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에 플로리안
1. 개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의 PSP 게임인 THE GEARS OF DESTINY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토 사토미.
그란츠 플로리안 박사의 딸이자 아미티에 플로리안의 동생.
게임판에서는 인간이 아니라 에르토리아의 기어즈로 에르토리아의 대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으며, 쌍권총 같은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극장판에서는 인간으로 설정이 바뀌었지만 아버지에게 개조를 받아서 선천적으로 엄청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1]
2. 작중 행적
2.1.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PORTABLE -THE GEARS OF DESTINY-
에르토리아의 대지를 구하기 위해서 에크자미아를 노리지만 언니 아미티에가 자신을 막으려고 하자 싸우다가 독을 발동해서 움직임을 멈추게 하고 도주했으며, 야가미 하야테, 리인포스와 조우해서 하야테를 어둠의 서의 잔재가 만든 로드 디아체로 착각해서 시스템 U-D에게 요구한다.
또한 리인포스에게는 어둠의 서 안에 있는 시스템을 요구하는데, 리인포스에게서 이 책은 더 이상 어둠의 서가 아닌데다가 자신은 컨트롤할 능력이 없다는 대답을 듣자 시스템 U-D를 가져가기 위해 리인포스와 싸운다. 그러나 어둠의 서에서 갑자기 로드 디아체가 부활하면서 디아체의 바인드에 하야테, 리인포스와 함께 묶였으며, 이어서 아미티에가 나타나 아미티에와 디아체가 싸우는 것을 보게 된다.
디아체가 밀리는 것을 보고 슈텔 더 디스트럭터, 레비 더 슬래셔가 나타나 디아체를 구하자 키리에는 리인포스를 공격했다가 마테리얼 3인방과 동맹을 맺고 그 3인방과 함께 시스템 U-D가 있는 곳으로 간다. 도중에 페이트 테스타로사의 추격을 받고 싸우다가 도주했으며, 디아체와 함께 시스템 U-D를 기동시켰다.
그러나 시스템 U-D는 자신도 제어할 수 없어서 이들을 멋대로 공격하다가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아미티에가 U-D를 발견해서 키리에에게 에크자미아를 넘겨주지 않도록 협력할 것을 이야기할 때 나타나 박사의 희망을 이루기 위해 에크자미아를 뺐겠다고 하면서 공격한다. 아미티에가 이를 만류하지만 아버지가 불쌍하게 죽는 것을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U-D를 공격했다가 도리어 공격을 받아 위험에 빠지자 아미티에가 인간 방패를 시전해 대신 부상을 입는다.
그 현장에서 사라지지만 아미티에가 부상입은 것에 대해 풀이 죽었으며, 리제아리아&리제로테의 추격을 받아 구속되자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후 타카마치 비비오, 아인하르트 스트라토스, 토마 아베니르, 릴리 슈트로젝이 와서 자신의 세계에 돌아갈 방법에 대해 묻자 모른다고 하면서 언니인 아미티에에게 묻길 권하고 이번 일이 끝나면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하야테에게는 혼자 있겠다고 하면서 책임감 때문에 U-D와 혼자서 싸우려고 하지만 이를 눈치채서 크로노 하라오운, 샤멀, 아미티에 플로리안이 막아섰으며, 아미티에와 싸우던 도중에 서로 화해하게 된다.
U-D가 재기동하다가 이후 시스템이 폭주하게 되자 시공관리국 일행, 아미티에와 힘을 합쳐 이를 막는 것에 성공했으며, 사건이 끝나고 에르토리아로 돌아간다. 에르토리아의 대지를 구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그란츠가 연구한 것은 성과가 있었으며, 마테리얼 3인방과 유리가 대지를 구하는 일을 도와준다.
2.2. 극장판 시리즈
2.2.1.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Reflection
16세. INNOCENT와 마찬가지로, 인간으로 등장. 나이 역시 키리에보다 3살 연하로 조절되었다. 작중에서 '''하야테도 없는 변신 장면을 할당 받았다.''' Reflection에서 변신 신이 있는 것은 나노하, 페이트, 키리에 3명 뿐이다.
그란츠 플로리안 박사의 차녀로 본인의 성격은 상냥하고 친절하지만, 내심으로는 자기보다 우수한 언니 아미티에 플로리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중 아버지가 병약해지고, 고향까지 황패해져가자 둘을 구하겠다는 일념하에 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친구인 이리스와 함께 지구로 차원이동을 해왔고, 이것을 저지하려는 언니와 타카마치 나노하 일행과 대립하게 된다.
작중 전투력은 포뮬러 슈트에 의해 엄청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신이 흉기인 것이나 다름 없는데다가 한번 받은 마법공격은 모조리 해석해서 바로 면역을 가지는 사기기능을 갖고 있어 나노하 일행을 고전시켰다. 그러나 나노하에게 와이어로프로 묶여서 공중에서 빙빙 돌린 다음 던지는 무지막지한 방법[2] 으로 제압당하고, 이후에도 계속 저항하지만 아미티에, 하야테, 볼켄리터의 도착으로 완전히 수세에 몰린다.
그러나 이리스가 준 비장의 수단 '시스템 얼터 버스트 드라이브'를 사용. 상황이 급해져서인지 피해고 뭐고 신경 쓰지 않고 출력을 마구 끌어올린다. '''그리고 나노하 3인방과 볼켄리터, 아미티에를 단 3분 만에 제압해 버렸다.''' 그나마도 아미티에와 대화하는데 30초 정도 걸려서 그만큼 걸린 것. 속도가 페이트의 소닉 폼 따위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빨라서, 샤멀 같은 경우 움직임을 눈으로 쫓지도 못했다. 비타와 시그넘은 어떻게든 무기를 갖다 대기는 했지만, 위력 또한 올랐기 때문에 단 일격으로 디바이스가 두동강. 비슷한 기능이 있던 아미티에에게는 당하지 못하고 등을 잡혔지만, 아미티에게 정말 싫다고 원망의 말을 하여 정신을 빼놓은 사이에 자기 옆구리 너머로 총을 쏘는 뼈를 깎고 살을 내주는 방식으로 제압하고는 나노하, 페이트, 하야테 순으로 주먹 한 방으로 패서 넉다운 시켰다. 신체능력도 인간이라고 하기엔 터무니 없는데 총상으로 복부가 관통되었음에도 간단한 처치와 영양분 보급만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완치되었다. 물론 이는 언니인 아미티에도 마찬가지.
이리스가 야천의 서 속에서 불러낸 슈텔, 레비, 디아체 3인방이 나노하 일행을 막는 사이에 이리스와 함께 영원 결정이 있는 곳에 도달했지만, 그곳에서 크로노 하라오운 및 휘하 부대에게 포박당한다.
바인드를 풀고 크로노와 휘하 부대를 제압한 이리스는 자신이 인공지능이 아니라 엘트리아에서 살았던 인간이며, 오직 복수를 위해서 키리에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영원 결정은 엘트리아의 구제나 그란츠의 치료에는 쓸 수 없는 물건이었으며 모든 것은 이리스의 거짓말이었다.''' 이 진실을 믿을 수 없던 키리에는 절실한 표정으로 "거짓말이지?"라고 묻지만 이리스에게서는 "그래. 거짓말이었어. 너에게 들려준 이야기도. 너에게 해준 말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전부 거짓말."이라는 싸늘한 대답만 돌아온다. 그리고 이리스에게 총을 맞아 각혈까지 하고, 이리스에게 완전히 버림받은 채 쓰러진다. 그 뒤에 시공관리국에 확보되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나 이리스에게 전력이 집중된 틈을 탄 건지 결국 빠져나와서 이리스를 뒤쫓아가 총을 겨눈다. 그러나 지금이라면 봐줄 수 있어도 공격한다면 가족에게도 해를 끼칠 거라는 말을 듣자 넋이 나간다. 그리고 이리스에게 동화 같은 이야기나 믿는 아가씨 취급을 당하자 완전히 멘탈이 붕괴하여 오열. 그러나 현장에 나타난 아미티에에게 구조받고, 유리에게 포격을 가하는 나노하를 보면서 "울고 있는 아이를 구해주는 마법사는 진짜로 있었어요."라는 말을 아미티에에게서 듣는다.
2.2.1.1. 코믹스판
Reflction 코믹스판에서는 본편 시작 전, 아미티에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었던 키리에의 심리가 심도있게 묘사되며, 본편의 10년 전, 키리에가 어떻게 이리스를 만났는 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6살때 처음 같이 목욕하던 시절, 어머니 엘레노아에게서 받은 긴 붉은 생머리를 가지고 있던 언니 아미티에와는 달리, 자신은 아버지 그란츠에게서 받은 곱슬머리였던지라[3]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고, 그 컴플렉스에서 홀로 마음을 진정시킬수 있었던 유일한 장소가 마을의 폐교회.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부활한 이리스와 만나게 된다.
처음엔 당황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던 구조신호용 신호탄총을 재구성하여 목소리를 낼수 있게 된 이리스를 보곤 요정이라 여기고, 그런 거라고 둘러대는 이리스의 말을 진심으로 믿고 이리스의 부탁을 받아 이리스에게 필요한 기계를 잔뜩 구해오며, 그 덕분에 이리스는 알몸에서 옷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그 후 때로는 포뮬러 시스템의 힘으로 6살 소녀의 몸으로 괴력을 보여주면서 이리스를 놀래키거나, 꽃으로 화관을 만들며 함께 놀거나, 때로는 힘들 때 이리스의 곁에서 울거나 하면서, 폐교회에 가면 항상 밝은 미소로 맞아주는 이리스와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 후 6년 뒤 아버지 그란츠가 병으로 쓰러지고, 거기에 더불어 주력인 그란츠의 부재로 엘트리아의 토양 개발도 악화의 일보를 걸으며 소중하게 기른 꽃들도 개화 직전 유전자 이상으로 시들어버리고, 얼마 없던 마을의 사람들도 마을을 버리고 콜로니로 이주하는 등 힘든 시절을 보낸다. 그 후 이리스에게 아빠를 구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하고, 그에 답해 이리스가 영원결정을 구하는 계획을 키리에에게 제안하면서 본편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컴프에이스 2018년 10월호 연재분에서는, 나노하 일행과 린포스 츠바이에게서 야천의 서를 강탈한 직후의 키리에의 심리묘사도 나온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소중한 것을 빼앗고 그녀들의 마음을 짓밟으며 상처입힌 것에 괴로워하면서도, 짓밟은 사실을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용서받을 수도 없다면서 고통 속에서 이리스의 포뮬러 용 나노머신 주사[4] 를 맞는다.
2.2.2.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Detonation
Refletcion에서 이어지며, 이리스와 교전하는 언니 아미티에를 지켜본다. 그 와중에 이리스에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는 디스와, 아미타가 숨기고 있어서 자신만 몰랐던 어머니 엘레노아의 병[5] 의 사실까지 알게 되며 또다시 넊을 잃게 된다. 결국 그 틈에 이리스의 배리언트 시스템의 저격에서 아미타를 지키지 못한다.'''하지만 난 변하고 싶어. 변하지 않으면... 안된단 말야!'''
그리고 시공관리국 본국에서 깨어나 아미타와 다시 만나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전부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며 이 별의 사람들에게 심한 짓을 한 것과, 언니 말을 듣지 않은 걸 후회한다. 하지만 실패는 되돌리면 되며, 자책하고 있어도 할수 있는 일이 줄어들 뿐이고, 하늘을 올려다 보면 등도 펴진다는 아미타의 격려를 듣고 눈물을 멈추며 자신을 되찾아 각오를 다진다.
그 후 시공관리국 본국에서 레비가 복원한 이리스의 과거의 일부를 보고, 데미지가 회복된 후 나노하와 페이트, 아미타와 함께 출격. 페이트와 함께 서로 힘내자며 우미나리 시로 향한다. 지상에선 이리스 군체 양산형에게 둘러싸여 무시당하나...
자신의 과오를 넘어 변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이리스 양산형들을 썰어버리며 무쌍을 펼친다. Reflection의 모습에 비하면 일변한 부분.이리스 양산형(1) : 뭐야, 아직 있었어? 뭐 하러 온거야?
이리스 양산형(2) : 혼자선 아무 것도 못하는 주제에.
키리에 : 그렇네. 난 이리스에게 의존하기만 하고... 상냥한 사람들에게 어리광만 부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어.
하지만 난 변하고 싶어. '''변하지 않으면... 안된단 말야!'''
그 후 도쿄 타워에서 지휘를 하던 이리스의 앞에 나타난다. 방해하는 양산형 1기도 썰어버린 뒤, 뭐하려 왔냐며 무시하는 이리스에게 구해주러 왔다고 답한 후, 네가 지금와서 누굴 구하겠다며 포뮬러를 키고 돌진하는 이리스에게 전부 알았다며 이리스가 과거의 일을 어떤 남자에 의해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유리를 통해 엘트리아에 있는 어머니 엘레노아에게서 들은 40년 전의 혹성재생위원회의 진상을 이리스에게 들려준다.
진상을 들은 이리스는 말을 잃지만, 그럴 순간에 빠질 여유도 없이 본색을 드러낸 흑막인 필 맥스웰에 의해 바이러스 코드로 조종당해 강제로 자신을 공격하게 된다. 이리스를 구해주려 하지만, 이리스는 키리에에게 어쩔 수도 없으며 이 이상 자신을 구제불능인 녀석으로 만들지 말라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키리에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못한다.
그 와중에도 이리스는 고통 속에서 필사적으로 무기의 트리거를 멈추면서 도망치라고 하고, 동정 따윈 필요 없으며, 키리에를 이용했던 자신도 거짓말에 놀아나고 있었던 이 사실은 벌 받은 거라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억지로 웃으면서 어린 시절의 키리에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키리에를 어떻게 속여 먹을까 생각하고, 키리에가 자신을 의지하고, 하찮은 고민을 털어놓을 때에도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했으며, 키리에와 함께 보내고 웃었던 지난 날들은 전부 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이용했던 것 뿐이니 키리에에게 빨리 도망가라며 절규하지만...
키리에는 도망치치 않았다. 설령 이리스의 목적을 위해서였던 거짓된 추억이였더라도, 그 추억은 키리에에겐 진실된, 소중한 추억이 되어있었으며, 그 추억을 함께 보내고 함께 웃었던, 지금 울고 있는 소중한 친구인 이리스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도망치지 않고 울음도 공격도 멈추지 못하는 이리스와 도쿄 타워 상공에서 치열한 결전을 벌인다. 그리고 맥스웰이 나노하와 페이트에 의해 무력화되면서 맥스웰의 주박에서 풀려나 쓰러진 이리스를 구해낸다. 이후에는 성층권에 있는 위성포와 이리스-위성포호위기를 격추하러 가는 언니 아미타와 나노하를 이리스와 함께 지켜본다.키리에 : 도망치치 않아.[6]
이리스 : 에...?!
키리에 : 그래도, 함께 보냈던 시간은 거짓이 아닌 걸! 이리스에게 많은 걸 배웠어. 함께 웃었어!
그 시간들은...! '''내 소중한 보물이니까!!!'''
이리스 : 흑...으윽...우아아아아앙!!!
키리에 : 이리스가 어떻게 생각했더라도, 나한텐 소중한 친구란 말이야!
'''정말 좋아하는 친구를! 울고 있는 친구를!!! 내버려 둘 순 없단 말이야!!!!!'''
사건 종결 후에는 엘트리아에서 지구로 넘어온 무단차원이동으로 관리국에서 조사를 받게 되지만, 큰 죄를 저지른 건 아니였던 데다가 부모님의 병세도 감안하여 아미타와 함께 조기 귀환 조치가 결정되어 유리와 마테리얼즈, 그리고 언니와 함께 엘트리아로 돌아갈수 있게 된다. 그리고 관리국의 배려로 귀환 전 배웅을 나온 이리스와 다시 만나고, 맥스웰에게 이용당했다고는 해도 모두한테 심한 짓을 한 데에 반성하며 자신과 유리와도 만나지 않을 거라는 이리스에게 이번 일은 이리스가 자신의 바램을 들어주면서 시작된 일이니 너무 자신만을 탓하지 말고, 속죄도 사과도 같이 하겠으며, 아미타에게서 들었던 하늘을 올려다보며 다 같이 힘내자는 격려를 이번엔 이리스에게 해주면서 유리와 함께 이리스의 눈물을 받아준 뒤, 나노하 일행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모두와 함께 엘트리아로 귀환. 자신들을 마중 나온 어머니 엘레노아의 품에 언니와 함께 다녀왔다며 안긴다.
에필로그에선 언니와 어머니, 유리와 마테리얼즈와 함께 아버지 그란츠를 간호하고, 모두 다 같이 노력한 덕분에, 플로리안 농장도 Reflection 시점에 비하면 어느정도 농작물이 자라게 되었으며, 그 후 사건 처리가 끝난 이리스도 귀환. 망설이는 이리스를 유리와 함께 껴안으며 받아준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모두의 노력 덕분에 플로리안 농장도 수확의 때를 맞이하게 되었고, 아버지 그란츠도 모두와 유리의 간호 덕분에 선고받은 날보다 더 오래 건강히 살다 편히 눈을 감았으며, 드디어 녹음이 돌아온 엘트리아에 자리잡은 그란츠의 묘앞에서 아미타와 함께 성장한 모습으로 나노하 일행과 다시 만날 날을 그리며 함께 웃으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2.2.3. 평가
Refletion 까지의 극장판 본편만 보면 친구 말만 듣고 속아서 큰 사건을 벌인 호구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키리에에게 있어서 이리스는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거의 가족 이상의 존재였다. 이 부분은 극장판만이 아니라 코믹스판도 봐야 이해가 더 잘 되는 부분이다. 10년 전 꼬마일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같이 지내고 상담도 받으면서 지냈으며, 키리에의 깔끔한 머리카락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꾸미는 법을 배우기도 했고, 아빠와 사이가 안 좋을 때 화해하는 법을 조언받기도 하는 등, 어떤 의미로는 아미티에보다도 더 언니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그런 소중한 사람이 하는 말이니 믿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런 상대에게 배신당하고도 바로 일어나서 싸우러 온 것만으로도 강철멘탈 소리를 들어야 할 판.
그와 별개로 페이크 최종 보스라고는 하나 메인 적 캐릭터로서 포스는 좀 떨어지는 편이다. 뭣보다도 '''자기가 먼저 공격해놓고는 소중한 사람을 구하고 싶은 것뿐이니까 봐달라고 사정하는 것'''이 역대 악역들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뻔뻔하기 짝이 없다. 캐릭터의 행동 동기나 과거사는 이해하기 쉽게 묘사되어서 캐릭터 자체는 완성도 있게 만들어졌지만, 최종 보스라기보다는 뭔가 억지 부리는 청소년에 가까운 캐릭터가 되는 바람에 카리스마는 아무래도 약하다. Reflection 스토리의 주축이 된 캐릭터이며 변신 신까지 넣어줬을 정도로 비중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막판에 통수치고 진 최종 보스가 된 이리스나 비중이 훨씬 적은 디아체보다도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모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Detonation 본편에선 자신의 과오를 후회하고, 언니 아미타의 격려로 지금까지 어리광만 부리던 자신을 바꾸기 위해 각오를 다지면서 일어나, 마지막엔 자신을 이용했었던 이리스의 눈물조차 받아내면서 구해내는 일변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이 진실이라 믿고 있던 40년 전의 추억이 자신의 소중한 존재의 거짓된 사랑에 의해 이용당한 거짓된 추억이였던 이리스를, 키리에는 그런 이리스의 목적을 위한 것이였던 어린 시절의 거짓된 추억조차 진실된 소중한 추억으로 여기며 이리스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해내었다.
여담으로 Detonation 가이드북에 수록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INNOCENT 코믹스 작가가 그린 이노센트 세계관 단편 만화에서는 '이리스 세븐필드'로 등장하는 이리스가 기껏 우미나리 시 까지 왔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친하게 노는 유리를 보면서 풀죽자 상담을 받아주기도 한다. 그 와중에 키리에처럼 스타일이 좋았다면 자신있게 대쉬해볼수 있었을 거란 이리스에 말에 당황하면서 언니보단 2cm 작고 언니가 더 스타일이 좋다며 변명한다. 그리고 목욕 끝낸 후 이리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곤 하지만, 유리에게 데토네이션 감상회에 초대받자 기뻐하면서 빨리 안오면 두고 간다는 이리스를 보고선 떨떠름한 표정이 된다. 그리고 본편 감상후엔 아빠와 언니를 찾으면서 언니 품에서 펑펑 울었다(...)
2.3.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INNO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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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이 일신되면서 인간으로 등장. 아빠인 그란츠 플로리안 박사도 살아서 등장한다.
언니인 아미티에와 마찬가지로 에르토리아 걸즈 하이스쿨 1학년.
[1] 6살 때 한 손으로 바위를 번쩍 들어올리는 바람에 이리스가 보고 경악했다.[2] 사족으로 2018년 5월경 열린 라이브 이벤트인 리리컬 파티 IV에서 캐스트에 의한 이 장면의 셔플 더빙이 있었는데, 나노하 성우인 타무라 유카리는 돌려지는 키리에쪽을 맡아 색기 넘치는 메이드 연기를 보여줬고, 페이트 성우인 미즈키 나나는 돌리는 나노하 역을 맡아 '''에이사아아이~하라마스코오오오이이이~'''를 시전하며 돌려제꼈다. [3] 다만 데토네이션 가이드북에 의하면, 풍성한 옆머리는 어머니 유전이라는 듯 하다.[4] 포뮬러 시스템은 체내 혈액안에 투여된 나노머신의 힘으로 시전된다. 이때 키리에는 아미타를 자신과 함꼐 쏴서 입은 총상으로 다량의 피를 흘려 나노머신이 많이 유실된 상태였다.[5] 그란츠와 같은 병에 걸려있었다. 하지만 그란츠보단 상태가 양호한 듯.[6] 이때의 BGM은 키리에의 성우 사토 사토미가 부른 "Daylight Of Brave". 이리스의 거짓도 진실도 눈물도 전부 받아주겠다는 키리에의 마음이 가사에 녹아난 명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