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트위스트

 

1. 개요
2. 설명
3. 창작물에서의 등장
4. 관련 문서


1. 개요


프로레슬링을 잘 보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 들어봤을 기술로, 상대의 뒤에서 상대의 왼발에 자신의 왼발을 건 채 자신의 왼팔로 상대의 오른팔을 잡아 팔을 목 뒤로 넘긴 다음 허리를 펴서 상대의 팔과 허리, 등과 다리 등 거의 모든 전신에 타격을 주는 기술이며 프로레슬링 기술인 만큼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된다.[1]

2. 설명


이 기술은 북미 프로레슬링에서는 앱도미널 스트레치(Abdominal Stretch)라고 부르며, 코브라 트위스트는 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점차 시간끌기 용도로밖에 쓰지 않게 된 서브미션 기술이지만 일본의 야고 요시아키라는 선수는 '''살인 코브라 트위스트'''라는 이름으로 필살기로 사용한다.
안토니오 이노키자이언트 바바역도산의 제자로 있을 때 이 기술을 배웠는데, 이노키가 주력 기술로 쓰고 자이언트 바바는 거의 쓰지 않던 중 바바가 이 기술을 쓰는 것을 보게 된 안토니오 이노키가 코브라 트위스트보다 더 강한 기술을 찾다가 도입한 것이 칼 고치(Karl Gotch)의 만자(卍字) 굳히기이다.[2]
자세를 바꿔서 그라운드 서브미션으로도 사용하면 그라운드 코브라 트위스트라고 한다. 이 기술은 무게중심만 조금 옮기면 서브미션기가 아니라 핀폴 기술로도 사용가능하다. UFC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그라운드 실력을 보여준 기술 '''트위스터'''[3]는 그라운드 코브라 트위스트와 같은 기술이다.

3. 창작물에서의 등장


의외로 일본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는 기술중 하나다. 두 사람은 프리큐어미스미 나기사가 남동생에게 자주 시전하는데, 어느 날 나기사의 아버지가 그 현장을 보곤 자세가 틀렸다며 고쳐주고 간 적이 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에서는 츠시마 요시코가 시전한다. 9화에서 루비가 도망갈때 한번 시전했고, 그 이후 다이아가 카난의 속사정에 대하여 대답을 회피하고 붙잡을때 한번 더 시전했다. 그리고 역시 자매... 라는 말이 나왔다.
영화 반칙왕에선 프로레슬링에 입문한 주인공 임대호(송강호)가 체육관 선배인 태백산(박상면)에게 코브라 트위스트를 배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태백산이 아무리 기술을 걸어도 대호는 전혀 아파하지 않다가 대호가 몸을 살짝 세우자 되려 기술을 건 태백산이 더 아파하는 개그씬으로 연출되기도 했다.
마법천자문에선 여의필이 자신을 깔고 잔 손오공에게 시전했다.

4. 관련 문서



[1] 하나도 아프지 않다느니 개소리를 지껄이지 말자. 프로레슬링 기술이 아프지 않은 건 시전자가 어설프게 따라해서 그런 것일 뿐 프로레슬링 기술 중 위험하지 않은 것은 없으므로 무책임한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2] 디바 AJ 리도 블랙 위도우란 이름을 붙여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는데, 헤드 시저스 휩으로 시작해서 만자 굳히기로 넘어간다.[3] 캐치 레슬링의 '''guillotine'''이 여기서 말하는 관절기의 시초(관절기가 반칙인 아마추어 레슬링에서도 핀폴 목적으로는 쓸 수 있다). 이것을 에디 브라보가 브라질 유술계에 소개했는데(공격 부위와 공격 방식이 브라질유술에서는 모두 반칙이라 이런 발상이 없었다), 브라질 유술에는 이미 guillotine choke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름이 '''twister'''가 되었다고 한다(에디 브라보가 지은 이름이 아니고, 유래도 밝혔지만 끝내 고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