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사킹
1. 개요
원펀맨에 등장하는 괴인. 재해 레벨은 '''귀.''' 팔의 일부인듯 한 쌍검과 허리까지 오는 장발, 한쪽 눈을 제외한 전신을 치감은 붕대위에 착용한 새빨간 원피스가 특징.
2. 작중 행적
원펀맨 오리지날 54격에서 뱅&봄 형제와 함께 가로우와 대치 중이던 제노스의 팔을 잘라내는 것으로 등장. 이때는 모습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정황상 키리사킹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이후 사이코스의 명령으로 가로우를 감시하던 중 아이 하나 죽이지 못하는 가로우를 보며 진짜 괴인이 아니라며 다른 2명과 가로우를 공격한다. 어찌어찌 가로우를 쓰러뜨리나 사이코스의 호출로 인해 확인사살은 하지 못한 채 귀환. 덤으로 아이도 데려왔다. 같은 괴인조차 참지 못하면 찢어발기니 뭐니 할정도로 살인 충동이 심한 편으로 사람을 고문하다 죽이는 것을 즐기는 새디스트. 그러나 잡아온 아이를 고문해서 죽이려다가 다시금 부활해 괴인협회를 찾아온 가로우에게 기습당한다.
순식간에 칼날 하나가 부러지고 다른 칼날로는 가로우의 복부를 찔러 관통시키지만 동시에 가로우의 주먹에 머리가 날아가 사망. 다만 가로우를 다굴하던 지네선배(사망)와 충신(한 쪽 뿔을 잘림)과 달리 눈에 띄는 부상은 없었고, '''용급의 영역에 진입한''' 가로우에게 머리가 날아가던 와중에도 반격해서 복부를 찌른 것을 보면 귀급 최상위일 가능성이 크다.
2.1. 리메이크
리메이크에선 가로우와 타레오가 사이좋게 읽고 있던 히어로 관련 잡지의 미해결 사건이나 도시전설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아마도 본인 성격상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베어죽이고 다닌 모양. 실제로 작중에서 다른 괴인들을 살해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고, 다른 괴인들조차 두려워하거나 피하는 등 괴인 중에서도 성격이 잔혹하고 기괴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27화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선착순이라며 나린키 자경단을 산채로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괴인들을 썰어대며 선착순이면 내가 먼저해도 괜찮냐며 자경단을 썰어버리려 하지만 기신G5의 말[1] 에 괴인공주 초S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교로교로에게 충신과 같이 가로우를 미행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128화에서 충신과 함께 가로우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지켜보다가 가로우가 타레오를 도와주고 사이타마에게 처발리는 모습을 보고 자기들과 같은 괴인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를 질책하면서 모습을 드러낸다.[2] 타레오의 반응이나 히어로 도감에 실린 내용으로 보아 어린이들 사이에서 괴담이나 도시전설급으로 공포의 대상인 듯 하다. 도감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아이들을 납치하고 죽이는걸로 유명한 모양. 겁먹은 타레오에게 접근하고 이를 가로막는 가로우와 대치한다.
129화에서 가로우에게 괴인성을 증명하라면서 타레오를 죽일것을 요구하지만 가로우가 이를 무시하고 타레오의 도주를 도우려하자 타레오의 얼굴을 향해 칼날을 들이밀고 파고든다. 하지만 처음부터 타레오를 죽일 생각이 없었던 가로우가 이를 저지하고 타레오를 도주시키자 충신과 함께 본격적으로 가로우를 대적하기 시작한다. 충신과 함께 가로우를 몰아붙이나 쉽게 쓰러지지 않는 가로우를 보고는 꽤 강하다고 인정하고 이제 진짜 해치우겠다고 말하며[3] 다시 싸우려 든다. 그 다음 순간 괴인협회 소속인 해파리 괴인이 도망갔던 타레오를 다시 잡아오고 이에 가로우가 시선을 빼앗기자 그의 배후에서 참격을 날리고 엄청난 출혈을 일으킨다. 그 후 쓰러진 가로우를 무참히 난도질하다가 충신에게 저지[4] 당한다. 일단 본인은 가로우가 확실하게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결국 쓰러진 가로우를 뒤로 하고 타레오를 대동한 채 괴인협회로 향한다.
130화에서 타레오를 끌고가던 중 귀급 괴인 대식관이 나타나서 타레오를 잡아먹고 싶어하자 마찰이 생긴다. 네 꼬리를 잘라서 입에 쳐박아주겠다는 등 험악한 소리를 할때 G5가 나타난다. 대식관이 G5에게 덤벼들자 G5는 바로 지나가던 괴인 하나를 잡아서 대식관의 입에 집어넣어주고, 이를 먹고 진정하게 된 대식관이 실례했다며 사라져서 서로 싸우는 일은 없었다.
131화에서 타레오를 갖고 놀려고 그를 꺼내 칼로 슬슬 베어버리려던 중[5] 가로우에게 습격당한다. 가로우가 기습하자 팔의 칼을 휘둘러 그를 베어버리려 하나 칼날이 역으로 부러지고, 원작처럼 머리가 날아가고 몸이 토막나 사망했다.[6] 가로우가 찔린 복부의 상처를 지혈하기 위해 키리사킹의 옷을 뜯어내다 절단된 신체들을 보게 되는데 붕대 안에는 살점과 머리카락이 얽혀있는 모습으로 가득했다.[7]
3. 기타
- 현재 성별에 관해서는 무라타 작가가 1월 18일 127화 마지막 작업 방송 중 키리사킹의 성별은 불분명하다고 발언했다.[8] 다만 옆태가 묘사된 장면을 볼 때 가슴이 판판하며 팔뚝이 굵고 근육 묘사가 강조되어있어 옷을 제외한[9] 몸 자체는 남성형에 가깝게 그려지는듯하다.
- 여담으로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츄잉이나 원펀맨 갤러리등지에서 컬트적인 인기가 있는 괴인인데 용급 혹은 그이상의 무력을 지닌 존재로 추앙받고있다. 이때문에 까임방지권을 얻은 모양. 이런 만화도 나왔다. 키리사킹 vs 보로스 만화 정작 이후 등장한 원작 귀급 괴인들이 파워업하여 용급으로 등장한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1] 자경단들이 입고있는 전투복은 상당히 고성능이지만 괴인은 쓸 수 없게 되어있으니 죽이지 말고 장기말로 쓰자는 내용.[2] 키리사킹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 새떼가 하늘로 날아올라 구름을 뒤덮으며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3] 키리사킹과 충신을 보낸 교로교로는 가로우를 죽이지는 말라고 명령했다.[4] 가로우를 죽이지는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5] 이 때 자신은 괴인들과 히어로의 대규모 전쟁 따윈 관심이 없고 사람을 베는 충동을 해방하면 그걸로 족하다고 말한다. 살인만이 삶의 낙이라고 한다.[6] 묘사상 봄의 선풍철참권을 손가락으로 사용해 키리사킹을 토막낸 듯 한데 그때 봄에게 몇 대 얻어맞은 뒤 그새 습득한 모양.[7] 무라타 작가는 4월 3일 초저녁 방송에서 붕대 밑엔 붕대와 살점과 머리카락만이 얽혀져 있는 설정을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ONE 작가에게 여쭤본다고 언급했는데 그대로 이 설정으로 간 듯 하다.[8] 즉 작가가 다시 설명을 추가로 하지 않는 한 키리사킹의 공식 성별을 불분명.[9] 옷은 주로 여자들이 입고다닐 민소매 원피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