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디아 라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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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ローディア・ラサール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하라 노리코, 삼부비디오판 성우는 유재옥, SBS판 출격 로보텍 성우는 함수정.
통합군 소속의 여군으로, 최초 등장 당시 계급은 중위이며, 훗날 소령으로 승진한다. 아메리카 출신.
마크로스의 함법 및 화기 관제주임 오퍼레이터를 맡고 있으며, 나이는 만 24세에 불과하지만 마크로스 브리지 내에서는 최연장자라[1] 다른 오퍼레이터들을 통솔하는 리더 역을 담당하고 있다. 브루노 J. 글로벌 함장의 보좌 및 비서 역도 겸하고 있으며 글로벌 함장 부재시에는 마크로스의 함장 대리 역할도 맡고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과 판단력을 잃지 않는 냉정함으로 마크로스를 여러 번 위기에서 구해냈다. 글로벌 함장을 제외하면 마크로스 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상냥한 성격에 유머감각도 있어서 항상 주변을 밝게 만들며, 주변의 어린 오퍼레이터들에 비하면 인생경험도 풍부하기에 그들의 상담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마크로스의 치프 오퍼레이터인 하야세 미사와는 남 아타리아섬에서 마크로스 승무원으로 선발되기 위해 룸 메이트 생활을 했던 시절부터 함께 한 친구 사이로, 서로의 사생활이나 고민도 허물없이 이야기할 정도로 절친한 관계다. 자신의 기분에 솔직하지 못한 미사의 심정을 간파해 솔직하게 표현하라고 조언해주기도 한다. 아마 그녀가 아니었으면 미사는 히카루와 맺어지기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로이 포커와는 공인 커플 관계. 통합전쟁 시절 파일럿과 신참 오퍼레이터의 관계로 대면한 것이 첫 만남이었는데, 처음에는 호색한에다가 가벼운 성격인 포커 때문에 마음고생도 많이 했지만, 훗날 마크로스에서 다시 만나 포커의 고뇌와 진심을 이해하게 되고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연인이 된다.
하지만 TV판 18화에서 그 유명한 파인 샐러드의 저주가 발동되며 포커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후 한동안 절망에 빠졌으나 비교적 빨리 추스려 전선에 복귀했다. 이후에도 포커를 항상 마음에 품고 살고 있는데, 포커의 아이를 낳아주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쉬워하고 한다. 극장판에서도 포커는 사망하는데, TV판에서는 기지로 돌아와서 죽었기에 시신을 부여잡고 통곡이라도 했지만, 극장판에서는 캄진과의 교전 끝에 발키리와 함께 폭발하면서 시체조차 찾지 못했다. 이후 미사와 히카루로부터 그의 전사소식을 듣자 묵묵하게 "로이는... 할 일을 했어..." 라는 말만 했지만, 마지막에 보돌 저를 쓰러뜨리면서 평화가 찾아오자 죽은 포커가 생각났는지 눈물을 참는 듯한 얼굴로 미사를 바라보았다. TVA에서나 극장판에서나 끝내 사랑하는 연인을 잃는다는 점에서 비운의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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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전의 로이 포커와 클로디아. 이 훈훈한 분위기가 그만...
1차 성간전쟁이 끝난 뒤에도 글로벌 함장을 보좌하며 오퍼레이터로서 파견 임무를 나가는 등 바쁜 삶을 살게 된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드문 흑인 여성 캐릭터인데, 비중도 꽤 높고 이미지도 좋은데다 극중 평가에 따르면 상당한 미녀에 속하는 듯 하다. 마크로스가 북미 같은 다민족 국가에서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것도 클로디아 같은 캐릭터가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로 서양의 마크로스(or 로보텍) 팬들 중에서는 클로디아의 팬이 제법 많다.
마크로스 제로에서 주인공 쿠도 신의 파트너였던 에드가 라살르는 클로디아의 친척.
마크로스F에서는 남성 캐릭터인 바비 마르고가 이 캐릭터의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포커의 애인 포지션은 캐시 그라스가 가져갔지만.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도 마크로스의 오퍼레이터로 나오며, 전투 애니메이션에서는 미사와 함께 음성이 나오고 이벤트시 전용 DVE도 있다. 하지만 아쉬운 건 이 시절에는 전함 오퍼레이터가 보조 파일럿이 아니었기에 정신기 요정(...)으로서의 역할은 불가능하다는 것. 게다가 이후의 작품에서는 원조 마크로스가 전함으로 나오는 일이 없어서 그 목소리조차도 들을 일이 없다.
[1] TV판에서는 미사도 만 19세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