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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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A 규격의 소비자용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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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에서 발매한 기업용 제품. RAID로 구성되며 발열이 심해 공랭 쿨러를 쓴다.''' M.2 NVMe 슬롯이 PCIe 레인 4개를 쓰므로 4개 집적해서 x16슬롯을 쓰는 것이다.
1. 개요
2. 설명
3. 변천사
5. 장단점
5.1. 장점
5.2. 단점
6. SSD vs HDD
6.1. SSD의 강점
6.2. 전자적 저장장치의 한계
6.3. 최대 이슈, 가격
7. 시장 전망
9. 게이밍 분야
9.1. SSD에 설치하면 효율적인 게임
9.2. HDD에 설치해도 별 차이 없는 게임
9.3. 콘솔에서의 SSD
10. 노트북 분야
11. 서버·산업 분야
12. 기타
12.1. 최적화 팁
12.1.1. 구형 SSD 활용법
12.2. 참고
12.3. 외장 SSD
12.4. 잡설
12.5. 관련 문서


1. 개요


정식 명칭은 '''S'''olid '''S'''tate '''D'''rive. 직역하면 고형 상태 보조기억장치로, Solid-state는 고체상태와 소체(트랜지스터)를 뜻한다. Microsoft Windows에서는 '''반도체 드라이브'''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2. 설명


간혹 SSD 하드디스크, SSD하드 등으로 SSD를 하드디스크 계열로 표기하는 오류를 보인다. SSD와 하드디스크는 구조부터 다르므로 표기에 주의하자. 용도는 모두 기억장치다. 출력장치인 액정디스플레이AMOLED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사례이다. 한때나마 HDD는 고정형 보조기억장치를 뜻하는 Fixed Drive로 표기되었다. 이런 기준으로 분류한다면 SSD와 HDD가 같은 종류로 묶일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말이 저렇지 둘은 원래부터 다른 장비다. HDD를 대체하려고 개발된 보조저장장치. HDD는 자기 디스크, 이쪽은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된다. 구동부(모터)가 없어서 소음도 대폭으로 감소했다. 일반용은 소모 전력이랑 발열 수준도 낮아서 데스크탑용 3.5인치 HDD를 사용했을 때와는 매우 다르다. 이런 식으로 회전판을 제거한 컴퓨터가 제로스핀이다.
SSD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 입/출력 속도이다. 파일 전송 속도가 HDD에 비해 매우 빠르다. HDD의 연속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는 데스크탑에 흔히 쓰이는 3.5인치 7200rpm 2~3TB급 제품의 플래터 외곽구간 기준으로 최대 200MB/s까지 측정되나, 실사용 중에는 60~150MB/s 정도에 그친다. 1MB 이하의 작은 파일이 많으면 속도 차이가 커진다. 반면 SSD는 컨트롤러에 따라 다르지만 SATA-3 규격 모델은 약 500~550MB/s 정도, 최근 아무리 느린 제품이라고 해도 350~400MB/s 정도는 가뿐히 나온다. 예를 들자면, MacBook Pro 2018년형에 탑재된 SSD는 3000MB/s의 속도를 자랑한다! NVM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모델에서는 12GB/s에 달하는 기업용 제품까지 다양하다. 이 신속한 입출력 속도 때문에 같은 시가의 HDD 대비 낮은 최대 저장 용량을 가졌음에도 대중적으로 애용된다. 다만 빠른 속도로 SSD의 최대용량이 늘어나 현재는 최대 용량 기준으로 2배 (SSD: 8TB, HDD: 16TB) 로 그 간격이 좁혀져 있는 상황이다.
그 다음 장점은 아주 작고 가볍다는 점이다. 하드디스크는 플래터와 그 플래터를 감싸는 몸체, 플래터를 구동하기 위한 모터 등의 구조물로 인해 일정한 두께 이하로 줄이기 어려우며 그로 인해 무게가 어느정도 나갔는데, SSD는 겉을 감싸는 얇은 케이스와 기판, mSATA나 M.2는 케이스마저도 없이 기판만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HDD 대비 상당히 가볍고, 작은 사이즈를 구현할 수 있다. 이걸 더 소형화한 게 USB 메모리로도 자주 쓰이는 플래시 메모리이다.
부팅이나 3D 렌더링 등 실사용 퍼포먼스를 좌우하는 랜덤 액세스 속도에 특히 우위를 가진다. HDD가 연속하지 않은 데이터를 읽기 위해 움직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20ms인 데 비해 SSD는 구동부가 없어 0.1ms 미만의 시간에 접근이 가능하니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
이 때문에 컴퓨터 체감 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CPU, 그래픽카드, 램 등 여러 가지 컴퓨터 부품들은 전기적으로 동작하는 반면 운영체제나 프로그램들을 저장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보조기억장치인 하드디스크는 물리적으로 동작하기에, 시스템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들이 나날이 빠르게 발전하여도 하드디스크의 물리적 탐색시간 앞에서 병목현상이 걸려 버벅이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드디스크도 테라 바이트 하드가 대중화되면서 속도가 빨라졌다지만 물리적 저장장치의 한계상 여전히 컴퓨터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부품들 입장에선 여전히 느렸다. 그런데 비교 대상도 없이 그저 HDD만 쓰고 살아서 하드 디스크가 얼마나 속도를 잡아먹는지 체감을 하지 못하고 사용하는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던 중 SSD가 일반인에게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비싸고 불안정해 그다지 인기가 없었다. 운영체제도 하드디스크에 맞게 만들어진 탓에 SSD의 사정은 전혀 고려되지 않아 잦은 프리징을 겪어야 했으며, SATA2가 주류이던 시기라 비약적으로 속도가 빠르지도 않았다. 다만 그때에도 소위 4k로 일컫는 작은 파일을 많이 불러오는 작업에선 체감상으로나 벤치결과로나 매우 뛰어났다. 그도 그럴 것이 SSD는 데이터가 어디에 있건 전기 신호 한방으로 자료를 불러오는 한편, 하드디스크는 플래터를 돌리고 헤드를 몇 번 휘적이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에 운영체제를 돌리거나 게임을 할 때 훨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며 하이엔드 유저 사이에선 입소문이 돌았다.
예전엔 CPU 교체와 램 용량 증가 등으로 사무용이든 게임용이든 업그레이드 효과를 많이 봤으나 어느정도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진 후에는 고사양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는 이상 돈을 들여도 체감속도 증가를 잘 못느꼈다. 그러다가 SSD를 메인 저장공간으로 쓰면 HDD와는 비교할수 없는 시원함을 느끼고 다시 HDD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용후기가 넘쳐나기 시작하고 때마침 2011년 태국 홍수로 HDD 생산공장이 침수되어 HDD의 품귀현상과 맞물리면서 본격적으로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CPU와 램을 아무리 높여도 얻을 수 없는 속도를 맛본 것이다. 구형 컴퓨터라도 SSD에 OS를 설치해서 메인으로 쓰면 사무용으로는 다시 수년을 써도 전혀 문제가 없다.
2019년 현재 SSD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대중화되고 있다. 점유율이 50%를 넘겼다. 그래도 아직은 하드디스크에 비하면 용량은 작고 가격은 비싸 보통 부팅 및 OS, 중요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데이터 저장용은 아직 하드디스크가 대세이다. 게다가 프로세서 성능의 비약적 향상이 계속되고 소비자들의 고품질 미디어 선호[1]가 커짐에 따라 데이터 저장은 하드디스크, 프로그램 설치는 SSD로 분야가 나누어지리라 보인다. 사실 작업 목적이 아닌 보관 목적이라면 후술할 SSD의 데이터 보존 불안정성 때문에 HDD가 더 적합하긴 하다. 물론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할 때에는 물리적 충격에 강한 SSD가 더 낫긴 하다. 당장 SSD와 같이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한 USB 메모리와 우리 손에 있는 스마트폰이 증명해주고 있다.
이 문서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SSD 분야는 데스크탑, 일반 소비자용이다. 그렇지만 이 분야는 전체 시장에서 2015년 기준 9%밖에 안 된다. 가장 큰 시장은 슬림노트북(맥북, 울트라 북 등)으로 46%, 엔터프라이즈 37%, 데스크탑 9%, 노트북 5%, 산업용 3% 순이다. SSD, 엔터프라이즈 시장 속으로
참고로 메모리카드들도 SSD 계열이다. 애초에 SSD 뜻이 저장장치인데 움직이는 부분이 없는 것을 얘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SD카드 및 CF카드와는 낸드 그리고 컨트롤러 크기 차이점과 플래시 개수 등에서 차이 날 뿐이다.

3. 변천사


슈퍼컴퓨터용 SSD는 이미 1980년대에 존재했다. Cray X-MP의 옵션 부품으로 1GB짜리 SSD가 1985년에 존재했다. 전송 속도는 채널당 1GB/s, 최대 2채널로 2GB/s까지 가능했다. 다만 크레이 측에서는 이 SSD를 일종의 RAM처럼 취급했다.[2] 이 성능의 SSD를 일반인이 쓸 수 있게 되기까지는 약 30년이 걸렸다. 상용 SSD 자체는 1990년대에 이미 있었다. 지금 대학들이 만드는 캔셋 비슷한 우주과학분야 장려 컨셉으로,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자국 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과제를 선발해 우주왕복선 화물칸에 작은 실험실을 몇 개씩 실어 올라간 적이 있다. 그때 우주왕복선이 우주에 체재하는 기간 동안 무중력환경에서 자동으로 식물을 키우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국내 모 잡지에서 사양과 프로그래밍 관련 기사를 내 주었고 거기 소개된 컴퓨터용 상용 부품 중에 SSD가 있었다. 단, Cray 수퍼컴퓨터의 경우나 언급한 1990년대의 경우나 명칭만 SSD이지 저전력 RAM을 사용, 배터리 백업으로 동작하는, 정확히는 RAM DISK와 같은 개념이였다. 당연 억세스 속도는 메인 메모리에 버금갈 정도로 빠르지만 전원을 꺼도 기록이 저장되는 HDD와 같은 것은 아니다.[3] 지금과 같은 개념의 SSD는 2006년 이후.
정확하게 리프레시가 필요없는 STATIC MEMORY(SRAM)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 램드라이브에 가깝지 SSD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물건이다.
반도체의 가격은 떨어지고 용량은 증가하며 HDD를 따라잡아 간다. 컴퓨터의 여타 분야에서는 다양한 요인으로 실효성을 잃은 무어의 법칙이 칼같이 맞아 떨어지는 얼마 안 남은 분야다. 이미 3D NAND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집적도 면에서는 역주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주행이 SSD에서는 더 좋은 안전성을 보장한다.
  • 2004년: 256MB, 512MB, 1GB SSD가 개발되었다. 그 당시엔 SSD보단 용량 많은 플래시 메모리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 2005년: 2GB, 4GB, 8GB SSD가 개발되었다. 그 당시에도 역시 용량 많은 플래시 메모리에 가까웠다.
  • 2006년: 삼성전자 센스 Q30 노트북을 통해 SSD가 PC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때의 SSD의 인터페이스 규격은 PATA, 용량은 32GB로 350만원대의 비싼 가격이었지만 SSD가 PC 시장에 진출한 첫 제품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2007년: SATA 기반 SSD가 처음 등장했으며, SATA 2 기반의 64GB, 128GB SSD도 연달아 등장했다. 넷북 유행에 불을 지핀 ASUS EeePC에도 SSD가 탑재되었다(한국에서는 2008년 2월에 정식 출시). 이 때의 SSD 용량은 2GB, 4GB, 8GB, 16GB로 GB당 2만원대. 지금껏 그래 왔고 앞으로도 계속 8만 원 내외의 제품이 당대 주력이다.
  • 2008년: 128GB SSD 탑재 제품 출시 (50만원대), 256GB SSD 양산 및 탑재 제품 출시, 서버용 한정으로 512GB SSD까지 등장
  • 2009년: 512GB SSD 양산 및 탑재 제품 출시, 1TB SSD까지 양산
  • 2010년: 플레이어와 스테이지가 마련됨 1
    • 2.5인치 타입의 1TB SSD가 등장했다.
    • 삼성전자에서 일반 소비자용으로 나온 SSD인 S470의 출시로 2.5인치 타입의 SSD 보급이 본격화. 가성비가 그나마 좋았던 60GB대 모델이 주류였음
    • Apple이 [MacBook Air]]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하드디스크를 제거하기 시작.
  • 2011년: 플레이어와 스테이지가 마련됨 2
    • 4월, 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 사업부를 매각, 자금 확보.
    • 7월 말~10월 말, 2011 태국 홍수 발생. 공장 침수로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상승하여 SSD와 가격차가 본격적으로 좁혀지기 시작.
  • 2012년: 본격적인 유통 시작
    • 120GB대 SSD가 100달러대 초반으로 인하되면서 점차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기 시작.
    • OS와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한 최소 용량으로 여겨지는 MLC 60~64GB SSD의 본격 보급화
  • 2013년: SSD의 대중화 시작
    • 대용량 보관용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사용에 적당한 120GB대 SSD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 60GB대는 설치 용량의 증가와 떨어지는 용량 대비 가격의 상승에 맞물려서 도태되었다.
    • 이 때부터 OS 설치용 드라이브는 SSD, 대용량 저장용 드라이브는 HDD로 구축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으로 굳어졌다.
    • PCIe 2.0 x4 레인을 이용한 NVMe 기반의 SSD가 등장했으나 기업용 타겟이라 잘 알려지지 않았다.
    • 16층 V-NAND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된 Mini SATA 타입의 SSD도 등장했으나 용량 대비 가격이 비싸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 2014년: TLC SSD의 보급 증가
    • 128GB 용량이 여전히 대세를 이루지만 256GB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났다. 저가형 128GB의 보급이 이루어지며 브랜드를 따지지 않는다면 128GB 제품을 10만 원 내외로 구할 수 있었다. 고가 모델도 128GB 모델을 내는 등 하나의 독립적 생태계가 완성되었다.
    • SLC SSD가 사실상 개발 및 유통시장에서 대부분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 외장 하드디스크, NAS,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의 추가 스토리지가 일반화되면서 내장 스토리지의 용량을 희생해도 속도를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 일반 사용자용 SSD에도 차세대 연결 단자(인터페이스) 경쟁이 시작되었다. 논리 인터페이스는 NVMe, SATA Express가 공존했고, 커넥터 규격은 SATA Express 포트와 M.2 포트가 공존했다.
  • 2015년: SSD의 보편화 시작, 250GB대 SSD의 대중화 시작
    • 120GB대 TLC SSD를 5만원대에 구할 수 있을 만큼 가격이 상당히 하락되어 20만원대의 저가형 PC에서도 SSD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250GB대는 10만원대에서 구할 수 있게 되었다.
    • 결국 초슬림 노트북과 태블릿에 논리 인터페이스는 NVMe, 커넥터 규격은 M.2가 채택되어 차세대 인터페이스 경쟁이 사실상 종결되었고, 곧 대세로 정리되었다. 기존 SATA 3는 가성비가 있어 유지된다. 해당 문단 참고
    • PCIe 3.0 x4를 이용하는 NVMe 기반 M.2 타입의 SSD가 등장했다. 마침 인텔 스카이레이크와 함께 발표된 100 시리즈 칩셋이 스토리지(NVMe)용으로 PCIe 3.0 x4 레인의 대역폭(4GB/s)을 지원함에 따라 NVMe SSD의 속도가 더욱 향상되었으나, 빨라진 만큼 발열량도 많아져서 SSD에도 방열판이 탑재되기에 이르렀다.
    • 8월, 삼성에서 16TB의 SSD를 선보였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SSD의 데이터 집적도가 HDD를 넘었음을 의미한다. HDD는 10TB에 진입했다. 발표 출시
2016년: 250GB대 SSD의 보편화 시작, 계속되는 가격 경쟁, 벌어지는 기술 격차
  • 소비자용 512GB SATA3 제품의 가격대가 일부 하이엔드 제품들을 제외하고 미국 200달러 내외, 국내 20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그 후로도 꾸준히 내려서 10만원대 후반에 3D TLC 제품을 살 수 있게 되었다.
  • 일부 120GB대 제품은 국내 기준 4만원대로 내려왔다.
  • 2017년: SSD계의 기다림 시기.
  • 메모리와 함께 가격이 상승되었다. 메모리만큼 폭등하지는 않았지만, 2017년 6월 기준으로 120G대 제품은 벌크 제품을 제외하면 최저 6만원대 후반이고 배송료를 포함한다면 최저 7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 가격이 올라서 구매하는 사람이 줄어들만큼 나중에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당장 필요해서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가격 상승폭이 큰 그래픽카드, RAM에 비해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 2018년: 500GB대 SSD의 대중화 시작. QLC SSD의 등장.
  • 500GB대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2017년에 비해 가격이 갑절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체적인 컴퓨터 부품 가격이 상승하던 2018년 초에는 500GB가 20만원대까지 치솟다가, 2018년 말에 돼서야 SATA형 500GB는 10만원대, 보급형은 8만원까지 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250GB는 5~6만원대까지 내려왔다. 120GB~128GB는 3만원대까지 내려왔다. 1TB는 20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저가형은 16만원대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 아직은 120GB대가 잘 유통되고 생산되지만, SSD 가격이 떨어져 250GB대가 정착되고 있다. 원래 저가 노트북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128GB짜리 SSD도 소비자가 마음만 먹으면 용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게 부담없이 가능해진 셈이다. 더불어 가격하락으로 인하여 원래 128GB SSD를 달고 출시되는 컴퓨터들은 기본으로 250~256GB SSD가 달릴 것이다.
  • 최신 모델들은 경우에 따라 128GB, 120GB짜리 용량들을 아예 출시하지 않기 시작했다. 최소 용량은 250GB인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주요 라인업은 120GB대를 제외한 240GB, 480GB, 960GB이거나 250GB, 500GB, 1TB인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 NVMe형 SSD가 250GB 기준 11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차세대 SSD이고 가격도 많이 하락했음에도 아직까지는 SATA 3형 SSD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 2019년: QLC SSD 보급화 전망
  • SATA 3 타입의 500GB대 SSD가 8~9만원대로 내려가 보편화되었고, 1TB 제품도 대부분 10만원대로 내려갔다. 미국에선 최저가가 $100/TB 선을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기준으로 넘었다! 지금은 대체적으로 1TB 제품이 $120~$140 선에서 유지되고 있는 중이며 세일하면 100불 미만으로 떨어질때 가 종종 있다. NVMe SSD인 삼성 970 evo 1tb 정품이 3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내년이면 대세는 완전히 NVMe가 될 듯.
  • 2020년: PLC SSD 등장
  • 또한 연말에 출시된 9세대 게임기가 SSD를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비약적인 콘솔 성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초고속 SSD를 통해 오픈월드 맵을 수초 내에 불러올수 있으며, 엑스박스는 퀵 리즘 기능으로 수초 내로 게임이 로딩되면서 하던곳부터 즐길수가 있다.
  • NVMe형 SSD는 250GB 기준 이젠 5만원 내외까지 떨어졌다. 병행수입 제품인 삼성 PM981a는 500GB가 10만원 아래까지 내려간다. 차세대 기술이 더 발전될 경우 NVMe형 SSD의 점유율이 더 오를것로 전망된다.
시대에 무관하게 가격대에 따라서 시장 주력 SSD가 결정되는 경향이 보인다. 저가 SSD는 5~6만원선이며, 10만원대 초반의 제품이 시장 주력 제품이다. 20만원대 제품도 수요가 상당하다. 가격과 용량의 균형이 맞는 지점에서 대세 SSD가 결정된다고 보인다. 2020년 현재 HDD의 최소용량과 가격이 1TB 5만원대로 몇 년째 정체 중이다. SSD의 가격 하락으로 저용량 시장은 빠르게 대체 중이다.

4. 구성 요소




5. 장단점



5.1. 장점


  • 대역폭이 크다
SSD는 초기에 SATA2, SATA3 기반으로 나왔을 때도 기존 HDD보다 몇 배는 높은 대역폭을 보여주며 빠르게 컴덕후들의 애용품이 되었다. 순차 읽기/쓰기 기준으로 SATA2 SSD는 300MB/s, SATA3은 500MB/s 안팎의 대역폭이 나온다. USB 메모리SD카드처럼 단순히 플래시 메모리만 사용함으로서 기존 HDD의 기계적 구조를 개선하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닌, 저용량 낸드 여러개를 내부적으로 RAID 0 형태로 묶어서 모든 낸드에 동시에 R/W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낸드 자체의 최고속도를 극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한 SSD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낸드를 동시에 탑재하지 못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낸드 자체의 속도가 올라가는 방법으로 대응해야 하는데, 그래서 나온 게 UFS[4]. 한편 SSD의 발전을 SATA3 인터페이스가 받쳐주지 못하면서 새로운 규격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중에서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NVMe 인터페이스 기반의 SSD의 읽기 속도가 2,000MB/s를 넘어가고, 쓰기 속도는 1,500MB/s를 넘어가면서 실로 가공할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현재 PCIe 3.0 x4에 기반을 둔 NVMe 인터페이스의 이론상 최대 성능은 4,000MB/s로, SSD의 성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서버 시장에서 명맥을 잇고 있었던 SCSI를 퇴출시키고 있는 원흉.
  • 랜덤 액세스 속도(임의의 파일을 찾는 데 걸리는 속도)가 빠르다
SSD를 한 번도 안 써 본 사람은 있지만 SSD를 한 번만 쓰는 사람은 없도록 만든 최강의 장점. HDD와 비교했을 때 체감 성능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는 이유에 해당한다. 빠른 랜덤 액세스 속도는 SSD의 최대 장점인데, 사실 랜덤 액세스 속도는 순차 읽기/쓰기 속도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 무작위로 자잘한 파일들을 꺼내 오는 속도가 체감 성능에는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SSD의 최속도를 끌어내기 위한 SATA3을 지원하지 못하는 시스템이더라도 SSD 설치가 권장되는 가장 큰 이유인데, 1분당 7,200번 회전하는 일반 소비자용 HDD의 경우 약 7~15ms 사이의 랜덤 액세스 속도를 보인다. 그러나 SSD는 0.1ms 이하의 랜덤 액세스 속도를 보이는데, 이는 HDD는 물리적인 바늘과 원판을 직접 움직여서 파일을 찾아야 하지만, SSD는 전기 신호로 모든 것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랜덤 엑세스 성능을 벤치하는 4K 큐 깊이 1 측정을 보면 이걸 실질 전송속도 숫자로 비교해볼 수 있는데, 일반 HDD는 세대나 성능에 관계없이 0.5~0.8MB/s가 고작이고 서버용 10K/15K RPM 고성능 제품들도 1~2MB/s 정도가 고작인데 비해 주류 SSD는 20~60MB/s가 나오니 최소 10배 이상 성능차이가 난다! (여담으로 3D XPoint는 거기서 또다시 몇배나 빠르다[5]. 가격이 너무 비싼데 비해 주류 SSD도 웬만해선 충분한 성능이라 고배를 마시고 있는 중이지만....)
덕분에 SSD를 사용하면 자잘한 페이징 파일들을 읽고 쓰는 것을 반복하는 인터넷 브라우징, 많은 수의 작은 파일들을 스트리밍하는 게임의 로딩, 수시로 작은 파일을 자동 저장하는 문서 작업 및 그림 편집 작업 등 랜덤액세스가 중요한 작업을 할 때 HDD는 맹렬하게 드륵거리면서 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섹터를 일일이 찾아야 하지만 SSD는 그냥 한번에 쑥 불러오기 때문에 병목현상 따위가 없어서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기존 컴퓨터의 가장 큰 속도저하 원인이 HDD의 병목현상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많은 구형 시스템이 SSD 단 하나 설치했을 뿐인데 현역으로 되살아나고 심지어 넷북이 SSD와 크롬 OS의 조합으로 웹서핑 머신으로 부활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자기장으로부터 안전하다.
HDD는 자성 물질이 있는 원판(= 알루미늄 또는 유리 원판)에 자기를 정렬하는 원리로 기록하고 지우는 것이라 HDD 위에 자석을 흔들어 대면 데이터가 싹 다 손상되고 작동 불능 상태가 된다. 하지만 SSD는 플래시 메모리 원리를 이용하여 정보를 기록하기 때문에 자기장으로부터 안전하다. 물론 완전히 안전하지 않겠지만 SSD의 정보가 교란될 정도로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하면 다른 금속 부품들이 자화되어 컴퓨터 외장이 먼저 부서질 것이다. 공장이나 MRI 등 대형 모터나 전자석이 사방에 널려있는 환경에서는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사용한다.
  • 소음이 없다
구동부가 없어서 소음이 없다. 그래서 무소음 PC를 만들거나 태블릿을 만들 때는 필수품이다. 다만 전자제품의 특성상 풀로드시 고주파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 전력소모가 적다
모터가 상시 구동되는 HDD에 비하면 대기전력 소모는 10% 수준이다. 대기시 mW 수준으로 매우 적다. 노트북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 차이를 보인다. 또한 회전속도가 10,000~ 15,000 rpm에 달하는 기업용 HDD들의 전력 소모량과는 비교불허 수준이다.
  • 12V 쇼크로부터 안전하다
하드디스크가 쓰는 12V는 PC 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전압으로 전력소모에 따라 전압변동도 그만큼 심하며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CPU와 그래픽카드라는 양대 부품이 12V단의 전력을 소모해대면 크든 작든 실제 입력전압은 떨어지게 마련이고, 혹여나 거기에 HDD가 다수 직렬연결 되어있기라도 하면 HDD가 받는 저전압 부담은 더욱 커진다. 이렇게 12V 저전압을 상시 겪은 HDD는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가 터질때 동반으로 터지기도 하지만 5V만 쓰는 SSD는 12V의 불안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6]
  • 작고 가볍다
3.5인치가 주류인 내장 하드디스크와는 달리 SSD는 2.5인치 제품이 주력이다. Mini-ITX, 노트북, 태블릿 등의 작은 폼 팩터를 용이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Windows 2-in-1 제품들 중에서 가격대가 좀 되는 제품들은 거의 SSD를 사용한다. 저가형 태블릿 PC는 eMMC를 쓴다. 소형화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오히려 더 진행되어, 차세대 저장공간 연결 단자인 M.2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거의 캔디바(정확하게는 자유시간 정도)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으며, 2.5인치 역시 장치의 설치 호환성 문제로 인해 크기를 유지할 뿐이지 제품 내부를 들여다 보면 실제 제품 칩 크기는 전체의 1/4 수준 밖에 안되는 경우도 있다.[7] 이렇게 소형화/경량화가 용이하기 때문에 산업용 SSD 중에서는 용량은 적더라도 장기간 사용 안정성을 극대화한 SATADOM 형식이라고 해서 SATA 포트에 USB마냥 직접 꽂아서[8]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크기도 딱 일반 USB 메모리 스틱 수준이기 때문에 작은 크기에 SATA 속도의 R/W가 필요한 기기(NAS, 라우터, 서버 등)의 운영체제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만 최근의 SATADOM 드라이브는 매우 빠른 속도에다 보드에 바로 붙여 쓸 수 있는 M.2 SSD, 적절히 빠른 속도[9]에 크기가 매우 작은 UFS 메모리카드가 발전하면서 저가형, 저용량, SATA규격만이 호환되는 산업용 보드에의 사용 경우 외에는 명맥이 끊겨가고 있는 중이다.
  • 충격에 강하다
모터나 액추에이터 등의 기계적 작동부가 있는 HDD와 달리 SSD는 그러한 구조가 없기 때문에 생긴 장점이다. HDD의 경우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책상 높이 수준에서 떨어지면 고장날 가능성이 높고, 들고 다니면서 충격을 받으며 쓰는 외장HDD의 경우엔 수명이 1년도 안될 정도로 충격에 약한편이다. 반면 SSD는 기계적 작동부가 없기에 HDD보다 충격이나 진동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자유롭다. 따라서 노트북 등 모바일 환경에서라면 난기류를 마주친 비행기 안에서든 험지 주파중인 SUV 안에서든 HDD 탑재 노트북은 배드섹터가 생길 수 있는 환경에서도 신경쓰지 않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으며 마음 놓고 손에 든 채로 쓸 수 있다는 점과 작업 중 장소를 옮길 때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엄청난 장점이 된다. 건물 2층, 3층 그 이상에서 던진 후에도 정상 작동하는 실험도 있었다. SSD를 장착한 디바이스 본체가 파괴될 정도의 충격이 아닌 이상 거의 다 버텨낸다고 보면 된다.
HDD는 파일을 만들었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파일이 조각나는 현상이 생겨 조각모음을 하지 않은 채 사용하면 점점 성능이 저하된다. SSD는 조각모음 대신에 트림이라는 게 생겼지만, 짧게는 수십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 단위로 걸리는 하드디스크 조각 모음에 비해 걸리는 시간이 불과 수초에서 1분 이내로 매우 짧다. 하드디스크를 시스템 디스크로 쓰는 컴퓨터의 경우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조각모음 때문에 종종 컴퓨터가 느려지는 걸 경험한다면, SSD는 이러한 문제가 거의 없다.
  • 발열(2.5인치 한정)
하드디스크와 비교하면 확실히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다. 단 2.5인치 SATA 방식의 SSD에만 해당되며 mSATA와 M.2 방식의 경우에는 2.5인치 SATA 방식과 다르게 표면적이 좁아서 발열이 상당하다. 애초에 2.5인치 SATA SSD의 경우 기판을 덮고 있는 케이스 부분이 보통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자체적으로 방열판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기판을 덮는 소재가 알루미늄이 아닌 플라스틱 기반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일부 TLC SSD 제품 중에서 고발열이 발생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mSATA이나 M.2에 비하면 비교적 발열은 적은 편이다. 물론 SSD마다 발열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를 해야된다.[10]

5.2. 단점


  • 용량 대비 비싼 가격 - 개인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유일한 단점.
상대적으로 HDD(하드디스크)와 용량 대비 가격을 비교하면 여전히 비싸다. 하지만 SSD 시장이 급성장하고 TLC, QLC, 3D스택 등 집적기술 발전으로 용량 대비 원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2000년대 초~중반 시기의 80GB HDD보다 분명히 동일용량과 비교하면 싸진건 맞다. 그렇다고 해도 기술의 발전으로 HDD 또한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니 단시간에 HDD의 용량 대비 가격을 넘는다고 보긴 어렵다.[11] 그나마 장기적으로 보면 기술적으로 볼때 HDD보다는 SSD 쪽이 더 발전할 여력이 많이 남아서 언젠가는 가격 역전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며 SSD 판매량이 점점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사용 시간이 길수록 신뢰성이 떨어진다. 저가 대용량 제품일수록 대용량 데이터 쓰기 작업 시 성능이 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플래시 메모리#s-3.2 문서의 셀 레벨과 구글 보고서에서 언급이 된다. 참고로 MLC(엄밀한 의미에서)는 무조건 SLC보다 쓰기 속도가 떨어지지만, 쓰기 작업 시에만 일시적으로 SLC로 동작시키는 쓰기 캐시등의 기술 발전으로 DLC(2bit MLC)는 실성능 저하가 거의 없고 TLC부터 쓰기 캐시를 넘어서는 대용량 쓰기 작업을 중점으로 본래 성능이 들어나는 상황이다.
  • 발열(mSATA 및 M.2 한정)
2.5인치 SATA 규격의 SSD를 주로 사용한 2015년 이전에는 하드디스크에 비해서 확실히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었다.[12] 다만 시간이 흘러 mSATA[13]M.2[14] 규격의 SSD를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는데 이 방식의 경우 미세공정 기술[15]이 급발전하면서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는데 속도는 빠르면서 표면적[16]은 작은 경우가 많다보니 오히려 발열을 해소할 방도가 없어서 이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 당장 메모리 칩의 크기는 작아지는 반면 용량은 커지고 속도 또한 빨라지면서 발열이 집중되는 것이 문제라서 CF 및 SD 카드를 카메라에 꽂고 계속해서 연사하면 메모리카드가 무척 뜨거워지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SSD와 비교시 10배씩이나 느린 속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발열이 발생하여 세대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발열로 인해서 그동안 상정했던 것 이상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걸리고, 셀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를 제어하기 위해 일정 온도나 시퀸싱 스피드 이상이 걸리면 임의로 컨트롤러가 스로틀링[17]을 걸어 19nm의 신 공정보단 22nm의 구 공정이 더 낫다는 식의 평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발열 문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방열판 제품[18]들도 몇몇 나왔고, 최저 시퀸셜 성능을 표기하기도 하며, 기업용 모델은 공랭 쿨러가 달리기도 한다. 하이엔드급 메인보드는 아예 M.2용 방열판을 끼워주며 심지어 저장장치에 방열판과 팬을 같이 달아 주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사용자의 경우에는 방열판을 직접 구해다가 M.2 방식의 SSD에 장착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다.
  • 전기적/논리적 오류 시 데이터 완파 위험
정전기나 컨트롤러 오류로 인한 데이터 손실 시 SSD는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 위의 가격 문제와 함께 백업용 스토리지로 기피되는 이유이며, 가격과는 달리 근본적으로 해결 불가능하기 때문에 SSD에 백업한 데이터는 별도로 HDD나, 자기테이프 등 추가 사본을 가질 필요가 있다. 때문에 SSD를 보존용 콜드 백업에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사용하더라도 가끔씩이라도 엑세스가 필요한 소위 warm 데이터(그 중에서도 HDD에 보관하기엔 성능 요구가 높은 편인 데이터)의 보관에 주로 사용된다.[19]
  • 다만 이것이 기업 단위에서 데이터 저장용 매체로서 기피되는 이유는 아니다. 데이터의 무결성을 무한정 제공하는 미디어는 없다. HDD나 광디스크도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이유로 데이터를 손실하며, HDD 역시 대부분 제한적으로만 복구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데이터를 전혀 복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중요한 데이터는 사본(백업/아카이브 등)을 만들고 주기적으로 사본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지 미디어 복구에 기대면 반드시 망한다. SSD가 장기보관용으로 기피되는 진짜 이유는 이 손실이 '생각보다 빠르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제품이나 보관 환경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별다른 관리 없이 방치했을 때, HDD는 3-5년, 광디스크는 5-10년, 테이프는 10-30년 데이터가 유지되는 반면, SSD는 1-3년안에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하므로 다른 미디어에 비해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한 노력 및 비용이 더 많이 필요하다. 즉, '보존용'으로는 가성비가 좋지 않은 것이 이유이지, 손실이 발생하는 것 자체는 이유가 아니다. 어쨌든 기업 스토리지는 SSD와 HDD 양쪽 모두 RAID 기술 등을 이용해서 다중화하고, 데이터 무결성을 달성한다. 이런 시스템은 미디어가 고장나도 데이터 복구를 할 필요 없이 제때 신품으로 교체만 하면 데이터 손실이 없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SSD라 해서 문제가 될 일은 없다. SSD가 기업 스토리지에 안 맞는 근본적인 결함이 있지는 않으며, 오히려 장점이 더 많다.
  • 하지만 개인 단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애초에 고장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상정하고 RAID로 묶는 기업과 달리, 개인은 그정도로 철저하게 손실에 대처하기에는 부담이 많이 된다. 기껏해야 평소에 백업을 해두는 정도가 최선이며, 이마저도 하지 않는 유저가 많아 데이터 안전성은 하드웨어의 안전성에 많이 의존하게 된다. 엔드 유저들이 일부 분야에서 아직도 HDD를 고수하는 이유가 데이터 손실 때문이다. NAS 내부의 저장 장치로 SSD가 기피되는 이유도 이것. HDD는 기술적으로 나름 보수적인 물리적인 작동/기록방식을 사용하는 데다가 데이터가 저장되는 플래터의 면적이 넓어서, 상대적으로 손상이 나도 돈은 들겠지만 어쨌든 뚜껑을 따기라도 해서 적어도 일부라도 복구할 가능성이 다소나마 있는데, SSD는 메모리셀의 화학적 특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충격에는 강하지만 전기적 충격이나 온도 등으로 인한 화학적 특성변화에 약하다. 그런 문제로 인한 데이터 손실이 생겨 버리면 해당 플래시메모리 모듈 통째로 복구할 방법이 없다. SSD의 셀 수명을 위한 분산 기록하는 시스템인 웨어 레벨링도 문제다. 컨트롤러 단에서 매우 복잡하게 데이터를 분산하므로, 이하 계층에는 분석이 까다로워, 복구를 해야할 정도로 컨트롤러나 셀이 손상된 상황에선 복구률이 매우 까다롭게 된다. TRIM, 인터리빙 등의 기술도 복구를 어렵게 한다.
    • 사실 뭔 짓을 해도 백업을 못 이긴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냥 SSD에 저장하고 파일 동기화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HDD에 백업하는 게 훨씬 낫다.(이러면 HDD는 백업 데이터 갱신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므로 고장날 가능성이 더 줄어든다.) 그걸로도 안심 못하는 중요 데이터는 무료 클라우드에 추가로 백업하고.[20] 안전하고 완벽한 백업을 위한 3-2-1 백업 룰. 개인 레벨에서 잘 안 쓰는 건, 안 그래도 SSD 자체가 용량 대비 HDD보다 훨씬 비싼데 저렇게 하면 (백업을 하더라도 HDD 2개로 최대한 가성비 구성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돈이 훨씬 더 들어가기 떄문이다. 결국은 그놈의 돈 문제지 여기서도 근본적인 결함이라 할 수는 없으며, 돈만 충분히 있다면 오히려 장점이 더 많다.

6. SSD vs HDD


현재 시스템용 저장 장치 시장에서 하드 디스크가 SSD 대비 강점을 가지는 것은 '''가격'''. 즉 '''가격 대 용량비'''와 데이터 보존성 뿐이다. 그러나 보존용 저장 장치로서도 데이터 수명과 연속 읽기/쓰기 속도의 차이로 인해 SSD가 큰 강점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HDD의 장점을 뛰어넘게 된다. 대부분은 ssd를 용량적은 싼걸로 사고 hdd를 별도로 이중설치해서 윈도에서 프로그램 설치할때마다 ssd말고 하드 경로로 일일이 경로를 변경해서 설치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면 부팅속도가 빨라지면서 중요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좀 늦게뜨니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적절한 타협안인 셈.

6.1. SSD의 강점


단순하게 속도만 빠른 저장장치가 아닌 RAM, CPU와 함께 컴퓨터의 전체적인 속도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SSD가 처음 발표됐을 당시에는 초기 성능은 낮아도 HDD를 대체할 만큼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리라 예측되었다. 실제로 기술이 발전하고 개량이 진행되어 성능은 이미 HDD를 압도하는 상황이고, 가격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어 그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다. 사실 '기존 기술을 뛰어넘지 못한다, 혹은 XX 이상 성능을 내지 못한다'는 식의 예측은 지금까지 빗나간 사례가 너무나 많은데, 대표적으로 640kB, 47nm 문제 등이 있다.
SSD와 HDD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자적 매체''' 대 '''기계적 매체'''로 설명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기계적인 장치이다. 하드디스크 컨트롤러에게 어떤 특정 주소의 데이터를 읽어오라고 시키면 하드디스크는 '헤드를 해당 주소를 포함하는 트랙으로 이동시킨다' → '헤드가 해당 트랙의 위에 도착한다' → '해당 트랙의 LBA번호를 읽으면서 맞는 섹터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다'의 과정인데 여기서 헤드의 이동 거리는 10cm 정도. 반면 SSD는 이 모든 걸 전기 신호로 해결한다. 또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액세스 포인트는 단 하나뿐이지만[21] SSD는 이론상 무한하게, 실제적으로는 수천 개 이상의 액세스 포인트를 가질 수 있다.
쉽게 말해서 HDD는 데이터가 있는 지점까지 직접 가서 읽는 방식이라면, SSD는 데이터가 있는 위치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한 운영체제 작업 등에서는 곳곳에 있는 작은 파일들을 읽어야 하므로 SSD에 밀릴 수밖에 없다.
다만 같은 제조사라도 용량에 따라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가 차이가 있다. 주로 용량이 높을수록 성능도 좋아진다. 물론 고성능프리미엄 라인은 그런거 없지만. 그리고 무조건 가격이 싸다고 답이 아니라 용량과 성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용량이 클수록 가격이 비싸지는건 당연하지만, 같은 용량이라도 SSD 성능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성능 차에 따라 용량이 작은 고성능SSD가 용량이 큰 보통SSD에 비해 만 원 수준으로 가격 차이가 나기도 한다. 용량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으면 작은 용량에 고성능SSD를 사도 되고, 다소 큰 용량이 필요하면 약간 용량을 증가시키는 대신 보통 성능 수준의 SSD를 사면 충분하다. 그래도 정 헷갈리면 후기를 보고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순하게는 용량차이겠지만 컨트롤러의 차이부터 자체 SSD의 성능도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SSD도 발전을 거듭해온 만큼 당시에는 고급이었어도 몇년만 지나면 성능이 뒤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HDD가 아닌데도 컴퓨터의 속도가 느릴 때, 컴퓨터의 속도롤 추가로 올리고 싶다면 낡은 SSD를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교체 후 오르지 않던 속도가 순식간에 오르고 고사양 프로그램들도 전에 비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게 눈으로도 느껴질 정도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컴퓨터 업계가 전부 SSD는 HDD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고 여겼다. 그러나 '''2015년 8월 삼성전자에서 16TB SSD를 발표하면서'''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 더구나 시게이트에서는 2017년에 무려 '''60TB''' SSD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2018년 삼성전자는 시제품이 아닌 양산으로 30.72TB SSD인 PM1643 SAS SSD 30TB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링크 그에 반해 2020년 8월 기준 시중 HDD의 최대 용량은 18TB이다. 그사실 하드디스크 쪽은 10TB 이후로 더 이상 고용량의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기술은 계속 발전을 거듭해 2018년 10월 기준 14TB의 HDD가 시중에 출시됐고, 2019년 10월에는 시게이트의 16TB의 기업용 HDD인 Seagate Exos X16가 다나와에 패키지로 등록되었다. 링크 그러다가 2020년 7월 웬디에서 18TB HDD인 WD Ultrastar DC HC550 18TB를 출시했고, 이것을 유튜버 뻘짓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리뷰했다. 링크
일단 2018년 10월경에 출시된 14TB 하드디스크의 경우 80만원이라는 엄청난 가격때문에 (얼리어답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살만한 물건은 아니다. 예전 최대였던 10TB의 HDD와는 무려 3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22] 플래터의 자기 밀도 포화로 인해 용량은 선형적으로 증가하지만 제조 단가가 지수승으로 증가하는 지점에 와 있기 때문이다.[23] 용량 대 가격비는 여전히 HDD에 비해 8배 정도 비싸지만 스토리지 용량이 제타바이트를 바라보는 데이터센터 입장은 다르다. 상면 공간이나 전력 소비, 유지비, 서버 총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면 오히려 SSD 사용이 저렴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2020년 기준 두 저장 장치의 최대 용량인 웨스턴디지털 Ultrastar DC HC550 18TB HDD와 삼성전자 PM1643 SAS SSD 30TB를 기준으로 보자. 3,600TB(3.6PB)를 구현하려 디스크가 열 개 꽂히는 서버를 사용하면 18TB HDD는 서버를 20개 사서 연결해야 한다. 하지만 30TB SSD를 쓰면 12대만 사면 된다. 서버 8대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단순 용량으로만 봐도 이런 상황이 됐고 성능까지 비교하면 하드디스크는 이제 시한부 인생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고성능 HDD라인업인 15,000rpm 제품군은 단종수순에 들어갔다.관련기사
SSD는 HDD와 달리 내부에 모터가 없다는 결정적인 차이점 때문에 전기를 적게 먹는다. 그래서 같은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해도 한 서버에 더 많은 수의 SSD를 연결할 수 있다. 전력 소모가 적다는 건 발열이 적다는 의미도 되므로 냉각 비용도 줄어든다. 고성능 SSD도 발열 문제가 있지만, HDD RAID어레이가 발생하는 열과 비교하면 손난로와 원자로 수준의 차이다. 그리고 기계적인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진동도 적어지고 그만큼 서버의 내구 연한이 연장된다. 랜덤 액세스 성능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가의 RAID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고 소프트웨어 RAID로도 충분한 성능과 안정성을 뽑아낼 수 있다. PCI-E에 직결 가능하므로 레인만 확보된다면 저가의 어댑터 카드만 달아도 쉽게 대역폭이 확장된다. 크기도 작아서 용량 대비 상면 공간을 HDD보다 적게 차지한다. 액세스 성능이 매우 좋기 때문에 그만큼 캐시 메모리(RAM)를 덜 사용해도 되고 메모리 가격을 아낄 수 있다. 서버의 대수를 줄이면서 그만큼 데이터를 한 서버에 집중시키는 게 가능해지고 이는 라우터/스위치장비를 구입하는 비용을 낮춘다. IDC씩이나 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 장비의 가격은 수백에서 수천만 원까지 가므로 이거 한 대만 줄일 수 있어도 상당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배선 작업에 들어가는 공임이나 케이블 가격은 포함하지 않았는데도 이 지경이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SSD는 스핀 업이라는 과정 없이 바로 켜지므로 서버의 다운타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덧붙여 데이터 센터의 경우 공간절약이 부동산 비용의 절약으로 이어진다. 서버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면 센터 부지가 HDD의 기반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이는 곧 토지 및 건물을 더 작게 쓸 수 있음을 의미한다.[24] 보통 HDD를 사용하는 서버는 RAID어레이의 기동시간 때문에 대용량 서버의 경우 약 10분가량의 부팅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SSD를 사용한 동급 용량 서버의 부팅 시간은 1분 이내이다. 요즘(2016년) 대세인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기에도 SSD기반 서버는 우수한 랜덤 액세스 성능과 대역폭으로 더 많은 수의 가상화 인스턴스를 한 물리 서버 내에 수용할 수 있다. 액세스 빈도가 낮은 '''콜드 데이터'''에까지 SSD를 사용하기엔 아직 SSD가격이 비싸다고 평가되지만, 만약 QLC기반에 아카이빙 특화 컨트롤러를 장착한 SSD가 출시된다면 이마저도 정복당할 수 있다.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 중이지만 하드디스크 플래터 제조 단가는 오히려 상승 중이기 때문이다.

6.2. 전자적 저장장치의 한계


SSD는 '셀당 수명'이라는 치명적이고도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 일례로 차량용 블랙 박스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의 수명이 극도로 짧음이 이를 말해준다. 특히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는 서버의 저장장치를 SSD로 100% 대체하기는 어렵다.
또한 SSD는 자료 보존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정전기에 취약하며, 데이터가 자연증발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온도 상승에 따른 데이터 자연증발 문제가 제기되었다. 실온에서는 상관없지만 5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데이터 보관 기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데이터 유실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료의 장기간 보관(아카이빙) 용도로 SSD 대신에 HDD을 권한다. HDD는 손상되어도 자기 기록의 흔적이 남아있으면 일부분이라도 복구가 가능하며, 자신이 관리를 잘하는 유저라면 HDD의 가장 큰 단점인 충돌 및 충격을 겪지 않으면 몇 년 혹은 길게는 10여 년 동안 무전원으로 장기적인 보관이 가능한 반면 SSD는 데이터 정보가 증발하면 말 그대로 '''흔적 없이''' 증발하며,[25] 아직까지는 온도에 굉장히 취약한 편이다. 그 대신 자료 흔적을 지우거나 손실되기 쉬운 점을 장점으로 꼽기도 한다. 그래서 보안성이 중요한 분야나 범죄조직들은 주로 SSD를 선호한다. 또한 대부분 제조사의 경우 온도에 따른 데이터 보전력을 테스트 하여 결과값을 가지고 있지만, 영업기밀이라 공개는 하지 않는다. 결국은 일정기간마다 전원인가를 하여 전하보전을 하든가, 별도로 백업 후 일정한 기간을 정해놓고 그때마다 데이터의 이상 유무를 체크해야 한다.
반도체공학계에서는 데이터 휘발성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 MRAM(자기저항램) PRAM(상변화램)이 연구되고 있다. MRAM은 기본 회로 구조는 DRAM과 같지만 데이터 입력부에 자기저항소자(TMR)을 두어 이 저항에 의해 전력 상실 후에도 0과 1을 저장한다. PRAM은 DRAM의 기본 구조에 칼코게나이드계 유리질을 두고 그 유리질이 열에 의해 변화함을 이용하여 0과 1을 전력 상실 후에도 저장하는 방식이다. MRAM은 이미 우주분야나 항공기 블랙박스와 같은 최첨단 분야에서 사용된다.

6.3. 최대 이슈, 가격


플래시 메모리 역시 다른 반도체처럼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 HDD의 가장 큰 강점인 가격 대비 용량조차 SSD가 맹추격하고 있다. HDD의 데이터 밀도는 이제 한계에 도달해 있는 반면 낸드 플래시의 데이터 밀도는 3D V-NAND기술에 힘입어 아직도 한참을 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HDD가 내세울 만한 강점은 이제 용량 대비 가격 정도밖에 없다. 그나마 이 용량 대비 가격도 맹추격당하고 있으며, 이것이 뒤집히는 날이 오면 HDD는 현재의 플로피 디스크나 비디오 테이프, 오디오 테이프처럼 구시대의 유물이 될 것이다. 최대 용량마저 SSD에 밀린 현재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이 양자 기술을 도입하여 면적당 비트수를 현재의 수십 배 수준으로 단숨에 끌어올리지 않는 한 하드디스크의 미래는 어둡다.
예전에는 HDD가 필수이고, SSD가 선택이었다. 2020년 현재는 그 반대가 되었다. TLC를 지나 QLC 시대에 들어서 가격이 더 내려간다면, HDD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7. 시장 전망


SSD는 플래시 메모리, 주로 낸드 플래시 기반이다. 드물게 노어 플래시 기반 제품도 있지만 비주류라 시장 개요에는 무시되는 편이다. 그래서 SSD의 발전은 낸드 플래시의 기술개발을 따라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낸드 플래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이고 이익률도 높다. 시장 규모도 2013년 기준으로 HDD의 50%에 달하며,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기업이 소비하지 않으면 이 정도 수치는 나오지 않는다. 2013년 낸드 플래시 시장 규모는 258억 달러 규모이고, SSD의 시장규모는 100억 달러 규모이다. 성장폭도 크다고 예측된다.
2016년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 40%, 웨스턴디지털(샌디스크) 11%, 킹스톤 9%, 인텔 6% 이다.
현재 이변이 없는 한 SSD 분야는 삼성이 평정하리라 예상되며, 압도적인 점유율은 이미 실현되었다. 삼성은 V-NAND TLC를 빠르게 상용화하여 타 업체와 비교가 안 되는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철저한 수직계열화를 통해 컨트롤러 설계와 팹까지 외부의 손길 없이 단독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능력도 다른 업체를 아득하게 뛰어넘어, 불량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PCI-e AIC (슬롯에 꽂는 카드형) SSD를 미래로 정하는 실수를 저지른 인텔과는 달리 M.2를 빠르게 공략하는 강수를 두었고, 그 결과 최초의 대중적인 NVMe 제품인 950 Pro를 내놓으면서 하이엔드 제품 경쟁에서도 타사를 멀리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쪽은 인텔이 강세였는데 2016년 Q2 기준으로 삼성에 역전당했다. 리서치 기관마다 다르지만 적게는 14%에서 크게는 19%까지 차이난다고 보인다.
나머지 회사들은 삼성에 비해서 전부 약점이 있다. 일단 자체 기술력으로 소비자용 SSD 컨트롤러를 대규모로 만드는 회사가 '''삼성밖에 없다.''' 최대 경쟁업체인 인텔은 팹 개발/운영 규모가 인텔의 전통적인 먹거리인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에 쏠려있어서 팹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칩 설계에서 마벨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고, 현재 인텔 소비자용 SSD에는 실리콘 모션 컨트롤러를 그냥 넣는다.[26] 샌디스크[27]는 자체적인 낸드 설계 능력이 있지만 주로 컨트롤러를 얻어 쓰는 입장인 데다가 삼성 및 인텔보다 SSD 시장에 한발 늦게 들어오면서 주도권을 크게 빼앗겼다. 마이크론(크루셜)은 뛰어난 낸드 설계 및 생산 능력과 적절한 컨트롤러 선정으로 소비자 시장에서는 샌디스크와 인텔을 넘어서는 네임밸류를 갖추었지만 최신 기술 및 규격의 적용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 몇 년째 하위 라인업이 상위 라인업을 팀킬해 오면서 상위 라인업의 차별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다. 도시바는 자체적인 컨트롤러 및 낸드 설계 능력을 가지지만 컨트롤러는 마벨과 협력해서 만들었다. 마이크론과는 반대로 소비자 시장에서의 네임밸류가 전무하며, 무엇보다 모기업의 상태가 나쁘다 보니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하나 삼성이 SSD의 주도권을 쥐게 된 요인 중 빠질 수 없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지목한다. 삼성 이외의 사실상 모든 업체들이 외부 프로그램인 Acronis True Image를 라이센스하여 사용하는데, 커스텀 바이오스가 들어가는 Dell OptiPlex 등 대기업 PC에서 마이그레이션을 실패한다든지 SATA/NVME간 마이그레이션은 거의 기대할 수 없다든지 하는 수준으로 많이 모자라기 때문. 이에 비해 삼성이 자체 제공하는 마이그레이션 툴은 어떤 상황에서도 거의 완벽하게 작동하여, 컴을 잘 모른다면 그냥 믿고 추천하는 삼성이 되어 버렸다. 인텔, 마이크론, WD 정도 수준이면 이런 걸 자체 개발해서 차별화를 할 법도 한데 전혀 손을 못 대는 걸 보면 특허가 걸려 있다든지 해서 옴쭉달싹 할 수 없는 모양. NVMe SSD끼리 마이그레이션을 했는데 윈도우 로고가 뜨고 점들이 빙글빙글 돌다가 INACCESSIBLE_BOOT_DEVICE 에러가 나오면, 몇 번 부팅 실패 후 복구 화면에 들어갔을 때 커맨드 프롬프트를 열어서 DISKPART를 실행하고, LIST DISK, SELECT DISK 1 등의 명령어로 해당되는 디스크 번호를 선택하고 ACTIVE를 입력하여 활성화 시키면 재부팅 시 정상적으로 될 수도 있으니 참고.
이처럼 HDD와는 달리 수직계열화를 통한 집중적인 기술 발전이 필요한 SSD 분야는 삼성과의 경쟁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이미 도태되어 극소수의 기업만 남게 되었다. 이미 영세한 회사나 OCZ같이 이름만 남은 브랜드는 마이크론 및 도시바에서 낸드를 얻어 쓰는 입장이며, 서드파티 컨트롤러 시장 역시 마벨, 파이슨과 실리콘모션을 제외한 모든 기업들이 사장세에 접어들었다. 가격 하락의 폭풍이 불어닥친 2018년에도 수많은 브랜드들이 자사의 SSD를(대부분 뒤늦은 SATA) 내놓았지만 이미 늦었고, 트렌드는 이미 NVME로 넘어가 삼성이 다시 한 번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삼성과 B2B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인텔을 제외하고 샌디스크, 마이크론, 도시바 사이의 엄청난 경쟁 속에서 한두 기업 정도는 SSD 사업을 접을 수도 있을 것이다.
2020년 3분기 기준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사업을 약 10조 3천억원에 인수하며 22.9%로 단숨에 2위에 올랐다. 1위와 3위의 점유율은 각각 삼성전자의 33.8%, 키오시아(구 도시바)의 17.3%

8. 제품 목록




9. 게이밍 분야



SSD는 아직 가격대가 높고 용량이 HDD보다 적은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고사양을 추구하는 게이머들은 로딩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SSD에 게임을 설치하기도 한다. 그러나 용량이 40GB ~ 60GB 정도의 게임이 수두룩해지고 DLC 추가 등으로 100GB를 넘기는 게임도 얼마든지 존재하는 추세라 256GB 정도라면 겨우 1 ~ 2개에 만족해야 하고, 512GB를 사용한다고 해도 10개가 채 안 들어간다. 사실 로딩속도나 맵이 찰흙이 되는 현상을 개의치 않는다면 무슨 게임이든 HDD에 설치해도 된다. 램이 실행하고자 하는 게임의 권장사양보다 높고, CPU 성능이 좋으면 MMORPG 같은 게임도 HDD에 설치해도 딱히 큰 상관은 없는 듯하다. 아래의 사항도 효율적이라는 것이지 필수사항이 아니다. 게임을 어디에 설치할 지는 어디까지나 그걸 사용하는 사용자의 판단이며, 게임에 지장이 없다면 무리해서 SSD를 살 필요는 없다. 다만 한 번 SSD를 사용하면 더 고용량의 SSD를 사려고 하지 HDD로 돌아가려고 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해서 구매를 하고 설치를 하는건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판단이다.
참고로 이하 서술된 효율에 대한 것은 전적으로 프로그램 코드의 구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하는 참고용으로 보고 자세한 것은 게임마다 따로 알아 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디아블로 3의 경우는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SSD와 HDD의 로딩속도 뿐만 아니라 프레임 차이도 매우 큰 편이다.[28] 오픈월드 게임들의 경우 텍스쳐 스트리밍과 드로우 콜이 CPU, RAM, 및 저장장치를 사이좋게 박살내기 때문에 저장장치의 레이턴시가 낮고 읽기속도가 빠를수록 프레임 드랍 현상의 빈도와 정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29]
현재까진 아직 SSD이기만 하면 그게 SATA SSD건 플래시 SSD 최강의 NVMe건, 3D XPoint건 간에 게임 로딩 시간이 잘해야 10%~20%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굳이 예외를 찾으려면 찾을 순 있겠지만, 특별히 느리거나 비싼 제품을 제외하고 게임 로딩 벤치 결과가 괜찮은 편인 제품들로 한정하면 차이가 더 줄어든다. 이는 SSD 속도만 빨라졌지, 게임에서 그걸 활용할 기반이 갖추어져있지 않았기 때문. SSD 초기에 일부 DB 솔류션 등에서 단순히 HDD를 SSD로 교체하기만 하면 SW 최적화 문제(기존 HDD 환경에 최적화된 큐잉 엑세스 등)로 인해 성능 향상이 거의 없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는 PS5엑시엑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로딩 최적화 체계 및 이를 Windows에 도입할 DirectStorage가 적용되어야 해결될 일이다.
  • 탐스 하드웨어에서는 SSD가 나올 때마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로딩 시간을 측정하는데, 크루셜 MX500 SATA에서 21.42초, 그보다 6배 빠른 삼성 970 EVO 플러스에서 19.97초가 걸리니 불과 7% 차이인 셈. # 게임의 데이터들은 모두 압축되어 있고 CPU가 디스크에서 읽으면서 압축을 풀어서 메모리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필요한 전송속도는 SATA SSD의 최대 전송 속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 다만 옵테인 905p의 경우 넘사벽의 지연시간을 통해 거기에서 또 10% 정도 로딩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데, 이 2초 차이로 EVO 플러스의 4배, MX500의 무려 10배에 달하는 가격 차이를 정당화 하는 건 무리가 많다.
  • 트윅타운의 삼성 980 리뷰#를 봐도, 옵테인 905p 8.444초, (옵테인 제외 시 전체 1등인) M9P+가 9.659초, (HDD 제외 시 전체 꼴등인) SBXe가 12.459초이다. 이걸로 꼴등과 일등을 계산하면 %가 조금 높게 나오긴 하는데, NAND SSD 상위권에 한정하면 9초 후반~11초 사이에 몰려있기 때문에 고만고만하다고 볼 수 있다.
온라인 게임 의 경우 SSD를 사용하기가 좀 애매한데, 캐릭터 선택창이나 준비창에서 로딩을 먼저 다 끝내는 게임이라면 굳이 SSD에 설치할 필요는 없다. 특히 서버 자체가 로딩이 느리다면 HDD에 설치해도 서버가 더 느리기에 SSD의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그게 아니라도 시작하자마자 로딩창부터 나오는 게임이라면 플레이어 모두를 기다려야 하는데, 한 명이라도 로딩이 느리다면 SSD에 설치한 보람이 없어지기에 어디에 설치할진 사용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아직까지는 로딩속도 외에는 SSD 를 단다고 정말 엄청나게 극적인 성능향상은 많지 않다. 왜냐면, 9세대 콘솔 출시 이전인 아직까진 대다수 게임들은 HDD 사용도 염두하기 때문에, 보조기억장치의 접근을 로딩시간 이외에는 아예 금기시 하는 수준으로 최소화하고[30], 최대한 주기억장치에 많은걸 올려서 실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차세대 콘솔이 나오면 단순한 로딩문제가 아닌 게임성능에 직결될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 HDD 환경이 아예 배제된 차세대 콘솔의 경우는 HDD 를 쓰던 이전 콘솔에 비해 보조기억장치 접근이 비교적 자유로워진다[31]. 언제 필요할지 모르는 데이터까지 전부 램에 올려놔야 했던 HDD 기반 게임들과 달리, SSD 기반게임은 그때그때 필요한 데이터를 보조기억장치에서 가져오면 된다. 이는 램 용량의 절약에 일조할 가능성도 있다.[32] 그렇기 때문에 SSD 성능을 극한으로 활용한 게임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 HDD 가 게이밍용으로 완전배제될 가능성도 존재하긴 한다.
SSD 성능 활용 관련한 기술들로 언리얼 엔진 5의 Nanite나 엑스박스 시리즈 X 의 Velocity Architecture과 같은 기술들이 이미 시연 및 발표가 된 상황이라 출시후 뚜껑을 따봐야 알일. 이러한 기술이 제대로 정착되게 된다면 단순히 로딩이 적어지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컴퓨터의 램을 확장할 필요성이 줄어들 가능성도 크다.

9.1. SSD에 설치하면 효율적인 게임


일단 기본적으로 SSD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는 실시간으로 계속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저장해야 하는 경우이다. 이하는 그 조건에 해당 하는 경우이다.
  • 오픈월드, 샌드박스, MMORPG 처럼 규모가 방대하여 실시간으로 맵을 계속 불러와야 하는 게임.
    • 오픈월드 게임에선 캐릭터가 이동할 때마다 수시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불러와야하는 MMORPG게임이 다른 게임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 향상을 보인다. 최근의 MMORPG을 하려면 SSD는 필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 특히 마인크래프트처럼 실질적으로는 무한한 규모일 경우 SSD의 효과를 상당히 많이 받는다.
  • 캠페인 형식의 게임일 때, 스테이지와 스테이지 간의 구별이 있긴 하지만 스테이지별 구별이 모호한 경우: 플레이어가 넘어가는 걸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다음 스테이지를 불러와야 하므로 로딩은 빠를수록 좋다.
  • 온라인 협동 게임, 특히 시작하자마자 달려야 좋은 구간의 경우
    •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자동 매칭 공격전 같은 것들. 이 경우 본인이 로딩 시간에 신경 안 쓴다고 해도 나머지 팀원이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설령 게임 자체는 "HDD에 설치해도 별 차이 없는 게임"이더라도 SSD에 설치하는 편이 더 좋다. 다만 역으로 내가 빨라도 누군가 HDD에 설치한 사람과 매칭되면 소용 없기도 하다.
  • 기타 램 사용을 잘 하지 못해서 하드디스크에 의존하는 게임
    • 아무리 램이 커도 프로그램에서 램을 안 쓰고 하드디스크에 의존한다면 램 용량은 의미가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램을 4기가 이상 쓰지 못하는 32bit 클라이언트만 지원하는 게임들이 이러한 경향이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이거 때문에 숱한 욕을 먹고서야 2019년에 64비트 클라이언트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 기타 CPU 성능에 민감한 게임
    • 레이턴시가 낮을수록 CPU가 연산 안하고 노는 시간이 줄어들어 클럭만큼 성능을 뽑이준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SSD에 깔면 10초안에 로딩이 끝나지만 하드, 특히 구형 외장하드 같은 곳에 깔면 로딩이 끝나기도 전에 게임이 시작하는 기적을 볼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CPU 성능 타는 게임들이 RTS와 오픈월드에 치중되어 있긴 한데, GTA 같은 샌드박스는 아닌데 심리스를 채용한 오픈 월드 게임들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라오툼/섀오툼이나 위쳐 시리즈 등등.

9.2. HDD에 설치해도 별 차이 없는 게임


한번 게임을 불러오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더 불러올 필요가 없거나 도중에 불러오더라도 로딩시간이 게임에 큰 영향이 없는 경우이다. 다만 절대 HDD에 장착하면 '''더 좋은 게임은 없다.'''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일뿐. 기본으로 아래게임들도 용량이 충분하면 SSD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 던전형식 게임, 단순한 풀랫포머 게임처럼 스테이지별 구별이 매우 명확한 경우.[33]
  • 본인 컴퓨터의 램이 큰 경우.[34]
  • 한정된 맵 안에서 게임이 이루어지는 경우.[35]
  • 게임 데이터가 비압축 형식인 경우.[36]

9.3. 콘솔에서의 SSD


콘솔 기기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드웨어를 높은 수준의 최적화로 활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HDD에 맞춰져 최적화되어 있으며 Trim 기능도 없다. 다만 데이터를 쓰고 지울 일이 PC보다도 적기에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 SSD의 정숙성은 확실하지만, 로딩속도 향상은 PC 환경에서처럼 극명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 Xbox(2001): IDE 규격으로 HDD가 연결되어 있어, SSD를 장착하면 로딩만 빨라진다.
  • PS3, XBOX360: SATA1 규격으로 HDD가 연결되어 있어, SSD를 장착해봤자 제값 못 하는 정도로만 빨라진다.
  • PS4: 물리적으로는 SATA2지만 내부적으로는 USB 3.1 Gen 1로 연결되어 있다. 다만 SATA2와 USB 3.1 Gen 1의 대역폭 차이가 크지 않아서 상관없다.
  • XB1: SATA2 규격. SSD를 달면 근소하게 빨라지기는 하나, HDD에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대체로 속도 향상이 크지는 않다.
  • PS4 Pro, XB1X: SATA3 규격. SSD를 달면 근소하게 빨라지기는 하나, HDD에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대체로 속도 향상이 크지는 않다.
다만, 2020년 후반경에 출시한 PS5엑스박스 시리즈 X는 아예 NVMe 규격의 커스텀 SSD를 장착해서 기존 콘솔하고는 차원이 다른 로딩 속도를 보여 준다. 또한 빠른 반응 속도 등 SSD의 이점을 100% 활용하기 위한 전송규격을 OS 차원에서 따로 마련하여, 그래픽 메모리 등 빠르게 데이터를 불러와야 하는 실시간 데이터 등을 SSD에서도 직접 접근할 수 있게 하고[37] 단순 로딩 속도 뿐만 아니라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콘솔 환경에서 불가능했던 레벨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데이터 접근 방식은 향후 PC용 OS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밝혔다.
현재 공식적으로 Direct Storage API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는 GeForce 30,RX 6000[38] 계열 그래픽카드다.

10. 노트북 분야


맥북, 울트라북이 속하는 슬림노트북이 전체 시장의 46%를 차지한다. HDD는 슬림노트북의 요구 사항을 맞출 수가 없어서 SSD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일반 노트북에서도 SSD 설치가 필수화 되는 추세다. 충격에 강하며, 무게가 가볍기 때문이다. 전력소모도 HDD에 비해서 적은 편이지만 차이는 미미한 편이다. HDD 역시 많은 전력을 소모하지는 않으며, 노트북의 가장 큰 전력 소모는 디스플레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낮은 용량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나 외부 저장장치를 이용하여 극복하는 추세다. HDD특유의 소음과 진동도 없어 손바닥을 본체에 올려두고 작업하는 노트북 특성상 HDD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쾌적하다.
게이밍 노트북에는 사실상 기본적으로 SSD를 필수로 장착하고 있으며, 옵션으로 HDD를 추가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HDD가 기본탑재인 노트북도 있긴 있으나, 옵션으로 SSD로 교체/추가하기를 통해서 추가가 언제든지 가능하다. 요즘은 아예 NVMe SSD를 윈도우 세팅용으로 기본장착한다.
소음, 무게 문제때문에 노트북시장에서 HDD는 점점더 외면받고있으며 SSD가 HDD의 효율성을 뛰어넘는순간 HDD는 노트북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다. 더군다나 이리저리 들고 다니는 경우에는 무겁기도 무겁고 HDD가 충격을받아 데이터가 손상을 입을 위험이 존재한다. 최소한 이리저리 옮기는 노트북에서는 충격을 받을때 노트북은 망가져도 데이터는 온전히 보존되는 SSD가 어떤면에서든 훨씬 낫다. 특히나 맥북, LG그램과 같은 초경량급 노트북은 SATA규격 SSD조차도 장착이 안되며 NVMe SSD만 장착가능하다.
노트북에 SSD을 교체하면서 남는 HDD를 활용하기 위해 외장하드 케이스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또한,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아예 2.5인치 베이가 없어지고 ssd 만을 장착할 수 있는 m.2 단자만 존재하는 노트북도 크게 늘었다. 심지어 게이밍 노트북도 고급형에는 대부분 m.2 단자만 있다. 이런 노트북은 아예 hdd는 달 수가 없다.

11. 서버·산업 분야


2015년 기준 총 시장의 38%를 차지하며 SSD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슬림 노트북의 46%에 비해서는 작지만 마진율이 훨씬 높다. SSD, 엔터프라이즈 시장 속으로 또한 서버 시장에서 적용한 기술을 이후 개인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탑-다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마이크론이 신제품 개발에 난항을 겪는 이유로 서버 시장에 지분이 낮음을 꼽기도 한다. 인텔이 일반 소비자용, 슬림 노트북 시장을 도외시하면서도 업계 2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서버, 기업용 시장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기업 시장에서는 삼성에게 앞서며, 낮은 출하량에 비해 높은 이익률로 사업은 순항이라고 한다.
과거 SSD가 등장했을 때 한동안 가격과 수명, 유지보수 등의 문제로 서버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문제들이 거의 해결되었다. SSD의 초기고장률은 HDD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이는 서버 운용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다. PC도 각종 부품에 자잘한 문제가 생기면 정확한 문제를 포착할 수 없어서 사용을 못하는 일이 생긴다. 상용 서버도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PC는 안 쓰면 그만이지만 서버는 운용을 못 하면 유지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수명과 내구성이 HDD와 비교할 수 없이 좋아서 초기 비용만 높으며, 최종비용은 크게 낮아진다는 평가다.
빠른 IO 성능이 필요한 DB서버에는 반응이 빠르고 파편화에 따른 성능 하락도 거의 없는 SSD 사용이 필수화되는 추세이다. 입출력 병목을 해결하는 캐시 용도로도 사용된다. 전력소모가 낮고 별열도 적으므로 용량에 대한 요구가 낮고 운용환경이 나쁘면 순수 스토리지로도 사용을 고려할만 하다. 또한 면적 대비 밀도가 높아서 HDD 증설 때 필요한 슬롯과 면적을 아낄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서버의 숫자를 줄여 운용비가 낮아진다. 전력소모는 대략 1/12 내외로 크게 줄어든다.
UHD 시대에는 RAID와 HDD로도 입출력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기계적 매체의 태생적 한계로,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더욱 고도화된 RAID가 필요하며 필연적으로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SSD 역시 RAID를 사용하지만 원리적으로 RAID가 없어도 불안하나마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의 입출력을 제공한다. 미래에는 서버에도 HDD가 보조나 백업용으로만 쓰일지도 모른다.
기타 산업계에서는 충격에 강한 특성 때문에 널리 쓰인다. 각종 기계 제어나 교통수단, 군용으로는 채용이 필수시 되는 추세다. 물론 SSD뿐만 아니라 플래시 메모리 전반에 통하는 이야기다. 금융 산업과 같이 SSD의 입출력 수준으로도 대응이 어려운 분야에는 대용량의 램 채용으로 대응하는 식이다.
일례로 한국해군의 인천급 구축함은 타함정들에 비하여 함교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함포가 있어, 함포사격의 충격으로 함교에 있는 컴퓨터장비들의 하드에 많은 충격을 받아 잦은 다운현상을 겪어, 전량 SSD로 교체했다고 한다. 물론 함을 운용하는 해군은 빠른 부팅시간을 덤으로 얻어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12. 기타



12.1. 최적화 팁


결론부터 말해서, 2020년 현재 SSD 사용에 일반 사용자가 신경 쓸 부분은 없다. Tech Report 기사에 따르면 TLC 사용으로 성능저하 논란이 심했던 삼성 840 EVO 제품조차도 누적 쓰기 300TB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700TB 이후에서야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생겼다. 평범하게 윈도우 7을 설치한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 전용 드라이브로 5년 정도 하드 쓰듯이 하면 누적 사용량이 대략 4~5TB를 찍게 될 것이다. 개인 사용자에게 300TB라는 용량은 '''하루에 100GB씩''' 쓴다 쳐도 '''8년'''을 써야 간신히 달성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용량이다. 운영체제를 매일 다시 깔아도 저렇게 못 한다. 시스템 구축이 안정화되고 특별히 깔거나 지우는 프로그램이 없게 되면 윈도우즈 페이지파일 및 하이버네이션 등으로 끽해야 하루 약 10GB남짓 쓰기가 고작이다. 즉, 최적화 팁은 십중팔구 옛날 옛적 운영체제들에 해당한다.
레거시 시스템에 SSD를 추가했을 때 확인해보면 좋을 만한 내용들만 남긴다.
  • AHCI 모드 설정: 2010년 이후 나온 보드는 AHCI 모드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만약 샌디브릿지 이전의 오래된 보드에서 IDE 모드로 SSD에 OS를 설치했다면 OS에서 AHCI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BIOS에서 AHCI로 변경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드라이버가 없어서 부팅에 실패하고 블루스크린이 뜬다. 만일 IDE 모드로 설정을 한 상태로 윈도우를 설치했다면 포맷을 할 필요는 없다. 이 링크들을 참조하여 설정만 바꾸어 주면 간단히 블루스크린은 해결 가능하다.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 8.1 혹은 윈도우 10
  • 자동 TRIM 설정: 윈도우 7 이상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사용한다. 한때 RAID 모드에서 TRIM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 또한 옛말이다. Intel 메인보드에 달려있는 RST(e)(Rapid Storage Technology / Enterprise)의 버전이 RST 11.2 이상 또는, RSTe 3.5 이상이면 SSD RAID 구성도 문제 없이 TRIM이 지원된다. 즉, Intel P55 시리즈 칩셋 이상 (X58 제외) 또는 X79 이상의 칩셋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모두 지원된다. 또한 LSI사의 9260시리즈 모델(LSI 9260-8i, Intel RS2WC080, IBM M1015) 등의 SAS 6Gbps를 지원하는 레이드 카드는 RAID SSD에서 TRIM기능이 지원된다. AMD RYZEN 시리즈 기반 시스템의 경우 SSD RAID시 TRIM기능이 지원되고 있다. 혹시 성능 저하가 생겼거나 Windows XP/Vista 사용자가 업그레이드 설치를 했거나 그럴때는 제조사의 관리 툴로 수동 TRIM을 해주는게 좋긴한데, 이마저도 현세대의 SSD는 카비지컬렉터가 알아서 한다. 이제는 신경안써도 되고, 신경쓰인다면 차라리 클린설치를 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
  • 자동 디스크 조각 모음 끄기: 기존 윈도우의 조각 모음은 SSD에서는 전혀 필요없는 작업이다. 윈도우 7부터 SSD 장착시 자동으로 비활성화된다. 다만, 윈도우 8 이후 제품부터, 현재 윈도우 10까지는 내장된 조각 모음 프로그램인 '드라이브 조각 모음 및 최적화'에서 SSD인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조각 모음 대신 수동으로 TRIM을 비롯한 SSD에 맞는 최적화가 진행된다. 즉, 윈도우 8 이후 제품은 디스크 조각모음을 비활성화할 필요도 없고 SSD가 조금 느려졌다 싶으면 얼마든지 실행해서 최적화 해도 된다.
  • Superfetch: 끄는 것이 좋다는 말은 Windows Vista에서나 통했다.[39] Windows 7은 SSD가 설치된 경우에는 Superfetch가 알아서 비활성화되며, Windows 8부터는 SSD에 최적화된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에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다. Windows 10, RS5부터는 "SysMain"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아래 설명은 선택적인 옵션인데, 역시 잘 모르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설정이 무엇인지 잘 알고 필요하다면 적용해볼 것.
  • 최대절전모드 끄기(powercfg -h off): 일부 컨트롤러의 일부 펌웨어 버전에서 최대절전모드에서 복귀시 프리징현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가끔 있다. 여기 해당하지 않으면 끌 필요는 없다. 다만 용량확보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최대절전모드를 안 쓴다면 해볼만하다. '빠른 시작'만을 사용할 유저라면 powercfg -h -type reduced를 쓰면 된다. 단, 빠른 시작 자체가 최대절전모드의 소형화 버전이기 때문에 powercfg -h off로 꺼버리면 쓸 수 없다. 이 방법은 윈도우즈에서 최대절전모드에 사용하는 hiberfile.sys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인데 크기가 full이면 시스템 메모리 크기의 40%를 사용해 최대절전모드 및 하이브리드 절전을 지원하며, 크기가 reduced일 때는 시스템 메모리 크기의 20% 가량만을 사용해 빠른 시작과 일반절전 기능만을 지원하게 된다. 즉, 컴퓨터에 전원이 상시 연결되어 있고 갑자기 나갈 일도 거의 없을 뿐더러 나가도 타격이 크지 않은 홈 데스크탑 이용자라면 이렇게 하이버파일을 축소시켜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노트북의 경우 배터리 전원이 부족해지면 최대 절전 모드로 전환하지 못해 작업중인 내용이 전부 증발하므로 해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파티션을 잡을 때 여유 공간을 남겨둘 것: 특정 제품 몇몇은 남은 용량 일부를 자동으로 오버프로비저닝하므로 수명 및 성능에 유리하다. 출처 실제로 용량을 꽉 채워서 쓰면 컨트롤러의 웨어레벨링 운영 폭이 제한되므로 비워둔 상태로 수명 테스트를 했을 때와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SSD의 수명은 충분히 길다. 요새는 삼성전자 등의 SSD제조사들에서 오버프로비저닝용 공간을 펌웨어 레벨에서 따로 두므로 딱히 이렇게 할 이유는 크지 않다. 다만 DWA가 적용된 마이크론의 MX200, M600 제품 등에서는 더티상태에서 저하된 속도가 복구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으므로 유의할 것.
  • 가상 메모리 해제: SSD 용량이 부족하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가상 메모리를 아예 설정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는 게임, 유틸리티 등이 있기에 자동 설정으로 해놓는 게 가장 좋다. 자동 설정 기준 윈도우 8/8.1, 10에서 각각 가상 메모리 크기가 줄어들었다. 64비트 8GB 램 기준 최소 1GB대다. 정 가상 메모리을 해제하고 싶다면 램 용량이 32GB 이상(램 용량 64~128GB 권장)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나서 하는 게 좋다.
  • 어드밴스드 포맷 설정 및 정렬 확인: 문서를 참조할 것. 윈도우를 설치할때 파티션까지 다 날리고 새로 잡는 클린설치를 했다면 알아서 처리되어 있으므로 신경 안 써도 된다.

12.1.1. 구형 SSD 활용법


SSD 대중화에 따라 32~64기가 저용량 SSD는 활용이 애매해졌다. 이들은 각종 캐쉬나 임시파일 저장소, 스크래치 디스크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특히 SATA3는 인터페이스의 한계로 동시 읽고쓰기 능력이 떨어지므로, 이를 가능한 분산하면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메인 SSD 부하가 줄어들어 수명도 다소 늘어난다. 삼성 자료에 의하면 오버 프로비저닝의 용량이 10% 늘어날 때마다 수명은 50%씩 늘어난다고 한다. 여유 공간이 늘어날 수도록 입출력 성능도 높아진다. 따라서 고급 사용자에게 32~64기가 분산은 의미가 있다.
사용자에 따라서 성능 향상은 체감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자잘한 부분에 민감한 고급 사용자에게 권장한다.
아래 팁은 윈도우10 환경을 중심으로 작성되었다. HDD만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도 시도할 수 있으며, 성능 향상은 이때 더 많이 체감된다.
  • 가상 메모리 할당:윈도우 계열 OS는 가상 메모리 비할당을 권유하지 않는다. 여기서 메인 SSD에 가상 메모리를 할당하지 않고 구형 SSD에 가상 메모리를 할당하면, 메인 SSD의 부하가 줄어든다. 설정법은 이렇다. 똥컴 메모리 문제를 완화시키는데도 사용가능. 실제로 윈도 비스타부터 usb메모리를 보조 메모리로 사용하는 기능이 탑재되어있었으니 10년은 넘은 오래된 기술이다.
윈도우 버튼 → 설정 → 시스템 → 정보 → 우측 세 번째 시스템 정보 (여기까지는 윈도우 키+Pause Break 로 바로 진입할 수 있음)
컴퓨터에 대한 기본 정보 보기 → 고급 시스템 정보 → 고급 → 성능 (시각 효과, 프로레서 일정, 메모리 사용 및 가상 메모리) → 고급 → 가상 메모리 → 변경 →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 해제
여기까지 진입하면 가상 메모리를 설정할 수 있다. 메인 SSD가 C: 이고, 구형 SSD가 D: 라고 한다면, C:는 페이징 파일 없음 을 선택한다. D:는 시스템이 관리하는 크기 를 선택한다. 확인을 눌러서 나오면, 재시작한다. 즉 구형 SSD 외에는 페이징 파일 없음을 선택하면 된다. 윈도우10 가상메모리 설정법
이 팁은 M.2 NVMe SSD 사용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능이 높은 NVMe SSD에 집중적으로 가상 메모리를 할당하는 편이 성능이 높다. SATA3 SSD는 각개 성능차가 크지 않으므로 할만 하다.
  • Temp 폴더 변경: 윈도우10에는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많은 임시 파일이 쓰고 지워진다. 이를 구형 SSD에 놓으면 메인 SSD의 부하가 줄어든다. 설정법은 링크 참조. Temp 폴더 설정법
  •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은 메모리와 스크래치 디스크 의존도가 높으므로 구형 SSD에 설정하자.
  • 토렌트 임시 파일 저장소를 구형 SSD에 설정한다. 하드에 설정했었다면, 소음과 발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다만 어느 SSD에 설정하든 수명 저하는 신경 쓸 정도가 아니다.
  • 어떤 형태든 파일 읽고쓰기를 분산하는 목적이다. 자주 쓰는 덩치 큰 프로그램을 저용량 SSD에 설치하면 좋다.
  • 외장형 usb 저장장치로 만들어버리기. usb 3.0 규격 이상을 만족하는 만원 이하의 저렴한 외장하드 케이스에 ssd를 넣을 수 있다. 랜덤읽기쓰기는 물론 순차읽기쓰기 성능도 매우 좋기 떄문에 웬만한 같은 용량의 usb 메모리를 따위로 만들어버린다. 크기가 외장하드만큼 커지는 단점이 있다만 기본적으로 ssd이므로 hdd보다 가볍다.

12.2. 참고


  • 2008년 기준 메인보드가 네이티브로(보드의 IO칩셋에서 지원) SATA3를 지원하지 않으면 주의하여야 한다. SATA2포트에 연결하면 SATA2로 최대속도가 제한되지만 상당수 코어 I시리즈 1세대(네할렘)용 칩셋 및 그 즈음의 메인보드 등 전세대에서 마벨의 추가 칩셋으로 SATA3를 구현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문제는 마벨 칩셋과 메인보드의 메인 칩셋간의 대역폭이 온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PCIe 2.0 x1 레인을 빼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이 방식은 SATA1 속도 정도로 낮았다. 당시 ASUS와 Gigabyte만이 대역폭 확보의 대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Gigabyte는 완전한 대역폭 확보가 가능하지만 동시에 PCIe 레인 하나가 통째로 마비되고, ASUS는 6GBps의 완전한 대역폭 확보가 안 되는 기술이었다. 단, 최신형 칩셋이라 하더라도 모든 포트가 SATA3이 아닌 경우가 있으니 포트 번호를 확인함이 좋다.
  • SATA3는 최대 520MB/s(이론상 600MB/s) 정도이고 SATA2는 최대 270MB/s(이론상 300MB/s)이다. 만약 자신의 보드가 SATA3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SATA3 SSD를 사도 최고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랜덤액서스에는 큰 향상이 있으므로, 체감 성능은 크게 올라간다.
  • M.2 슬롯을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중 성능이 크게 올라간 인터페이스는 NVMe(PCI Express 직결)이다.[40] 내가 가지고 있는 장치의 M.2 슬롯이 NVMe를 지원하는지 알려면 단자가 오른쪽만 뚫려 있는지를 보면 된다. 왼쪽에도 뚫려 있다면 SATA SSD 당첨. M.2 SSD 자체는 보통 제조사와 판매처에서 SATA3인지 NVMe인지는 표기해주며 벤치마크 측정시 나오는 속도로 구분할 수도 있다. PCI Express 2레인만 사용하는 M.2 SSD도 양쪽 핀이 뚫려 있기 때문. HEDT가 아닌 소비자용 PC 메인보드에 m.2 슬롯이 2개 이상 있을 경우 대부분 한쪽 슬롯만 pci-e 3.0x4 속도를 완전히 지원하고(대체로 Ultra m.2라고 써져있다) 나머지 슬롯은 상대적으로 느린 pci-e 3.0x2(또는 pci-e 2.0x4)만 지원한다든지 아예 SATA 전용일 수도 있다. 아니면 둘 다 지원하는 대신 그래픽카드의 레인을 x8로 만들어서 빼오는 경우도 있다.(CPU 차원에서 NVMe 전용 레인 4개를 지원하는 라이젠 1~3세대용 하이엔드 메인보드에서 NVMe M.2 슬롯을 2개 제공하기 위해 이런 경우가 많다. [41]).
    • 메인보드 매뉴얼에서 어느 SSD를 어느 곳에 끼워야 최대 속도를 얻을 수 있을지 잘 살펴봐야한다. SATA와 내부 버스를 공유해서 2.5인치 SATA 연결 단자 한두 개가 비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이것도 매뉴얼에서 찾아보자. 이런 이유로 "SSD를 끼웠더니 하드가 인식이 안 돼요"라는 경우가 생기는데, SATA 0, 1번이 죽는다면 단자를 빼서 바로 옆의 2번에 끼면 해결되는 식이다.
  • SSD의 성능과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적어도 운영체제는 Windows 7 이상이어야 한다. XP나 비스타 등의 구형 운영체제에서는 자동트림(TRIM) 등의 기능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다. 참고

12.3. 외장 SSD


SSD 가격 하락에 따라 외장형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한 ''' UASP '''라는 규격이 등장하였다. '''U'''SB '''A'''ttached '''S'''CSI '''P'''rotocol로 USB 포트에서 SCSI를 구현하는 접속방식이다. USB 3.0 포트에서 최대 5Gbps의 통신 속도를 낼 수 있다. USB 2.0에서도 동작한다. 초기의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는 읽기 속도가 300MB/s까지밖에 나오지 않았고, SSD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UASP를 지원하는 케이스라면 400MB/s 중반대 정도의 성능이 나온다. 여전히 500MB/s에 달하는 2015년 현재의 SATA3 SSD의 성능이 100% 발휘되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성능 저하는 크게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최초의 외장 SSD 제품인 T1을 내놓았고, 직접 케이스와 SSD를 사서 외장 SSD를 만드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또한, 아예 케이스도 필요 없이 USB 컨버터 커넥터를 사용해서 그냥 PC에 연결해 버리는 방식도 종종 사용되고 있다. 2015년 후반기 들어와 제조사들이 M.2 중심으로 라인업을 개편하기 전에 SATA3 보급형 SSD들을 떨이로 풀어 버리면서 고용량의 SSD들이 상당히 경제적인 가격으로 많이 풀려 이런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 외장 SSD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높은 성능. 너무 싼 케이스는 변환 칩이 싸구려거나 번들 케이블이 나빠 성능이 나쁘니 사용하지 말도록 하자. 고급 USB 드라이브보다 빠르고, 같은 크기의 2.5인치 하드디스크와는 비교하기가 미안해질 정도다. UASP 지원여부도 따져야할 요소다.
  • 높은 휴대성. 3.5인치 디스크는 크기도 크고 외부 전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외장 SSD는 2.5인치이고 전원 문제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유의사항은 이렇다.
  • 무전원 상태로 따뜻하게 덥히면 데이터가 증발한다. ## 꼭 덥히지 않더라도 1년 이상 오래 놔두면 셀에서 전자가 조금씩 빠져나가 데이터가 증발할 가능성이 있다. (JEDEC 표준을 만족하는 소비자용 SSD는 섭씨 30도에서 1년간 무전원으로 데이터를 유지해야 한다. 그 이상은 책임지지 않는다.) 낸드플래시의 특성으로 인해 유전원 상태에서는 수시로 셀 리프래시를 한다든가 전하를 충전한다든가 하고 ecc가 작동해 데이터손상이 방지되나 전원공급이 끊기면 작동하지 못하니... 노트북에 넣을 수 없어 수시로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는 외장 저장장치로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5년 10년 데이터 보존용으로의 외장 저장장치로는 많이 우려된다. 되도록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땡볕에 두지는 말자.
  • TRIM이 되지 않는다. UASP 포맷에서 USB를 통해서는 TRIM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SSD의 자체적인 Garbage Collection 기능이 있지만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따라서 쓰기 성능이 많이 저하되었다면 초기화를 해 주면서 성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나래온 툴의 USB 연결 SSD에 대한 트림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간혹 휴대용이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4엑스박스 원의 외장 스토리지로 SSD를 사용하기도 한다. 두 기기 모두 UASP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7200RPM 하드디스크와 성능 차이가 적다. USB 연결의 특성상 TRIM도 지원하지 않아 제약이 크고, 무엇보다 비싸다. 하지만 장점도 크다. 7200RPM 하드에 비해서 덜 거추장스러우면서도, 로딩이 길기로 유명한 일부 게임들의 로딩이 빨라진다. 소음도 사라지며, XB1판 폴아웃 4는 심지어 프레임까지 좋아진다고 알려진다.
수없이 많은 외장 SSD가 등장한 2019년 초 시점에도 대부분의 웹진 리뷰에서 850 EVO 기반의 삼성 Portable T5를 속도, 가성비, 휴대성, 연결성 모두를 고려하여 최고로 치고 있다. 2017년 8월에 발매했으니 2년간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셈인데 850 EVO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드라이브인 점을 생각해보면 명작은 명작인 듯. 삼성에서도 인기에 호응하여 블루/블랙 밖에 없던 색상에 2019년 레드/골드를 추가했다.
참고로 외장 SSD도 속도가 천차만별이므로 용도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2018년 발매된 WD My Passport GO 외장 SSD는 다른 멀쩡한 WD 외장 SSD들과 달리 연속읽기 250MB/s, 연속쓰기 100MB/s 급으로 4K QD1T1 쓰기가 4MB/s에 불과한 등 거의 USB 스틱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EMTEC X600 모델과 같이 exFAT로 포맷할 경우 속도가 NTFS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어서 PC-MAC 파일 교환에 쓰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피는 등, 써보기 전에는 성능에 어디가 나사가 빠졌는지 예측을 불허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기 때문에, 너무 저가형 외장 SSD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데스크탑에서는 X370 보드 등 USB 3.1 Gen.2를 칩셋 차원에서 지원하지 않는 보드에서 브릿지 칩을 별도로 장착하여 USB-A 포트로 USB 3.1 Gen.2를 구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장 SSD 속도를 다 사용해보려고 이 단자를 사용하는 경우 굉장히 불안정하여 블루스크린을 일으키거나 부팅을 방해하기도 하므로[42], 속도를 약간 손해보더라도 다른 Gen.1 단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삼성 T5와 두 가지 보편적인 NVME 브릿지 칩(JMicron JMS583, ASmedia ASM2362)이 있는 외장 SSD 케이스에서 다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삼성 T5 부속 케이블과 56킬로오움 저항을 사용한 USB 케이블을 써도 마찬가지인데, 똑같이 생긴 USB-A 포트지만 칩셋 차원에서 직접 지원하는 B450 보드[43]의 포트에 물렸을 때는 아무런 문제없이 3.1 Gen.2의 풀 스피드를 뽑아주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장착된 해당 브릿지 칩셋이 가동될 때 다른 부품이나 칩셋과 충돌하는 문제로 봐야할 것 같다.

12.4. 잡설



삼성전자 홍보 영상. 2009년에 만들어진 영상이지만 지금 기준으로도 꽤 빠르다. 저 시절에는 무려 24개의 SSD를 RAID해야 했지만, 2016년에 와서는 삼성 950 Pro 하나만 나서도 2,500mb/s를 상회하는 속도를 낼 수 있다. RAID 0로 사용할 경우 대부분의 게임 및 프로그램에서 향상된 속도를 만끽할 수 있지만, 보더랜드 2에서 새로운 지역에 진입하고 나서 수 초 후에 갑자기 프리징되는 등 드물게 게임이 파일을 읽어오는 방식에 따라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이럴 때는 RAID가 아닌 단일 SSD로 옮기면 해결된다.
이론상 배드섹터가 없다지만, 비슷한 건 있다. 배드 셀이라고 하며 제조공정에서 삑사리가 나거나 정전기로 손상되거나 셀 수명이 다 되면 생길 수 있다. 물리적인 충격으로 배드가 생기지는 않는다는 점이 HDD와 다르다. 초기에 발견하면 불량이니 교환받으면 된다.
OS X은 일반 HDD와 함께 퓨전 드라이브를 구성할 수 있다. 일종의 RAID와 비슷한 개념이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조하자.
일부 아케이드 게임 기기들이 SSD를 장착하는 경우가 늘고있다. 대표적으로 코나미의 아케이드 게임 BEMANI 시리즈의 일부 아케이드 머신들이 SSD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beatmania IIDX, 팝픈뮤직, 사운드 볼텍스등이 적용되었다. 신기체는 SSD를 처음부터 장착하여 출고하고있으며 하드 디스크가 이미 장착된 구기체의 경우는 추후 기판교체 등으로 SSD로 교체되고있다.[44] 다른 회사들의 게임기기들도 SSD로 장착하여 출고되는 추세이다.
참고로 SSD는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확률이 낮다. HDD와는 달리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데이터가 증발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백업하는 것이 좋다. 또한 SSD 불량 교환시 절대로 리퍼 제품은 받지 말자. 재생 낸드일 확률도 있고, 2년 이상 사용된 제품을 펌웨어 초기화로 신품처럼 둔갑해서 폭탄 돌리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보증기간이 지났는데 고장났다면 새로 사고, 보증기간 이내라면 '''미개봉 신품 교환'''이 원칙이므로 강력하게 요구해서 신품으로 교환받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물론 SSD 제조사에 따라 정책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물론 SSD가 메모리 기반이기 때문에 해당 비트를 지우거나 덮어씌운 즉시 복구가 불가능할 것 같지만, 의외로 DRAM도 전원 끈 후 몇 분 내에는 상당한 분량을 복구할 수 있다. 대략 50% 정도. 물론 단순히 원본과 일치하는 비율을 잰 것이기 때문에 저 50% 모두가 유의미한 데이터라는 뜻은 아니다. 복구하는 과정도 사실 DRAM 셀의 커패시터에서 전하가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을 이용해 데이터를 빼내는 것이다.
SSD를 중고로 팔 때는 삼성 매지션 등 SSD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공식도구의 소거기능을 쓰는 게 가장 권장하는 방법이지만, 이런 방법을 쓸 수 없는 SSD라면 diskpart의 clean명령을 이용하면 된다. CMD를 관리자권한으로 띄워서 diskpart를 실행하고 list disk명령으로 '''어떤 것이 정리할 SSD인지 잘 살펴본 다음, select disk (번호)로 SSD를 선택하고 clean명령을 내리면 되는데, 이때 엔터를 치면 명령을 실행하겠냐고 물어보는 것 없이 즉시 실행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유휴상태로 약 한시간 정도 놔두면 SSD컨트롤러가 알아서 처리한다.
clean all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하드디스크의 전체섹터 제로필에 사용하는 명령이라서 이걸 SSD에 쓰는 것은 쓰기량만 늘어나고 좋지 않다. 하드디스크와는 다르게 낸드플래시에서의 0x00은 반드시 0을 의미하는게 아닐수도 있기 때문이며 이런 제품들이 매우 흔하다. 실제로 삼성 S470의 경우에는 0을 의미하는 섹터값은 실제로는 0xA5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clean all을 썼다면 일단 전체섹터에 대해서 0x00을 쓴 다음 SSD컨트롤러가 0xA5를 또 다시 써야 한다. 따라서 깨끗하게 정리하라는 명령만 주고 실제 낸드플래시 정리(가비지 컬렉팅)는 SSD컨트롤러가 알아서 하게 놔두는 것이 가장 좋다.
[image]
여담으로 위의 사진은 경찰의 수사 도중에 나온 말인데 SSD가 꽤 보급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의 현재 시점에서는 '고작 SSD를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컴퓨터 고수' 취급하는 컴알못 경찰관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해당 방송분이 나갈 시기(2013년 5월 20일)에는 SSD가 지금처럼 충분히 보급되기 이전으로 이 시기에는 "120GB 정도의 SSD"가 10만원이 넘었다.[45] 그래서 도촬 용의자가 복구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보급도 잘 안 되고 값도 비쌌던 SSD를, 그것도 여러 대 준비해서 분산보관하는 방식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나온 말이기에 SSD가 보급이 아직 덜 된 방송 당시로서는 저 말이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해당 내용은 컴맹개그(컴퓨터 고수의 조건) 문서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니 그 쪽도 참고해볼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컴퓨터와 관련된 자격증[46]에서 하드웨어 관련 파트 내용에는 가끔 SSD와 관련한 내용이 필기시험에 출제된다. SSD와 HDD(하드디스크)의 특징과 장점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HDD의 단점에 관한 내용은 그래도 상세히 나오는 편이지만 SSD의 단점에 대한 내용은 대략적으로 언급되거나 아예 언급이 안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필기 시험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그냥 하드디스크 상위호환 정도로 이해해 두면 된다.

12.5. 관련 문서



[1] HD 이후 영상규격으로 전망되는 UHD컨텐츠는 고압축 영화 한 편이 25GB 가량이다. MP3 이후 선호되는 FLAC코덱의 무손실음원은 4분가량 스테레오 음원 기준 16비트 CD음질의 음원이 20MB 전후다. 320k MP3의 2배, 24비트 스튜디오급 마스터링음원으로 넘어가게되면 40MB 전후로 무려 4배에 달하는 크기다. 따라서 고품질 미디어 선호는 저렴한 저장공간에 대한 확보가 더욱 절실해지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2] 실제로도 요즘의 SSD와는 달리 RAM에 가까웠다. SRAM을 사용하여 고속의 전송속도를 보였으나 SRAM의 특성상 휘발성이라 계속 전원을 공급해 줘야한다. 뭐 수퍼컴을 리부팅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았으니 큰 문제는 아니였을 듯.[3] 플래시 메모리라는것이 개발된게 80년대 중반, 대중화된게 2000년대는 넘어서이다. 물론 그전에도 EEPROM 같은게 있긴 했으나 기록 속도나 기록 방법 등에서 보조기억장치로 쓰기에는 부적절했다. 주로 읽기만 하고 쓰는 것은 어쩌다 한두 번만 하는데나 사용되는 물건이였으니.[4] 요즘은 낸드 자체의 속도가 올라가, 낸드 플래시 2개만으로도 2000MB/s 이상이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5] 소자 자체는 1천배나 빠르다고 하고, 실제로 DIMM(메모리 슬롯)에 꽂아서 DRAM처럼 엑세스하는 Optane DIMM은, 평균 읽기 레이턴시가 SSD보다 28.5 배 향상되었으므로 주류 SSD보다 백여배 빠르다.(주류 SSD vs 3D XPoint SSD를 3~5배로 대충 계산하면 Optane DIMM은 주류 SSD보다 85.5~142.5배 빠르다는 얘기가 된다.[6] 단, 파워서플라이의 5V 전압이 불안정하다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7] 그래서 M.2 SATA를 일반 SATA로 변환해 주는 케이스 중에 M.2 SSD를 2개 달아서 쓸 수 있는 제품도 있다.[8] 물론 그렇다고 핫스왑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SATA포트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산업용 보드가 아닌 일반 메인보드에서는 전원을 기존 파워서플라이와 호환시키는 작은 컨버터선을 따로 연결해줘야 한다.[9] UFS 3.0으로 올라서면서 SATA는 물론이고 NVME에 준하는 속도가 나오기 시작했다.[10] 당장 링크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은데 컴퓨터의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다는 변수도 있을 수 있지만 일단 4종류의 2.5인치 TLC SSD의 발열의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은데 도시바 TR200의 경우에는 41도였고 일반적으로 쓰는 2.5인치 방식의 SSD들의 경우에는 50도 초~중반 정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장 발열을 제대로 잘 못잡는 것으로 보이는 마이크론 BX500이 최대 85도라서 mSATA와 M.2의 수준의 발열을 보여 주었다.[11] 당장 2010년 HDD 가격으로 320GB가 4만원대 초~중반, 500GB가 4만원대 중~후반, 1TB가 6만원 ~ 10만원대 초반이었다. 그리고 2010년 초 SSD는 120GB가 10만원이 넘었다. 또한 2021년 현재는 HDD 1~2TB가 8만원 이내에 구입이 가능하지만 비슷한 가격으로 보통 256GB~512GB 정도의 SSD를 구매할 수 있다.[12] 2015년 이후에도 2.5인치 SATA SSD의 경우 주류가 M.2로 넘어간 것이지 사실상 사장된 mSATA와 다르게 2021년에도 삼성 870 EVO 등의 개선된 신형 SATA SSD가 나오고 있다. 당장 M.2 NVMe보다 저렴하면서 대용량의 SSD를 요구하는 사용자나 M.2 규격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컴퓨터에서 성능 향상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찾고 있다.[13] mSATA는 2009년 9월에 등장한 규격으로 2014년까지 노트북 등의 일부 소형 기기와 일부 메인보드에 사용되었다. 다만 2015년 이후부터는 노트북 등의 소형기기와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규격들이 mSATA에서 M.2 규격으로 대체되기 시작했고 기존 구형 컴퓨터들의 경우 mSATA보다 일반 SATA 방식을 채택한 경우가 많아서 2021년 현 시점에서는 2.5인치 SATA SSD와 M.2 SSD에 밀린 사실상 사장된 규격이다.[14] M.2는 2013년에 등장한 규격으로 NVMe와 SATA를 지원하며 2021년 현재 주류로 쓰고 있는 규격이다. 다만 M.2 SSD를 장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대부분의 최신 메인보드들의 경우에는 M.2가 NVMe 방식과 SATA 둘 다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메인보드에는 SATA 방식의 M.2만 지원하고 NVMe 방식의 M.2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 설명서 등을 참고하여 장착 여부를 파악하고 신중히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15] 당장 인텔이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을 저장장치에 접목하여 엄청난 성능의 SSD를 개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으며, Optane 기술이 어느정도 성장하면 RAM 따위가 아예 필요없는 일체형 저장장치 기반 PC의 시대를 열것을 천명하고 있다.[16] 특히 NVMe M.2 제품들이 2.5인치 SATA 방식의 SSD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성능을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매우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당장 2.5인치 SATA 방식의 SSD는 보통 400~500MB/s가 일반적이며 그나마 옵테론을 적용해서 1,000MB/s를 넘는 경우가 보이는데 비해 NVMe M.2 방식의 경우에는 2,000~3,000MB/s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볼 수도 있다. 다만 M.2 규격 중에는 M.2 NVMe 이외에도 2.5인치 SATA SSD와 성능이 동일한 M.2 SATA도 있다.[17] 그래서 벤치마크를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최대치에 비해 떨어지는 실성능이 나온다. 물론 벤치마크는 언제나 극단적인 상황을 상정한 시나리오지만, 시퀀셜 성능을 계속 갈구는 영상 편집 등의 작업을 할 때는 충분히 스로틀링에 부딪힐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어느 저장장치에서도 생기는 문제이지만 그래도 성능이 높을수록 발열량 및 전력 소비가 높아지므로 이에 따른 해결책은 마련해야 하는것은 변하지 않는다.[18] 당장 Optane 기반 PCIe SSD들은 써멀패드와 히트싱크(방열판)를 달아서 나오고 있다.[19] 물론 SSD의 가장 주용도는 엑세스가 잦은 핫 데이터를 캐시하는 용도이다.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반면 단점은 별로 상관 없어지기 때문.[20] 클라우드측의 데이터 유출이 염려된다면 7zip 압축 등으로 암호화를 하면 된다.[21] 헤드 숫자와는 무관하다. 헤드들이 하나의 액추에이터에 묶여 있어 따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22] 하드디스크를 컴퓨터에 장착할 포트가 남았는지는 둘째치고 용량을 4TB 증가시키는 데에는 4TB HDD 한 개 가격인 13만 정도로 충분하다.[23] 플래터와 용량의 관계는 기술발전으로 해결됐지만 가격은 그렇지 못한다.[24] IDC에 들어간 서버 등 기기의 비용도 몇천만원대로 장난아니지만 그 기기가 깔고 있는 땅값 또한 높다. 예를 들어 KT 목동 IDC 부지의 개별공시지가만 평당 2500만원인데 통상의 지가가 개별공시지가의 2~3배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고층건물이라서 용적율과 전용율 등을 다 계산해서 봐도 하드웨어가 깔고있는 부동산의 가격이 그 하드웨어 가격과 맞먹는다고 볼 수 있다.[25] 오랜 기간동안 보관하다가 극히 짧은 시간동안만 전원을 넣는 경우는 유의미하게 알려진 테스트 케이스가 없다. (예를 들자면, 1년 동안 무전원으로 보관을 하고 단 100밀리초 동안만 전원을 인가하는 경우.) 상당한 장기간의, 다량의 비교검증이 필요해서인지 잘 분석된 예는 없다. 하지만 이치적으로 연결하자마자 내부의 모든 셀에 전원을 넣어보지는 않을것이고 제품별로 케바케로 유지관리가 동작할텐데, 몇분 몇십분 등의 기준을 정할 수 없다. 수동적으로 Diskfresh 등의 프로그램으로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여겨지며, 보관용이 아닌 계속 쓰는 SSD에서조차 Diskfresh로 성능저하 개선 사례가 있는것으로 보아 유지관리만으로 모든 셀을 깔끔하게 관리해주진 못하며, 보관측면에서도 유지관리만 온전히 믿기는 어려워 보인다.[26] 물론 옵테인을 위시하여 인텔의 데이터센터 SSD 컨트롤러 설계 능력은 건재하기 때문에, 못한다기보다는 보급형 제품의 원가 절감을 위해 외부 업체 것을 사용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고급형 소비자용 제품의 경우 DC S3500의 컨트롤러를 사용한 730이라든지, 옵테인 DC P4800X의 컨트롤러를 사용한 900p 등 데이터센터 컨트롤러를 소비자용으로 전용한 사례들이 꽤 있다.[27] 2018년 WD Black 2세대부터 자체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970 EVO를 넘는 고성능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극히 일부 제품군에만 사용되고 있다.[28] 극단적인 경우 70fps와 160fps의 차이까지 나올 정도. 이제는 잊혀진 게임이니 어찌됐든 상관없지만, 서버 한 군데 HDD에 설치해놓고 네트워크 드라이브 형태로 실행하게 만들어 놓은 PC방에서는 새 맵에 들어가서 첫 몹을 조우할 때 몇 초 정도 게임이 완전히 멈추는 엄청난 랙이 걸렸다. 이 때문에 하드디스크 실행으로는 하드코어를 아예 하지 말라고들 했다.[29] 특히 2017년 이후에 나오는 게임들은 고사양의 CPU와 RAM, SSD를 구비해야 4K 해상도에서 안정적인 60fps를 뽑아줄 수 있다. 해상도와 텍스쳐 크기의 상관관계 때문에 해상도를 올릴수록 부하가 가중된다.[30] 샌드박스나 오픈월드처럼 보조기억장치 접근이 잦은 게임은 SSD를 달 경우 성능향상이 크다.[31] 물론 SSD 를 단다고 보조기억장치에 마음껏 접근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리 SSD 가 빨라도 주기억장치보다 느리고 병목이 발생하는 건 마찬가지이기에.[32] 만약 하드디스크에서 이런식으로 프로그래밍 해놓으면 뭐만하면 버퍼링 걸리는 상황이 생길것이다.[33] SSD에 깔 경우 다음 스테이지로의 로딩 단축이 전부이다.[34] 이 경우는 처음 불러올 때 필요한 걸 전부 불러와놓고 그때 그때 쓸 수 있기 때문에 로딩속도 개선이 큰 의미는 없다. 게임마다 리소스 차지하는 양이 다르기에 정확히 몇 GB 이상이라고 정할 순 없지만 램이 크면 좋은 건 맞다. 물론 배그처럼 맵이 충분히 클 때 얘기지, 너무 크면 실시간으로 불러와야 하는 건 똑같다. 일반적으로 권장사양의 1.5배를 넘기면 충분하다.[35] 대표적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있다. 다만 제한된 맵에서 이루어져도 3D캐릭터로 이리저리 시야와 위치를 수시로 옮겨다니는 1인칭 게임의 경우 연산이 많아지고 캐릭터가 화면에 나타날때까지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SSD에 장착하는것이 훨씬 좋다. 대표적으로 오버워치. [36] 대표적으로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있다. 비압축 형식의 데이터로만 이뤄졌기 때문에 HDD만으로도 로딩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압축 방식의 데이터 대비 차지하는 용량이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다.[37] 이는 PC 환경에서 AMD의 베가 아키텍처 등 일부 실험해봤던 형태이다.[38] RTX IO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아놓은 엔비디아와 달리 그냥 다이렉트 스토리지 지원에 대해서만 대충 언급하고 넘어가서 몰랐던 사람들이 많다 https://www.techpowerup.com/review/amd-radeon-rx-6900-xt/3.html [39] Windows XP에는 Superfetch가 없다.[40] M.2 슬롯은 SATA와 NVMe를 둘 다 지원하는 연결단자일 뿐이다.[41] 아니면 하나는 CPU 직결이고 다른 하나는 메인보드 칩셋을 거친다던가. 이 경우 당연히 CPU 직결 슬롯 쪽이 레이턴시가 적어서 조금 더 빠르다.[42] 예: Gigabyte AX370 Gaming 1.x와 ASUS Prime X370 PRO에서 동일 현상[43] 예: AORUS B450 M[44]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사운드 볼텍스 신기체는 다시 HDD가 장착되어 출고되고있으며, 사운드 볼텍스 비비드 웨이브의 경우에는 기판교체로 인해 다시 HDD로 복귀되었다(...)[45] 당장 2013년에 올라온 기사들만 해도 샌디스크 익스트림2 SSD의 경우 120GB가 약 15만원이었으며 삼성전자에서 2013년 7월에 공개한 일반 소비자용 대용량 1TB SSD의 가격이 무려 649달러(약 73만원)이었다. 참고로 2020년 현재는 120GB 정도는 보통 3만원 ~ 6만원 선이면 무난하게 구할 수 있으며 용량이 많은 1TB도 D램 캐쉬가 없는 저가형 SSD만 하더라도 10만원대 초반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D램 캐쉬 등을 갖춘 1TB SSD도 보통 10만원대 중후반에서 30만원대이면 충분히 구매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46] 예를 들어서 워드프로세서와 컴퓨터 활용능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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