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안살디
1. 소개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 현 토리노 FC 소속
2. 클럽 경력
2.1. 뉴웰스 올드 보이스
로사리오 출신의 안살디는 2005년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하여 4시즌동안 29경기 2골을 기록하였다.
2.2.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008년 1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360만 유로로 알려졌다. 3월 16일 1라운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전에서 데뷔하였다. 10월 25일 사마라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2008년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2008년 시즌은 주로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2009년 시즌은 주로 왼쪽 수비수로 출전하였다. 2010년 6월 루빈 카잔과의 계약을 3년 연장하였다. 루빈 카잔에서 6시즌 동안 128경기 2골을 기록하였다.
2013년 8월 4일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하였다. 그러나 2013-14시즌 9경기 출장에 그쳤고, 2014년 8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1시즌 임대되었다. 8월 19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레알 마드리드 전에 교체출장하며 스페인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리고 2015년 여름 제노아 CFC로 1시즌 임대되었다.
2.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3.1. 2016-17 시즌
2016년 제노아는 제니트로부터 안살디를 완전영입하였고, 이후 곧장 판매에 들어갔다. 안살디의 선택은 인테르였고, 6월 22일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이적료는 총합 7m 유로에 합의되었지만, 제노아 측이 인테르로부터 임대한 디에고 락샬트의 제노아 완전이적 비용 2.3m이 차감되어 4.7m 유로로 최종 결정되었다.
7월 훈련 캠프에 참여하여 친선경기까지 뛰었음에도 오피셜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제니트와 제노아 측 간의 거래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결국 7월 말일이 되어서야 오피셜이 나왔다. 시즌 중에는 담브로시오가 버티고 있는 우측 대신 좌측에서 주로 출전하는 편이다. 안타깝게도 인테르 풀백 잔혹사의 일원이 되어 썩 좋지 않은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산톤과 담브로시오에 비하면 좀 나은 편이다.
시즌 초에 발부상을 달고 뛰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고, 그럼에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팬덤에서 발부상만 나으면... 하는 기대를 받았었다. 그러나 발부상이 완치된 이후에도 더욱 저조한 폼을 보여주면서 팬덤에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건 카드 수집본능으로 1,500분 가량 뛰면서 무려 8장의 옐로카드와 1장의 레드카드를 수집해가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
특이한 사항으로 스파르타 프라그와의 유로파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돼서 의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하여서 팬덤에서 중미 빵꾸 날때마다 농담으로 안살디 중미 드립이 흥하고 있다. 물론 세리에A에서 써볼 모험수는 아니라서 이후 보여지진 못했지만 인테르에 안살디가 도착한 이후 그 경기가 그나마 가장 팬들 기억에 남는 경기였을 듯.
2.3.2. 토리노 FC (임대)
여름이적시장 마지막날인 2017년 8월 31일 2년 장기 임대로 토리노 FC에 합류했다.
3. 국가대표 경력
루빈 카잔에서 활약으로 2009년 11월 14일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성인대표 데뷔하였다. 2014년 11월 12일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4. 플레이스타일
좌우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다. 인테르에서는 주로 좌측에서 플레이했는데, 간혹 측면 침투 후 중앙까지 들어와서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
객관적으로 봐도 수비력은 좋지 못한 편이며, 위치선정도 좋은 편은 아니다. 다행히 왼쪽에 배치된 이반 페리시치가 전방압박과 활동량으로 안살디의 모자란 수비능력을 상당부분 커버해줘서 어찌어찌 돌아가고 있지만 종종 벌이는 몸개그가 그런 페리시치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했다. 드리블은 나쁘지 않아서 오버래핑이 활발하긴 한데 정작 크로스가 좋지 않아서 유의미한 결과물은 딱히 뽑아내지 못하는 편. 근데 의외로 시야는 좋아서 간혹 탄성이 나오는 패스가 나갈 때가 있다.
사실 풀백보다는 오히려 다른 보직에 있을때 좀 더 활약이 좋은 편인데, 아무리 그 시절의 인테르 미들진이 괴멸적이라고 해도 안살디가 누구 제끼고 들어갈 정도로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5. 기타
- 인테르 이적 직후 마우로 이카르디 등 아르헨티노 선수들과 함께 훈련장에서 낚시로 잡은 생선을 구워먹거나(...) 식당에서 단체 식사를 하는 등 이적생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친화력을 보이며 친목왕이란 별명을 갖게 되었다.
- 인테르에서의 저조한 활약과 간혹 나오는 황당한 실수 등으로 팬덤에서 안그맨이란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