먼저 리타이어한 셈.
[1] 이후 같은 작가의 작품인 보쿠라노에서 코에무시를 맡는다.[2] 그런데 사쿠라 아키라는 그가 남기려는 '강한 사람' 과는 거리가 먼 인간군상이었다. 심신 자체가 유약하니(...) 게다가 대놓고 약한 모습까지 앞에서 보여줬는데도 또 맘에 들어했다. 반면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제법 강인한 편인 시이나는 정말 맘에 안 들어하는데 모토키 항공 건을 제외하고도 자기에게 굽히거나 약하게 나오지 않아서인듯.[3] 이때 아키라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아름답다고 했는데 이후 단발로 싹둑 잘라버린다.[4] 코모리와의 만남과 나이프는 이후 아키라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5] 애니판에서는 푸쉬대거를 똑같이 복사해 집어던진다.[6] 작중에서 어머니가 아프다는 언급이 나오고, 코모리는 이런 어머니의 병수발을 들어왔던 모양.[7] 코모리도 나이를 따져보면 결국 중딩인 아키라와 엇비슷하거나 조금 나이가 많은 고딩밖에 안 되어보이는데, 한창 이거저거 하고싶고 어린 시절보다 독립하고픈 욕구도 더욱 커질 사춘기 무렵에도 무능하고 약한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와야 했을테니 꽤 속으로 쌓인게 많았을 것이다. 그가 그런 신세에 은근 진절머리가 났다고도 볼 수 있는데, 약한 사람을 극단적으로 배제시키고 강한 사람만 남기겠다는 말을 달리 해석해보면 '''약한 자신의 어머니는 기필코 배제하겠다'''는 뜻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