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언더테일)
1. 개요
Monster Kid
인디 게임 언더테일의 등장 캐릭터. "요!" 라는 말투가 일품. 토비 폭스 왈, 이름은 "키드". 언다인의 열렬한 팬으로 그의 행보를 몰래 따라간다. 팔이 없어서인지 자주 넘어진다. Magnolia에 의하여 디자인되었다.[2] 일본어판에서는 직역인 モンスターの子, 몬스터 아이로 번역되어 있다.
2. 작중 행적
2.1. 언더테일
'''보통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를 제외한 공통 작중 행적과 보통 엔딩을, '''불살 루트''' 문단에는 불살 루트의 조건을 완전히 만족하여 더 이상 탈선이 불가능한 것이 확정되었을 때의 행적을,[3] '''몰살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로 완전히 진입했을 때의 행적을 서술한다.
2.1.1. 보통 루트
스노우딘 마을에서 처음으로 보게 된다. 이때는 움직이지 않고 "너도 어린아이구나, 그치? 줄무늬 셔츠를 입고 있잖아."라는 대사만 한다.[4]
워터폴 입구에서 언다인을 언급하며 이후 워터폴에서 계속 마주치게 되는데, 주인공이 언다인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을 본의 아니게 도와준다. 언다인에게 한 소리 들은 이후, 주인공이 인간(=언다인의 적)이라는 것을 듣고 어떻게든 적대하려고 하지만 바로 전에 우산을 빌려 쓴 것[5] 때문에 좀처럼 쉽게 되질 않는다.
만약 외다리에서 주인공과 대화한 이후, 절벽에서 떨어질 뻔할 걸 도와주게 되면 주인공의 친구가 된 키드는 언다인에게 '''내 친구를 해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언다인의 강함을 동경했던 괴물이 주인공을 도와주며 그녀에게 적대하는, 작중 짠해지는 장면 중 하나.
만약 주인공이 떨어진 키드를 '''무시하고''' 그냥 도망가 버릴 시, 언다인이 대신 살려주게 된다. 언다인 쪽으로 달려가도 마찬가지. 떨어지는 키드를 구해주러 언다인이 뛰어 내려가며, 언다인과의 전투에서 그녀의 체력이 약간 감소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6]
2.1.2. 불살 루트
불살 엔딩 루트에서 엔딩을 보기 전에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대화할 기회가 주어질 때 스노우딘에 가서 말을 걸면 언다인이 주인공을 죽이려고 했던 것 때문에 "언다인은 멋지지 않고 조금 못된 것 같아. 하지만 난 이제 언다인보다 멋진 사람을 찾았어. 녜헤헤!"이라고 한다. 절벽에서 구하지 않았더라면 말 걸지 말라고 한다.
엔딩 이후로는 토리엘과 아스고어의 괴물 학교에 다니는 것 같다.
2.1.3. 몰살 루트
전투 OST[10]'''In my way.'''
'''방해된다.'''
- 전투 시작 시 텍스트.
몰살 루트에서는 혼자 스노우딘에서 대피하지 않고 남아있으며 '어른들은 다 겁쟁이'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보통 루트와 비슷하게 전개되지만 보통 루트에서 떨어졌던 외다리에서 주인공이 괴물들을 해치고 다닌다는 것을 부정하면서 나타난다. 그러나 주인공이 다가오자 더 이상 남을 해치려면 먼저 자기를 넘어가야 할 거라고 하며 주인공 앞을 막아선다. 불살 루트에서 언다인을 막아서던 장면과는 또 대비되는 부분. 어떤 커맨드를 사용해도 반격하지 않으며, 공격하면 주인공의 공격을 언다인이 대신 맞아서 살아남고 그녀의 지시에 따라 도망간다. 자비를 베풀어 살려줄 경우 '거... 거 봐. 넌 역시 완전히 나쁜 건 아니었어. 언다인한테 말해주러 갈게!' 라며 언다인에게 돌아간다. 이 경우 보통 엔딩으로 바뀌게 된다.하지만 웃기게도 언다인은 오른쪽에 있는데 왼쪽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돌아가는 도중에 말을 다시 걸면 전투를 다시 할 수 있다.
불사의 언다인에게 한 번 죽은 후 다시 만났을 때는 주인공이 저기 보라고 하면서 꼬마 괴물의 시야를 돌린 후 '''바로 뒤치기로 죽이려 든다.''' 이후는 언다인의 대사도 짧아진 것 빼고는 동일. 단, 이는 죽은 후 바로 재시도 할 때만 해당하며, 게임을 종료했다가 불러온 경우에는 다시 위의 대사가 나온다.
2.2. 델타룬
알피스의 반에서 테미 뒤에 앉은 학생이다. 여기선 '키드'라고 이름이 불린 적은 없으나, 전작에서보다 더 성장한 모습이다. 키드가 크리스에게 하는 말을 보면 반에서 크리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학생 중 한 명인 듯 하다. 금색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다.
어둠의 세계를 빠져나오고 마을로 돌아오면 빌라 단지 근처에서 스노위와 같이 만날 수 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키드와 스노위가 핸드볼을 하다가 수지에게 공이 굴러갔는데, 수지가 언다인이 있는 쪽으로 던져버렸고, 이에 언다인이 핸드볼에 참가하여 그 둘을 털어버렸다고 한다.
3. 여담
- 가족 관계는 부모님 외에도 여자 형제가 있는지 자신에게 나쁜 말을 해보라고 할 때 '예'를 선택하면 주인공의 말을 듣고 '그게 네가 생각해 낸 나쁜 말이냐? 우리 누나(sister)가 나한테 늘 하는 말인데!'라며 어이 없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1]
- 키드가 주인공을 보고 '줄무늬 셔츠를 입었으니 어린아이'라고 말하는 것은 MOTHER 시리즈의 오마쥬이다. 거기 주인공들이 전부 줄무늬 옷을 입고 나오기 때문. 이 외에도 언더테일 안에 MOTHER 시리즈의 오마쥬 요소는 많다.
- 언더테일 테마를 사용한 타로 카드에서는 XIX(19)번인 태양을 맡고 있다. 팔이 없으니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스노우딘 마을을 달려가는 장면. 그 뒤로 상점 토끼 주인과 선물을 놓는 북극곰 등이 보인다.
- 사족으로, 같이 다니다보면 언다인이 학교에 와서 선생님들을 다 때려 눕혀줄거란 말을 하는데. 실제로 언다인과의 통화중엔 자신이 학교 선생을 모두 때려눕혀 버리면 멋질거 같다는 언급을 한다(...).
- 게임상에서 sister라는 언급을 한 대사가 언니로 번역된 적이 있는데, 공식 아트북에 의하면 성별은 남자라고 한다. 고로 누나라는 번역이 옳다.
4. 2차 창작
팬아트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원작에서 용맹한 모습을 보여준 덕에 미래에 전사가 되어있는 팬아트도 있다. 팔이 없기에 알피스가 달아줬다는 설정 등등으로 기계팔~~과 메타톤의 다리~~을 달고 나오기도.
[1] 토비 폭스의 SNS에서 직접 밝혔다.[2] https://twitter.com/tobyfox/status/776894557783023616아카이브[3] 진실의 연구소 입장 이후부터.[4] 이는 언더테일의 세계관에서는 어린 괴물들은 줄무니 옷을 입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언더테일/배경설정 문서 참조.[5] 우산을 안 쓰고 갈 때는 이왕 둘 다 우산이 없는 거 같이 가자고 한다.[6] 토비 폭스의 언급으로는. 원래 언다인의 갑옷이 약간 깨진 것도 넣으려 했으나 잊어버렸다고 한다.[7] 실제 적용치 1[8] 실제 적용치 -900. 공격을 가하면 언다인이 대신 맞지만 키드의 방어력으로 데미지가 들어간다.[9] 이후 플레이어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전투가 시작된다 [10] 극 초반에 괴물과 싸울 때 나오는 테마인 Anticipation의 속도를 상당히 늦춘 것이다. 언더테일 데모에서 몰살 루트를 진행했을 경우, 몰살 루트 막바지에 플라위가 도망치는 부분부터 샌즈전까지, 몰살 엔딩 이후 불살 엔딩에서도 나오는 음악이다.#[11] 팬들 중에는 다른 몇 개의 증거와 함께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몰살 루트의 몇몇 발언과 언다인과의 싸움 직전 난입한 뒤 끌려갈 때 하는 대사(부모님한테 안 이를 거죠? 그쵸?)가... 아니면 그냥 현실가족(...) 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