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누가와 켄이치
1. 개요
소설 ROOM NO.1301의 주인공이다. 4인 가족의 둘째로 위로 누나인 호타루(키누가와 케이코)가 있다. 부모님은 일이 바빠서 직장 근처에 따로 집을 얻어 사나 보다. 그래서 집에는 누나랑 둘만 산다.
본인은 자각이 없지만 고딩 시절 학교의 아이돌급 미녀인 케이코의 동생답게 꽤나 미형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남매가 아주 외모가 잘났나 보다.
별다른 특기는 없지만, 요리는 잘한다. 커피는 보통 정도로 타면 맛이 옅어서 매우 찐하게 타야 먹을 만하다. 사람들은 요리는 잘 하는데 커피 미각은 이상하다고 말한다. 시이나와 엮이면서 시이나 엔 버킷의 하모니카 담당인 버킷이 되는데 하모니카도 수준급으로 불게 된다. 왜 버킷이냐면, 스트릿트 라이브를 하는데 얼굴 보이기가 창피해서 대충 가리려고 쓴 게 양동(bucket)이라 그랬다 한다. 그래도 금속공예의 달인인 아야가 주물럭주물럭한 결과 꽤 그럴듯한 철가면 비스무리한 게 나와서 그걸 쓰고 활동했다.
2. 작중 행적
1권 시작부터 같은 반 여학생인 오오우미 치야코에게 고백 받는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누나한테 시달린 덕에 여자는 대하기 힘들다는 이쪽계열 주인공의 전형적인 특성과, 연애는 자신에게 맞지 않다 라는 생각탓으로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오오우미와 기간한정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오우미에게 고백받은 첫 날, 집에 돌아가다가 득템한 아사 직전의 누님(쿠와바타케 아야)을 도와주고 집에 따라가서 붕가를 해버린다 싶더니, 얼마 안 있어 친누나와도 해버렸다. 여기까지가 1권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이후 오오우미 치야코와 진짜로 사귀게 되지만 손도 겨우 잡는다. 그와는 모순적으로 13층 멘션의 자기 호실(1303호) 동거인인 아리마 사에코와도 지속적인 관계를 계속하는 등, 자신도 이상한 놈이라고 자각은 하고 있나 보다.
마지막권에서 사에코의 죽음을 접하고 아야마저 독립해 사라지자 이래저래 흔들리고 이후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오오우미 치야코에게 고백 했으나 그녀가 모든 걸 받아들이자 계속 함께하게 된다.
5년 후, 치야코의 주선으로 기묘한 엇갈림 탓에 아마 평생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13층의 주민들과 한 장소에서 재회하고 그동안 등장했던 인물들과도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사에코의 성묘를 가는 마지막 후일담에서 누님과 재회, 둘째가 갖고 싶다는 남편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켄이치는 다시 케이코와⋯
3. 기타
절륜한 정력의 소유자, 아야와는 5번 하며, 사에코와도 4번 하는데다 그녀를 느끼게 했으며, 누나 케이코와 할 땐 그녀를 실신시켰다. 결국 그의 절륜함을 들은 니시키오리는 자기 사무실로 일부러 그를 불러와 H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