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라기역

 

きさらぎ(えき

Kisaragi Station
???
'''키사라기역'''
(가상의 철도역)
??? 방면???
? km →
??? 방면???
← ? km

'''다국어 표기'''
일본어
きさらぎ
영어
Kisaragi
'''주소 (추정)'''
시즈오카현 후지시 히나
静岡県富士市比奈
'''역 운영기관'''
???
'''개업일'''
???
1. 개요
2. 하스미의 키사라기역 사례
3. 키사라기역계 괴담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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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도시전설.
2004년 1월 8일 '''23시 14분''' 2ch주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실황하는 스레 26에 투고된 『はすみ(葉純) ◆KkRQjKFCDs』(하스미)라는 핸들네임을 사용하는 투고자의 이른바 키사라기역 실황에서 시작된 괴담으로, 주로 실존하지 않는 무인역에 내려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계의 통로, 저승역 등 여러가지로 불리고 있다.
'키사라기역'이라는 명칭은 최초의 괴담에 나오는 역명에서 유래하였으며, 후지하쿠역, 츠키노미야[1]역, 야미역이나 네노쿠니역[2] 등 역명이 달라도 비슷한 유형의 괴담을 모두 키사라기역 괴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시전설을 다루는 게임인 괴이증후군 3 챕터1에서도 나온다.
또한, 이세계 피크닉에서도 나온다.

2. 하스미의 키사라기역 사례


하스미라는 핸들네임을 사용하는 투고자는 1월 8일 '''23시 40분''' 신하마마츠역의 전철에 탑승, 시즈오카의 한 사철을 이용하여 귀가한다.[3] 그러나 열차는 20분간을 멈추지 않고 달리며 주변 승객들은 모두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곧 전철이 멈추고 하스미가 내린 역은 '''키사라기역'''이라는 이름의 실존하지 않는 무인역이었다.키사라기의 뜻이 鬼(귀신 귀)를 의미한다는 설이 있다.
사람도 없고, 주변을 둘러봐도 산과 들 뿐이며, 공중전화나 택시는 닿지도 않고 110에 전화해도 장난전화 취급이나 받는다. 레스들이 다시 역으로 돌아가라고 권유하지만 하스미는 공포에 압도된 나머지 뒤를 쳐다보지 못하겠다고 끙끙 앓는다. 그 와중에 의문의 북과 방울소리가 넌지시 들려오며, "선로 위를 걸어다니면 위험해."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역무원인줄 알고 쳐다본 그 사람은 외다리의 노인. 하지만 이내 사라진다. 하스미는 할 수 없이 선로를 따라 이전 역까지 한 시간 넘게 걸어 伊佐貫터널[4]을 통과하고, 比奈(히나)[5][6]라는 곳에 도달하여 차로 비즈니스 호텔까지 태워주겠다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운전자는 호텔로 간다고는 생각될 수 없을 정도로 산 깊숙한 곳으로 차를 틀었고, 운전자에게 따져도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결국 하스미는 운전자가 커브를 틀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순간 차 밖으로 뛰어내리겠다고 레스를 투고, 그 이후로 하스미의 투고는 끊어지게 된다. 이 때가 9일 3시 경이었다.

3. 키사라기역계 괴담의 특징


괴담에서 '키사라기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아도 아래의 특징을 공유할 경우 키사라기역계 괴담으로 간주된다.
  • 전철 내에서 졸음이 몰려오고, 깨어나면 무인역에 도달하게 된다.
  • 무인역의 역명은 히라가나인 경우가 많다. 한자인 경우도 있음.
  • 전철은 평소의 역간 주행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을 달리며 평소보다 빠른 속력으로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 전철 내에서의 시간이나 괴담의 주인공이 인지하는 시간이 현실세계의 시간과 일치하지 않는다.
  • GPS는 에러를 일으켜 쓰지 못한다.
  • 휴대전화는 대부분의 기능을 쓰지 못한다.
[1] 이건 해석하면 '달의 궁전'이라는 뜻이다.[2] 다만 이쪽 역명은 토속적 색채가 강하다. 야미는 요미(黄泉: 저승), 네노쿠니는 네노카타스쿠니(根之堅州國: 고사기에 등장하는 이계)에서 유래했다고 본다.[3] 신하마마츠역을 통과하는 전철은 '''엔슈 철도엔테츠 철도선 하나뿐'''이며 신하마마츠역은 이 노선의 시종착역이다. 원문에서는 '말씀대로 잘못 탔을지도 모르겠네요'라고 하지만 사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신하마마츠역에서 잘못 타는 일 따위는 존재할 수 없다.''' 심지어 '''두단식인데다 고가까지 끊겨 있다.''' 하마마츠역을 잘못 탄다면 모를까...[4] '이사누키'라고 읽는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괴담고찰에서는 이자나기를 가리킨다는 설이 있다.[5] 이쪽은 시즈오카에 실재하는 지명인데, 히나역가쿠난 전차가쿠난선이 지나는 무인역이다. 만약 신하마마츠역이 아닌 하마마츠역에서 탑승하였을 경우 요시와라역에서 환승하여 히나역에 도달할 수 있다.[6] 실제로 구글 지도에 키사라기역을 검색하였을 때 히나역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