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뱀파이어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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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영화판에서의 클라우디아. 커스틴 던스트가 연기했다. KBS 더빙판 성우는 정미숙.
작가 앤 라이스의 딸을 모델로 한 등장인물.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뱀파이어'''라는, 당시로는 파격적인 설정의 캐릭터이다.[1] 뱀파이어가 된 나이는 원작에서는 6세, 영화판에서는 12세. 금발 곱슬머리에 천사 같은 얼굴을 한 예쁜 아이로 묘사된다.
루이스 드 퐁드락이 전염병으로 죽은 어머니 곁에 있던 클라우디아를 발견하고 피를 마셨고, 레스타 드 리용쿠르가 자신의 피를 주어 뱀파이어가 되었다. 그 후로 그들과 약 70년을 한집에서 살며 가족처럼 지낸다. 헌데 어린아이일 때 뱀파이어가 되어 육체가 영원히 어린 상태로 고정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적으로는 성인 여성의 상태가 되지만 몸은 자라지 않는 것에 환멸을 느끼고 성인 여성의 몸을 갈망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왜 나는 자라지 않지?" 라고 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마구 잘라내는데, 금세 머리카락이 원래대로 자라나는 장면으로 묘사되었다.
루이스와는 준 연인 관계였고 레스타와도 사이가 괜찮았지만, 점차 레스타가 자신과 루이스를 속박한다고 생각하여 레스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를 살해하고 만다. 아편으로 중독시킨 소년들을 레스타에게 선물이랍시고 줘서 레스타까지 중독시킨 데다가 이미 죽은 소년들이었기에 금기를 범해 몸이 약해져버렸고, 그가 약해진 틈을 타서 칼로 찌르고 늪에 버렸다.[2]
그 이후 루이스와 함께 다른 뱀파이어들을 찾아나서려는데...늪에 버렸던 레스타가 악어와 다른 동물들의 피를 먹고 살아 돌아온다. 몸싸움이 벌어지던 와중 집에 불이 나고, 레스타의 생사는 모르는 채 루이스와 함께 외국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아르망이라는 뱀파이어와 그의 일행을 만나게 된다. 아르망과 그 일행은 '뱀파이어 극장' 이라는 극장을 운영하며 실제 뱀파이어들을 배우로 무대에 세우고 있었다. 이들은 동유럽에서 이성이 없이 흡혈에만 몰두하는 뱀파이어들을 만난 후 처음으로 만나는 이성을 갖춘 뱀파이어들, 클라우디아가 그렇게 만나고 싶어하던 진정한 동족이었으나, 클라우디아는 바로 그들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
레스타가 만신창이가 된 채 살아 돌아와서 자신을 살해한(거의 살해할 뻔한) 클라우디아를 고발했기 때문. 클라우디아는 자신을 만든 뱀파이어를 살해하려 한 죄로 마들렌[3] 과 함께 햇빛에 노출되는 형을 당하고, 재가 되어 죽고 만다. 재가 바람에 날아가 버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클라우디아와 마들렌의 죽음에 빡친 루이스는 뱀파이어 극장의 뱀파이어들을 모조리 태워죽인다.
루이스는 이후에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면서 클라우디아가 죽은 시점에서 자신은 이미 끝난거라고 한탄했으며, 나중에 밝혀지지만 사실 레스타도 클라우디아를 사랑하기는 했기에 결국 시리즈 후편 내내 루이스와 레스타에 의해서 회상되고 그들이 그리워하는 존재가 된다.
후편들을 읽어보면 1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엄청난 비밀들이 계속 나오는데, 그 덕에 클라우디아가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는 사실 때문에 독자들의 동정심을 더 유발하기도 한다. 6천여 년을 살아온 최초의 뱀파이어 왕과 여왕이 나오는 판국에 클라우디아는 '고작' 300살 먹은 아르망이 가장 오래 살았던 뱀파이어라고 믿고 죽게 되었으니...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클라우디아의 역을 맡은 커스틴 던스트는 당시 12세에 불과했던 꼬마가 당대 최고 스타인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에 꿀리지 않는 연기를 하여 상당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뱀파이어 아르망>을 읽어보면 알게 되는 충격적인 사실이 있는데...
항상 소원이 다 자란 성숙한 여인의 몸을 가지는 것이었고, 그 때문에 아르망에게 '수술' 을 부탁한다.
그런데 이 수술이라는 것이 실로 흠좀무하다. 바로 뱀파이어의 강인한 생명력을 이용해 '''클라우디아의 목을 잘라서(!) 성숙한 여인의 목 없는 몸에 붙여버리는 것'''. 맙소사...[4] 아르망도 이 일을 회고하면서 미친 짓이었다,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언급한다.
심각한 상처를 입은 뒤에 아르망의 부하들에 의해서 햇볕에 태워져 죽는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보면 루이스는 이 과정을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그녀의 일기장이 제시카 리브스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고 그녀의 유령이 나타나기도 한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영화판에서의 클라우디아. 커스틴 던스트가 연기했다. KBS 더빙판 성우는 정미숙.
1. 개요
작가 앤 라이스의 딸을 모델로 한 등장인물.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뱀파이어'''라는, 당시로는 파격적인 설정의 캐릭터이다.[1] 뱀파이어가 된 나이는 원작에서는 6세, 영화판에서는 12세. 금발 곱슬머리에 천사 같은 얼굴을 한 예쁜 아이로 묘사된다.
2. 행적
2.1.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루이스 드 퐁드락이 전염병으로 죽은 어머니 곁에 있던 클라우디아를 발견하고 피를 마셨고, 레스타 드 리용쿠르가 자신의 피를 주어 뱀파이어가 되었다. 그 후로 그들과 약 70년을 한집에서 살며 가족처럼 지낸다. 헌데 어린아이일 때 뱀파이어가 되어 육체가 영원히 어린 상태로 고정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적으로는 성인 여성의 상태가 되지만 몸은 자라지 않는 것에 환멸을 느끼고 성인 여성의 몸을 갈망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왜 나는 자라지 않지?" 라고 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마구 잘라내는데, 금세 머리카락이 원래대로 자라나는 장면으로 묘사되었다.
루이스와는 준 연인 관계였고 레스타와도 사이가 괜찮았지만, 점차 레스타가 자신과 루이스를 속박한다고 생각하여 레스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를 살해하고 만다. 아편으로 중독시킨 소년들을 레스타에게 선물이랍시고 줘서 레스타까지 중독시킨 데다가 이미 죽은 소년들이었기에 금기를 범해 몸이 약해져버렸고, 그가 약해진 틈을 타서 칼로 찌르고 늪에 버렸다.[2]
그 이후 루이스와 함께 다른 뱀파이어들을 찾아나서려는데...늪에 버렸던 레스타가 악어와 다른 동물들의 피를 먹고 살아 돌아온다. 몸싸움이 벌어지던 와중 집에 불이 나고, 레스타의 생사는 모르는 채 루이스와 함께 외국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아르망이라는 뱀파이어와 그의 일행을 만나게 된다. 아르망과 그 일행은 '뱀파이어 극장' 이라는 극장을 운영하며 실제 뱀파이어들을 배우로 무대에 세우고 있었다. 이들은 동유럽에서 이성이 없이 흡혈에만 몰두하는 뱀파이어들을 만난 후 처음으로 만나는 이성을 갖춘 뱀파이어들, 클라우디아가 그렇게 만나고 싶어하던 진정한 동족이었으나, 클라우디아는 바로 그들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
레스타가 만신창이가 된 채 살아 돌아와서 자신을 살해한(거의 살해할 뻔한) 클라우디아를 고발했기 때문. 클라우디아는 자신을 만든 뱀파이어를 살해하려 한 죄로 마들렌[3] 과 함께 햇빛에 노출되는 형을 당하고, 재가 되어 죽고 만다. 재가 바람에 날아가 버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클라우디아와 마들렌의 죽음에 빡친 루이스는 뱀파이어 극장의 뱀파이어들을 모조리 태워죽인다.
루이스는 이후에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면서 클라우디아가 죽은 시점에서 자신은 이미 끝난거라고 한탄했으며, 나중에 밝혀지지만 사실 레스타도 클라우디아를 사랑하기는 했기에 결국 시리즈 후편 내내 루이스와 레스타에 의해서 회상되고 그들이 그리워하는 존재가 된다.
후편들을 읽어보면 1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엄청난 비밀들이 계속 나오는데, 그 덕에 클라우디아가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는 사실 때문에 독자들의 동정심을 더 유발하기도 한다. 6천여 년을 살아온 최초의 뱀파이어 왕과 여왕이 나오는 판국에 클라우디아는 '고작' 300살 먹은 아르망이 가장 오래 살았던 뱀파이어라고 믿고 죽게 되었으니...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클라우디아의 역을 맡은 커스틴 던스트는 당시 12세에 불과했던 꼬마가 당대 최고 스타인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에 꿀리지 않는 연기를 하여 상당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2. 뱀파이어 아르망
한편, <뱀파이어 아르망>을 읽어보면 알게 되는 충격적인 사실이 있는데...
항상 소원이 다 자란 성숙한 여인의 몸을 가지는 것이었고, 그 때문에 아르망에게 '수술' 을 부탁한다.
그런데 이 수술이라는 것이 실로 흠좀무하다. 바로 뱀파이어의 강인한 생명력을 이용해 '''클라우디아의 목을 잘라서(!) 성숙한 여인의 목 없는 몸에 붙여버리는 것'''. 맙소사...[4] 아르망도 이 일을 회고하면서 미친 짓이었다,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언급한다.
심각한 상처를 입은 뒤에 아르망의 부하들에 의해서 햇볕에 태워져 죽는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보면 루이스는 이 과정을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그녀의 일기장이 제시카 리브스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고 그녀의 유령이 나타나기도 한다.
[1] 카밀라가 미소녀인 것으로 묘사되어 있긴 하지만 클라우디아 쪽은 10살 미만이기 때문에...[2] 이 일로 루이스가 괴로워하자 이렇게 힘들어할 줄 알았으면 그냥 죽이지 않고 도망치는 게 나았다면서 후회한다.[3] 마들렌은 이 시기 클라우디아의 새로운 보호자로서 스스로 뱀파이어가 된 여인이다. 클라우디아는 루이스와 아르망이 정신적 교감을 나누고 서로 끌리고 있다는 것, 특히 아르망이 루이스를 원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루이스가 자신을 떠날까봐 불안해했다. 때문에 클라우디아는 마들렌이라는 여인을 데려와(어떻게 만났는지는 소설에서도 영화에서도 묘사되어 있지 않다) 루이스에게 뱀파이어로 만들어달라고 한다. 마들렌은 클라우디아 또래의 딸을 잃어 그 딸의 모습을 본딴 인형들을 만들 정도로 슬픔에 잠겨 있어서 클라우디아가 어거지로 끌고 온 게 아니라 마들렌 본인이 뱀파이어가 되어 죽은 딸과 닮은 클라우디아의 보호자가 되겠다고 선택한 것이다. 루이스는 결국 처음으로 인간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주지만 얼마 못 가 클라우디아도 마들렌도...[4] 또한 그 "성숙한 여인" 은 위에서 언급된 클라우디아의 보호자, 마들렌일 가능성은 없다. 클라우디아의 머리를 "여자 뱀파이어"의 몸에 꿰메고, 그 당사자의 목은 불 속에 던져버렸다고 하는데 마들렌은 클라우디아와 같이 죽었고 루이스가 그 잔해를 목격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