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미자와 우메

 

{{{#black 쿠루미자와 우메[1]
胡桃沢 梅}}}
<colbgcolor=#EEB0BD> 생일
9월 16일
신장
154cm
몸무게
43kg
혈액형
AB형
별자리
처녀자리
통칭
쿠루미
좌우명
용의주도
좋아하는 것
매실 30
1. 소개
2. 작중행적
2.1. 사랑의 라이벌
2.2. 라이벌? 공기(...)
2.3.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친구
3. 여담


1. 소개


너에게 닿기를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노 아야/'''여민정'''.
과거사나 주변인물들의 반응을 볼 때 작중에서 독보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최고의 미소녀이며 풀네임인 '쿠루미자와 우메'보다는 '쿠루미'로 불린다.
이것은 매실을 뜻하는 우메(梅)라는 이름을 쿠루미 자신부터가 무척 촌스럽다고 생각해 다른 사람들이 풀네임을 부르면 알게 모르게 불편한 기색을 내보여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데다, 다른사람들도 '프랑스 인형같은 외모'라고 극찬하는 쿠루미의 세련된 외모와 우메라는 촌스러운 이름이 잘 매치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모양.[2] 그 결과 모두에게 쿠루미로 불리고있기 때문에 최초 쿠로누마 사와코는 그녀의 (성말고) 이름이 '쿠루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카제하야와 이름을 부르는 사이라고 생각해 엄청 친하다고 생각했다.
최초 등장시 성격은 카제하야 쇼타쿠로누마 사와코처럼 배려심이 많고, 무척이나 다정했기 때문에 쿠로누마에게서 완벽한 아이라고 평가받을 정도였으나 작이 진행되면서 그러한 면은 거의 사라졌다. 실제로는 은근히 감정적이면서도 상당히 강단이 있어 자기주장이나 목표의식도 확실한 성격이다. 완벽자로 취급을 받던 쿠루미의 변화에 주변인물들은 당황한 기색이지만 대체적인 평가는 호의적인 모양. 남자들의 경우 과거와 비교해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지만 여자들에게선 과거보다 접근하기 쉬워졌다는 평을 받는다. 정작 쿠루미 자신은 어느쪽의 반응도 관심이 없는 모양이지만.[3][4]
중학교 시절 지나치게 뛰어난 외모때문에 여자들의 그룹에서 은연중에 배척받는 입장이었고, 그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생활하다 카제하야 쇼타에게서 진심어린 걱정을 받고선 그를 좋아하고 있었다.


2. 작중행적



2.1. 사랑의 라이벌


본작이 시작되기 이전인 중학교 시절 여자애들 사이에서 카제하야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발생하자 여자애들 중 유일하게 카제하야에 대한 이성으로써의 호감없이 친하게 지내던 요시다 치즈루를 이용해 '카제하야를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성공한다.[5]
이렇게 남모르게 카제하야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던 쿠루미는 1권 중반부에 점점 가까워지는 카제하야 쇼타쿠로누마 사와코의 사이를 망연히 쳐다보는 실루엣으로 최초 등장한 후 둘의 대화를 듣고선 본격적으로 쿠로누마에 대한 견제를 시작한다.
그 방법이 은근히 악질적이었는데 쿠로누마 사와코 및 그녀의 친구인 요시다 치즈루야노 아야네에 대한 뒷소문을 퍼트린 후,[6] 자신은 항상 친구를 원하던 쿠로누마 사와코에게 친구라며 접근하고선 새롭게 친구가 된 자신과 많은 시간을 보내자며 이리저리 붙어다닌다.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엔 항상 카제하야와 자신의 사이를 부각한다던가, 카제하야가 너에게 접근하는건 카제하야가 착해서이지 너에게 무슨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고 돌려 말한다던가, 쿠로누마에게 다른 남자를 붙여주려고 한다던가 같은 카제하야와 쿠로누마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한 시도를 했다.
먼저 시도했던 뒷소문 작전은 쿠로누마, 요시다, 야노의 오해가 겹치면서 거의 성공할 뻔 했지만 요시다와 야노를 변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쿠로누마의 노력에 의해 셋의 우정은 회복되고, 쿠로누마와 친구가 되는 작전은 천연이자 쿠루미를 이상적인 여자로 여기던 쿠로누마의 성향 탓에 실패한다. 오히려 야노에 의해 그간 쿠로누마 주변에서 터진 사건들의 배후가 쿠루미라는게 들통나면서 쿠루미가 위기에 몰린다.
진실을 모두에게 알리겠다고 위협할때도 어차피 모두들 비슷하다며 태연한 척을 하던 쿠루미였지만 카제하야에게 진실이 알려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겁을 먹는 기색이 역력했고, 그녀가 몇 년간 좋아하던 카제하야에게 아라이 카즈이치를 좋아할줄 몰랐다며 오해를 사자 서러움을 이기지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이후 그녀에게 사과하는 카제하야에게 가능성없는 고백을 하지만 실패하고, 카제하야에게 우메라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요구한 후 "이 할머니같은 촌스러운 이름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 며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칭찬하고선 '''나같이 예쁜 애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안 나타날 거야!! 알아?''' 라고 일갈한 후 "카제하야, 넌 여자보는 눈이 없어." 라며 본래의 성격을 보여주면서 퇴장한다.[7][8]
이후 친구가 되어달라는 쿠로누마에게 "친구? 라이벌이겠지!" 라고 선언한 후 주인공의 라이벌이 되겠다는 선언이 무색하게 급격한 공기화의 길을 걷는다(...)
사실 이때까지가 너에게 닿기를이 스토리 등으로 가장 호평받던 시기이고, 쿠루미 자체의 캐릭터 자체도 호평받았지만 더이상 써먹을 구석이 없다는게 문제였다.
이 시점까지 쿠루미의 포지션은 자신의 말처럼 순정만화의 라이벌 포지션이었고, 쿠루미는 라이벌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지만 그녀의 리타이어와 동시에 쿠로누마와 카제하야의 연결이라는 순정만화로서 너에게 닿기를의 기본주제도 사실상 해결되었다. 따라서 순정만화 캐릭터로서 그녀의 활용가치도 사실상 끝났고, 그나마 순정만화로의 파트도 끝난후 작품의 방향이 수정되자 그녀는 정말로 공기로 변했다.
하지만 작품이 자리잡던 시기 대단한 호평을 받게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작품의 성공을 이끈 당당한 주역캐릭터라고 할만하다.

2.2. 라이벌? 공기(...)


라이벌 선언 후 확 줄어든 비중으로 등장 자체가 뜸해졌고, 어쩌다 나올 때도 사와코가 고민할 때 각성시키는 각성제 역할을 하거나 과거 뒷소문 사건 때 사와코를 괴롭히던 패거리가 다시금 사와코를 괴롭히려하자 일갈하는 등 라이벌보단 사와코의 도우미 포지션으로 등장했다.
미우라 켄토와의 대담에선 사와코의 라이벌스런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등장자체가 별로 없었다.

2.3.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친구


쿠로누마가 미래로 고민하던 끝에 진학을 선택하고 '교사'를 목표로 정하면서 스스로는 어느정도 진로를 선택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라이 카즈이치에게서 여전히 고향에 얽매어있다는 지적과 함께 삿포르에 있는 교육대를 추천받고 고민하던 중 실로 오랜만에 등장. 쿠로누마와 맞닥뜨린다.
그리고 교육대 진학을 고민하는 쿠로누마에게 자신의 목표가 교사이자 교육대임을 알려주고, 자신이 다니는 학원을 추천해주는 등 쿠로누마가 한걸음 더 내딛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한편 학원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서 자신과 카제하야 사이의 상황을 전해주려던 쿠로누마의 말을 가로막고 더이상 카제하야에게 관심이 없음을 깨끗히 선언한다. 시간이 제법 많이 흐르기도 했고, 쿠루미 자신도 지금으로선 목표로 하는 교육대에 합격할 점수가 아니다보니 그 준비에 쫓겨 다른 곳에 관심을 쏟을 여유가 없다는 듯.
덧붙여 말하기를 자신은 할머니나 부모들도 모두 현재 자신이 목표로하는 교육대를 나온 교사집안 출신이고, 그런 가족을 보고자란 탓인지 교육대 진학 및 교사를 목표로 노력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쿠로누마와 달리 부족한 자신의 성적 때문에 열등감을 내보이기도 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에 주변에 상당히 까칠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쿠로누마와 같은 목표를 세우고, 같은 학원을 다니고, 연락처를 교환하고, 함께 공부하기로 약속하고, 악수를 하거나 함께 붙어다니는 등 재등장시 약간이나마 부각되던 라이벌스런 면모마저 완전히 털어버린 후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친구''' 포지션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단행본 5권 이후 공기화됐던 비중도 급격히 늘어나는 중인데, 작품 초창기 활약했던 주역 캐릭터를 작품을 슬슬 마무리하려는 시점에 다시 활용하려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그 끝에 번외편 주인공이 되었다![9] 자세히 말하면 대학에 진학한 그 이후의 이야기이며 이때는 사와코와 완전히 절친이 된 모습으로 나온다.[10]
도중에 사와코의 잘생긴 사촌오빠인 에이지와 접전을 가졌고, 사와코를 좋아하고 관계를 자꾸 시험해보고 싶어져 자기혐오에 빠진 쿠루미에게 에이지가 사귀자며 말하는 걸로 번외편 1이 끝난다. 이어지는 번외편 <운명의 사람>에서는 에이지가 쿠루미에게 작업을 걸고 데이트를 하는 내용이 나온다. 처음에 쿠루미는 에이지를 밀어내지만 계속 휘둘린다(...) 작중 에이지 취향이 쿠루미(외모 성격 포함)라고 묘사된다.

3. 여담


2014년 6월 시점에 이르러선 쿠로누마의 친구 포지션이 되었지만, 라이벌 혹은 적이던 시점부터 쿠로누마의 이름을 사다코가 아닌 사와코라고 제대로 불러주는 몇 안되는 캐릭터였고, 주변이 말도 안된다며 비웃던 쿠로누마와 카제하야의 열애 가능성을 진지하게 생각하던 캐릭터이기도 했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주변인물들의 반응만 보자면 넘사벽 미녀다. 너무 예뻐서 주변과 어울리지 못한다던가, 쿠로누마가 그녀의 외모에 감탄한다든가, 야노와 요시다가 그녀를 미녀의 표본으로 삼는다든가, 카제하야에게 접근하지 않던 여자들도 쿠루미가 맘먹고 카제하야를 꼬시면 카제하야라도 한방에 넘어온다고 반응한다든가, 쿠루미를 바라보던 여자가 쿠루미의 외모를 칭찬한다든가. 아무런 근거없이 "나같이 예쁜 애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안 나타날 거야!!"라든가 "넌 여자보는 눈이 없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다.[11] 그래봐야 그녀의 첫사랑은 실패로 끝났지만.
예쁜 외모, 빠른 납득과 퇴장, 공감을 살만한 과거 등 때문에 여초사이트에서 예쁘고 쿨한 성격이라는 식으로 상당히 미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쿠로누마와 야노, 요시다에게 한 짓이 꽤나 악질이었던 것은 변하지 않는다.

[1] 쿠루미자와 우메는 스스로의 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항목 참고.[2] 중학교시절 쿠루미의 험담을 할 때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이름이 촌스럽다는 것이었다.[3] 이 점때문에 중, 고교 초반부 쿠루미와 이후 쿠루미의 캐릭터성이 너무 심하게 변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지금 보여주는게 쿠루미의 본래 성격이라면 중학교 시절 험담쯤은 가볍게 튕겨내고 카제하야에게 맹대쉬를 하는게 정상이겠으나 정작 당시 쿠루미의 반응은... 때문에 초반부와 현재의 쿠루미를 비교하면 외모와 이름만 같은 별개의 인물로 보인다는 반응도 있다.[4] 사실 실제 사람들 중에도 안친한 사람이 뭐라고 하던 신경도 안쓰지만 친하게 지낸 (지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과의 일에서는 멘탈이 잘 깨지는 사람들이 간간히 있긴하다. 중학교 시절에 있었던 일은 친하다 여긴 사람들이 뒤에서 험담을 했고 그 사실을 자기가 듣지않았다면 아무것도 모른 채 좋아하는 사람을 뺏길 수도 있었다. 후반부에서는 별 상관 없었던 사람들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거니 그다지 신경 안쓴 것일 수도.[5] 여러 친구들을 치즈루에게 도와주도록 해서 치즈루에게 연결시켜 달라고 애들이 모이자 화난 치즈루가 이제 안도울거라고 화내니 애들이 화를 냈고 쿠루미가 치즈루가 무슨 잘못이 있냐며 남자 때문에 여자들의 우정을 버리는거냐, 이럴거면 아무도 고백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울어서 친구들이 카제하야는 모두의 것이라며 대동단결했다. [6] 다만 뒷소문의 경우 시작은 쿠루미 자신이었지만 쿠루미처럼 쿠로누마가 카제하야와 친해지는 것을 못마땅해한 여자애들에 의해 점점 악질적인 소문으로 커져서, 나중에는 결국 쿠루미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지경이 된다.[7] 문제는 이렇게 매력넘치고 당당한데다 이후 전개에선 다른 사람의 시선도 쿨하게 무시하는 쿠루미가 다른 여자들의 방해를 걱정해서 카제하야에게 몇 년간 고백을 안하고 끙끙거린다는게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 나왔고, 이때부터 쿠루미의 캐릭터성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뭐, 너에게 닿기를의 캐릭터 중 장기연재로 캐릭터성이 변하지 않은 캐릭터야 사나다 류정도를 제외하곤 누가 있겠냐만은.[8] 그리고 다른 캐릭터의 변화에 비하면 쿠루미의 변화는 좋게 봐줄 수 있는 수준(...) 다른 캐릭터들이 '퇴화'할때 쿠루미 혼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보면 편하다. 하라구로 속성은 옛날부터 있었겠지만 주변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쿨하고 당당한 태도는 (이전에는 없었지만) 사와코와의 갈등을 통해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진화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것.[9] 1화 뿐이지만 내용은 상당히 길다.[10] 쿠루미가 사와코네 집에서 빌붙어 먹고 놀고있는 걸로 나온다(...).[11] 단 두 명. 사나다 류는 자신의 타입이 아니라며 쿠루미의 외모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아라이 카즈이치도 가식적으로 웃는 모습을 보고 부담스럽다며 껄끄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