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숙

 

'''정미숙 성우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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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373a3c> '''성우 매거진 보이스 표지 모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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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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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남도형
'''정미숙'''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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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정미숙(鄭美淑, Jeong Misook)
'''생년월일'''
1962년[1] 12월 25일[2] (61세)
'''출신지'''
경기도
'''국적'''

'''혈액형'''
A형
'''가족'''
남편, 딸 이선영(1988년생)
'''종교'''
개신교
'''학력'''
중앙대학교 (유아교육 / 학사)
'''소속'''
KBS 성우극회 19기 (프리랜서)[3]
'''팬클럽'''
아이미숙
'''공식홈페이지'''

'''취미'''
골프, 영화 감상
'''활동 시기'''
성우: 1984년 ~ 현재
프리랜서: 1987년 ~ 현재
1. 개요
2. 인기
3. 연기
4. 활동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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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성우. 1984년 KBS 19기, 현재 프리랜서며, 김태웅, 류선, 박수옥, 이현선과는 동기다. 1989년 성우 신인상, 2005년 KBS 성우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2. 인기


1990년대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우 중 하나다. 정미숙 이상의 커리어를 가진 선배들도 있고, 후배들 중에서도 정미숙 못지않게 훌륭한 여성 성우[4]들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전문 성우로서 그녀의 이름은 거의 독보적인 수준. 외화, 애니메이션을 가리지 않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 중 장편 시리즈가 상당수를 차지해[5] 그녀의 목소리를 접하기가 매우 쉽다.
그리고 그 유명한 '''퇴사짤주인공''' 성우다. 퇴사각 서는 레전드짤 성우 만남 반요 야샤히메로 돌아온 퇴사짤의 주인공

3. 연기


특유의 카랑카랑하고 옹골진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이 음색은 많은 후배들이 벤치마킹한다. 가장 닮은 후배로는 배정미윤미나[6], 김성연, 장예나가 있다. 선배 성우 김수경과 닮았다는 평도 있는데, 특히 성인 여성을 연기할 때 흡사하다.[7]
앞서 말했다시피 최덕희와 많이 비교되는데, 여자 캐릭터를 놓고 봤을 때 최덕희는 주로 말괄량이에, 정미숙은 요조숙녀에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남자 캐릭터의 경우 다소 달라지는데, 정미숙은 활발한 소년 / 점잖은 소년 둘 다 괜찮은 반면 최덕희는 점잖은 소년 캐릭터가 매우 잘 어울린다(대표적으로 《스피드왕 번개》). 한편, 《체포하겠어》에서는 반대로 활발한 캐릭터인 노한나 역을 정미숙이, 냉정한 캐릭터인 민호영 역을 최덕희가 맡아 나름대로 충격을 주었다. 결과적으로는 잘 어울렸지만.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체포하겠어 초기 캐스팅 당시에는 두 사람의 이미지 때문인지 반대 역할이었는데 두 사람이 PD와 상의해서 맞바꾸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상대적으로 연기하는 목소리가 비슷하다는데, 배정미나 김옥경만큼은 아니더라도 목소리가 특색있어 대체적으로는 중복 캐스팅과 상성이 나쁘다는 평이 있다. 그런데 호흡조절과 연기력이 엄청나서 크게 까이지 않고, 성우인 만큼 다른 목소리도 충분히 낼 수 있다.[8] 주로 들을 수 있는 목소리가 많은 것은 그 목소리에 맞는 배역을 잘 맡기 때문에 거의 한 목소리만 들린다. 일단 성우는 목소리로 연기하는 직종이라서 그다지 문제는 없다. 어디까지나 미친듯한 중복 캐스팅이 없을 때에만 말이다.
주특기인 소녀&성인여성 연기 외에도 소년 연기[9], 사악한 연기[10]에 아이 연기[11]도 뛰어나게 소화한다. 심지어 노인까지 커버하는 것을 보면... 예시는 마스터 키튼 5화에서 나오는 이사장 #,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인 로빈슨 가족에서 나오는 루실 할머니, 코라의 전설에서 나오는 늙은 카타라.
일본에서 소녀 연기로 유명한 코오로기 사토미카나이 미카조차도 주연에서 물러나고, 갈수록 목소리가 늙고 있는 데 반해 정미숙은 나이가 꽤 있음에도 주특기인 소녀 배역이 아직도 건재하다.[12]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를 고려해도, 정미숙은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MBC 소속인 박영희송도영이다. 그러나 박영희[13]와 송도영[14]은 이전보다 활동이 적고, 소녀 연기에 손대는 일은 더더욱 적다. 그래서 현재는 정미숙이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 활동


마찬가지로 전설인 KBS 21기 최덕희의 4년 선배이며 외화나 애니 쪽의 더빙을 맡으면서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어 먼저 자신의 기반을 닦아놓았다. 한때는 《란마 1/2》과 SBS의 《마법소녀 리나》, KBS의 《세일러 문》의 대히트 이후로 최덕희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듯했지만 최덕희가 캐나다로 자녀 교육차 이민을 떠난 이후로 후배 성우 이선 등과 함께 최덕희가 맡을 만한 배역들을 나눠 맡으면서 2000년대 초에는 굵직굵직한 작품들의 히로인 역을 거의 싹 쓸다시피 했다. 다만 최덕희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주연을 너무 많이 맡아서 식상하다는 소리도 더러 있었다. 그래도 기본적인 연기력이 워낙 훌륭하고 연기폭도 넓은 편이라 미스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는 일은 적었지만.
한때 SBS투니버스에서 《슬레이어즈》가 동시 방영했었던 당시 각각 최덕희가 SBS, 정미숙이 투니버스에서 리나 인버스의 목소리를 맡았던 관계로 두 성우의 연기에 관한 토론글이 당시 PC통신상에서 자주 등장하곤 했다. 그래도 양쪽 다 지극히 캐릭터에 걸맞은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선호한다기보다는 양쪽을 단순 비교하는 수준의 글이 절대다수였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한 잡지 인터뷰에서 "남들이 우릴 라이벌로 생각해서 큰일이다"라면서 이때의 일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었는데, 실제로도 아주 친한 관계라고 한다. 두 성우의 유쾌한 인터뷰를 볼 수 있다. ## 본인의 말로는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고 한다.
대영팬더 더빙작에도 많이 출연했는데, 대선배인 최수민 성우가 눈여겨보아 두었다가 추천해 줘서 그렇다고 한다.
여주인공뿐만 아니라 남주인공으로서도 상당히 많은 열연을 보였는데, 특히 2000년대 중반 KBS에서 방영된 아동용 만화(다오 배찌 붐힐 대소동, 쿵야쿵야, 인조곤충 카부토보그 VXV, 구슬대전 배틀비드맨 등)에서는 남주인공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해 애니메이션 방영 타임에 KBS를 틀기만 하면 죄다 정미숙의 목소리가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외화 더빙에서는 나탈리 포트만, 오드리 헵번, 산드라 블록, 밀라 요보비치, 오드리 토투,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15] 등을 전담했다.
60대의 나이에도 소녀 연기의 거장이라는 이름을 잃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정미숙도 사람이라서 2016년 전후로 맡는 배역의 연령대가 높아지거나[16] 전성기 때와는 달리 대부분 게스트나 고정작 위주로 출연하고 있는 추세이다.[17] 그래도 연기력이나 인지도가 여전히 최상위권이며, 2021년에는 마거릿 마치사카가미 토모요 등 10대 소녀 역으로 캐스팅되며 소녀 연기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에서 겸임 교수로 있다.

5. 기타


  • 이선영도 어릴 때부터 더빙 일을 몇 번 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사정을 볼 때 어머니의 명성을 잇기는 힘들 듯하다.
  • CJ E&M 성우극회 8기 성우 김채하가 이 성우에게 3년 간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대원방송 성우 이보희 역시 자신의 은사로 정미숙을 언급했다.
  •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따아따의 단비라고 한다. 너무 울어제껴서 녹음하는 도중 힘들어서 한동안 성우 일을 쉬었다고 했을 정도다. 외화에서는 두 번이나 더빙했던 잔 다르크라고 하는데, 전쟁도 하고 감옥에서 절규도 하고 화형도 당한 캐릭터여서 정말 원없이 발산하고 몰입했던 캐릭터였다고 한다.
  • 성우 갤러리에서 부르는 공식적인 별명은 여왕님. 최근 두 여왕 캐릭터(사라 케리건, 엘사)를 맡은 소연 역시 여왕님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 여왕님하면 정미숙이다. 최근에는 미숙신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드물지만 본좌와 합성한 별명인 미숙좌도 있다.
  • 왠지 모르게 이 성우가 맡는 배역들 중 크리스(or 크리스티나)[18]라는 이름을 가진 배역이 좀 많은 편.
  • 이상하게도 선배 강희선과 후배 윤미나와는 악연 관계를 가진 작품을 맡는다.[19] 김선혜와도 이런 관계로 많이 엮인다.
  • 신동식 PD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한때 지각대장이었던 모양이다. 유적탐험대 팜&일 녹음 당시, 선배 성우인 권혁수가 "녹음 전날 아예 우리 집에서 자고 가라" "성우가 지각을 하면 어떻게 해? 전속으로 바꿉시다"라며 반 농담으로 이야기한 적도 있을 정도.#
  • 성우잡지인 보이스 3편의 표지를 장식했고 인터뷰도 실렸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으니 팬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과거 인터뷰에서 팬들이 성공해서 자신을 기용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드리프트 걸즈에서 그 꿈을 이뤘다고 한다.
  • 한때 5살 연하인 후배 김승준(KBS 22기)과 상당히 험악한 관계였다고 하는데, 둘 다 자존심이 강하고 할 말은 하는 성격이라 의견 차이가 있으면 항상 부딪혔다고 한다. 문제는 둘이 연기 호흡을 맞춘 작품이 워낙 많아서,[20] 한 동안은 더빙작업할 때마다 어색했다고 한다. 둘 다 한참이 지난 뒤에 그나마 화해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건 이 일화를 당사자였던 정미숙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 그런데 더빙의 신에서 언급한 것을 들어보면 웃으면서 이야기했기에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닐 듯하다. 더군다나 본인은 공사(公私) 구분이 확실하다고 말했고, 원래부터 김승준을 좋은 성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가장 자신있는 연기로 눈물연기와 멜로연기를 꼽았다. 애니메이션쪽의 대표작만을 봐온 사람들이라면 다소 의외일 수도.
  • 최덕희 성우와 굉장히 친하다고 한다. KBS 성우 전속시절에는 크게 접점이 없었지만 각자 프리랜서 성우가 되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아무래도 같은 역할을 서로 다른 곳에서 연기했기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친해지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한편으로는 체포하겠어처럼 같이 연기한 작품도 있다. 2020년 4월 8일 수요일 절친 성우인 최덕희와 홍쇼에 출연한 영상[21]이 업로드되었는데, 절친 동생 최덕희의 입담이 독하다고 느꼈는지 그녀는 최덕희를 최구라, 최하이에나라고 불렀다. #
  • 코로나 19 사태 이후 녹음 이외엔 집에서 칩거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취미로 상추 재배에 재미를 붙였다고 한다. 본인 왈 화분도 제대로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집에서 상추를 재배하다 보니 재미가 붙어서 이걸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 팬사랑이 남다른 것 같다. 절친 후배 동생인 최덕희 성우의 이야기에 따르면, 팬미팅에서 정미숙 성우의 소녀시대 춤을 보았다고....

6. 주요 출연작



[1] 손원일, 지미애, 민응식, 함수정, 문관일, 서혜정, 김수경, 빠른 63년생인 김옥경과 동갑이다.[2] 일본 성우인 나카무라 다이키랑 출생년도, 생일, 혈액형이 똑같고, 야오 카즈키랑도 혈액형이 똑같다.[3] 나이 제한에 턱걸이로 붙었다고 한다. 2년 뒤 선발한 다음 기수에 동갑인 함수정, 1살 연하인 김옥경이 붙은 것을 보면 20기부터는 나이 제한이 완화된 듯.[4] 대표적으로 윤미나, 이선 등이 이러한 경우를 지니고 있다.[5]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신태일, 파닥몬 외 단역), 원피스(나미 외 단역), 신의 괴도 잔느(나예리/잔느), 포켓몬스터 DP(나빛나), 이누야샤(유가영), 케로로(강한별) 등.[6] 활동 초기부터 음색이 정미숙과 비슷하다는 평이 많았으며, 정미숙 못지않게 주역 여성 성우로 활약하고 있다. 목소리는 윤미나 쪽이 조금 더 허스키한 편이다.[7] 정미숙이 조금 더 당찬 소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8] 이 분과 비슷한 사례는 바로 일본 남자 성우인 미키 신이치로다. 목소리는 매우 비슷하지만 어조나 목소리 높낮이를 조절하여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그리고 할머니 연기 /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엘리자베스 연기 / 레이어스의 써니 셋만 비교해도 사실 동일인물인지 느끼기 어렵다.[9] 신태일, 강민, 강토 외 여럿이 있다.[10] 하오(샤먼킹), 포타모스(웨딩피치 SBS판), 레이디 데블몬, 인지나 외 여럿[11] 단비, 파닥몬[12] 공교롭게도 코오로기와 정미숙 둘 다 아따아따에서 나단비를 연기하였다. 동년배생인 것은 덤.[13] 성대 결절로 은퇴했다는 것은 사실 유언비어로 드러났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길 때가 되었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천천히 일선에서 물러났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자택에서 지내는 모양이다.[14] 참고로 정미숙보다도 11살 연상인데, 어쩌면 이쪽이 더 대단하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 배틀 시티편까지 안수진나루토에서 어린 츠나데까지 직접 연기할 정도로 실력이 건재하다. 그런데 질풍전 8기에서는 정확한 사유는 불명이나 후배 정유정이 소녀 시절을 맡았다.[15] 물론 이쪽은 아역 시절 한정이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어린 시절의 모습과는 매우 심하게 달라졌다(...).[16] 히로인보다는 주인공의 누나 정도의 배역을 맡는다.[17] 게다가 세월 탓인지 과거보다 목소리가 조금 거칠다. 거기다 자신이 낮게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물론 성우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의 경우 눈치를 못채는 경우가 많다.[18] 애초에 크리스라는 이름이 크리스티나의 약칭이자 별칭이다.[19] 실제로 윤미나는 제2의 정미숙이라고 불릴 만큼이 음색이나 넓은 연기폭도 닮아있다.[20] 빛의 전사 프리큐어, 원피스, 이누야샤 등 참고로 이 둘과 자주 같이 출연하는 경우가 많은 강수진은 사이에 껴서 난감했던 모양이다.[21] 홍쇼에서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2명이 함께 출연했다. 여민정 성우 편의 경우 여민정 본인이 토크쇼에 자신없는 면을 보였기에 같이 레이디버그를 더빙한 남도형 성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참고로 남도형은 무려 홍쇼 2회 출연자다. 그 외에도 신용우 성우 편에서 마지막에 최낙윤 성우가 깜짝 방문한 적도 있다. 유해무 성우 3편에서는 김옥경, 김현심 성우가 깜짝 방문해서 홍시호 성우 포함 무려 4명이 토크쇼를 한 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