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영(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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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장래희망은 야구선수가 아니라 의사양반이었으며, 동명의 키 큰 먼닭과 달리 고교 시절에는 주전도 아니었다고 한다. 게다가 드래프트 직전에 큰 부상까지 당해버렸으니...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스카우트가 운동능력과 긍정적인 워크에씩을 보고 포텐셜이 충분하다고 분석하여 16라운드에 드래프트했고, 1번 항목의 키 큰 선수처럼 마이너 시절부터 칼리지에 입학하여 학업과 프로야구를 병행했다. 화이트삭스에서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중견수로서 포텐셜이 만개한 그는 2005년 하비에르 바스케스-올랜도 에르난데스 트레이드에서 엘 듀케와 함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되었는데, 이 트레이드는 결과적으로 디백스의 '''대성공'''이 되었다.
2006년 후반기 데뷔한 영은 비록 2할 초반의 매우 부진한 타율을 기록했음에도 풀타임 1년차인 2007년에 32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올랐다. 정교함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위협적인 일발장타력, 매년 20개 내외를 기대할 수 있는 도루능력, 그리고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수준급으로 평가받는 중견수 수비를 펼치며 저스틴 업튼을 우익수로 밀어내고 디백스의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 이후 꾸준히 공갈포를 가동하면서도 빠른 발을 살리기 위해 출루율을 높이고자 참을성을 길러 OPS 수치를 높였고, 리드오프(!) 내지 6번 타순에서 주로 뛰면서 디백스의 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활약에 디백스는 09~13 5년 $28m + 14년 $11m 팀 옵션의 계약을 선물했고, 2010년엔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2011년 내셔널리그 중견수 UZR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음에도 39-40을 찍은 맷 켐프에게 골드글러브를 빼앗긴 것[1] 은 옥의 티.
2012년에는 선구안이 개선되어 폭풍삼진을 헌납하던 전과 달리 좋은 볼넷/삼진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가 팔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기도 했다. 어김없이 중견수 UZR이 11.3을 찍으면서 수비면에선 활약은 했지만, 타격 면에서는 부상 때문에 홈런도 못치고 도루도 못하고(...) OPS는 늘 그렇듯 7할대 중반에 머물렀다. 그리고 시즌 후 애리조나-오클랜드 애슬레틱스-마이애미 말린스 사이의 삼각 트레이드에서 애리조나가 마이애미에서 히스 벨을, 클리프 페닝턴을 오클랜드에서 받아오는 조건으로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되었다. 콩단장이 또 단장들을 꼬셔서 사기를 쳤다는게 중론(...).
2013시즌에는 .200 .280 .379 12홈런 40타점이라는 막장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고 오클랜드에서 옵션사용을 거부하여 FA로 풀리게 되었다. 결국 뉴욕 메츠가 1년 725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로또치고는 너무 비싸지 않냐는 평.
2014시즌에는 시즌 초반에는 1할대에 장타도 나오지 않으면서 여전히 삽질을 했다. 시즌 중반 겨우 2할대에 턱걸이하면서 0.205 .283 .346의 성적을 찍고, 8월 8일 지명할당 절차를 거쳐 방출됐다. 그러다 줍키스모드의 양키스와 계약을 했다. 양키스로 이적한 뒤에는 끝내기 홈런도 하나 포함해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이후에는 다시 침체된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기복을 보였다. 시즌 후 양키스와 1년 25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2015년에는 .252/.320/.453에 14홈런을 기록했고, 좌투 상대로 3할이 넘는 타율과 9할이 넘는 OPS를 주목받아 플래툰 외야수로 보스턴과 2년간 계약을 맺었다.
어릴 적 장래희망은 야구선수가 아니라 의사양반이었으며, 동명의 키 큰 먼닭과 달리 고교 시절에는 주전도 아니었다고 한다. 게다가 드래프트 직전에 큰 부상까지 당해버렸으니...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스카우트가 운동능력과 긍정적인 워크에씩을 보고 포텐셜이 충분하다고 분석하여 16라운드에 드래프트했고, 1번 항목의 키 큰 선수처럼 마이너 시절부터 칼리지에 입학하여 학업과 프로야구를 병행했다. 화이트삭스에서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중견수로서 포텐셜이 만개한 그는 2005년 하비에르 바스케스-올랜도 에르난데스 트레이드에서 엘 듀케와 함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되었는데, 이 트레이드는 결과적으로 디백스의 '''대성공'''이 되었다.
2006년 후반기 데뷔한 영은 비록 2할 초반의 매우 부진한 타율을 기록했음에도 풀타임 1년차인 2007년에 32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올랐다. 정교함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위협적인 일발장타력, 매년 20개 내외를 기대할 수 있는 도루능력, 그리고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수준급으로 평가받는 중견수 수비를 펼치며 저스틴 업튼을 우익수로 밀어내고 디백스의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 이후 꾸준히 공갈포를 가동하면서도 빠른 발을 살리기 위해 출루율을 높이고자 참을성을 길러 OPS 수치를 높였고, 리드오프(!) 내지 6번 타순에서 주로 뛰면서 디백스의 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활약에 디백스는 09~13 5년 $28m + 14년 $11m 팀 옵션의 계약을 선물했고, 2010년엔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2011년 내셔널리그 중견수 UZR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음에도 39-40을 찍은 맷 켐프에게 골드글러브를 빼앗긴 것[1] 은 옥의 티.
2012년에는 선구안이 개선되어 폭풍삼진을 헌납하던 전과 달리 좋은 볼넷/삼진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가 팔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기도 했다. 어김없이 중견수 UZR이 11.3을 찍으면서 수비면에선 활약은 했지만, 타격 면에서는 부상 때문에 홈런도 못치고 도루도 못하고(...) OPS는 늘 그렇듯 7할대 중반에 머물렀다. 그리고 시즌 후 애리조나-오클랜드 애슬레틱스-마이애미 말린스 사이의 삼각 트레이드에서 애리조나가 마이애미에서 히스 벨을, 클리프 페닝턴을 오클랜드에서 받아오는 조건으로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되었다. 콩단장이 또 단장들을 꼬셔서 사기를 쳤다는게 중론(...).
2013시즌에는 .200 .280 .379 12홈런 40타점이라는 막장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고 오클랜드에서 옵션사용을 거부하여 FA로 풀리게 되었다. 결국 뉴욕 메츠가 1년 725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로또치고는 너무 비싸지 않냐는 평.
2014시즌에는 시즌 초반에는 1할대에 장타도 나오지 않으면서 여전히 삽질을 했다. 시즌 중반 겨우 2할대에 턱걸이하면서 0.205 .283 .346의 성적을 찍고, 8월 8일 지명할당 절차를 거쳐 방출됐다. 그러다 줍키스모드의 양키스와 계약을 했다. 양키스로 이적한 뒤에는 끝내기 홈런도 하나 포함해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이후에는 다시 침체된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기복을 보였다. 시즌 후 양키스와 1년 25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2015년에는 .252/.320/.453에 14홈런을 기록했고, 좌투 상대로 3할이 넘는 타율과 9할이 넘는 OPS를 주목받아 플래툰 외야수로 보스턴과 2년간 계약을 맺었다.
1. 연도별 기록
[1] 켐프는 타격에선 MVP감이긴 하지만, 중견수 수비만큼은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2011 중견수 UZR에서 켐프는 -4.6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