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로 이카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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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헨티나 국적의 현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로베르토 만치니 시절에는 시야와 패스가 크게 성장하면서 컴플리트 포워드로 진로를 옮기나 싶었으나, 루치아노 스팔레티 체제하에 들어서면서는 완전히 골대쪽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포쳐로 자리매김 했다.
컴플리트 포워드로 진로를 잡은 만치니 첫 시즌이 종료된 이후, 안토니오 카사노나 축구 평론가들은 "에딘 제코가 이카르디 보다 우수한 스트라이커"라는 이카르디에게 비교적 박한 평가를 내렸다. 제코보다 나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이러한 평가를 받은 이유는, 컴플리트 포워드로 발전하면 득점력이 소폭 감소하면서 경기 영향력이 늘어나야 하는데 온더볼과 포스트플레이가 부족한 이카르디의 컴플리트 포워드로서의 플레이로는 포스트플레이에 확실한 강점을 가져가는 제코같은 파괴력을 보이기는 어려웠기 때문. 그리고 현 감독인 스팔레티도 비슷한 판단을 내린 듯 하다. 때문에 스팔레티는 이카르디의 성장방향을 그의 최대 장점인 오프볼과 골 결정력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정했고, 이것이 적중하여서 최근 이카르디의 평가는 다시 엄청나게 올라갔다.
그러나 컴플리트 포워드로 성장했던 시절의 소양이 남아있어서 골문에서 선택지가 많이 다양해졌고, 본인이 안들어간다 싶을때는 뒤로 빠져주면서 전방에 스루패스나 로빙패스를 찔러주는 모습도 간간 보여주고 있다. 순수한 포쳐로 판단했다가는 이런 식으로 죽창을 맞기 일쑤다. 대표적으로 AC 키에보 베로나가 이카르디에게는 공간을 안주겠다고 수비수와 미드필더 포함해서 삼각형으로 둘러싸려다가 이카르디의 오프볼에 낚이고 이카르디 발끝에서 시작된 패스에 의한 역습에 얻어맞는 등, 여러가지로 농락당한 끝에 5-0으로 털렸다.
181cm 라는 신장은 그렇게 크다고 보긴 어렵지만 공중볼 장악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수비 라인을 들어가는 침투능력이 탁월하다. 크로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위치선정 능력도 우수하며, 동료들의 찬스메이킹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잘 찾아간다. 상대하는 수비진의 실수나 팀 동료의 킬 패스 등이 날아오면 여지없이 골망을 출렁이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까 슛팅을 실패해도 이번에 좋은 찬스가 열리면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 넘겨주는게 아니라 그냥 여지없이 자신이 슛팅을 때릴 수 있는 '깡'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골을 투터치 이내로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현역 스트라이커 중 한손에 꼽힐만한 레벨의 퍼스트 터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득점을 위한 퍼스트 터치를 할 때, 이카르디는 최선의 터치를 통해서 상대방 수비진을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에서 최적의 위치를 잡아내어 타고난 균형감각을 이용한 슈팅을 시도한다.
그리고 파리 이적 후에 또 하나의 장점이 더 발굴되었는데, 밸런스가 워낙 좋다보니까 등지기, 소위 등딱을 어느정도 할수 있다. 인테르시절의 윙어들은 측면에서 돌파역할을 해주고 이카르디에게 공을 몰아주는 역할이니 본인의 그 역할이 잘 안살아났지만, 파리에서는 측면 자원들이 득점력까지 갖췄으니 이카르디가 그들이 공을 받을수 있도록 버텨주는 역할이 요구되었다. 그 상황에서 골넣을때만 자랑하던 밸런스를 공을 지킬때도 효과적으로 발휘된것.
상술했다시피 만치니 체제에 들어서면서 2선과의 연계와 패스가 많이 발전했다. 당시만 해도 단순한 포처로 분류하기 어려워졌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수비가담이 적극적인 만큼 최전방 공격수가 내려와서 공을 받는 빈도가 너무 늘어나다보니 역습 상황이 벌어져도 선두에 이카르디가 아닌 이반 페리시치나 스테판 요베티치가 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더해서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도 아니라 이 시기에 득점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헤더 능력 또한 굉장히 뛰어나다. 18/19 시즌에 들어서는 발보다는 헤더로 날카로운 모습을 더 보여준다. 크레스포의 평가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제자리 헤더, 이동 헤더 모두 능하며 수비수들을 피해 헤더하는 능력 또한 돋보인다고 한다.
이카르디의 가장 큰 약점은 온더볼 능력의 부재. 거기에 단순 스프린트도 빠른 편이 아니다. 그저 적당한 스피드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수준. 민첩성이 좋고 순간적인 판단이 뛰어나 라인을 부수고 다니다보니 부각되지는 않는 부분이지만, 사실 역습상황에서 다른 스피드스타들처럼 미친듯이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는 그가 컴플리트 포워드를 지향했을때 상당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고, 압박을 연계로 해소해 나가려는 성향이 매우 짙어졌던 이유기도 하다. 그리고 이로 인해 국대에는 삼파올리에게 아직 멀었다 소리를 듣고 결국 국대에 뽑히지 못했다.[3]
특히 주력이 비교적 처지는지라 역습 시 수비수가 따라붙는 경우에는 밸런스로 버티면서 볼을 키핑한 후 이반 페리시치에게 볼을 밀어주는 모습이 많다. 한편 슛 범위 내에서는 강력한 바디밸런스로 버티면서 특유의 깡으로 '''수비수를 달고도 때려서 넣는''' 방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카르디가 이전에 인테르의 주전 공격수였던 디에고 밀리토의 날카로운 바디페인팅이나 로드리고 팔라시오의 빠른 스프린트와 같은 탈압박 능력이 없이도 현재 팀 내에서 최상위권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온더볼을 제외한 다른 상기한 장점들이 이를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컴플리트 포워드과라 보기에는 많은 면에서 부족한 것을 부정하기 힘들다. 골을 넣는 능력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헤더능력과 좋은 밸런스덕에 포스트플레이까지는 어찌저찌된다 해도, 그 이후의 일인 수비수 돌파,윙어와의 연계,수비지역 압박같은 부분에서 월드클래스급의 활약을 기대하긴 힘들다. 소위 컴플리트 포워드라면, 레반도프스키, 즐라탄, 수아레스처럼 피지컬, 득점력, 드리블, 플레이메이킹 등 공격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다재다능해야 한다. 하지만, 이카르디는 이들은 커녕 뤼트 판니스텔로이나 디에고 코스타보다도 다재다능한 과라고 보기는 힘들다. 현재 이카르디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골잡이로서의 재능이 세계 최고수준이기 때문이지, 컴플리트 포워드로서의 능력 때문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3.1. 유베 킬러
'''유베 킬러'''라는 명호는 이카르디의 대 유벤투스전 득점 기록에 기인한 것인데, AC 밀란을 만난 도메니코 베라르디 마냥 유벤투스만 만나면 거의 반드시 라고 해도 좋을만큼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상술했다시피 이카르디가 프로 데뷔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상대가 다름아닌 유벤투스다.
삼프도리아 시절부터 유벤투스 상대로 매 경기 꼬박꼬박 골을 적립하고 있었으며 15-16 시즌에서야 처음으로 공격포인트 없는 경기가 나왔다. 부폰과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잘리 등이 버티는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리그를 넘어 유럽의 톱클래스 수비진으로 정평이 나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카르디는 정말 이례적인 경우다.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즐비한 챔피언스 리그에서 정상급 공격수들이 정상급 미드필더들의 지원을 받아도 유벤투스 수비진을 뚫고 골을 넣기가 여간해선 쉽지 않은데 미드필드 지원조차 마땅찮은 삼프도리아, 인테르의 상황에서 이카르디만큼은 유독 매 경기 골을 적립중이니 기이하다고 할 수밖에......
2016-17 시즌에는 홀로 날뛴 끝에 기어이 유베전 무승을 원맨쇼로 끊어버리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인테르가 절망의 시즌을 보내는 와중에도 유벤투스만 만나면 팬들조차 포기한 상황에서도 이기든 지든간에 이상하게 괜찮은 경기를 뽑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더비전 특유의 버프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카르디의 힘이 크다고 할 수 있다.
2017-18 시즌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 인테르가 중원싸움에 완패하면서 잠수를 탔으나, 후반기 벌어진 홈 경기에서는 베시노의 트롤링 덕에 경기의 대부분을 10인으로 뛰었음에도 브로조비치, 하피냐와 미친듯이 날 뛴 끝에 골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근육이 올라오면서 산톤과 교체되었고 교체된 지 불과 5분도 안돼서 2골을 얻어맞으면서 패배했다.
현재 유벤투스를 상대로 통산 12경기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18-19 시즌 첫 데르비 디탈리아에서는 중원싸움과 무관하게 키엘리니에 1:1로 완벽하게 패배하면서 경기 내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 파리 생제르맹 FC (2020~ )
4.2. 개인 수상
- 세리에 A 득점왕: 2014-15, 2017-18
- 세리에 A 올해의 선수: 2017-18
- 세리에 A 올해의 팀: 2014-15, 2017-18
- 세리에 A 올해의 골: 2017-18
5. 기타
5.1. 불륜 이슈
이카르디는 원래 막시를 우상으로 여겼고 위에서 볼 수 있듯 어린 시절 그에게 사인을 받고 사진으로 그 때를 남긴 바 있다. 그래서 삼프도리아에서 두 사람이 같이 뛰게 되었을 때 두 사람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오히려 가족 같이 친한 관계로,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온 이카르디를 막시가 마치 자신의 동생인양 챙기면서 곧잘 자신의 집에 초대하거나 시즌 종료 후 가족끼리의 바캉스에도 데려가는 등 친형제나 다름 없는 관계를 쌓아갔다.
이 막장 드라마의 시작은 이카르디가 자신의 트위터에다 아래 문단에서 후술할, 막시의 아내인 유명 모델 완다 나라를 향해 '완다.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트윗을 올려버린 것. 이는 순식간에 스캔들로 퍼져나갔고, 완다는 언론의 질문공세에 '이카르디는 바로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나는 그저 상담상대일 뿐이다'라고 이카르디와의 관계를 부정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르헨티나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인 막시와는 별거중이며, 최근 3개월간 한번도 잠자리를 갖지 못했다며 막시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이카르디의 트위터 고백으로부터 1주일이 지난 뒤, 완다가 이카르디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나의 마음은 당신의 것이에요'라는 답장과 동시에 이카르디와 끌어안고 있거나 명백하게 이카르디와의 성관계 이후임을 암시하는 듯한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이카르디와 열애중임을 인정하게 된다.
이후 완다는 이혼수속을 진행시키며 막시와의 사이에서 생긴 3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서 나와 당당하게 이카르디와 동거를 시작했다. 한편으론 '내가 아이가 셋 딸린 여자임에도, 자신의 친구까지 배신하면서도, 이카르디는 나를 선택해줬다. 그는 정말로 멋진 사람이다'라거나, '이카르디와 28시간동안 가진 섹스 횟수는 15번'(…)이라는 등등의 말들을 흘리며 이카르디와의 생활에 만족감을 표현.
이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막시는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긴 침묵을 고수했다. 그가 이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은 해가 바뀐 뒤 고향의 지역신문과 가진 인터뷰. 이 인터뷰에서는 당분간 여자는 만나지 않고 축구에만 집중할 생각이라든가, 나라에 대해 딱히 원한은 없다든가, 아이들의 행복을 빈다는 등의 신사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싶었으나...
2014년 4월 13일(한국시간) 벌어진 삼프도리아와 인테르의 경기를 앞두고 막시와 이카르디간의 갈등이 재발했다. 막시가 이 경기를 앞두고 '만약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그 골은 나의 아이들에게 바치고 싶다'라고 발언한 것. 또한 막시는 이카르디와 완다를 향해 '트위터에 미성년자인 아이들의 사진을 업로드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사생활은 최대한 지켜줬으면 한다'라며 두 사람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이 발언은 접한 이카르디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들과 벌써 한참이나 만나보지도 못한 주제에 아버지 행세하지 마시지'라는 트윗을 올리며 막시를 도발.
경기 당일 삼프도리아의 홈구장인 루이지 페라리스에는 이카르디를 향한 야유가 쏟아졌고, 그런 야유 속에서도 이카르디는 유유히 선제골을 성공시킨다. 이카르디와의 선제골 직후 삼프도리아가 페널티킥을 얻게 되고, 이에 '''막시가 키커'''로 나섰다.[4] 로 나왔지만, 인테르의 키퍼인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막혀버리면서 막시는 동점골에 실패. 이후 전반 20분 삼프도리아의 선수가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면서 11:10의 싸움이 시작되고, 이카르디는 67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득점을 한채로 교체된다. 벤치를 향해 걸어가는 도중 야유 세례가 쏟아진 것은 당연지사. 결국 이 게임은 4:0으로 인테르의 완승으로 끝나게 된다.
이 경기 이후 막시는 더이상 두 사람과 아이들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이 없다. 한편 이카르디와 완다는 이 시합으로 두 달 뒤인 6월에 결혼식을 올렸고[5] , 이전까지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러브러브한 결혼생활을 SNS를 통해 만천하에 자랑하며[6] 잘 지내고 있는 중. 참고로 완다는 새 남편의 성을 따라가 완다 이카르디가 되었지만, 유명한 모델이라 세간에선 여전히 완다 나라로도 통한다.
이후 2016년 6월에는 막시와 완다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녀의 양육 문제를 놓고 갈등이 벌어졌는데, 완다는 막시가 아이들을 억지로 데려가려다 때렸다고 주장했고, 막시는 법원에서 정당한 권리를 받아 아이들을 보러 갔으며 오히려 애들을 울린 것은 이카르디였다고 맞불을 놓았다. 2017년에도 막시가 완다가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SNS에 공개해 피해를 입었다며 완다를 고소했고, 완다 역시 로페스가 아이들의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며 역고소.
마우로 이카르디가 파리 생제르망으로 임대이적을 떠난 이후 그를 따라 가족들이 전원 프랑스로 이동했는데, 코로나가 발발하자 완다는 아이들과 이카르디를 데리고 이탈리아로 가버린다. 그렇다. 유럽에서 가장 빨리 코로나가 창궐하던 시기의 이탈리아 말이다. 막시가 이에 분개하며 이 상황에 이탈리아로 애들을 데려가는건 미친거다 라고 분노했으나 완다는 "아르헨티나보다 이탈리아가 안전하다" 라며 개소리를 시전한다. 이쯤되면 완다의 밑에서 자랄 막시의 세 아이들이 불쌍할 지경이다.
디에고 마라도나[7] 는 이카르디를 향해 "저 녀석은 배신자와 다를 바 없다. 우리 때였다면 라커룸에서 두들겨 맞았을 것"이라며 분노했다.[8] 이에 이카르디는 '대체 뭔 소리인지ㅋ. 은퇴한 인간의 의견따위 귀에 안들어와'라든가 '그 누구의 모범도 되지 못하는 인간의 말에는 신경 끌래'라고 반응.
마라도나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카르디를 디스 중인데, 2016년 6월에는 이카르디 같이 윤리 의식이 없는 놈은 나에게 있어 존재하지 않는 놈이라고 코멘트했고, 이후 알비 셀레스테 선발 중에도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에게 이카르디를 뽑는다면 반역자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9] 그러거나 말거나 에드가르도 바우사 후임으로 라 알비셀레스테의 감독이 된 호르헤 삼파올리는 이카르디를 아르헨티나 국대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그것도 '''아르헨티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번호인 9번을 달고 있는 선수를 빼가면서.''' 하지만 이카르디는 삼파올리 감독 밑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결국 2018 월드컵 엔트리에 승선에 실패하였다.
5.2. 완다 이카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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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르디 우측의 여성이 완다 이카르디
이렇게 온갖 난리를 피우며 성대하게 막시 로페스와 이혼을 하고 이카르디와 재혼한 완다 이카르디라는 인물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1986년 12월생으로 이카르디보다 7살이나 연상인 여성이다.[10] 혼전 성은 나라(Nara)로 디에고 포를란의 연인이던 사이라 나라[11] 의 친언니다. 그래서 원래대로 '''완다 나라'''라고도 불리기도. 둘 다 아르헨티나의 글래머 모델이라서 자매가 화보도 함께 찍은 적이 많은데 서로 닮은지 잘 모르겠다는 평이 많다. 이렇다 보니 이탈리아의 매스컴들은 다른 인테르 선수들의 연인들이 섹시한 사진을 올리면 무조건 완다에게 도전장 내밀었다는 언플을 한다(...) 슈크리니아르 연인라우타로 연인 [12]
그리고 현재 완다는 자신의 남편인 이카르디의 에이전트 노릇을 하고 있는데, 완다는 팀이 한창 영입진행 중이던 2016년 7월에 갑자기 이적 스캔들을 터트리며 인테르를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완다는 이런 저런 팀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곤살로 이과인을 바이아웃을 통해서 유벤투스로 떠나보낸 SSC 나폴리였다. 나폴리가 이카르디 몸값으로 제시하려는 금액은 70M 선이었고, 인테르는 당연히 거절했다.
그런데 이탈리아 영화계 거물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13] 나폴리 회장이 완다에게 '''완다를 주연으로 하는 영화 2편 제작''' 이라는 조건을 내밀었고 완다가 거기에 혹해버린 것.# 이후 이카르디에게는 나폴리 링크가 마구 뜨기 시작했다.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의 거취가 금전적인 문제도 아니고 고작 마누라가 주연이 되는 영화 2편에 흔들리는 꼴을 본 인테르 팬들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건 당연지사. 이 와중에 이카르디는 낚시 사진이나 인스타에 올리면서 여유 넘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라 팬들은 더더욱 속을 썩였다.[14]
이런저런 일 끝에 이카르디는 결국 1년만에 다시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연봉 5M 팀내 최고대우에 초상권 포함. 이 일은 향후 완다의 행보가 이카르디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사건으로 기록되게 되었다.[15]
이후 완다는 연례 행사 급으로 재계약을 요구하면서 그 때마다 다른 팀과의 이적설을 띄우며 갑질을 해댔고,[16] 그러면서 글래머 모델 출신 아니랄까봐 섹시한 사진은 빼놓지 않아 축구계 킴 카다시안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17] 어그로 끌 때 끌고 들어오는 대표적인 팀은 바로 유벤투스.[18] 2018년에는 아프리카로 여행 가서 얼룩말 사진을 올려놓아 인테르 팬들을 분노케 했다. 유벤투스의 별칭이 바로 팀의 상징색을 띈 동물인 얼룩말이고, 그간의 행보를 볼 때 이 사진이 유벤투스와 무관하다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기 때문. 때 맞춰 국가대표 선배 곤살로 이과인과 이카르디의 스왑딜 설이 돌자, 당시 유벤투스 단장이던 주세페 마로타가 누가 그딴 걸 믿냐는 식으로 부인했다.[19] 허나 이후 2월 마로타의 후임 파비오 파라티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카르디 중 누구를 영입할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국 호날두를 영입했다고 밝혀, 유벤투스가 그를 염두에 두고 있던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20]
사실은 이카르디의 에이전트 노릇을 하기 전, 2013년 이카르디와 불륜 스캔이 터진 직후에도 사건을 터뜨린 전적이 있다. 이카르디가 인테르로 이적한 직후 이카르디의 생일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 당시의 이카르디 에이전트가, 밀리토의 시대는 이제 끝이라며 '''이카르디의 팀 동료이자 국대 선배였던 디에고 밀리토의 사진을 찢어버리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 당연히 이 영상을 접한 인테르 팀 내 분위기는 완전히 얼어붙었다고 한다. 인테르 회장과 감독, 팀의 주장이었던 하비에르 사네티가 팀 분위기를 망치지 말고 이럴 거면 전 팀으로 돌아가라며 혼을 냈다는 후문. 참고로 인테르 이적 초기에는 부상 등의 여파로 인해 폼이 좋지 않아 리그에서 고작 2골 정도 밖에 기록하지 못해, 팀 내 자신의 위치도 매우 아래였다. 당시 언론에서도 득점은 고작 2골에 불과한 놈이 트위터에서 완다와 노닥거린 횟수는 731회라며 디스하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완다는 2018년 말에도 재계약을 요구, 난리를 피우며 시간을 질질 끌었다. 오죽 이카르디를 비롯한 여러 축구선수 가족들의 만행이 극에 달했으면 FIFA가 '''이제 선수의 가족들도 에이전트 하려면 자격증 따라'''는 지침을 내리려 한다는 소식까지 들리겠는가.
그리고 2019년 1월 말, 이제까지의 사고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완다가 본인이 진행하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 티키타카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서슴치 않고 개인사 때문에 이적하려 한다는 발언을 내뱉은 것. 당연히 페리시치는 대노했고, 이카르디와 한바탕 말싸움을 벌이며 마누라 입단속 좀 하라고 요구했으나 '''이카르디가 이를 거부한 사실'''이 알려져 라커룸 분위기가 그야말로 콩가루가 되고 만다. 페리시치와 국대 동료인 브로조비치 또한 페리시치에 동조하는 등의 소식으로 미루어보아, 인테르의 선수들 역시 이카르디에게 등을 돌린 듯 하다. 이는 거짓이 아닌지, 이카르디는 라커룸에서 외톨이이며 주위 사람 없이 홀로 밥을 먹는다는 얘기까지 새어나오고 있다. 이에 상술했듯 구단은 이카르디에게 주장을 박탈하고 실질적으로 주장 역할을 했다는 사미르 한다노비치에게 위임하기에 이른다. 이에 이카르디는 충격을 받아 유로파 리그, 라피드 빈전 원정 경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엄포까지 놓은 상황. 이후 리그 경기에서도 제외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최근 경기의 선발 선수 명단에서 그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렇게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카르디 본인은 선수단과 팬들, 클럽과 스태프들에게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마크 트웨인이 남긴 '''입 닫아 바보처럼 보이는 게 입 열어 모든 의심을 없애려는 것보다 낫다'''는 말을 인스타에 게시하며 여전히 완다의 편을 들고 있다.
그리고 이카르디와 링크가 났다는 팀들이 하나 둘 '''공식 입장으로 이를 부인'''하자 완다는 이제야 지금껏 자신이 벌인 일들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깨달았는지, 자신은 전혀 재계약을 요청한 적이 없다는 되도 않는 거짓말과 함께 이제 와서 이카르디가 인테르에 남았으면 한다며 뒤늦게 상황을 수습하려 빌빌 기고 있다. 팬덤에서는 완다가 꿈꾼 현실판 프린스 메이커는 처음부터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게다가 주위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이카르디는 소심한 성격이란 것을 알 수 있는데 저런 낙인이 찍히자 더욱 주눅이 들어서 경기 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완다의 뒤로 숨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마 완다는 농구선수 론조 볼의 아버지인 라바 볼의 사례를 보고 불륜을 통해 이카르디의 에이전트 노릇을 하며 종국엔 거물 에이전트가 되어 큰 돈을 만져보려고 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여기서 그녀의 무지함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다. 애초에 미국 스포츠계와 유럽 스포츠계를 같게 보고, 이런 삽질이 먹힐 거라 생각했던 것. [21][22] 그러나 에이전트들도 따지고 보면 선수를 가지고 장사하는 영업사원들이고, 모두가 알다시피 장사에는 무엇보다도 '''신용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허나 완다는 도 넘은 진상짓을 하면서 축구계의 큰 손인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도 하기 전에 적으로 돌려버리며 자기 자신의 신용도를 스스로 깎아버렸다. 특히 원 클럽 플레이어들을 찾아볼 수 없는 요즘 같은 때에는 이렇게 멍청한 행동이 또 있을까 싶다. 그 악명높은 미노 라이올라도 이런 멍청한 짓은 안했기에 아직도 거물 에이전트로 남아 있는 게 가능한 것이다.
결정적으로 인테르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스포츠팀 주장의 이상이라고 불렸던 하비에르 사네티가 주장이었고 이후 주장을 맡았던 라노키아와 이카르디의 연이은 삽질로 그의 향수가 아직까지 가시지 않았다. [23] 그런데도 저런 일을 터뜨리고 다녀 도리어 이카르디 부부 본인들의 자승자박이 되어버린 것. 애초에 인테르가 아무리 전성기 시절과 비교했을 때 몰락했어도, 선수 하나에 빌빌댈 정도의 구단은 아닌데 무슨 근자감이었는지 의문스럽다. 아마 인테르가 그동안 성적도 안나오고 해서 팀의 주포인 이카르디를 애지중지하고 완다의 재계약 요구도 어느정도 들어주다보니 인테르를 아예 호구로 본 듯 싶다. 그러나 아무리 핵심 선수여도 구단의 자존심을 박박 긁어대면 어느 구단이든 기강을 위해서라도 내치는데, 하물며 여긴 나름 세리에의 빅클럽이고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인테르다. 그리고 완다는 하다하다 그런 인테르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 셈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구단에서 본보기로 이카르디를 박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완다의 안하무인급 태도에 빡돌아서 반성 좀 하라는 차원에서 주장완장을 뺏은 것 같다. 사실 뭐, 이카르디 말고 주장할 사람은 널리긴 했다. 그나마 안 쫓아낸 이유야 인테르의 얼마 안 되는 득점루트여서 그런 것이지, 다른 구단이었으면 가차없이 쫓아냈다. 라우타로가 잘 성장하고 인테르가 또 다른 득점원을 찾아내면 인테르가 단단히 벼르고 있는 이카르디는 진짜로 그날 방출당할 가능성도 높다.
이카르디 입장에서도 정말 짜증날 수밖에 없는데, 정작 본인은 이적설이 떠도 이적설은 알 바 아니고 골이나 넣겠다며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었고 구단 역시 이카르디와의 장기 계약 체결을 원했는데 완다의 언플로 이게 다 박살나게 생겼기 때문. 심지어 이적설 나던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으로 무산됐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완다가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거기에 완다가 이카르디와 그의 동생들 사이를 이간질한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이카르디가 지금까지 사과하지 않는 점에서 이카르디 의견은 완다 의견과 같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이제는 '''주장 완장 돌려주며 사과하기 전까지는 경기에 뛰지 않겠다며 대놓고 태업을 선언했다'''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다. 기사 주소는 18-19시즌 항목에 상술. 이에 완다는 이 사실을 부인함과 동시에 진실은 하나뿐이라는 말을 했지만 그게 뭔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카르디가 무릎을 핑계로 경기에 나가지 않으려 하자 인테르가 검사를 위해 그를 불렀는데 여전히 완다를 데리고 다녀서 마마보이라고 조롱을 당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결과가 이상이 없다고 나오자 자기 남편은 몸이 안 좋아도 팀을 위해 힘써 결국 챔스를 갔다며 말을 돌리고 있다. 안 그래도 상황이 본인들에게 안좋게 돌아가는데 거기에 쐐기를 꽂아버린 격. 사네티는 여기에 대해 다시 주장직을 돌려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기강 때문일 수도 있지만, 축구계 성인군자의 대명사인 사네티조차 이카르디에게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음을 암시한 발언이다.[24]
사실상 최악의 사태에 직면했음에도 완다는 여전히 자신이 출연중인 티키타카에서 말을 멈추지 않고 있어 사태는 전혀 진정될 기미가 없다. 2월 24일 해당 방송에서 "축구에선 불공정한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페리시치의 태도가 그렇고, 이카르디를 집에 두는 구단의 행태도 그렇습니다. 남편은 구단을 위해 모든 걸 바쳤는데 지금은 괴물 취급을 하네요." 라며 계속해서 기름을 붓고 있다. 해당 프로에 출연한 안토니오 카사노는 그렇더라도 다시 라커룸으로 돌아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악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지만, 완다는 "라커룸에 왜 가요? 물리치료 받으러? 이카르디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받아쳤다. 직전 시즌 헬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통수를 까는 등 멘탈로 악명높은 그 카사노가 저렇게 말했을 정도면, 지금 이카르디의 행보는 막나감 그 자체란 뜻이다. 이에 카사노는 지지 않고 '''이게 다 당신들이 4달간 벌여놓은 난장판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덕분에 축구팬들은 살다살다 그 카사노가 상대방 인성을 보고 한 마디 하는 진귀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25일자 방송에서는 남편이 팀을 생각한다며 다시 변명했다. 그러나 인테르 팬들은 물론 제3자들도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 절대적. 진상짓 다 해놓고 저러는 걸 좋게 봐줄 이는 아무도 없기 때문. 그런데 그 다음날 이카르디가 첫 챔스 진출을 확정지은 순간의 사진을 게시하는 등 태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인테르가 법적 대응까지 생각중이라고 하는데 법정에 가기 전부터 자기들 무덤 파는 꼴. [25]
최근에는 부쩍 윤적윤에 필적하는 셀프디스를 선보이고 있다. 상술했던 잦은 말바꾸기에 더해, 어떤 팬이 완다에게 당신 말이 사실이라면 에이전트 직을 내려놓고 TV나 SNS에서도 떠들지 말 것이며 남편을 경기장으로 돌려보내라고 팩트폭력을 가하자 넌씨눈이라며 비웃었다. 그러고는 자신은 남편의 행선지를 절대 결정하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며칠만에 뒤집어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에 좋아요를 눌렀으며, 남편의 이적료를 형편없이 떨어뜨려 인테르에게 주장 완장 뺏긴 복수를 하겠다고 벼른다고 한다.[26] 그러면서 4월엔 마우로는 다음 시즌에도 인테르 남을 거라고 또 말을 바꿨다. 심지어 스팔레티가 인테르에 100년 남을 거라고 말한 것을 인용해 자신들은 150년간 남을 거라고 했다.
2019년 2월 27일에 사실상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음이 밝혀졌다. 자신이 남초 세계인 축구 에이전시에 열풍을 일으키는 혁명가라는 인터뷰를 한 것. 그리고 자신이 이렇게 된 건 오로지 자신이 여자 이기 때문이라는 젠더 감성팔이를 하고 있어 빼박캔트가 되었다. 자유로운 의견을 당당히 말한 사람에게 준다는 소크라테스 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자신은 이런 페미니스트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처지가 꼬이게 된 모든 원인은 이카르디 부부 지들이 먼저 타 팀을 끌어오며 어그로를 끈 것'''임을 감안하면 그저 적반하장일 뿐이다. 그리고 사이라는 이런 언니를 혁명가 맞다고 떠받들면서 이카르디의 주장직 박탈이 언니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정말로 여성을 생각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라는 것을 완다 자신이 직접 말하고 그걸 또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인테르와 알비 셀레스테는 라우타로로 이카르디의 구멍을 메우고자 했고, 라우타로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면서 이카르디의 입지는 클럽과 국대 양쪽에서 진짜로 많이 위험해지고 있다. 특히 국대에서 라우타로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며 아르헨티나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게다가 클럽에서도....
18-19 시즌이 끝나자 인테르가 안토니오 콘테를 데려왔는데, 콘테는 이미 디에고 코스타와 홍역을 치른 바 있는 감독이라 이카르디를 그냥 놔 둘 리가 없는 감독이다. 그러자 또 인테르 남겠다면서 8월에 밀라노의 고급 아파트로 이사를 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러나 인테르 팬들은 물론 인테르 팬이 아닌 축구팬들조차 이들은 너무 늦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중. 이미 콘테가 첼시 시절부터 원했고, 최근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로멜루 루카쿠와 진지하게 접촉이 오고가고 있다. 이대로면 이카르디가 쫓겨나는 건 안 봐도 비디오인데.....저번 시즌 이카르디의 민낯을 본 타 구단들이 아무도 그를 데려가려 하지 않아서 어찌될지 의문이다. 나폴리가 영입할 수도 있고 3년 전부터 유벤투스가 그를 영입할려는 의향이 있었으나 마리오 만주키치, 곤살로 이과인, 모이스 킨 중 2명을 방출시키는것이 급선무라 어디로 이적할지 미정이다. 분명한 것은 인터밀란을 떠났다는 것을 사실이다.
결국 콘테로부터 "이카르디의 자리는 없다" 라는 확언까지 듣고 만 상황이다. 완다는 콘테 부임 이후 콘테와 통화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짜뉴스라고 발뺌을 했지만 칼치오메르카토의 보도#에 의하면 완다는 콘테에게 전화를 해 이카르디의 가치와 인테르에 머물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했지만 콘테는 이카르디는 인테르에 머물지 않을 것이며,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도 팀에 머무를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자유계약으로 떠날 수는 없기에 이적료는 발생하겠지만 얼마의 이적료든 간에 이카르디를 19-20 시즌에 인테르에서 볼 수 없게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문제는 그를 사가려는 클럽이 유벤투스 하나 뿐인데, 막상 가도 그가 만주키치나 호날두, 디발라를 주전 경쟁에서 밀어낼 수 있을까...? 게다가 사리 감독과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주 득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고, 이는 포쳐 스타일의 이카르디에게는 상극이다. 거기에 더해서, 만약 유베 이적이 틀어진다면, 골 결정력 하락으로 실력도 최근에 흔들리고 있고 인성까지 만천하에 탄로가 난 그를 누가 데려가려 할지 의문이다. 데려가면 또 마누라 앞세워서 재계약 해달라고 매년 협박을 해댈텐데... 그나마 맨유가 페리시치 이적 실패 건의 복수를 하겠다고 루카쿠의 몸값을 올려버리고 인테르의 스왑딜도 퇴짜를 놓아버리며 협상이 지지부진한게 유일한 희망.
거기다가 이카르디 본인도 이적한다면 유벤투스로만 가고 싶다고 얘기했다는 기사가 줄줄이 나오며 인테르 주장 계보에 단단히 먹칠한 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유벤투스만 가고 싶다는 이유도 가관인데, 완다의 임신이라고. 그러나 정작 완다는 그녀의 변호사에게 자신은 임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변호사가 TV에 나와 직접 말하며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는 선수 가족들도 에이전트를 하려면 FIFA 인가 정식 자격증을 취득해야 된다고 규정이 바뀌었기에 완다는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한편, 이제야 정신 차렸는지 다른 팀들을 알아보고 있는 듯하다. 결정적으로 역시 스트라이커로 이카르디의 직접적인 경쟁자인 로멜루 루카쿠가 영입되어 이 부부의 위치는 정말로 많이 위험해졌다. 결국 남편의 등번호를 루카쿠에게 내주게 되며 확인사살. 이카르디라는 주전 공격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자를 그냥 데려오면서 사실상 권고사직을 해버렸다. 이 팀에 네 자리는 없다. 라는 의사를 루카쿠의 영입으로 표한것이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이카르디는 이제 완다의 말조차 듣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SSC 나폴리는 몇 달 간 이카르디의 영입을 고대해 오고 있는데, 이는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완다와 협상을 이미 끝내놓은 상태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이카르디가 유벤투스 행이 무산되려 하자 인테르에 남겠다고 고집을 부려대는 상황. 완다 입장에서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심정이겠지만 상술했듯 본인이 먼저 시작한 게 '''매우''' 큰 탓에 자업자득밖에 되지 않는다. 정말 끼리끼리 노는 상황이다.
결국 완다의 말조차 개무시한 채 폭주하던 이카르디는 PSG로 떠나버렸다. 이제 완다는 나폴리에게도 신용도를 잃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PSG는 최악의 선택"이라는 둥, 파리의 심기를 툭툭 건드리고 있다. 이것도 정말 멍청한 짓인 게, 파리는 이미 베라티나 네이마르, 라비오같이 이카르디처럼 구단에 개기는 선수를 여러 번 제압한 전적이 있다. 돈이 부족하거나 선수가 부족한 구단도 아니고 이미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있는 팀이라 이카르디 하나정도 없어도 대체할 선수도 많고 데리고 올 선수도 많다. 이적 초반부터 이런 구단 심기를 건드리는 건 대담하다고 해야 할지 미쳤다고 해야 할지..... 거기다가 감독도 콘테 이상으로 한 성격 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지금까지 벌인 짓을 바탕으로 한 평가는 '''이카르디를 이 지경으로 만든 원흉'''. 이 인간이 재계약 요구를 빙자한 협박을 안 했거나, 동료들 얘기를 방송에서 함부로 떠벌리지 않았거나, 매번 이리저리 말 바꾸는 등의 다양한 논란을 터뜨리지 않았어도 이카르디가 이 지경으로 내몰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물론 불륜을 저질러 국대 선발 기회를 영영 날리고 여자 보는 눈이 없으며 그녀에게 끌려다니며 구단한테 개긴 이카르디도 유유상종 급의 인간이라, 굳이 완다가 아니었어도 언젠가 인성 문제가 터졌을 것이다. 그냥 평범한 에이전트를 만났으면 승승장구 했을 실력을 가졌는데 불륜에 연이은 완다의 패악질과 이카르디의 방관으로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선수 로 낙인찍힌 상황이다. 실력은 좋은데 성격과 아내가 더 큰 마이너스를 선사해버리는 셈.
이카르디가 인테르에서 자리를 잃고 파리 생제르망으로 임대이적한 후에도 완다의 입은 멈추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은 나이가 들어가는 카바니의 대체자로 이카르디를 데려왔고 실제로 이카르디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이후 완다가 "이카르디는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라는 인터뷰를 내뱉고 가족들과 이탈리아로 돌아가버리는 등 파리 생제르망의 속을 벅벅 긁기 시작했고 이에 PSG는 이카르디와의 임대를 조기해지해버리는 지경에 이른다. 인테르에서 주장완장과 등번호를 빼앗기고 심지어 구단에서 자신이 있음에도 루카쿠를 데려오면서 사실상 방출통보를 받아버린 상황이여서 임대이적으로 새출발을 하려고 했는데, 이걸 말아먹어버릴 정도의 사고를 쳤다. 이쯤되면 이카르디가 완다를 내치던 에이전트를 새로 고용하고 신경을 끄게 만들어야하는게 정상인데 입 싹 닫고 방관만 하고있다.
급기야 완다 이카르디는 2020년 3월 말에 전남편과 현남편 소생의 자식들과 함께 파리에서 이탈리아로 돌아가버렸다. 이때 당시 이탈리아는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나오고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전유럽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막대한 지역이었다. 당연히 완다의 전 남편인 막시 로페즈는 이탈리아는 위험한 곳인데 그곳으로 아이들을 데려간 건 미친 짓이라며 완다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막시 입장에서는 전처라는 여자가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언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자리를 찾아서 들어간거나 다름없으니 경악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완다는 "아르헨티나보다 이곳이 안전하다" 며 꺼낸 적도 없는 아르헨티나 얘기를 꺼내며 아몰랑을 또 시전했다.
완다의 병크때문인지 전남편인 막시 로페즈에 대한 재평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막시 로페즈 역시 가정부와의 불륜으로 욕을 먹었지만 자기가 아끼는 후배와 아내가 그런 관계라는 걸 알면서도 이혼 과정에서 신사적으로 대처했으며, 자신의 자식들에게만큼은 좋은 아빠가 되어주려고 하고 지금도 아이들을 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27] 완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터지고 심각하게 흘러가는 이탈리아로 아이들을 데려가자 미쳤냐고 분개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게다가 각종 어그로를 일으키는 이카르디와 달리 선수 생활도 성실히 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막시 로페즈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 불륜 건 역시 ‘와이프가 정떨어질 짓만 골라서 하는데 어떻게 정붙이고 살아가겠냐’는 요지로 막시를 옹호하는 팬들까지 있을 지경.
반면 완다의 경우 자기 가족들에게도 평판이 좋지 못한데 이카르디의 현 장인이자 막시 로페즈의 전 장인, 그러니까 완다의 아버지 안드레스 나라는 “완다는 늘 돈과 명성에 집착했으며, 가족은 늘 두 번째였다. 자신의 명성을 위해 신랑감은 늘 축구선수로 고를 정도로 허영심이 강했다”라는 말과 함께 전 사위가 정말 많이 참았다는 내용의 일침을 날리며 막시 로페즈 편을 들면서도, “딸아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고, 이카르디가 축구선수가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벌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말도 했다. 전 남편은 그렇다고 쳐도 친아버지마저 독설을 내뱉을 정도로 성격이 개차반이라는 얘기다.
2020년 5월 28일 , 완다가 전 남편 막시와의 양육비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판결에는 명시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하루에 100유로씩 총액이 늘어난다는 조건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막시 측에서는 현재 채무불이행자 신분이며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다고 밝히고 항소했다.
5.3. 자서전, 그리고 팬들과의 마찰
2016-17 시즌이 시작할 무렵 발매했던 자서전에서, 사수올로전에서 졸전 끝에 패배한 팀의 수준 낮은 퍼포먼스를 비난하던 팬들과 마찰이 있었던 날을 회고하면서 이카르디는 서포터들에게 욕설을 한 자신을 ‘영웅’으로 표현했고,''' “만약 팬들이 나를 공격한다면 아르헨티나에서 100명의 범죄자를 불러 그들을 죽이겠다.” '''라고 적었다. 이것은 단순히 선수 개인이 팀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바로 팀을 응원하는 서포터들에 관련된 문제다.
인터 밀란의 서포터들은 인터 밀란의 성적이 좋든 좋지 않던 간에 팀을 응원하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준다. 또한 서포터들은 그들의 유니폼과 관련된 팀의 상품들을 구입해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서포터들을 향해 선수가, 그것도 팀의 주장이 이런 글을 적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이다.
이에 화가 난 팬들은 이카르디의 자동차를 찾아 부수려 하고, 경기장에 이카르디를 협박하는 걸개가 걸리는 등 인테르 울트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며, 팀의 회장인 에릭 토히르와 레전드이자 부회장인 사네티도 '이카르디의 이러한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 고 평가했다.인테르 서포터, 경기 후 이카르디 자동차 공격 시도
구단 측에서 협의하여 그의 주장직을 박탈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일단 자서전의 해당 부분을 수정하고 벌금 먹이는 정도에서 마무리되었다.
6. 여담
- 2015년 즈음에 5천여만원짜리 고가 명품 시계 위블로 '스피릿 오브 빅뱅 에디션'을 샀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랑글을 올렸는데 이 글을 올린지 2주후 제노아전을 마치고 귀가해 집 근처에서 주차를 하던 도중 2인조 강도를 만나서 이 시계를 강탈당했다고 한다. 일부 축구팬들은 위에 서술한 스캔들 사건을 언급하면서 통쾌하단 반응을 보였다.#
- 2남 1녀 중 장남이다. 여동생 이바나는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에서 자기 오빠를 따돌린다는 루머를 부정하기도 했다. 이카르디는 잠시나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승선했을 당시 메시와의 사이가 나쁘지 않음을 과시하는 인증샷을 올린 적이 있고, 메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이카르디가 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것에 자신이 관여돼있다는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허나 동생들과는 잘 연락을 안 한다고 한다. 심지어 완다가 이바나를 SNS에서 차단하고, 그녀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려서 괴롭히고 있다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 동생들은 조카딸들이 보고 싶어도 보러 갈 수 없다며 슬퍼하기도 했다.
- 인테르에서 승승장구할 때 레알 마드리드, 첼시 FC, 바이에른 뮌헨같은 굵직굵직한 팀들과 링크가 났으나 본인은 "루머 나오거나 말거나 그런건 관심도 없고 나는 그냥 골이나 넣겠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인테르 최대의 숙적인 유벤투스 행만을 계속 원했다고 한다.
- 어릴 땐 축구에 관심이 없었으나 축구를 일찍 그만둬야 했던 아버지의 강요로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 스페인으로의 이민도 이 아버지의 구직 때문이었는데 아버지는 이민 후 식당 관리인으로 일했다. 그러면서도 아들만은 꼭 축구선수로 성공시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언제나 아들에게 "네가 선수로서 성공하는 것이 네게 주어진 의무"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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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오넬 메시 , 앙헬 디마리아와 동향이다.[2] 루카쿠에게 9번을 빼앗기고 단 번호. 다만 얼마 안가 파리 생제르망으로 임대되었고, 7번은 영입된 산체스가 달게 되었다.[3] 물론 이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진에 메시, 아구에로, 이과인이라는 세계 최고의 완성형 공격수들이 아직까지 건재한 탓이 크다.[4] 원래 삼프도리아의 PK 전담 키커는 막시가 아닌 에데르 마르틴스. 막시의 부탁에 에데르가 PK를 양보해준 것. 에데르의 말에 따르면 나중에 감독에게 엄청 혼났다고. 한편 에데르는 얄굳게도 현재 이카르디와 함께 인테르에서 뛰고 있다.[5] 막시와 친분이 있는 선수들은 초대장을 받고서 이 결혼식의 참석 여부로 엄청나게 고민했다고 한다(…).[6] 둘 다 자칭 SNS 중독이라고 한다.[7] 참고로 마라도나 역시 한때 완다와 스캔들이 있었다. 2006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호텔에서 둘이 원나잇을 했다는 썰. 두 사람은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하도 유명한지라 기정사실이었고, 2018년에는 아르헨티나의 배우인. 미르타 레그란드가 TV쇼에서 ‘그때 내가 그사람들 옆방에 묵었었다. 밤새 시끄러워서 잠도 못 잘 정도였다.’라고 발언.[8] 디에고 마라도나 역시 사생활에서 문제가 많았지만, '''적어도 본인이 소속되어 있던 팀 내에서만큼은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들과 동료 선수들을 무시하지 않았고, 언론 플레이와 같은 수법으로 팀의 분위기를 저하시키는 짓은 하지 않았다.'''[9] 사실 마라도나가 똑같이 여성편력 심하고 약쟁이인 주제에 무슨 이카르디를 비판하느냐는 사람들도 있는데 마라도나는 이카르디가 불륜을 저질러서 화를 내는게 아니라 '''같은 아르헨티나 동료를 배신해서'''에 화를 내고 있다.[10] 이카르디가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 여성을 사귀게 된 건 사실 부모 영향도 적지 않은 듯하다. 이카르디의 어머니는 이카르디의 아버지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이카르디를 낳을 당시 고작 17세(!!!)였다!!!'''[11] 1988년생으로 언니보다 키가 4cm 더 크며 둘 다 키즈 모델부터 시작했지만 동생이 먼저 유명해졌다. 현재는 8살 연상의 조종사 하콥 본 플레센(Jakob von Plessen)과 결혼해 슬하에 말라이카(Malaika)라는 딸을 두고 있다.[12] 희한하게도 이카르디 기사의 네이버 베댓을 보면 이카르디는 잘생겼는데 도대체 뭐땜에 완다에 꽂혔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심지어 이카르디가 더 예쁘다(...)라는 의견도 많다.[13] 이탈리아계 미국인 요리사 지아다 데 로렌티스의 외가쪽 친척이기도 하다.[14] 후일 완다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데 라우렌티스가 캐스팅하려 했던 건 축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말을 하기는 했다.[15] 게다가 완다는 이 때 이카르디의 차녀 이사베야를 임신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실로 엄청난 독종이 따로 없다.[16] 이런 행태가 축구계에선 어찌나 유명한지 제3자로 전혀 관계없는 레알 마드리드조차 대놓고 완다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버리기도 했다.[17] 공통점이 의외로 꽤 많다. 직업이 여러 개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유명하며, 남편을 휘어잡아 놓은 것. 그리고 SNS를 이용해 온갖 어그로를 끌며 자기들 잇속을 챙기는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까지 닮았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었으니, 카다시안은 (거짓말이 들통나긴 했지만) 자기 남편을 매장시키려던 테일러를 역관광시킬 정도로 영악하고 머리가 좋지만, 완다는 어그로만 끌어놓고 앞뒤 생각은 전혀 못할 정도로 멍청하다는 것이다.[18] 칼치오폴리 이후 인테르와 척을 진 클럽인데, 두 클럽과 팬들 사이의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냐면 인테르/유벤투스 팬에게 유벤투스/인테르 얘기를 할 경우 그 사람이 내가 마시던 커피에 담뱃재를 털어넣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19] 그 와중 완다는 이걸 못 봤는지(...) 유벤투스의 단장이 나서서 이카르디의 유베행 논의는 없었다고 완강히 부인을 했는데도 이후 자신의 SNS에 얼룩말 무늬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인테르 팬들의 반응은 "축구계 킴 카다시안은 개뿔."[20] 이 때문인지 완다는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호날두의 개인 훈련 사진을 가지고 단순한 마케팅에 불과하다며 비꼬는 등, 호날두에게 열폭하기도 했다.[21] 이런 사고가 참 어처구니가 없는 게, 미국과 유럽의 사고가 다른 예는 조금만 찾아봐도 많이 나온다. 미국은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사고가 강하지만, 유럽은 아직도 가정 중심의 사고가 강하다. 그러므로 불륜으로 가정을 파탄낸 이들이 결코 좋아보일 리 없는 것. 또한 라바 볼은 트래쉬토크를 즐기긴 하지만 완다와는 달리 머리가 상당히 잘 돌아가는 사람이라, 이를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을 능숙하게 잘 하는 편이다. 거기에 농구를 보는 눈도 제법 준수한 편인데, 라바의 두 아들이 1라운드 2픽, 3픽으로 드래프트 되고 차남인 리안젤로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1년 비보장 계약을 맺었으니 능력으로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게다가 라바는 뇌졸증으로 쓰러진 아내 티나를 극진히 보살피는 가정적인 면모까지 보여주고 있다.[22] 또한 미국 역시 인성이 개망나니이거나 가정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선수를 마냥 너그럽게 대하지는 않는다. 특히 NFL의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대외 이미지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인지라 이점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다루는 편이다. 그리고 그전에 이미 매스컴에서 그냥 놔두지를 않는다. 실력이 뛰어나 장래가 촉망되던 볼티모어 레이븐스 소속의 러닝백이었던 레이 라이스가 호텔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커리어가 폭망해버리고 선수생활까지 마감해야 했던 예를 들지 않아도 알 수 있다.[23] 라노키아는 실력이 부재했고, 이카르디는 주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인성이 부재했다.[24] 지금은 물러났지만 대인배 구단주로 유명한 마시모 모라티가 인테르에 영향력을 행사했더라도, 이카르디는 쫒겨났을 것이다. 모라티가 잘 보살펴주었고 인내했던 호나우두, 레코바, 아드리아누는 부상이나 멘탈문제로 인한 몰락 정도지만, 이카르디는 팀을 기만했다는 중대한 문제라서(모라티는 구단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는 사람이라) 모라티가 여전히 구단주였더라도 용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카르디가 구단 레전드인 사네티에게 욕먹고, 피를로 등의 선배 축구선수한테 비판을 받을 정도면 모라티였더라도 쉴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25] 법정에서 가장 쉽게 패소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잦은 진술 번복인 건 법알못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26] 여기서 재밌는 점은 레알은 이미 벤제마가 부활한 상황에서 요비치까지 들어오고, 미드필더와 수비진 보강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 이카르디를 살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27] 완다는 막시와의 첫 번째 결혼 생활 중 아들 세 명을 낳고, 이혼했을 때 아들들의 양육권을 가져왔으며 이카르디와의 사이에서 아이 2명을 더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