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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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마구치현 중앙에 위치한 인구 19만 4천 명인 도시로 야마구치 현청이 있다. 단, 야마구치현 최대도시는 야마구치시가 아닌 시모노세키시이다. 관광지로는 루리코지가 유명하지만, 야마구치역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걷기보다는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시의 중심역은 야마구치선 야마구치역이고, 신칸센상의 중심역은 산요 신칸센 신야마구치역이다. 야마구치역 근처에는 현청과 시청이 위치해 있는데, 일단은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 시내일 뿐, 현청 바로 뒤로만 넘어가도 나무가 무성한 비경이 펼쳐지고, 중심역 주변조차 빌딩 하나 없는 그야말로 시골 읍내 수준에 불과하다. 심지어 시내를 관통하는 야마구치선은 간선도 아닌 지방교통선에 해당하며, 전철화도 되어 있지 않아서 수십년 우려먹은 40계 고물 디젤동차가 아직도 현역으로 돌아다니는 노선이다.
위의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근처 도시들보다 넓고 아름다운 면적을 자랑하는데, 실제로 현 내에서 면적이 가장 크다. 2005년 기존 시와 주변의 4개 정을 통합하여 지금의 야마구치시가 되었는데, 통합 전의 인구는 우베시나 슈난시보다도 인구가 적었다. 이 때문에 일본의 현청 소재지 중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2018년 현재는 야마나시현 고후시가 인구가 가장 적다. 하지만 인구밀도로는 여전히 현청 소재지 중에서 압도적인 최하위권이다.[4] 일본에서 도시규모를 파악할 때 쓰는 도시고용권의 인구도 돗토리, 마츠에, 아오모리 다음으로 4번째로 작다. 의외로 시모노세키시보다 도시고용권 인구가 많은데 시모노세키시는 사실상 키타큐슈시에 종속되어 거느리는 위성도시가 없기 때문이다(...). 야마구치시는 호후시라도 있지...
그나마 신칸센과 공업시설이 있던 오고리를 합병해서 나아졌지 원래는 그냥 시골이었다. 물론 합병했다고 해서 인프라가 갑자기 늘어나는 것은 아니므로, 지금도 여전히 시골이다. 도도부현의 현청소재지 중에 유일하게 은행 본점이 없고, 시내에 스타벅스는 1곳밖에 없고, 정식 영화관은 단 한 군데도 없다. 야마구치현은 지방분권과 특화가 잘 되었기 때문에[5] , 현의 정중앙에 위치했다는 지리상 이점과 조슈 번의 수부였다는 정치적 이유로 현청소재지로 지정된 듯하다.
호후시와 통합하자는 주장이 간간히 나온다. 정말로 통합된다면 인구는 약 30만 명으로, 시모노세키시를 제치고 야마구치현 최대도시가 된다.
2. 역사
- 1889년 4월 1일:정촌제 시행에 의해 요시키군의 40정이 야마구치초가 되었다.
- 1905년 4월 1일:야마구치초와 요시키군 카미우노레이손이 합병하였다.
- 1915년 7월 1일:야마구치초와 요시키군 시모우노레이손이 합병하였다.
- 1929년 4월 10일:야마구치초와 요시키군 요시키손이 합병되어 야마구치시로 승격하였다.
- 1941년 4월 1일 : 미야노손이 야마구치시에 편입되었다.
- 1944년 4월 1일:야마구치시와 요시키군 오고리초, 아지스초, 히라카와초, 오토시손, 스에손, 나타지마손, 아이오후타지마손, 카가와손, 사야마손이 신설 합병해 새로운 야마구치시가 성립하였다.
- 1947년 11월 23일:요시키군 아지스초를 분리하였다.
- 1949년 11월 1일:요시키군 오고리초를 분리하였다.
- 1956년 11월 3일:요시키군 스젠지손을 편입하였다.
- 1963년 5월 1일:요시키군 오우치초를 편입하였다.
- 2005년 10월 1일:요시키군 오고리초, 아이오초, 아지스초, 사바군 토쿠지초를 편입하였다.
- 2010년 1월 16일:아부군 아토초를 편입해 현재의 야마구치시가 성립하였다.
3. 교육
관내에 대학교가 4곳 있다.[6] 야마구치단기대학은 야마구치시가 아닌 호후시에 있다.
- 야마구치대학(국립)
- 야마구치현립대학(공립)
- 야마구치학예대학(사립)
- 야마구치예술단기대학(사립)
4. 야마구치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
5. 자매결연도시
6. 출신 인물
[1] 추계인구 2020년 11월 1일 기준.[2] 고무라 마사히코의 아들이다.[3] 옛 아토초 지역[4] 또한 고후시는 면적이 작고 주변 도시와 연담화되어 있기에 도시권 인구가 중심 도시인 고후시의 3배 이상인 60만대인데 야마구치시는 면적도 상당히 넓고 연담된 도시도 없고 그나마 위성도시라고 해 봐야 호후시 정도이다.[5] 최대도시 혼자서 사농공상을 다 해먹는 대부분 도도부현과는 달리, 상업은 시모노세키시, 공업은 우베시, 광업은 미네시 등으로 포지션이 확실하게 구분되었다. 다만 각각의 규모가 절대적으로든 상대적으로든 고만고만해서, 결과적으로는 현 전체의 구심점이 없어진다는 것이 문제일 뿐...[6] 야마구치학예대학과 야마구치예술단기대학은 같은 건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는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