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발록
1. 개요
Crimson[3] Balrog.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보스 몬스터. 줄여서는 크발, 혹은 '날아다니는 or 날개가 달린 발록'에서 따온 날록이라고 불린다. 과거에는 여섯갈래길 행(구 엘리니아 행)↔오르비스 행 배를 타다보면 일정 확률로 밝은 BGM이 음산하게 바뀌면서 발록의 배가 등장하고, 그 곳에서 크림슨 발록 두 마리가 나타났었다. 배가 떴다고 해서 발록이 무조건 등장하는 것도 아니었기에, 나름 운이 좋아야 볼 수 있었던 몬스터. 사실 몬스터북 설정이 생기기 전에는 최대 5마리까지 출현했다.
몬스터 컬렉션에 등록하기 꽤 힘들다. 개편 후 무릉도장 아니면 성향 관련 퀘스트밖에는 접근 방법이 없다. 그래도 무릉도장의 경우 29층에서 15층으로 대폭 하향되어 부담이 줄었다.
주니어 발록과의 차이라면 크림슨 발록은 날아다니면서 왼쪽 어깨와 머리에 해골이 붙고 덩치가 커지며 레벨도 100가량으로 올랐다.
2. 역사
2.1. 2018년 이전
오르비스가 막 추가되었던 시절에는, 70레벨이 넘는 유저가 1%도 안될 정도로 적었기 때문에 배에 이 녀석을 잡을 수 있는 유저가 있을 확률은 0%에 가까웠다. 때문에 크림슨 발록이 한번 나타나면 그야말로 비석의 비가 내렸다. 만약 구경하다가 죽기라도 하면 '''출발했던 마을로 돌아가기 때문에'''(+표 값 공중분해)[4] 배도 기다려야 되고 또 타서도 기다리느라 그야말로 시간을 저 멀리멀리 날려버리는 것이었다.
당시 체력이 10만에 달하면서 마법공격력만 3,500을 넘는 유일한 몬스터였으며, 레벨이 3자리라는 네임드 보스 몬스터였다. 전리품으로는 각종 희귀 10% 주문서를 떨어뜨렸다. 배 아래에 있으면 안 죽는다고 배 아래쪽에서 구경하려는 자들도 많았으나.. 그런 거 없고 빨리 안으로 도망치지 않으면 바로 비석 직행(...). 크림슨 발록은 배 아래쪽에도 내려온다. 또한 도적의 다크 사이트가 통하지 않는다. 배가 오르비스까지 도착하는데 엄청 시간이 오래걸렸기에 잠수 태워놓고 왔더니 영문 모르게 죽어있었는데 뒤늦게 발록의 존재를 깨닫기도 했다.
한때 만우절 이벤트때 페리온이나 엘나스에서 약화된 크림슨 발록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때는 모험가 전사 4차 직업의 공용스킬인 스탠스를 배우기 위해 잡아서
[
스토리북]
크림슨발록의 계획서 아이템을 얻은 후,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 타일러스를 지켜라 맵에 가서 10분간 무한으로 나오는 납치범 크림슨 발록과 납치범 라이칸스로프를 잡아야 했었다. 잡으면 스킬북 드래곤 펄스, 쇼다운, 인피니티가 떴었다.2.2. 2018년 이후
2018년 8월 9일, 리멘 업데이트와 동시에 대륙 이동 정거장이 개편이 되고 빅토리아 ↔ 오르비스의 운행시간이 30초로 줄어들면서 결국 크림슨 발록은 자연스럽게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몬스터 컬렉션 등록을 위해 크림슨 발록을 만나는 방법은 매력 80레벨을 달성해 표정 획득 퀘스트를 하는 법[5] , 무릉도장[6] , 그리고 마왕 발록이 소환하는 것을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몬스터 라이프에서 해적왕 바르보샤(솔져 S) + 잭 오 랜턴(유령 S)의 조합을 통해 스페셜 카테고리 S급 몬스터 크림슨 발록을 얻을 수 있다. 효과는 피격 시 5% 확률로 3초 동안 무적효과.
2019년 4월 25일, 16주년 뉴트로 이벤트로 '''마왕 픽록'''이라는 변종이 등장했는데, 크림슨 발록에서 크기만 키우고 망토를 씌운 것이다. 총 체력은 7500억 정도[7] . 마왕 픽록의 BGM 역시 크림슨 발록의 BGM을 8비트 버전으로 바꾼 것이다. 음악 듣기
3. 기타
몬스터 라이프 스페셜 카테고리 S등급 몬스터로 등장한다. 잠재능력은 '''피격 시 5% 확률로 3초 동안 무적효과'''[8] .
초보자가 크림슨 발록을 잡는 영상도 있다. 관련 동영상 중엔 달팽이 세마리로 사냥을 시도하는 막장 플레이 영상도 있다.
[image]
GMS 등에서만 나오는 아모리아 파티 퀘스트 관련 보스 몬스터인 가이스트 발록(Geist[9] Balrog)이 있다. 삼단변신하며, 이 모습이 마지막이다.
[1] 직역하면 아랍 해적이다. 참고로 곡의 길이가 4분 44초다. 만든 사람이 의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저들에게 공포를 주기위해 맞춘 것으로 예상된다.[2] 몬스터북에서 나왔던 설정.[3] 심홍색, 피처럼 붉은 빨간색을 뜻하는데, 어디에 봐도 그런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눈빛 색깔이라고 하기엔 주니어 발록도 눈빛이 빨간색이다. [4] 그 당시에 30레벨 이하 유저가 5,000메소를 벌기 위해서는 무난하게 잡는 몬스터로 몇십분은 사냥해야 했다.[5] 장갑을 찾아주라는 퀘스트를 받은 후 루디브리엄 정거장 NPC한테 말을 걸어서 크림슨 발록이 출현하는 맵으로 갈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아야만 계속 출입할 수 있으므로 몬컬을 노린다면 장갑을 줍지 말고 맵만 들락날락하며 한 마리 젠되는 크림슨 발록을 노가다로 잡아야 한다.[6] 개편이 되어 130레벨로 낮아져 더 쉬워졌다. [7] 제한시간이 2분이다. 즉 마왕 픽록을 클리어 하려면 '''카오스 벨룸을 솔플로 32초 이내에 클리어가 가능'''해야 한다. 이마저도 렙차가 심해서 뎀감이 되는것을 고려하면 최소 '''카오스 벨룸 바인드 컷 정도의 스펙'''이 필요하므로 클리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상위권의 스펙이다. [8] 주니어 발록의 잠재능력은 피격 시 무적시간 1초 증가다.[9] 독일어로 영혼, 정신이라는 뜻. 폴터가이스트와 차이트가이스트(Zeit Geist. 시대정신)를 생각하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