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레오
1. 개요
원펀맨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나츠미.[1]
가로우 편에 등장한 민간인 소년. 원작에서는 그냥 못난이라는 뜻의 '부사이쿠(ブサイク)' 라고 나왔고 리메이크에서 본명이 공개되었다.
일자눈썹, 커다란 코, 두꺼운 입술 등 다소 못난 얼굴에[2] 땜빵까지 난 바가지머리의 소년. 리메이크 판에서는 히어로 도감을 항상 읽고 있는 히어로 팬이라는 설정이 덧붙었다.
원작과 리메이크에서 약간 달라지지만 둘 다 가로우와 만나 인연을 맺는다. 가로우는 타레오에게 난 아저씨가 아니라고 말했으나 타레오는 무슨 말인지 제대로 못 들어서 가로우를 계속 아저씨라고 부른다. 참고로 가로우의 나이는 18세...[3] 타레오가 동제와 동갑, 즉 10살이니 가로우와의 나이차이는 8살밖에 안된다.
2. 작중 행적
2.1. 원작
외모 탓인지 괴롭힘 당하는 모습으로 나왔지만 지나가던 가로우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이때 괴인 협회의 괴인들이 꼬마를 죽이라고 가로우를 위협하나 가로우는 거절하고, 그 뒤 다른 귀급 괴인들도 참전해 가로우와 3개체의 괴인의 접전에 휘말려 새디스트 속성의 키리사킹에게 끌려가 조금씩 썰려가며 죽을 찰나에 괴인 협회로 쳐들어온 가로우에게 구해지다가 '괴인 협회 vs 히어로 협회'라는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검은 정자에게 잡혀 인질이 되는 등 그야말로 온갖 '''죽을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한다.
이때에도 가로우에게 구해졌으나, 가로우와 히어로들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히어로와 현실의 히어로 간의 괴리감 등의 충격과 공포를 맛보기도 했다. 특히 본인이 동경하던 동제를 포함한 S급 히어로들이 이블 천연수한테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에 히어로가 절대로 편한 일이 아니란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그리고 사이타마와의 싸움 끝에 전의와 삶의 의지를 모조리 상실한 가로우가 히어로들에게 죽임을 당할 상황에 나타나 아마이마스크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면서 도망치라고 외친다.
가로우가 괴인을 자칭하면서도 실은 히어로를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중요한 인물이라 볼 수 있는데, 다른 인물들에게 냉혹하기 짝이 없는 가로우가 이 꼬마에 한해서는 유일하게 적의는커녕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을 품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사이타마도 그 모습에 '''"알려줬네, 네가 어떤 녀석인지를."'''이라고 대답했고, 죽을 생각이었던 가로우는 생기를 되찾고 어딘가로 사라졌다. 실제로 이 꼬마를 구하려는 목적만으로 괴인 협회로 쳐들어온자는 가로우 뿐이다. [4] 블랙 코미디 끼가 좀 있는 원펀맨에서 갑자기 나타난 히어로에게 도움받은 시민이 그 히어로를 구한다는, 마치 한편의 영웅극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비중과 포지션 때문에 혹자들은 가로우 에피소드의 히로인(...)을 타레오라고 말하기도 한다.아저씨는 날 두 번이나 구해줬어.
'''갑자기 나타나주는 진짜 히어로란말야!'''
도망쳐, 아저씨! 도망쳐! 도망쳐!!
2.2. 리메이크
리메이크에선 오리지널 전개로 리메이크 47격에서 공원에서 히어로 도감을 가로우와 사이좋게 읽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렇게 읽은 히어로 도감에서 가로우가 히어로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게 되었고, 히어로 사냥에 보탬이 되어 본의 아니게 히어로들에게 큰 타격을 입혀버렸다(...).[5][6] 그리고 리메이크 54격에서 공원 벤치에 앉아 히어로 도감을 읽는 장면으로 다시 등장. 이때도 역시 가로우와 만나는데 번견맨을 찾으러 가볼까는 가로우의 말에 같이 가자며 이야기 하다 귀급 괴인 경보에 집으로 뛰어가는 것으로 출연 종료.
그 후 리메이크 98화에서 집에서 히어로 도감을 읽으면서 TV를 보다 뉴스에서 히어로들이 속속히 당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 후 구정물 해파리에게 인질로 잡혀 가로우가 키리사킹에게 패배하는데 일조한다. 괴인협회 시설 내에서 길을 막고 자신을 잡아먹으려 하다 키리사킹과 시비가 붙은 괴인을 보고 식겁하지만 기신 G5가 지나가던 괴인을 잡아 그대로 괴인에게 먹이로 던져줌으로써 아무 탈 없이 지나 갈 수 있게 된다. 기신 G5가 들고 있던 메탈 나이트의 박살난 머리를 보고 경악하는것은 덤. 그 후 히어로 협회 간부의 아들 와간마와 같은 방에 갇히게 된다. 간부의 아들의 시건방진 태도를 덤덤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7] 이때 와간마는 히어로들이 자기를 구하러 올거라며 당당해 하고 있었는데, 이때 구정물 해파리가 다시 나타나 히어로는 s급을 초월한 괴인들에게 전부 몰살될거라는 이야기를 하자 와간마와 타레오 모두 경악한다.
구정물 해파리가 나가고 얼마 후, 키리사킹이 나타나 타레오만을 끌고 다른 방으로 간다. 타레오는 몸부림을 치며 히어로들을 불러보지만, 애초에 타레오가 괴인들에게 잡혀있다는 사실은 가로우를 제외하고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방으로 끌려간 타레오가 키리사킹에게 본격적으로 고문을 당하려는 찰나...
분명히 죽은 줄 알았던 가로우가 벽을 뚫고 나타났다. 이에 키리사킹이 가로우에게 공격을 날리지만, 곧바로 가로우에게 목이 잘리고 머리마저 분쇄되었다. 어떻게 왔냐는 타레오의 말에 가로우는 '괴인이니까'라는 말을 남기며 가로우와 함께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곳곳에 괴인들이 속출하고 있어 가로우가 계속 상대하고 있다.[8] 협회 내부를 배회하던 도중 타레오가 자신과 함께 잡힌 아이도 같이 구출해 달라며 요청하지만, 가로우는 거절하였고, 타레오를 데려온 것도 '딱히 널 구할려고 온게 아니..'라고 말하려던 찰나, 눈 앞에 나타난 포치에게 둘다 경직한다.
타레오가 소리를 줄이며 최대한 천천히 나온 덕에 포치가 공격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후 나타난 귀급 3인방에 또 막힌다. 이미 여러 귀급을 상대했던 가로우였던지라 무난하게 상대하였지만, 문제는 가로우가 귀급 3인방의 필살기를 흘려보냈는데 이게 포치의 앞에 떨어지는 바람에 포치를 자극하였고, 결국 포치의 공격을 받게 된다. 가로우가 포치의 시선을 끄는 사이 가로우가 타레오더러 도망치라고 소리질렀고, 이후 타레오와 가로우는 또다시 헤어지게 된다. 그 후에는 원작에서 처럼 검은 정자에게 쫓기다가, 아토믹 사무라이의 등장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
그렇게 도망다니가 킹과 마주쳤는데 이때 마침 킹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위장한 괴인을 마주치고 온 뒤여서 타레오도 그런류의 괴인인줄 알고 겁을 줬다. 든든한 히어로가 갑자기 자신에게 적의를 내뿜어 겁먹었지만 마침 그 뒤에서 투명화를 하고 몰래 다가오던 괴인이 투명화를 풀고 도망치는 모습에 다시 진정한다. 그리고 원작대로 둘은 같이 다닌다. 잠시 후 계단에서 숨차고 맥박이 빨라지며 죽을려고 하는 킹을 전투태세에 몰입했다고 착각해 감탄한다(...)
175화에서 킹과 함께 등장
176화에서 킹과 함께 대피.
177화에서 킹과 함께 대피.
180화에서 가로우의 회상에서 등장.
3. 관련 문서
[1] 괴인공주 초S의 성우이기도 하다.[2] 근데 리메이크판은 화가 지나갈수록 얼굴이 미형으로 바뀌어 최근엔 꽤나 봐줄만한 얼굴이 되었다.[3] 즉 타레오는 나이차이가 10살도 안나는 미성년자 형한테 계속 아저씨라고 한 것이다(…) [4] 다른 S급 히어로들도 작전을 진행하는 와중 뭔가 큰 공격을 하려고 할 때마다 '''아이가 있다'''면서 말리는 등 그를 구하려고 힘을 쓰긴 썼다. 그러나 아이를 만나지 못했고, 아이의 입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건 너무 자란 포치와 싸우다 지하로 떨어져내린 가로우다. 그런 아이의 입장에서 가로우를 죽이려는 히어로들이 어떻게 보일지 알만하다. 참고로 사이타마는 소음공해 때문에 시끄러워서 항의하려고(...) 들어온 것.[5] 사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고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준 가로우가 이런 짓을 저지르는 줄 모른다고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6] 사실 그런것과 별개로 히어로들의 긱종 정보가 대중들에게 공공연하게 돌아다니는 것은 히어로나 그 주변인들에게 그리 좋은 일은 아닐건데(예를들어 가로우 같은 지능이 있는 괴인이나 혹은 특정 히어로에게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히어로의 주변인을 공격하는 등의 사건을 말한다.) 도감을 잘도 발행시켜주었다. [7] 이를테면 먹을 거 있냐고 묻자 타레오가 1개뿐인 사탕을 꺼내며 같이 나눠먹자 하니까 그냥 덥썩 뺏어 먹는다...[8] 도중에 가로우가 괴인 시체의 팔을 먹는데, 타레오가 배탈난다며 그만두라 하지만, 가로우는 아무렇지 않게 먹으며 배를 채운다. 가로우가 점점 괴인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복선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