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키 타케시
1. 소개
특명전대 고버스터즈의 등장인물이자, 고버스터즈의 소속 에너지 관리국, 특명부의 최고책임자이자 사령관이다.
2. 활약상
수백 명이 근무하는 에너지 관리국 특명부의 수장. 과거에는 고버스터즈 3인의 부모가 연구원인 전송연구센터에서 일하고 있었다. 13년 전 정체불명의 버그가 전송연구센터에 침입했을 때 마침 밖에 있었던[6] 덕에 참변을 면할 수 있었다.
휴대전화로 그 당시 센터장이었던 레드 버스터의 아버지인 사쿠라다 요스케 박사의 유지를 이어 특명부를 설립하고 연구원들의 자식들이자 백신을 가지고 있던 고버스터즈 멤버들을 맡게 된다.
메사이어의 셧다운을 다른 무엇 보다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로 중요한 전력인 고버스터즈 마저 망설이지 않고 미끼로 쓸 수 있다고 말하는 비정한 인물.[7] 그래도 요코의 숙제를 대신 해주기도 하는 걸 봐서는 어느 정도 인간적인 면도 있긴 한 모양.[8]
13화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령부를 비우게 되는데 특명부 일원들이 긴급연락을 하지만 받지 않았다. 엔터와 메사이어가 접촉했던 공간 비스무리한 곳에서 주먹을 꽉 쥐고 있었고 이후 14화에선 혼자 자가용을 몰고 어느 숲에 가서 비트 버스터를 찾아낸다. 특명부 중에서는 가장 먼저 그들과 접촉했으며 비트 버스터의 정체가 13년 전에 아공간으로 날아간 동기 진 마사토라는 것을 알았지만 확신하지 못해서 고버스터즈에게는 말하지 않았었다.
37화에서는 요코의 결혼 이야기에 커피를 뿜는가 하면, 아예 티아라로이드를 유인하기 위한 결혼식 작전에서는 그야말로 결혼식의 신부의 아버지스런 모습을 보여주며 망가졌다.
13년 전 크리스마스 때 연구원들이 전부 아공간으로 전송당한 이후로 매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준 것으로 나온다. 본의 아니게 어머니를 잃은 요코와 같이 부모가 없이 크리스마스를 쓸쓸하게 보낼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가 불행한 날이 되지 않기 위한 배려로 보인다.
3. 기타
- 비트 J. 스태그에 의해 쿠로링(케이링)이라는 별명이 있다는 게 알려진다. 동기인 진 마사토가 그렇게 부른다고. 이걸 들은 특명부 사람(과 버디로이드)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에도 진에게는 계속 쿠로링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그때 마다 대원 및 사람들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
- 초반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령관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부드러운 남자가 되더니 지금은 수시로 웃겨주시는 개그 캐릭터로 변했다. 심지어 극장판에서는 작전이 성공하자 매우 격한 반응을 보이며 아주 좋아하거나 엔딩 크레딧에선 미니어처를 가지고 놀기도 한다.
- 돌아온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VS 동물전대 고버스터즈의 13년 전의 사건이 없는 세계에서는 교감 선생님 겸 동물전대의 사령관. 동물전대 고버스터즈 38화 '새로운 힘! 검은 질풍!'에서는 직접 심야의 워커 블랙 퓨마로 변신까지 했다! [10]
- 수전전대 쿄류저 VS 고버스터즈 공룡대결전 안녕히 영원한 친구여에선 특명부 지휘통제소가 아닌 스피릿 베이스에서 고버스터즈를 지휘한다. 덤으로 배우가 머리를 길러서 본작에선 말꼬리 머리로 바뀌었다. 여기서도 개그 본능은 여전해서 나카무라 미호의 대사를 그대로 따라하는 야요이 우르쉐이드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1] 이전작의 등장인물인 아카시 사토루, 아그리와 같은 이름이다.[2] 첫 일본 특촬 더빙작이자 마지막이다.[3] 역대 슈퍼전대 사령관 더빙 성우 중에서는 제일 최고참. 심지어 고전 슈퍼전대(비디오 출시했던)에 출연했던 성우진을 포함해서라도. 모두 포함하면 당연 라스트 닌자 할아버지와 1회성 괴인이었지만 임팩트가 강했던 유강진과 박영남보단 한참후배다. [4] 슈퍼 히어로 대전에서의 성우.[5] 슈퍼 히어로 대전에서의 성우.[6] 사고가 일어난 날이 크리스마스였고 회상장면에서 차 뒤에 선물상자를 가득 싣고 있던 것을 봐서 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나갔던 것으로 추정된다.[7] 13화에서 아공간을 뒤져 그들을 찾은 모습도 보인 걸로 봐서는 연구원들이 살아있다는 희망에서 살지 못했을 거라는 절망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차라리 그 당시 쿠로키가 말한대로 되었던 것이 오히려 그나마 나아 보일 정도로 실제는 더 참혹했으니...[8] 사실 이건 요코의 낚시이긴 했다. 히로무 또한 도발에 걸려서 숙제를 대신하긴 했지만...[9] 사실 단역이나 게스트 출연 까지 다 합치면 유괴범에(...) 탐정에 안해본 역할이 없다.[10] 국내에서도 이 작품이 그대로 방영되었는데 박일의 코믹 연기도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