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1. 개요
KBS 1TV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평일 동물의 왕국 이후에 방영된다. 1981년부터 1991년 초까지는 KBS1 농촌 프로그램은 평일 아침시간대에 주로 편성이 이루어졌고, KBS1에서도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뉴스 이전까지는 보통 달려라 중계차같은 어린이 프로그램, 만화영화나[3] 동물의 왕국 같은 다큐멘터리가 편성되었다. 6시 내고향은 평일 오전에 방송된 농어촌 프로그램을 아침뉴스를 확대하는 김에 오후시간대로 옮긴 것이라 할 수 있다.[4] 불과 '''1991년 5월 20일에 첫방송을 시작했으며,''' 29년 가까이 지난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5][6] 초기 기획의도는 상경한 사람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농촌 모습을 전하는 데 있었으나[7] 이촌향도 현상이 한참 지난 지금은 시골 프로그램 또는 노인들이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며, 실제로 노년층을 주 시청자로 삼고 진행된다. 오프닝 멘트부터 치매 예방 등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농사 요령 등 농촌에 관련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물론 도시도 가끔 나오지만, 이 경우는 십중팔구 전통시장(재래시장) 특집 관련 내용이다. 주 시청층이 TV를 주로 보는 점과 부담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고정된 시청률이 나온다. 상경한 장년층이 고향에 대하는 그리움으로 여전히 즐겨 보기도 한다. 그리고 생생정보와 함께 평일 저녁 시간대에 전국방송을 한다.
2. 역대 진행자
2020년 현재 진행자는 윤인구, 가애란.
3. 홈페이지 메뉴[13]
4. 방송 시간
방송 시간은 평일 저녁 6시 ~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단, 특집 방송분의 경우 오후 5시 20분 또는 5시 40분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1990년대 이전에는 평일 오후 6시대는 어린이 만화영화가 방송되는 시간대였고 6시 내고향이 방송되던 90년대에도 이런 인식은 마찬가지라서 2000년대 중반 이전까지는 KBS 2TV에서는 지속해서 만화영화가 방송되었다.[16] 덕택에 이 시기 어린이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소중한 애니메이션의 시청을 막는 가히 공공의 적이라 할 수 있었다. 일종의 드라마 제작진 및 시청자들에게 있어서 가요무대였던 셈이다. 이 때문에 이 시간만 되면 어린이들이 만화 봐야 한다며 채널을 돌려 달라고 부모님한테 투정을 부렸고 일부 부모들은 이런 성화에 못 이겨 KBS 2TV나 타 방송사 쪽으로 채널을 돌렸던 경우도 있었다. 물론 안방 등에 따로 TV가 있거나 해서 TV를 2대나 가진 경우는 예외였다.[17]
당연히 이 프로를 못 보는 어른들로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었고,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이 프로를 아예 못 보고 아이들과 같이 그 시간대에 방영했던 만화영화를 봤거나 아이와 채널을 가지고 말싸움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한다. 이런 악습은 다매체/다채널 시대인 21세기에도 이어져, 셋톱박스가 설치된 거실 TV의 케이블 방송 등을 보려는 어린 자녀와 타 채널을 틀려는 부모님과 형제자매 간 싸움으로 발전 중이다.[18][19]
5. 방송 내용
주로 전국의 각 시골을 리포터가 돌아다니면서 보여 주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방송 특성상 시골 흙길을 열심히 걸어야 하고, 인터뷰 대상은 시골의 노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리포터는 노출도가 높은 옷을 입지 않으며 99% 긴바지에 편안한 신발 차림이다. 그리고, 현지음식을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식성이 좋으며, 최대한 익살스런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특이사항이라면 젊은 남자 리포터는 거의 드물고 대부분 서글서글한 여자 리포터, 혹은 트로트 가수나[20] 데뷔한 지 오래 된 코미디언, 때때로 배우들도 리포터를 맡는다. 가끔 연작으로 사진작가나 요리사 등이 시골을 탐방하는 코너가 방송되기도 한다. 요리사의 경우 직접 요리를 만들어 신청자에게 대접하는 코너도 있다.
매주 요일마다 일정한 코너들이 있으며, 대개 리포터가 그 지역의 특산품을 소개하는 식이다. 금요일 방송분은 전통시장(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코너로 주로 구성된다.[21]
이따금 중견성우들이 나와서 한 코너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송도순, 김정애, 김옥경, 김기현이 나온 바 있었다.
각종 박람회나 축제가 있을 경우 해당 지역에서 야외 생방송을 하는 경우가 있다.
6. 요일별 코너[22]
월요일: 청년회장이 간다,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 고향밥상
화요일: 발길따라 고향인생, 인생은 행복海, 떴다 내고향 닥터
수요일: 수요일엔 수산물, 전영록의 섬마을 하숙생, 이정용의 오! 만보기, 네박자
목요일: 청산에 살리라, 힘내라! 전통시장, 고향노포
금요일: 딩동 전통시장이 왔습니다, 셰프의 선물, 섬섬옥수
7. 기타 이야기거리
왕년에 개그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원로 코미디언이나 배우들이 주로 리포터를 맡았다. 대표적으로 조문식. 현재는 지역민방 전주방송의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와 고향이 보인다에서 활동 중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장터에서 시장 상인들이 나와 노래자랑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해당 코너를 지역민방 전주방송에서 베껴서 선술대로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송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노래자랑 내규위반 프로그램이며 10년째 방송 중이다.
의외로 내고향 6시라고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2011년에는 아이유가 즐겨 본다고 발언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6시 내고향과 유사한 프로그램 이제는 전원시대를 방송했지만 얼마 못 버티고 종영된 바 있다. 6시 내고향의 넘사벽은 넘을 수 없는 수준이다.
중간중간에 가끔씩 애니메이션 BGM들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영혼기병 라젠카,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케이온!, 투하트, 이누야샤 등의 BGM이 가끔씩 나오기도.[23] 사실 일본애니쪽 BGM들은 하나하나 판권을 사서 쓰기 번거롭다보니 방송사들이 일본음악저작권협회와의 계약으로 여러 애니 BGM을 통째로 사서 쓰고 있고, 제작진들은 그 BGM 중에 선별해서 쓰는거라 BGM 담당이 그쪽 계통에 면식이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게임 BGM도 나왔다. 2016년 10월 11일 방송 중 충남 태안편 후반에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BGM 중 츄츄 아일랜드 마을과 일부 사냥터 BGM인 Expedition to ChewChew Island가 나왔다.
북한에서도 많이 본다고 한다. #
2015년 2월 10일 방송분에서 김재원 아나운서가 앉아 있던 의자가 갑자기 계속 아래로 내려가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버섯 농사에 대해 소개하던 김솔희 아나운서가 나중에 그 상황을 보고 왜 그렇게 내려가 계시냐고(...) 물었고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도 상황을 뒤늦게 알고 "제가 몸이 무거워진 모양이네요"라고 응수했지만 결국 두 진행자 모두 빵 터지고 말았다. 영상
2017년 11월 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100일 특별생방송으로 결방되었다.
2017년 11월 15일 2017년 포항 지진으로 결방되었다.
2017년 12월 2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50일 특별생방송으로 결방되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가까워지면서 방송 마무리를 올림픽 홍보 관련 음악 영상으로 하였다. 초반에는 박윤경 등 성인가요 가수들이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트로트 노래의 녹음 현장, 또는 공연 실황을 내보냈으나 이후 아이돌 모모랜드의 '뿜뿜'과 '어마어마해'를 올림픽 홍보에 맞게 개사한 버전으로 내보냈다.
2020년 3월 30일부로 7000회를 맞이했으며 그를 기념해 오프닝 영상, 스튜디오 등이 리뉴얼됐다.[24]오프닝 영상은 2017학년도 수능완성과 비슷한 느낌의 미니멀한 그림으로 구성되었으며, '6시 내고향' 로고타입도 약간 문화방송체를 닮은 모양으로 바뀌었다. 이전에는 굵기 차이와 굴곡이 덜하고 'ㅎ'이 '6'에 가로줄을 친 것 같이 생긴 로고타입을 오랫동안 썼다. 보기
2020년 6월 3일과 6월 8일, 6월 10일, 6월 15일에 걸그룹 TWICE가 출연했다. 그리고 KBS 유튜브 공식 채널에도 동시 공개되었다. KBS의 유튜브 채널들은 KBS WORLD 채널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영어를 포함한 다국어 자막이 제공되지 않는데, K팝 스타가 출연해서 그런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예외적으로 영어 자막이 제공되었다.
[1] 알려드립니다 메뉴가 나오지 않았다.[2] 해당 코너들 중 일부는 방송일 다음주 월~수 오전 5시 10분 내고향 스페셜에 편집해서 방영된다.[3] 이후로도 한 동안 만화영화를 5시 40분 경에 편성하기는 했지만 1994년에 폐지되었다.[4] 다만 이후로도 아침 농어촌 프로그램은 편성되어오다가 90년대 중반에 폐지되었다.[5] 2016년 4월 14일부로 6000회를 달성하여 토종 씨앗 축제를 벌였다.[6] 2020년 3월 30일 자로 7000회를 달성했다.[7] 사실 1970년대 이전에 출생한 사람은 대개 농어촌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8] 이형걸 아나운서(現. KBS춘천방송총국 아나운서 지역근무)는 진행이 끝난 후 KBS노동조합의 조합원으로 활동하였다.[A] A B 진행 기간 : 2017년 9월 4일 ~ 2018년 1월 23일[9] 8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는 윤인구 아나운서의 휴가로 최승돈 아나운서가 맡았다.[10] 진행 기간 : 2018년 2월 9일 ~ 2018년 2월 23일[11] 김솔희 아나운서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2017년 1월 일자 미상 ~ 2017년 3월 일자 미상 방송분은 전주리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12] 본래는 가애란 아나운서가 바로 재진행할 예정이였지만, <시니어토크쇼 황금연못>과 <국악한마당>의 진행을 아직 그대로 유지하게 된 관계로 인하여, 이지연 아나운서가 6주 동안 진행한 뒤에 가애란 아나운서에게 진행자 자리를 넘겼다.[13] 알려드립니다 메뉴가 나오지 않았다.[14] 진행자의 남성은 2013년 4월 8일 부터, 여성은 2014년 4월 7일 부터 기준.[15] 2001년부터 2015년 7월 20일 까지 기준. 홈페이지 개편으로 2016년 12월 이전분의 VOD 서비스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16] 무적 파워레인저, 쥐라기 월드컵, 꼬비꼬비, 뾰로롱 꼬마마녀, 꾸러기 수비대, 두치와 뿌꾸, 리리카 SOS, 달의 요정 세일러문, 지구용사 선가드, 전설의 용사 다간, 용사특급 마이트가인, 황금로봇 골드런, 사자왕 가오가이거, 무적캡틴사우루스, 천사소녀 네티, 스파이더맨, 사우르스 팡팡, 태권왕 강태풍, 지구용사 벡터맨, 녹색전차 해모수, 디지몬 어드벤처, 검정고무신, 탱구와 울라숑, 내 친구 우비소년 등 그 당시까지 유명했던 애니메이션들이다.[17] 지금 같으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온에어 등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 당시까지는 그러한 시스템이 없었다.(KBS에서 VOD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부터다.[18] 그도 그럴 것이 지상파 중앙방송은 컴퓨터나 무료화된 wavve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낫지만 케이블 방송은 무료화된 TVING에 등록되지 않은 채널일 경우에는 PC/모바일 온에어로 보려면 가입했을 경우 이미 케이블 시청료를 낸 상황에 방송사에 또 결제를 해야 하는 웃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19] 유사한 싸움으로 집에 하나밖에 없는 컴퓨터를 하기 위한 쟁탈전이 있었는데 당시 인터넷에 접속할 수단은 컴퓨터밖에 없었다. 레바는 중학생 때 자기 친누나방의 컴퓨터를 하려다가 결국 가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레바툰 143화 참조.[20] 박상철이 친구 나팔박과 함께 한때 리포터를 맡았다.[21] 특히, 전통시장 관련 코너의 경우 금요일 6시 내고향 결방 시, 목요일 또는 해당 주 마지막 6시 내고향에 편성된다.[22] 해당 코너들 중 일부는 방송일 다음주 월~수 오전 5시 10분 내고향 스페셜에 편집해서 방영된다.[23] 2016년 3월 2일 방송에서는 아예 슈퍼 마리오 3D 월드의 1-1 BGM을 쓰기도 했다. 그것도 정발되지 않은 게임인데 말이다. 한국닌텐도에서 야옹야옹! 고양이 마리오 타임을 방송해서 알려졌던 가능성이 높다. 2016년 5월 24일에는 포켓몬스터 XY의 포켓몬센터 BGM도 나왔다.[24] 오프닝 시그널 음악도 연주 방식이 바뀌었다. 하지만 음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