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이 카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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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키의 법칙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블랙키. 성우오다 유우세이/최지훈.
중3. 별칭 '흑영(검은 그림자)'. 로베르트 10단 소속이며, 우에키 코우스케 앞에 가장 먼저 나타난 10단 단원이다.
가지고 있는 능력은 '그림자를 클레이맨(찰흙인간)으로 바꾸는 능력'. 찰흙이라지만 물리력은 상당하다. 다만 한정조건으로 빛이 없거나 해서 그림자가 사라지거나 클레이맨이 자신의 몸이 닿으면 사라진다. 그림자만 존재하면 클레이맨은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그 클레이맨의 외양이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1]

의외로 뼈아픈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2] 과거 그는 농구부의 주장이었으며, 뛰어난 실력 및 지도력으로 대부분의 승리를 거머쥘 정도로 대단한 실력 및 지도력을 가진 선수였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팀원 중 한 명이 다른 학교 선수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그 팀원을 구해주려고 했으나 오히려 그 팀원은, '나를 빼고서라도 이겨라'라고 간청했다. 결국 그 단원 없이 대항전 승리를 쟁취, 전국대회에 나갈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우승하고도 집단폭행은 그치지 않았고, 이에 더 이상 팀원이 당하는 것을 볼 수 없어서 그 팀원을 괴롭히는 선수들을 전부 아작냈다. 이후 그 사실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져 결국 그가 다니던 학교의 팀은 실격처리되고 만다. 결국 못된 사람을 혼내 주고도 자신들이 보상받기는 커녕 오히려 희망을 박탈당하는 안습한 상황을 직면했기에, '정의는 보상받을 수 없다' 는 사실에 절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그를 로베르트 하이든이 설득하여 10단에 들어오도록 한 것.
그에게는 아우가 한 명 있는데, 로베르트 10단이 되어 행방불명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형을 찾아다니다가[3]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를 못해 우에키 일행 앞에서 쓰러졌다. 자신의 형이 이상해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우에키에게 자신의 형을 쓰러뜨려서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클레이맨 거인과 자신의 분신들로 우에키를 수차례 두들겨패지만, 그 상황에서도 우에키는 계속 일어섰다. 그러다가 구름이 해를 가려 한 번 날씨가 흐려지면서 그림자가 사라지는 상황이 자신을 쓰러뜨릴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우에키는 다시 태양이 나타나기까지 기다려주기도 했다. 그렇게 우에키가 "난 내 정의가 보상받든 말든 상관없어." 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자 이에 마음이 흔들렸고, 마침내 자신의 원래 모습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 그리고 그렇게 클레이맨을 딱 하나만 남기고 우에키와 정정당당히 1 : 1 대결을 벌이려고 했으나... 갑자기 난입한 카무이 롯소가 리타이어 시켜버린다. 팀킬을 한 건 그가 약한 마음을 품었기 때문이라는 이유.
우에키와의 결전 이후 다시 농구선수로 복귀했다.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다는 모양. 그의 아우가 자신이 활동하는 모습을 찍어다가 100배로 확대해서(즉 브로마이드로 만들어) 우에키에게 보내주었다.[4]

[1] 사실 능력 자체는 파트너인 백영의 하위호환같은 느낌이 든다. 칼P아쵸가 복제해서 쓸 때는 더 유용하지만.[2] 로베르트 이외에 로베르트 10단 중 과거가 알려진 것은 린코 제라드와 이 인물 뿐이다.[3] 갑자기 형이 이상해진 것을 눈치챘었고, 한 번은 형을 거의 따라잡았다. 그러나 하필 그 때 카무이가 있었던 탓에 놓쳐버렸다.[4] 이 아우라는 녀석은 착하긴 한데 은혜를 무조건 100배로 갚는다는 가훈을 지키는 괴상한 면모가 있다. 그래서 우에키가 물을 준 답례로 물 100병 먹이고, BJ가 옷에 먼지를 털어준 걸 옷을 강제로 벗겨서 100배로 깨끗하게 해주고, 머리를 정리해준 모리 아이의 머리를 100배로 단장해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