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의 여왕
1. 개요
네이버 웹소설에서 2015년 11월 2일부터 2016년 12월 23일까지 연재됐던 작품이다. 장르는 미스터리지만 간간이 로맨스도 보이는 중. 제목이나 표지만 보면 미스터리의 탈을 쓴 로맨스로 착각하기 쉽지만, 보면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비중이 적절히 융화가 되어 있는 편이라 로맨스 천지인 네이버 웹소설에서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과 함께, 르 연인이 완결난 현재는 12시의 신데렐라와 함께 미스터리계 수작으로 꼽히고 있다.
2017년 3월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는데, 불필요한 등장인물들을 빼고 내용을 다듬었다고 한다.
2. 줄거리
누구라도 보는 순간 키스하고 싶게 만드는 여자, ‘키스의 여왕’ 이라는 별명을 가진 월드스타 손유리는 IT 업계의 억만장자 데이브 천과의 드라마틱한 열애 후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평범한 신혼여행을 거부하고 지상 최고의 허니문 여행을 떠난 그녀는 로맨틱한 첫날밤에 미친 사랑과 거대한 운명의 폭풍에 휩싸이게 되는데……. - '''네이버 웹소설에서 발췌'''
3. 등장인물
3.1. 주인공
- 손유리 : 줄거리에도 있지만 설정상 키스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한국의 월드스타 배우. 하지만 부유하게만 자랐을 것 같은 겉모습과 달리 엄청난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오른 자수성가한 연예인임과 동시에 생계형 연예인. 유년시절 가난한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했고, 대학 입학과 동시에 소녀가장이 됐을 만큼 힘든 시절을 보냈다. 원래 꿈은 변호사였고 전공도 법이었지만, 앞서 서술한 가정환경 때문에 일찌감치 꿈을 접어야 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던 이 시기에 남주인공인 이도준을 만났고 교제를 하게 된다. 이도준이 첫사랑이었고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고달픈 현실에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연예인이 되면서 이도준과 헤어지게 된다.[5] 그 후 바쁘게 연예계 생활을 하던 중 데이브 천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하게 된다.[6] 결혼식 이후 요트로 허니문을 떠난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옆에 있어야 할 데이브는 사라지고 없었다. 결국 궂어진 날씨에 조난당했다가 근처를 지나던 배에 의해 구조된다. 구조된 직후 요트 객실에서 발견된 엄청난 양의 혈흔 때문에 데이브 천의 살인 피의자로 몰리게 된다. 곤란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와중, 변호사가 되어 찾아온 옛 연인 이도준과 재회한다. 여담이지만 이도준과 차시원 못지 않게 추리력이 상당한 편이다. 최근 사이버대학교에 등록해서 끝마치지 못 했던 법 공부를 다시 하는 중. 데이브의 등에 있는 13번 째 문신[7] 을 발견해 무죄 판결을 받고 마지막에서 이도준과 결혼에 골인. 결혼 후엔 변호사가 되어 자신과 같이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을 돕게 된다.
- 이도준 : 손유리의 옛 연인으로 학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에다 사법시험 수석 합격,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의 괴물스펙의 끝판왕(...) 손유리보다 5살 연상으로 현재 직업은 변호사이며, 국내 최대의 로펌 K&J [8] 에 근무 중. 외모나 어마어마한 스펙을 보면 부잣집 자제로 착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엄청난 흙수저에다 손유리와 마찬가지로 자수성가형이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어머니 홀로 일하다 쓰러져 본의 아니게 가장이 된 점 등 손유리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현실에 떠밀려 손유리가 연예인이 된 후 헤어지게 됐지만 5년 내내 손유리를 그리워한 듯. 남편의 살인 용의자로 몰린 손유리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검찰 소환조사에 출두하는 날 그녀를 노린 테러범이 쏜 총을 몸을 내던져 대신 맞는 등 정말 눈물없이 볼 수 없을 정도(...) 자신이 몸 담고 있는 K&J의 대표 김성욱의 딸 김민정과 약혼한 사이지만 출세를 목표로 한 정략적 약혼이라 딱히 애정은 없는 데다 최근 다시 나타난 옛 연인 손유리 때문에 성공과 사랑 사이에서 미친 듯이 고뇌 중(...) 그리고 김민정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K&J 퇴사.[9] 동시에 차시원에게 자신의 사무실에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개인 사무실 개업 후 데이브 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던 중 수상한 정황을 캐치하고 손유리에게 데이브 천을 고소하자는 엄청난 제안을 한다. 초반부의 모습을 보면 자신을 떠난 손유리에 대한 서운함과 원망 때문이었는지 다시 만난 손유리에게 다소 틱틱거렸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그 딴 거 없고 걍 애인바보 순정남(...) 여담이지만 일러 상으로나 설정 상으로나 외모와 기럭지가 상당한 것으로 묘사된다. 작품 내내 잘생겼다는 언급이 잊을만하면 나온다. 마지막에 무죄 판결을 받은 손유리와 결혼에 골인.
3.2. 손유리의 주변
- 우혁 : 지석현 회장이 보내준 보디가드. 곱상한 외모와 달리 몸을 던지는 스타일로 싸움을 잘 하며[10] 신체능력도 뛰어나다. 손유리를 신경쓰며, 그녀의 곁을 언제나 지키고 있다. 23세로 슬기 등장 전까진 등장인물들 중 나이가 가장 어렸다. 지석현의 말에 따르면 상당히 힘든 일을 겪었던 걸로 추정된다. 마지막엔 변호사가 된 손유리의 사무실에서 직원으로 일한다.
- 이지희 : 손유리의 매니저이자 손유리를 캐스팅한 인물. 어떤 상황에서도 손유리의 곁을 지키고 도움을 준다.
- 지석현 : 손유리의 팬이자 후원자. 호텔과 유흥업소들을 전국에 가진 거부. 인천 뒷골목의 유흥업소 삐끼 시절 사랑하는 여자[11] 를 상사의 손에 잃은 후부터 이를 악물고 조직의 거물이 되었으나, 과거의 아픔 때문인지 부하들이 가정을 꾸리는 건 상관 안 해도 본인은 50대임에도 미혼이다. 죽은 여자와 닮은 손유리를 팬으로서 좋아하고 있으며, 손유리 테러 사건이 일어나자 우혁을 보디가드로 보내준다. 우혁이 손유리를 해치려는 킬러와 싸우다 부상을 당해 입원하자 문병차 병원에 들렀는데 손유리에 대한 지원금으로 10억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투척하고 사라진다(...)
3.3. 법무법인 JS[12]
- 차시원[13] : 작 중 묘사로 볼 때 본작의 서브남주 포지션. 이도준과는 친구 관계이며 연수원 동기. 학력은 서울대학교 법학부. 이 인물도 이도준 못지 않은 괴물스펙을 자랑한다(...) 사법시험 차석, 사법연수원 차석 졸업. 모든 면에서 이도준과 반대이며, 이도준 때문에 번번이 수석을 놓쳤다. 그러나 다른 작품들과 달리 남주인 이도준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듯.[14] 그러나 손유리와의 대화 중에 한번도 이도준에게 이긴 적이 없었다고 하는 걸로 보아 어느 정도의 경쟁심리는 있는 듯 하다.[15] 인기 절정의 스타 변호사이며 본인의 회사가 K&J와 합병해 로펌 내에서의 직급은 이사. 그래선지 손유리에게 날아온 총알을 맞고 혼수상태에 빠진 이도준을 대신해 본인에게 손유리 사건을 맡기고자 김성욱이 불렀을 때도 영화 보고 가겠다는(...) 패기를 부리기도. 흙수저인 이도준과 달리 아버지가 제 2 금융권의 큰 손인 금수저다. 다만 할아버지가 전설적인 사채업자였고, 이런 집안 이력 덕분에 대통령을 꿈꾸는 손유리 사건 담당검사인 문지환과 약혼했다가 파혼당한 누나가 자살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누나의 복수 일환인지 문지환에게 이를 가는 중. 주변인물들의 평에 의하면 법조인보다는 사업가 스타일이라고. 그러나 검찰 소환조사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면 변호사로서의 실력도 상당한 편이다. 현재는 이도준을 대신해 손유리의 담당 변호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K&J에서 퇴사 한 이도준으로부터 자신의 개인 사무실에 투자할 것을 제안받고 고민 중. 결국 10억의 거금을 자신의 이름처럼 시원하게(...) 투척. 김민정의 기자회견으로 이미지가 개판(...)이 되어버린 손유리와 이도준을 기자들에게서 구해주는 등 계속해서 손유리 진영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시원이라는 이름처럼 작 중 행동이 사이다 같아서 독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캐릭터다. 손유리 진영에서 변호&재정지원&이도준의 고민상담(...) 등등 사실상 전방위로 뛰고 있다. 참고로 손유리에게 경제적 지원을 지석현이 한다면 이도준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인물은 차시원이다. 재판정에서 톰 아라야 때문에 분노해 깽판(...)을 쳐 잠시 구속되는 바람에 마지막 변호는 이도준에게 넘기고 마지막에는 K&J에서 퇴사해 JS에 합류한다. 위에서도 상술했다시피 작품 진행 내내 백정(...) 커플과 더불어 독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던 인물이다.
- 정봉수 : 지방대 로스쿨 출신. 영어 회화는 굉장히 잘 하지만 학벌의 한계인지 취업이 잘 안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여수 출신인 듯 하다. 본인 말로는 여수의 천재소년(...)이었다고. 상당히 넉살 좋은 성격으로 백현서와 함께 미국으로 데이브 천에 대해 조사하러 떠난다. 같이 다니면서 백현서에게 호감이 생겼고, 여수 밤바다에서 그녀에게 청혼을 했다. 마지막에 이도준과 손유리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백현서가 임신 중인 걸 보면 이미 결혼한 듯.
- 백현서 : JS 소속은 아니지만 사실상 이도준과 손을 잡았으니 이 쪽으로 분류. 오랜 경력의 베테랑 기자로 손유리 사건의 특종을 노리는 중이다. 작 중 다른 풋내기 기자들과는 급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손유리 측에서 기자들의 눈을 돌리려고 쓴 손유리 대역을 어림짐작만으로 가짜임을 알아채고 진짜 손유리가 나타날 장소, 타이밍도 예상하는 등 추리력도 상당한 편. 그 동안은 적인지 아군인지 판단하기 힘든 인물이었으나 이도준의 도와달라는 제안[16] 을 받고 아군인 것으로 확정. 참고로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이다. [17] 길지환의 부하 형사 연인 이연우가 있었으나 미국에 도착한 날 이별을 통보받았으며, 정봉수와 함께 다니다 그에게 호감이 생겼고 여수 밤바다에서 청혼을 받았다. 에른스트가 보낸 살인마에게 노려지나 이연우를 불러 그를 잡을 것을 부탁했지만, 도리어 그가 동료와 함께 살해당하자 죄책감에 빠진다. 마지막에 이도준과 손유리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임신 중인 걸로 보아 이미 정봉수와 결혼한 걸로 보인다.
- 김 부장 : JS의 사무장.
- 슬기 : JS의 행정직원으로 나이는 22세. 현재까지 등장한 인물들 중 가장 막내.
3.4. 법무법인 K&J
- 김성욱 : 부장판사 출신으로 국내 최대의 로펌을 세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도준에게 손유리 사건을 맡을 것을 먼저 제안하고 골칫거리 외동딸 김민정을 출세에 목말라 있던 이도준과 약혼시키는 등 권모술수에도 상당히 능한 편. 자신의 딸에게 파혼을 선언한 이도준을 단칼에 해고하는 바람에 독자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드셨다(...) 최근 회차에서 김민정에게 자신의 로펌에서 맡고 있는 손유리 사건에 불리한 증인 출두를 허락하는 등 공과 사도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 김민정 : 김성욱 대표의 딸이자 이도준의 약혼녀로 작 중 최대의 발암녀. 대학시절부터 남자관계가 복잡하고 사생활이 문란한 등 아버지인 김성욱 대표의 최대 골칫거리. 현재도 유부남과 내연 관계를 가지는 등 독자들의 뒷골 브레이커 1호. 그러면서 혼수상태였다 깨어난 이도준이 다시 손유리 사건을 전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이도준을 탐내기 시작한다. 결국 아버지의 로펌이 맡고 있는 손유리 사건에 불리한 증인으로 출두를 결심하면서 문 검사와 짜고 말도 안 되는 기자회견을 열어 손유리를 국민 썅X(...)으로 만드는 바람에 독자들의 어그로를 잔뜩 끌었다. 하지만 본인도 유부남과 내연관계라는 것이 탄로나면서 역관광.
3.5. 특수수사본부
- 문지환 : 손유리 사건의 담당 검사로 최종 목표는 대통령. 독자들의 뒷골 브레이커 2호 원래 차시원의 누나와 약혼한 사이였으나 자신의 꿈에 방해가 될까 우려해 차 버린다. 그 후 지금의 아내인 법무부 장관 딸과 결혼. 보다시피 작 중 상당히 개쌍놈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유리를 데이브 살인범으로 수감시키려 하며, 그녀의 변호사인 이도준과 차시원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중. 2차 공판에서 차시원이 케이트를 피고인 측 증인으로 지명하는 강수를 두자 다음 공판에서 김민정을 자신 측 증인으로 내세우려 한다. 이후 톰 아라야의 재판 참석으로 결과가 손유리의 유죄로 판명날 것 같았으나... 데이브의 등의 문신이 증거가 되어 결국 손유리는 무죄를 선고받았고, 이후 위대한 손들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손유리의 부탁을 받는다.
- 길지환 : 형사 생활 15년 차의 베테랑 형사로 손유리 사건을 수사 중.
- 이연우 : 길지환의 부하 형사이자 백현서의 전 연인. 애덤 웨인라이트의 검거 과정 중 안타깝게 순직한다.
3.6. 위대한 손들[18]
- 마스터 : 위대한 손들과 관련이 있는 지 아닌 지는 불명이지만 부하 격인 케이트가 위대한 손들과 접선하는 장면이 있으므로 사실상 상관이라고 볼 수 있는 마스터도 위대한 손들과 관련이 있을 거라 추정되기에 여기에 기술. 케이트의 비밀 채팅 상대로 정체불명의 인물. 케이트가 존댓말을 쓰고 일과를 보고하는 등 케이트보다 지위가 높거나 실세로 보인다. 그의 정체가 데이브의 집에서 나온 사진 속 인물인 에드 트럼프일 거라 예상한 독자들이 많았지만 그는 이미 몇 년 전에 사망했으므로 후보에서 제외. 최근 화에서 데이브의 전 여자친구의 증언으로 그의 정체로 강력히 의심되는 인물이 드러났는데 그는...[스포일러]
- 데이브 천 : 미국 굴지의 IT 재벌이자 손유리의 남편. 본작의 시작이 된 사건의 주인공. 펜실베이니아 공대를 중퇴하고 실리콘밸리에 뛰어든, 실리콘밸리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전설적인 이력의 소유자이다. 현재는 생사불명이며 손유리를 만난지 두 번만에 청혼하는 등 수상한 점이 많은 인물. 한국/미국의 혼혈. 최근 이 인물에 대한 실마리가 드러났는데, 이도준과 손유리가 삼성동에 있는 데이브 천의 집 안을 수사하다 파이트 클럽이라는 책 사이에 있던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데이브와 정체 모를 누군가가 같이 찍은 사진이었고 책의 한 페이지에는 From Tyler to Jack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거기다 이도준의 조사로 더욱 미심쩍은 정황이 드러났는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건물에 아무런 집기도 갖추어 놓지 않거나 회사 법인도 설립하지 않은 채 몇 달 전에 미리 입주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9] 이로 말미암아 이도준은 데이브 천이 자신은 자살할 이유가 없었음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20] , 즉 자신이 살해당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극을 했다고 추리했다. 또한 백 기자와 정봉수의 조사로 새로운 사실이 나왔는데 데이브의 학창시절 친구와 은사의 증언에 의하면 1. 데이브가 여러모로 우수했던 건 맞지만 IT 쪽으로 성공한 건 의외라는 것 2. 데이브는 한국 여자를 싫어했다는 것 3. 사이좋게 찍은 사진 속 인물인 에드 트럼프와는[21] 앙숙이었다는 것 4. 에드 트럼프는 이미 몇 년 전에 사망했다는 것 5. 공학 쪽으로는 재능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최근 화에서 타일러 인베스트먼트를 찾은 백현서의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22] 이로써 데이브의 생존설이 힘을 얻게 됐……으나 톰 아라야가 증인으로 출석한 날 제주도 앞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스포일러2] 참고로 손유리의 말에 의하면 슬레이어라는 헤비메탈 록 밴드 그룹의 광팬으로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앨범명을 등에 문신으로 새겼다고 한다.[23] 여담이지만 많은 독자들이 이 인물이 남주일 거라고 생각했다가 뒤통수를 맞았다(...).
- 케이트 천 : 데이브 천의 누나로 작 중 뒷골 브레이커 3호 동생 못지않은 사업의 천재이며 동생의 실종에도 별 이렇다 할 반응이 없는 등 데이브 천과 맞먹을 정도로 수상한 점이 많은 인물. 레즈비언으로 로지라는 애인이 있다. '위대한 손들' 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마스터의 정체를 조사하던 잭 드레이크 교수를 살해했지만, 이로 인해 FBI와 도준 측 인물들이 냄새를 맡자 마스터에게 불려와 채찍형을 당한다. 이후 2차 공판에서 피고인 측 증인으로 지명된다. 이후 살인마 김도식을 고용하여 손유리의 아버지를 처리한다. 동생 데이브의 괴짜같은 면을 싫어했다고 한다. 손유리가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날 것을 우려한 위대한 손들의 사주를 받은 로지에 의해 사망한다.
3.7. 타일러 인베스트먼트[24]
- 에른스트 : 타일러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백 기자의 인터뷰에 마치 준비된 듯한 답변만 하고 닉 트럼프에 대한 질문에 알면서 모른 척 하는 등 수상한 점이 많은 인물. 일단 이 사람도 마스터의 하수인인 사실이 드러났다. 손유리의 무죄 판결 이후 자신들의 정체가 드러날 것을 우려한 위대한 손들에 의해 사망. 참고로 톰 아라야의 말에 의하면 하버드 출신인 듯.
- 톰 아라야(=닉 트럼프) : 타일러 인베스트먼트의 최대 주주이자 에드 트럼프의 쌍둥이 동생. 사실은 이 사람이 마스터이자 닉 트럼프. 성인이 되어서는 모계 쪽의 성을 따랐다고 한다. 톰 아라야라는 이름은 데이브와 함께 광적으로 좋아하던 헤비메탈 록 밴드 그룹 슬레이어의 리더 이름에서 따 온 걸로 추정된다. 마지막에 위대한 손들이 그들의 정체가 드러날 걸 우려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걸 알고는 먼저 도피하는데 이도준과 손유리의 결혼식에 심부름 업체를 시켜 슬레이어의 CD를 보내 협박 메시지를 전한다. 이 사람이 잡히지 않고 이야기가 끝나기 때문에 뭔가 결말이 찝찝하다(...)
3.8. 보스턴 경찰청
- 마이클 번즈 : 보스턴 경찰청의 강력계 베테랑 형사로 추리력이 상당한 편. 다만 너무 일에 몰두한 나머지 아내와 딸에게 소홀해서 결국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다.[25] 데이브 천과 타일러 인베스트먼트에 의혹을 품던 데이브 천의 동창 잭 드레이크의 사망 사건이 금품을 노린 강도 살인이 아니라 교묘하게 위장된 계획 살인이라는 점을 캐치하고 그와 만날 약속을 했던 백 기자에게 전화하는 등 아군이 될 확률이 높은 인물. 뛰어난 추리력과 출중한 능력에 비해 같이 등장한 트레이 쿤츠보다 활약이 없어 여러모로 아쉬운 인물.
3.9. FBI
- 트레이 쿤츠 : 잭 드레이크 살인 사건을 조사 중이던 마이클 번즈를 찾아온 FBI 소속의 요원. 잭 드레이크 사건을 FBI 쪽으로 이관시켜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백 기자의 주장에 의해 결국은 보스턴 경찰과 공조수사하기로 결정. 초반의 백 기자와 마찬가지로 적인지 아군인지 불명인 인물. 할아버지가 오랜 세월동안 조사했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FBI가 됐다고 한다.[26] 손유리 사건 이후로는 한국 검찰과 공조해 위대한 손들을 추적할 계획인 듯.
3.10. 와튼 스쿨
- 잭 드레이크 : 와튼 스쿨의 교수이자 데이브 천의 학창시절 친구로 항상 그의 성공 신화를 미심쩍게 생각하고 있었던 인물. 손유리 진영의 미국 측 아군이 될 수 있었지만 꼬리를 밟힐 것을 우려한 케이트 천에 의해 암살된다.
3.11. 그 외
- 김시내 : 신인 영화감독으로 이도준의 고등학교 동창. 이도준에게 데이브 천의 실종에 관한 추리의 실마리를 종종 제공하며 이도준 역시 추리가 막힐 때 김시내의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많다. 손유리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이도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이후 여배우 손유리의 마지막 영화 <키스의 여왕>을 만들게 된다.
- 김보미 : 차시원의 연인으로 원래는 가수 지망생. 바텐더로 일하다 차시원의 권유로 그의 비서가 된다. 마지막엔 변호사가 된 손유리 사무실의 행정 직원으로 일한다.
- 로지 : 케이트의 애인으로 여성 프로레슬러. 케이트를 보스라고 부른다. 이후 손유리가 무죄 선고를 받자 위대한 손들의 명령을 받고 케이트를 살해한다.
- 미셸 : 데이브에게 집착하는 미친 여자(...) 데이브 실종 사건이 일어나자 그 일을 손유리의 탓으로 삼아 권총을 구해 그녀를 저격한다. 그러나 이도준이 손유리 대신 총을 맞아 계획은 실패하고 곧바로 구속된다. 이도준은 이 일로 한동안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차시원의 등장 계기를 마련한 캐릭터.
- 크리스 리 : 한국 이름은 이정진이며 김민정의 내연남으로 한국계 미국인. 김민정처럼 중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녔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에 돌아와 국내야구 프로 선수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은퇴, 미국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사업을 도왔다. 김민정과 만났을 때에는 이미 다섯 살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었으나 개의치 않고 그녀와 육체관계를 맺어왔다. 김민정과의 사이가 쫑난 이후 모니카라는 이름의 여자와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지 회장이 보낸 자들의 협박으로 2차 공판에 변호사 측 증인으로 나서서 김민정과의 관계를 실토하여 여론을 뒤집는다.
- 애덤 웨인라이트 : 미국 네이비씰 특전사 출신으로 에른스트가 백 기자를 없애기 위해 고용한 살인마. 백 기자가 정봉수에게 청혼을 받은 후부터 그와 동거를 시작하자 포기하려던 찰나, 이태원의 바에서 백 기자를 발견하자 없애버리려 한다. 그러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노려지는 것을 눈치 챈 백 기자가 옛 애인이었던 이연우에게 연락해 놓은 탓에 실패, 도주하다가 이연우와 그의 동료를 살해하고 빠져나갈 구멍이 없자 자살한다. 몇 년 간 구체적인 수입이 없음에도 뉴욕의 번듯한 아파트에서 비싼 차를 몰고 다녀서 FBI가 돈의 출저를 조사하게 된다.
4. 설정 오류?
- 3화에서 이도준이 이사 간 손유리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설정 구멍이 생긴다. 이도준은 5년만에 손유리와 재회한 거고 그 동안 손유리와 단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고로 바뀐 집 주소도 당연히 몰라야 정상이다.[27] 그리고 손유리의 집에 찾아가기 전 자신에게 연락을 달라는 문자를 남겼으나 손유리는 당황한 나머지 그냥 씹었다(...) 손유리의 번호가 그대로였다 치더라도 이도준이 문자를 보냈을 때 손유리가 집 주소에 관해서는 커녕 아무 답도 하지 않았는데 이도준은 그 당시 기자들도 몰랐던 손유리의 집을 어떻게 안 걸까?
5. 기타
- 영화 '더블 크라임'[28] 의 도입부와 상당히 비슷하다. 작 중에서도 이에 관한 언급이 나오며, 이도준이 영화를 찾아보는 부분이 있다.
- 작가의 동생이 변호사라고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작품을 쓰는 데 동생의 도움을 받는다고.
- 작가는 이 작품이 추리물이 아닌 로맨스 스릴러물이며, 추리하려 애쓰지 말고 그저 사건의 폭풍에 휩싸인 주인공 커플들의 운명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 좀 특이한 점이 주인공 커플인 이도준-손유리보다 어째 조연인 차시원, 백현서, 정봉수 쪽이 더 인기가 높다(...) 더군다나 저 셋은 말만 조연이지 작품 진행 내내 주인공 급의 활약을 보여준다. 백현서와 정봉수의 미국에서 톰 아라야와 데이브 천에 대해 조사할 때나 미국 측 인사들과 접촉할 때의 모습은 가히 폭풍간지. 차시원 역시 마지막 재판을 제외한,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의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재판은 전부 차시원이 맡았다. 거기다 차시원의 캐릭터도 상당히 입체적인데, 옛 연인인 손유리가 보고 싶어 사건을 맡은 이도준과는 달리 엄마가 돌아가시고 문지환에게 배신당해 자살하기 전까지 자신을 키워 준 누나의 복수가 사건을 맡은 계기가 된 차시원이 훨씬 극적이다. 또한 이도준과는 다르게 겉으로는 밝아도 상처가 많은 외강내유의 컨셉인 차시원이 더 인상적이었던 듯. 작가 또한 다른 동네 같았으면 남주였을 텐데 차시원에게 미안하다고(...)
[1] 현 SBS PD이며 현재 마성의 가정부를 연재 중인 유은이 작가와 함께 마성의 카운슬러를 연재했다. 본 작품 중간 중간 전작의 깨알 홍보를 볼 수 있다(...)[2] 도준X시원의 영어 이니셜을 따서 지은 이름. K&J에서 퇴사 한 이도준이 개업한 개인 사무실이며 사무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표는 이도준. 원래 사무실 이름대로라면 차시원도 공동 대표지만 K&J의 파트너인 차시원이 투자조건으로 이도준의 개인 사무실에 대한 투자사실을 숨겨달라고 하자 이도준은 이를 함구하는 대신 사무실 이름에 차시원의 이니셜을 멋지게 박아놨다(...) 이 사실을 안 차시원의 반응은 너 고소(...) 여담이지만 손유리 사건 이후로 사무실이 상당히 잘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공동 대표 둘이 연수원 수, 차석인데다 차시원의 실력이야 재판에서 이미 입증됐고 거기다 이도준의 형사사건에서의 미친 승률+차시원의 방송에서의 스타급 인지도와 홍보력까지 합치면(...) [3] 7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정체불명의 집단. 트레이의 정보에 의하면 막대한 부를 축적한 투자자들이 살아있는 사람을 가지고 일종의 게임을 즐겼고 손유리와 데이브 천도 이들의 희생양이라고.[4] 데이브 천이 사업을 시작할 때 아무 조건 없이 거액의 투자를 한 수상한 기업.[5] 참고로 먼저 이별 선언을 한 쪽은 손유리였는데 헤어지던 날 대성통곡을 한 쪽도 손유리였다. 진심으로 이도준을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6] 만난 지 두 번만에 청혼했다(...). [7] 데이브는 (겉보기에) 신혼여행에서 사망하기 전 문신이 12개였다. 즉, 13번 째 문신은 세간에 죽었다고 알려져 있는 신혼여행 이후에 새겨졌다는 말이 된다.[8] 모티프가 된 로펌은 김앤장으로 추측된다.[9] 정확히 말하면 분노한 김성욱에 의해 해고(...)[10] 단순 싸움을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인간병기(...) 수준. 킬러랑 맞붙고도 밀리지 않는데다 신체회복 능력도 신 급이라(...) 긴급수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다니는 등 엄청난 강골(...)[11] 당시에 지 회장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12] 도'''준'''X'''시'''원의 영어 이니셜을 따서 지은 이름. K&J에서 퇴사 한 이도준이 개업한 개인 사무실이며 사무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표는 이도준. 원래 사무실 이름대로라면 차시원도 공동 대표지만 K&J의 파트너인 차시원이 투자조건으로 이도준의 개인 사무실에 대한 투자사실을 숨겨달라고 하자 이도준은 이를 함구하는 대신 사무실 이름에 차시원의 이니셜을 멋지게 박아놨다(...) 이 사실을 안 차시원의 반응은 너 고소(...) 여담이지만 손유리 사건 이후로 사무실이 상당히 잘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공동 대표 둘이 연수원 수, 차석인데다 차시원의 실력이야 재판에서 이미 입증됐고 거기다 이도준의 형사사건에서의 미친 승률+차시원의 방송에서의 스타급 인지도와 홍보력까지 합치면(...) [13] 최종 회 기준으로 K&J에서 퇴사했으므로 여기에 기술.[14]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사이가 좋은 걸로 보인다. 이도준이 손유리 대신 총을 맞아 입원했을 때도 자발적으로 문병을 오는 등. 이도준과 그나마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김성욱과 김민정이 외부의 시선 때문에 마지못해 의무적으로 문병을 온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15] 어디까지나 순수한 선의의 뜻의 경쟁. 극 중 묘사를 보면 본인은 자신과 다른 이도준이 잘 되기를 바랐다고. 본 작품의 개념캐들 중 한 명.[16] 데이브에 대한 것을 조사해달라는 것[17] 극 중에서 정봉수가 이 드립을 쳤다(...)[18] 7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정체불명의 집단. 트레이의 정보에 의하면 막대한 부를 축적한 투자자들이 '''살아있는 사람'''을 가지고 일종의 게임을 즐겼고 손유리와 데이브 천도 이들의 희생양이라고.[스포일러] 에드의 쌍둥이 동생인 닉 트럼프[19] 건물 관리업체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데이브 천이 입주하기로 계약한 판교의 건물은 임대료가 매우 비싸다고 한다. 그런 건물에 회사를 설립하기 훨씬 전에 입주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고.[20] 궁극적으로는 판사에게 보여주기 위해[21] 사진을 본 데이브의 은사가 사진 속 데이브 옆의 인물은 에드 트럼프라는 학생이라고 백현서와 정봉수의 질문에 대답했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마스터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닉 트럼프.[22] 정황을 볼 때 모습을 드러낸 건 의도적인 게 아니라 실수인 듯 하다.[스포일러2] 주인공 파티의 추측대로 데이브는 손유리와 결혼한 날 죽지 않았으며, 성형을 하고 계속 살아 있었다. 그러나 백 기자에게 모습을 들킨 날 톰에게 살해당한 후 시신은 바닷물 속에 박혀있었고, 해류를 분석하고 계산한 케이트에 의해 바다에 버려졌다.[23] 나중에 이 문신이 손유리의 무죄를 증명하는 증거가 된다. 손유리와 데이브의 결혼식 몇 달 후에 발매된 13번 째 앨범의 이름이 그의 등에 새겨져 있었기 때문. 만약 유리에게 살해당했으면 등의 문신은 12개여야 하는데다 시신의 등에 문신을 새기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 문 검사는 데이브가 13번 째 앨범명을 미리 알았을 거라고 주장했지만 슬레이어의 인터뷰에서 아닌 걸로 밝혀졌다.[24] 데이브 천이 사업을 시작할 때 아무 조건 없이 거액의 투자를 한 수상한 기업.[25] 아내에게 경찰을 그만둘 테니 다시 같이 살자고 애원했지만 아내는 마이클에게 도저히 그만두라 말할 수 없다고 하며 보스턴의 시민으로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딸 베스는 아내가 데려갔으며, 이혼한 현재는 주말마다 베스와 시간을 보내며 과거를 후회하면서도 딸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중이다.[26] 상자 안에는 위대한 손들에 의해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자료가 있었는데, 이것은 이재익 작가가 키스의 여왕을 쓴 계기이기도 하다고.[27] 본문에서 바뀐 집 주소는 기자들도 모른다는 언급이 나왔다.[28] 원제는 더블 제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