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유야
1. 개요
일본의 축구선수. 현재 미국의 FC 신시내티에서 활약 중이다.
2. 클럽 경력
교토 상가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축구를 시작해 2011년 프로로 데뷔한다. 2013년까지 교토에서 66경기 18골을 기록한 후, 스위스의 영 보이스로 2013년에 이적한다. 첫 시즌부터 중용받아 37경기 9골로 준수한 활약을 했고, 이후 16/17 시즌까지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하며 4시즌 동안 137경기에 나서서 39골을 기록했다.
16/17 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벨기에 리그의 KAA 헨트로 이적했다. 시즌 도중에 합류했음에도 17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17/18 시즌에도 중용받았다.
18/19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쿠보는 벨기에 언론사 'HLN'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18/19 시즌 내내 팀에서 9번의 위치, 즉 스트라이커로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또한 감독과 포지션 기용에 대한 대화에 대해서도 물론 감독의 결정에 따라야 하지만 매 경기마다 포지션 변경을 하고 싶지 않으며 이는 자기 자신 뿐 아니라 팀의 성적에도 좋은 결정이 아니라고 밝혔다.
쿠보와 감독과의 대화에서 스트라이커 포지션 고정 어필이 받아들여 졌는지 7/27일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센터FW 포지션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다만 후반 26분까지 뛰었음에도 몇 차례 좋은 움직임은 보였지만 1:1 찬스에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상대 진영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실전에서의 포지션에 대한 적응문제를 드러냈다. 본인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개선점을 언급했다.
2018년 여름, 분데스리가 1.FC 뉘른베르크에 완전 이적 조건을 걸고 임대 영입되었다. 그러나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8/19시즌을 마감했고, 결국 한시즌만에 원소속팀 헨트로 복귀하게 되었다.
19/20 시즌 헨트로 돌아온 뒤 치른 유로파 예선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시즌 중 2020년 1월 11일,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의 FC 신시내티로 이적하게 되었고, 데뷔 2경기만에 첫골을 기록했다.
3. 국가대표 경력
연령별 대표를 거쳐 2016년 기린컵에서 A대표팀 첫 데뷔전을 치루고, 2017년 3월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A대표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로도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계속 중용받았으며, 이 시기 하라구치 겐키와 더불어 일본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측면 공격수로 주목받았었다.[1]
그러나 월드컵을 얼마 앞두고 자신을 중용했던 할릴호지치 감독이 갑작스럽게 중도 경질되었고, 니시노 아키라 감독 체제로 변경되면서, 결국 2018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4. 플레이 스타일
하라구치와 비슷하지만 좀 더 골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스타일이다. 드리블 능력도 좋고, 결정력도 우수한 편. 활동량도 상당하며 수비 가담도 충실하게 해주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는 카가와 신지의 떨어지는 수비가담을 보좌해주고, 공격 시 역습으로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는 선수이다.
킥력이 좋고 상대와의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2]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고 크로스를 올리는 등 저돌적인 플레이를 주로 해 기존의 일본 스타일을 싫어한 할릴호지치 감독의 총애를 듬뿍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