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베

 



1. 개요
2. 상세
3. 사회적 물의로 언론에 대두


1. 개요


커뮤니티 사이트 클리앙의 멸칭이다. 친문 성향의 클리앙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반문 성향의 디시에서 만든게 아니라 MLB파크에서 만든 별명으로, 주로 엠팍 유저들이 부르는 별명이며 디시인사이드같은 보수 사이트의 경우 클베라고 부르는 것조차 일베에 대한 모욕이기 때문에[1][2] 클리앙 유저의 평균 연령이 높다는 점을 비꼬아[3] 주로 틀니앙 내지는 40대 진보대학생으로 부른다.

2. 상세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의 비하적인 멸칭. 유래는 ''''클''''리앙 + 일''''베''''저장소. 일베저장소 유저를 일베충이라고 부르는것에 유래하여 클리앙 유저들을 클베충이라고 한다.
클리앙의 정치성향은 일베저장소와는 정반대 관계이다. 하지만 정치성향이 민주당에 극단적으로 편향됐다는 점, 정치성향이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배타적인 태도, 정치에 있어 자신들만이 옳다는 선민사상 등이 그들이 싫어하는 일베저장소 유저들의 행태와 같다는 점을 지적하고 조롱하기 위해 이러한 멸칭이 사용된다. 극단적인 정치적 편향성만 놓고보면 '반대쪽 일베'라고 불린다. 과거에는 '일베처럼 사고는 안친다'라며 자위했지만, 박원순 성추행 사건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사망 사건 이후 사건 피해자에게 조직적으로 2차 가해를 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계기로 지상파 데뷔(...)에 성공했다.
자신들의 여론 및 정치색을 클리앙 내부에서만이 아닌, 타 사이트들에까지 전파하기 위해 활동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반감을 사기도 한다.#1 #2 #3 밭갈기 문서도 참조.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이 발생하자 신천지 비난을 넘어 대구경북 지역 자체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유저들이 나왔다.##심지어 김어준의 '대구 사태' 발언마저 비판적인 시각을 갖지 못하고 동조하는 경우도 있다.# 정치적 극단화가 정말 심각해진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한 지역의 장이나 기관장, 법조인, 야당의 의원들에게는 무한책임론을 설파하면서 한 나라의 대통령과 그와 함께하는 동료들에게는 언론 탓, 전 정부 탓, 일본 탓, 국민성 탓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 중인데 응원 안 하는 건 토착왜구들 뿐이다'는 식의 내로남불 패악질까지 부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식이면 국가적 재난이나 정책 실패 때 정부가 잘못을 해도 아무런 비판을 할 수가 없게 된다. 고생하는 사람들이나 일반 시민의 선행은 응원하면서 정부에 아쉬운 소리는 아예 못하게 한다면 과장 좀 보태서 북한과 다를 게 뭔가? 과거 보수 정권 때 공무원이나 군인의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반대파의 비판을 무조건 반국가적이라며 몰아가는 것과 흡사한 수준.
2020년에는 부동산 관련 소모임인 '내집마련당'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예의 일베몰이를 동원하면서 해당 소모임을 폐쇄하자는 요청이 '오늘의 추천글'에 선정되었다.# 같은 커뮤니티 내라 하더라도 회원의 직업, 배경, 관심사에 따라 다원적 견해가 존재할 수 있다. 부동산에 직접 이해 관계가 있는 사람은 실물적 정책 효과를 온몸으로 느낄 수 밖에 없어서, 단지 신념적 정치 관념에 빠져 있는 사람과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이를 용인하지 못하고 획일적 커뮤니티 성향을 강요하는 것이다.
내집마련당의 일부 유저들이 모인 단톡방[4]들의 존재가#1#2#3#4 드러난데다 내집마련당 임시 관리를 맡은 운영자의 대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5]는 이유로 모두의 공원에 운영자에 대한 항의글들이 넘쳐나자, 결국 11월 10일자로 내집마련당이 폐쇄되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폐쇄 조치를 취하며 공지를 쓴 운영진 측이 폐쇄 이유의 하나로 "현 부동산 정책이 혼란스러운 점"이라는 문구를 썼다가 유저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었고#[6], 운영진 측에서는 "저를 포함한 운영진은 현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라는 친문 선언을 대놓고 했다가#, 이후 "현 정부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고(내용수정), 단지 이번 일과 같이 분란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는 것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표현이 있었습니다."로 수정되었다는 점이다.# 내집마련당 폐쇄의 이유는 단순히 모공과 성향이 달라서가 아니라, 오픈채팅을 통한 모두의공원 게시판 여론 조작 정황 포착과 이에 대한 모공 유저들의 항의였다. 그러나 결국 수정하긴 했지만 대형 메이저 인터넷 커뮤니티의 운영자가 특정 정파의 지지자임을 공개 천명했었다는 점, 항의가 있었다는 이유로 몇 시간 만에 게시판을 폐쇄했다는 점 등이 지적을 받았다.

3. 사회적 물의로 언론에 대두


일부 커뮤니티에서 비하적 의도로 쓰이던 클베라는 호칭은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서 '관노 드립'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피해자 신상을 털겠다고 협박하는 등# 2차 가해를 끼치면서 물의를 일으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됨으로써 보편적 명칭으로 대두되었다.

클베, 털리네요. 옛날에는 일베가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더니, 최근에는 클베가 바통을 이어받아 박원순 피해자를 모욕합니다. 편만 다르지, 두 사건의 본질은 동일합니다.

-

진중권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2020년 7월에는 '클베'가 언론 기사로 뜨기도 했다. IT 사랑방 클리앙은 왜 '클베'로 불리게 됐나
결국 경찰은 박원순 성추행 사건 관련 2차 피해를 수사할 목적으로 7월 28일 클리앙, 이토랜드, FM코리아, 디씨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 엠팍은 일베를 매우 극혐하며, 이로 인하여 클리앙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다 퍼부은 것이 바로 '클베'이다.[2] 반면 클리앙 유저들 역시 일부 엠팍 유저들이 찾아와 어그로성 글댓글을 쓴 뒤 엠팍으로 돌아가 해당 글댓글에 대한 클리앙 유저들의 반응을 올리며 조롱하는 것을 싫어하는 데다가 엠팍이 반문으로 돌아설 시점에 반문 유저들의 조롱과 비난, 신고 때문에 엠팍에 대해 반감을 가진 채 엠팍을 떠나 클리앙으로 이주한 친문 유저들도 꽤 많은 편이기에 '엠베'로 부른다.[3] 여기서 클베라는 별명을 만든 엠팍의 연령대 또한 30~40대로 높다는 점을 비판하기 위해서 클리앙-엠팍을 모두까기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주로 '둘 다 좌파 주제에 서로 물고 뜯고 잘 논다'라는 반응. 다만 클리앙과 달리 엠팍은 왜곡된 성의식, 반페미니즘, 여성혐오, 극단적인 반통일 정서 등 좌파로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의 정치 성향을 띄는 것이 차이.[4] 모두의공원 유저들을 디스하거나, 몇몇 글들에 좌표를 찍어 단체로 추천하거나 댓글을 달거나, 단체로 신고하며 여론조작을 시도했다고 한다.[5] 내집마련당에서 주로 활동하다 모공에 올라온 유저들의 댓글들이나 추천 때문에 모공에서 내집마련당 관련 언급을 하면, 글 삭제를 하거나 정지를 먹였다.[6] 위 문구는 결국 "현재 부동산 정책에 대한 논쟁이 많은 점"으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