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누마 사와코
1. 개요
너에게 닿기를의 주인공. 성우는 노토 마미코 / '''이소은'''[3] . 실사판 배우는 타베 미카코.
베프는 요시다 치즈루와 야노 아야네.
음침한 분위기 때문에 사다코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심지어 이게 진짜 이름인 줄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실은 초등학생 시절 때 친구가 이름을 잘못 불러서 어느새인가 사다코가 된 것. 게다가 중학교때는 어느새인가 영력을 지닌 소녀라는 설정이 더 붙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름 잘못 부른 그 친구랑은 아직도 잘 지낸다.[4] 아야네와 치즈루에게 사와코를 잘 부탁한다고 말해줄 정도. 이러한 소문들 때문에 그녀와 눈을 3초만 마주쳐도 병에 걸린다는 둥, 영감이 있어 귀신을 불러낸다는 둥, 외모 때문에 안 좋은 소문이 많기 때문에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하고 있는 소녀.[5][6] 작중엔 이런 부분으로 인해 많은 갈등에 휩싸이지만 결국은 사와코의 완전무결함이 빛을 발하는 경우로 끝맺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름의 한자가 특이한데 시원할 상(爽), 아들 자(子)자를 써서 사와코(爽子)로 풀이하면 상쾌한 아이. 정발판에서는 상큼한 아이라고 풀이했다. 진짜 이름과 이름 뜻을 알아준 타인은 카제하야 쇼타가 처음이었고 이게 시작이 되어 성격이 바뀌기 시작했다.
자신과 성격이 정 반대인 카제하야 쇼타를 동경했으며 이후 그와 친해지면서 그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 같은 사람은 그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고백을 주저해 왔다.
2. 작중 묘사
[image][7]
[image]
[image]
진정한_흑막.jpg
언뜻 보면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상은 살짝만 미소지어도 주변의 인물들을 뿅 가게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미소녀이며[8] 가끔 정말 아름다운, 성녀(聖女)의 미소를 보여주기도 한다. 교실에 같은 반 학생들이 모여있을 무렵에 사와코가 이 미소를 보여주자 한동안 카제하야, 야노, 요시다 일행을 비롯하여 반 전체가 한동안 놀라움에 휩싸였다.[9] 이외에도 초반의 음침한 모습을 제외하면 사실 꽤나 아름다운 미소를 자주 보여주기도 했었다. 카제하야도 이 미소에 넘어갔다. 중요한 건 사와코는 항상 카제하야 앞에선 표정이 굳지 않아서 그런 듯. 정말 미형인데 표정만 그러지 않았다면 꽤 인기 많았을 듯하다.
공부도 전교 3위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우등생이며[10][11] 요리에 공예에 못하는 게 뭔지 궁금할 정도로 엄친딸.[12]
체육대회 때의 여자 축구에서 보듯 단체 운동에서는 서툰 모습을 보여 준다. 운동신경이 없는 것은 아니다. 원체 혼자서만 놀다 보니 단체 종목에 익숙하지 않은 듯. 1학년 초반의 마라톤에서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래도 카제하야와의 맨투맨 교습 한 방에 최후방에서 센터서클 인근까지 달려와 킥을 성공해내질 않나, 그 후에는 골로 이어지는 롱패스 어시스트까지 해 내는 걸 보면 범상치 않은 운동신경임을 알 수 있다. 강력한 킥력과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을 활용하여 수비 전역에서 수려한 활약을 해 냈다. 자율 트레이닝을 위해 조깅을 즐기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런 류의 순정만화는 여주인공이 못난이에서 미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지는게 보통인데, 사실 1권에서부터 읽어나가면 왠지 점점 예뻐지는 것 같지만, 10권과 1권을 비교해봐도 그 미모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표정이 좀 더 풍부해지고, 잘 웃게 되고, 무엇보다 귀신눈동자나 퀘퀘한 표정을 짓지 않게 된 것 정도가 차이인데 그걸 감안해도 충분히 미인.
카제하야 쇼타, 요시다 치즈루, 야노 아야네와 친해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밝은 성격이 되고 친구도 한 명 한 명 만들어 나가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성격은 천연 그 자체다. '좋아해'란 고백을 듣자 '''다른 사람들이 사랑해라는 의미로 오해할 거야'''라고 오히려 상대를 배려한다든지, 요시다 가 남자 99명을 쓰러트렸다는[13] 이야기와 야노가 중학생 때 남자친구를 많이 사귀었다는 거짓 소문을 이야기 하자 대단하다고 한다거나.
실제로 이런 사람이 있다면 천연스럽고, 미형이고, 성격도 좋고, 능력도 뛰어나고 이쯤 되면 가히 완벽초인이기 때문에 절대 인기가 없을 수가 없겠지만 뭐 만화니까 넘어가자.[14]
이래서 그런지 보통 순정만화에서 여자 주인공은 별로 인기가 없지만 이 캐릭터만은 인기가 많다. 팬들은 아빠나 엄마처럼 이 캐릭터를 보듬어주고 싶은 듯.
작가의 전작 'Crazy for you'의 등장인물인 아카호시 에이지는 사와코의 사촌 오빠다.[15] 팬북에 실린 특별 단편에서도 등장하며 자시키와라시, 한국어판으로는 달걀귀신이라는 애칭을 사와코에게 붙여준 것도 에이지라고.
사와코는 발렌타인 데이에 친한 친구들에게 모두 초콜릿을 선물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제하야에게 만큼은 주지 못했다. 이것은 카제하야에게 주는 초콜릿을 우정의 의미로 줘야 하는지 아니면 호감의 표시로 줘야 하는지 고민하다 결국 우정의 표시로는 주지 못하겠다며 주지 못한 것.
2학년이 되며 같은 반이 된 미우라 켄토가 사와코에게 호의를 보이자 다급해진 카제하야는 사와코에게 그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지만 그 감정은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둘의 관계는 더 멀어지기 시작하고, 결국엔 서로 상대방에게 차였다고 오해하게 된다.[16]
하지만 사와코는 이후 학교 축제날에 주변 친구들의 격려로 용기를 되찾고 카제하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털어놓기로 결심한다. 그 후에 사와코는 바로 카제하야에게 찾아가 자신이 카제하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자동적으로 둘 사이의 오해는 풀리게 된다. 이후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사와코와 카제하야는 연인이 되어 사귀기 시작한다.
사귄 후로는 그야말로 풋풋함 그 자체. 아직도 서로를 이름으로는 부르지 못하고 사람 한 명 분의 거리를 두고 걷는 듯. 첫 데이트에서는 카제하야에게 발렌타인 데이에 못준 초콜릿+실수로 아빠한테 넘어간 모자+생일선물을 전달하기도.
아래부터는 애니메이션 이후의 내용
3. 스토리
같이 걷는 걸 엄마에게 보여 집에다 커플인증. 팔불출 아빠의 마음에도 든 듯. 이후 카제하야의 집에 방문하며 어머니께 인사했고, 어머니의 퀘스트 수행중 아버지와 동생에게도 인사하며 공인받았다.
그러나 최근 연재분에선 카제하야가 '''자신이 사와코의 생각처럼 상큼한 아이인가?'''라는 고민을 하면서 본의아니게 사와코를 볼 때마다 무뚝뚝한 태도를 보이고 거리를 두자 이에 사와코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되어 결국 카제하야가 자신을 싫어하게 됐나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이후 친구들이 모두 모인 크리스마스 파티 이후 집에 가면서 핀과 켄토가 알려준 마지막 카드[17] 에도 카제하야가 피하려는 반응을 보이자 울음을 터트리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이에 카제하야는 키스로 사와코를 달래고 서로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며 그 동안의 오해를 풀고 마지막에는 사와코의 볼뽀뽀와 함께 엇갈림은 마무리 되었다.
후에 연재분에선 연애를 시작하려는 두 친구들을 응원하면서 카제하야와는 새해 참배를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
이 이후에서는 답답한 연애시절에서 과감하게 집에 들리거나 선물을 주는 등 상당히 발전해 나갔으며 둘이서 키스하는 장면이 옛날에는 한장면도 나오지 않더만 후반부에는 가끔씩 나오는 편.
3학년이 돼서 진로 결정을 하게 되는데 초반에는 대학교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살던 고향에서 취직하기로 생각했으나 핀의 조언, 핀에 대한 존경심, 친구들의 조언으로 선생님을 진로로 선택한다. 결국 카제하야 쇼타와 함께 지역 내의 한 대학을 목표로 선택하고 서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러나 핀은 그녀의 실력 등을 감안하여 삿포로의 한 국립 교육대학을 추천한다.[18] 같은 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쿠루미자와 우메의 제안으로 같은 학원에 다니게 된다.[19]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수험 스트레스로 힘겨워하는 쿠루미를 달래주다가 어느샌가 학원가기 전 비는 시간에 함께 공부할만큼 가까워졌다. 그만큼 카제하야와 함께할 시간이 줄어든 탓에 둘 다 아침 일찍 등교해서 얼굴 보는 걸로 만족하는 중. 그만큼 만화 분위기도 다소 칙칙해졌다. 결국 대학입시는 안정적으로 성공하지만 카제하야와는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다.
27권에선 카제하야가 아버지에게 당당히 대학가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사와코와 함께 놀이공원 답사를 간다. 사와코는 처음가는 모양. 그리고 관람차 안에서 카제하야는 사와코의 D 교육 대학 진학을 응원하면서 키스를 한다.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답사를 했다.
완결편에서 카제하야와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묘사된다.
[1] 작중에선 에피소드의 복선으로 써먹기도 한다.[2] 원래 예정일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지만 예정일이 지나도 안 나와서 12월 31일에 태어났다.[3] 이쪽도 사와소은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본인이 지금까지 맡은 역할중에 가장 인상깊은 배역이라고 한다.[4] 애시당초 그 친구가 악의를 갖고 잘못 부른게 아니다. 대인배라기보다는 그런걸 갖고 앙심을 품을 생각 자체를 못하는 천연쪽에 더 가깝다.[5]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싫어하는 티를 막 내지는 않지만 같은 반 학생들이 이상한 소문을 내고, 굉장히 무서워하고 꺼려하는 등으로 따돌림 당한다. [6] 근데 작중에선 이걸 개그 소재로 써먹고 있다. 가만히 있다가 불쑥 나타나는 식. 덕분에 치즈루와 야노는 한창 친해질 무렵에 제발 인기척 좀 내고 다니라고 통사정을 했다.[7] 1기 3화 후반. 이 미소를 본 '''반 학생 전원이 말 그대로 넋을 잃었다.'''[8] 화장을 해버리면 더 예뻐져서 멀리서는 아예 사와코라는 걸 못 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1기 23화에서는 카제하야랑 같이 있던 모습을 죠는 사와코인걸 몰라봤다.[9] 사와코가 웃는게 어색한 아이라고 생각하여 그걸 고쳐주려던 미우라 켄토도 사와코의 너무나 행복한 상황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운 미소를 보고 한동안 넋이 나갔을 정도였다.[10] 남을 가르쳐주는 데도 재능이 있다. 1학년 2학기 때 우연히 개최되었던 사다코 강습회와 사다코 노트는 작품 내에서 유명한 이야기.[11] 단 작중 초반 요시다, 야노와 자신이 관련된 악의적인 소문이 나돌 때에는 심한 마음고생으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 단기적으로 성적이 떨어지기도 했다.[12] 하지만 그림 솜씨는 좀 떨어지는 듯. 10권에 꿈 일기가 나오는데 사와코가 그린 듯한 그림이 나온다. 이미 2권에서 요시다에게 건네준 강의노트에 그림 솜씨가 나오는데 자기 얼굴을 일본귀신 비슷하게 그렸는데 그건 또 잘 그렸다. 과연 일품.[13] 사실은 오락실에서 대전격투게임 99연승을 기록했던 것이 왜곡되어 소문이 퍼진 것. 여담으로 99연승 후 패배 상대는 류.[14] 이 점이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까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비현실적인 부분은 '완전체'쪽이고, 잘 웃지 못하고 웃으려 들면 얼굴이 이상하게 일그러지는 사람, 본의아니게 음침한 분위기를 내서 누가 접근하기 힘들고, 본인 스스로도 사교성이 떨어져 혼자인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누구라도 반에서 '혼자 있고 가까이 가면 한 대 칠 듯한 인상' 으로 앉아있는 사람 한 두 명은 보았을 것이다. 의외로 말을 해보면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웃으면 인상이 180도 변하는 사람이 많다. 스스로 자각해도 고치는 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므로 주변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15] 사와코 아버지의 누나, 즉 사와코의 고모의 아들이다.[16] 이렇게 상황이 악화되기까지의 과정에는 켄토의 악의는 없지만 쓸데없었던 오지랖도 한몫했지만, 사와코 본인의 둔감+답답 속성도 한몫했다. 상대 당사자인 카제하야 쇼타나 카제하야-사와코 커플을 밀어주고 신경써주는 야노 아야네가 고생 좀 했다. [17] 옷을 잡고 눈을 5초간 감고있는 것.[18] D교대 라고 칭했지만 삿포로 인근에 있는 교육대학은 홋카이도 교육대학 뿐이므로 홋카이도 교육대학으로 예상된다.[19] 쿠루미는 카제하야한텐 이미 마음을 두지 않고 자신의 대입때문에 공부하기 바빴기 때문. 머리가 복잡하시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