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카베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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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Kusakabe (日下部 真理)
도쿄 매그니튜드 8.0》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카이다 유코/한채언/셸리 컬린블랙.
1. 소개
2. 작중 행적
3. 스포일러


1. 소개


직업은 타이거 익스프레스 소속 퀵서비스 기사. 상당히 배려심 있는 어른 여성으로 일찍 남편을 잃고 딸 히나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2. 작중 행적


오노자와 남매와의 만남은 지하철역을 잘못 내린 후 자판기 앞에서 걸어가는 걸 본 게 처음이고 이후 선물가게에서 간단한 친목을 나눈다.
도쿄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 직후에는 동생을 찾아 헤매는 오노자와 미라이를 보고는 그냥 버려두지 않고 목숨 걸고 유우키를 찾아다니고, 남매가 재회한 뒤에는 두 남매를 부모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내주기 위해 함께 다니며 끝까지 신경써준다.
본래 지진이 일어난 날은 딸인 히나의 생일이라 케이크를 사서 돌아갈 예정이었다고 한다.

3. 스포일러



유우키가 도쿄 타워 붕괴 시 누나 미라이를 구하느라 맞은 파편에 의한 피해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쓰러지는 사건 뒤, '''서류 처리'''와 '''부모님께 비상전언'''을 보내주는 등 부모님 역할을 대신해준다.[1][스포일러]
간신히 마리의 집 근처에 가 보니 뉴스와 달리 완전히 엉망이 되어 있고 주유소가 폭발했다는 둥 악소문에 딸과 어머니로 추정되는 시신마저 있던 바람에 완전히 절망했었으나 미라이와 '''유우키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다른 대피소로 가서 히나를 찾아내 데려와 주고 어머니도 약간 화상만 입고 무사했던지라 한숨돌렸다.
오노자와 미라이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힘든 일을 겪었으므로 차마 말을 건네지 못하다가, 병원에서의 미라이의 행동을 보고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아챘으나, 어머니의 병간호로 붙들려서 미라이를 잡지 못하고 그대로 헤어지게 된다.
이후 최종화에서 미라이의 집에 찾아와 미라이가 두고 갔던 유우키의 유품인 가방을 전달해주고, 미라이가 끌어안고 있던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며 헤어진다.
대규모의 천재지변 속을 헤쳐나가는 어린 주인공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는 인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노자와 남매를 보듬어주면서 이끌고, 마리 역시 남매로부터 마음의 안정과 의지를 하는 등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강한 캐릭터이다.
작중 마리의 남편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8화에서 유우키가 쓰러졌을 때 마리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이며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이후 유우키를 흔드는 미라이를 말리고 침착하게 유우키의 맥박을 짚고 움직이면 안 된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 부분에서 마리의 남편도 유우키와 비슷한 원인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이런 침착한 진단을 내릴 수 있었을 거라 보인다. 작중으로 보아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로 머리에 충격을 받고 사망하지 않았나 추측 된다. 물론 이 부분은 추측일 뿐이다.

[1] 서류는 병원 내원치료인 만큼 서류작성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뜬금없이 타인인 오노자와 남매의 부모에게 '''비상전언'''친다는 점에 주목하자.[스포일러] 저 서류의 내용은 일본의 2ch에서 복원해본 결과 '''사망진단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