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토치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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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기현 지역방송인 이브닝 6 플러스의 하위코너이다. 정식명칭은 '''토요타 렌타리스 토치기 프레젠츠 팀8 혼다 히토미의 코이토치'''. 제목의 뜻은 굳이 의역하면 사랑하는 도치기.
도치기현 내 여러 장소를 방문해서 음식이나 공예품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특산물이나 특화된 산업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주요 컨텐츠로, 우리로 치면 KBS 1TV에서 하는 6시 내고향 같은 프로그램이다.
차이점이라면 6시 내고향은 대한민국 전역에 평일 내내 방송되며 '''전국구'''로 송출되는 '''독립된 프로그램'''인 반면, 코이토치는 오후 6시에 방송하는 이브닝 6 플러스라는 프로그램의 '''하위코너'''이고 전국 단위 송출이 아니라 '''도치기현 지역 방송'''에서만 진행된다는 점, 분량이 길어야 4분 30초 정도로 매우 짧으며 토요타 자동차의 스폰서로 인해 차량 직접광고가 필수라는 점, 매주 목요일에만 방영된다는 점이 다르다. 이 점에선 6시 내고향보다는 MBC의 지방 계열사들이 제작하는 '생방송 전국시대>'의 일일 코너라고 보면 되겠다.
혼다 히토미 코이토치 모음
2. 리포터 혼다 히토미
AKB48 팀 8의 도치기현 대표 아이돌이자 IZ*ONE 멤버인 혼다 히토미가 2017년부터 IZ*ONE으로 본격적인 전임활동을 하기까지 1년 6개월이나 참여한 것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연일 화제가 되었던 프로그램이다.[1]
히토미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별의 별 희귀한 것들을 잔뜩 체험한 것으로 유명하다. 케잌이나 과자, 빵, 교자, 된장, 유바, 허브티나 중국차 등 온갖 종류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판매 또는 홍보하거나 가방이나 악세사리 같은 각종 공예품 만들기, 염색, 죽순 캐기, 꽃꽂이, 용접, 채석장 돌 깨기, 가마솥 틀 만들기, 사과나 블루베리 따기, 모종 심기, 맹금류 키우기, 목마장 말 돌보기 및 승마 등등 안 해 본게 뭐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히 많다.
생각보다 일을 잘 하는지, 도구를 다룰 적에도 숙련공들 못지 않게 능수능란하고 자세부터가 초보자들과는 확연히 다른데, 특히 채석장 돌 깨기 편이 방송되었을 때, 남성들도 처음에는 빗나가기 쉬운 쐐기에 정확하게 함마를 내리꽂는 숙련도를 보였다.[2]
IZ*ONE으로 데뷔한 후에는 일찍부터 산전수전을 겪었다는 점이나 고향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 한 점 덕분인지 코이토치의 시청자도 많이 늘어났고, 히토미가 방문한 점포들의 성지순례 인증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있다고 한다. 2018년 10월 25일 이후 리포터 공백은 팀8 동료인 시미즈 마리아가 진행을 대신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팀8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진행한다고 한다.
2019년에 들어서는 오다 에리나가 이어서 진행하였으나 2019년 3월 프로그램이 폐지되었다.
3. 여담
- AKB48 시절부터 혼다 히토미의 팬이었던 이들은 앞서 설명한 유사성 때문에 이 방송을 6시 내고향으로 부른다. 그렇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아무래도 중년 연예인들이나 할 일이지 아이돌이 할 만한 일은 아니다 보니, 히토미의 사정을 아는 일부 팬들은 이 프로그램을 6시 체험 달인 극한 특공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팬덤에서는 혼다 히토미가 AKB48 활동 당시 인기 멤버들과 대조적으로, 총선거 권외인 비인기 멤버다 보니 생존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추측하며 안타까워 했다. 몇몇 팬들은 아이돌 그만두면 지역구 의원 공천 받으려고 민생탐방 하는 게 아니냐?며 이 세태를 정치인들의 서민 코스프레에 빗대어 풍자했다. 물론 히토미를 조롱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 어떻게 아이돌한테 이런 일을 시키면서까지 활동하게 냅두냐는 소속사에 대한 비판, 팬들이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히토미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서 블랙 코미디로 비꼰 것이다.
- 어쨌든 히토미의 팬이라면 코이토치 애청자들인데다 한국어 자막까지 전문으로 업로드하는 갤러가 있을 정도로 프로그램 자체의 인기는 매우 좋다. 프로듀스 48 이외에도 이 방송을 통해서 히토미의 매력은 물론 다양한 캐릭터까지 추가로 대량 발굴해냈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방송이다. 아예 코이토치에서 하는 활동만 짤방으로 모아놓고 히토미더러 만능 캐릭터라고 부르거나 대체 안 해 본게 뭐냐고 말하는건 관례이다.
- 이 방송을 토대로 세계에 데뷔하는 월드 클래스 아이돌은 뭐든지 다 잘한다라는 논리에서 전대미문의 월클(월드 클래스) 캐릭터가 확립되었다. 원래는 토치기 지역 신문사에서 히토미의 IZ*ONE 데뷔 확정 기사를 낼 적에 세계 데뷔라고 과장해서 보냈는데, 오히려 히토미의 고된 성장 드라마와 딱 맞아떨어졌고, 그 동안 비인기 아이돌로 지역행사에 동원되거나 힘든 일을 겪으며 고생해 왔던 히토미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찬사나 다름 없는 별명으로 자리잡았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히토미가 뭐만 하면 월클이 자동으로 따라붙을 정도로 일반적인 밈이 되었는데, 심지어 팀원들과의 V앱이나 방송 자막에서조차 공식적으로 활용할 정도로 확고해졌다. 사실상 히토미만의 전용 별명인 셈이다.
[1] 원래도 팀8의 큰언니인 오오타 나오, 친한 멤버인 시미즈 마리아, 사토 시오리 등과 함께 토치기현 tv 광고에도 출연했었다.[2] 이 영상이 공개되기 며칠 전에 IZ*ONE 멤버들이 V-LIVE로 한강에서 치킨 파티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물론 시기상으로는 채석장 편이 먼저 촬영되었지만, 안 그래도 일 끝나고 돌가마에서 바닥이 탄 피자를 새참으로 먹는 히토미와 여유롭게 치킨 뜯는 멤버들의 모습이 대비가 되었고, 공개된 날짜가 공교롭게 맞아 떨어져서 몇몇 팬들은 히토미가 멤버들 치킨값 벌려고 채석장 알바 뛰었다는 드립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