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언(테라)

 


테라(MMORPG)에 등장하는 악역 중 하나. 악신들 중 공포의 신.[1]
58렙 인스턴스 던젼 공포의 미궁의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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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신 툴사와 함께 온갖 깽판을 치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한몸에 남녀 두 인격체가 동시 공존하는 특이한 캐릭터 인데다 아버지인 살레론마저 유폐시킨 것을 보면 나름대로 비중이 클 것 같았으나...그런 거 없다.
킬리언은 남성 인격의 이름이며 여성 인격쪽은 이카루나라는 이름이 따로 있다. 공포의 미궁 앞 비석에 '이카루나의 영혼, 공포의 신에 깃들다' 라는 문구가 있는것을 보면 원래 한 몸은 아니었던 모양. 여담으로 이카루나는 세렌 여신의 하수인이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어째서 킬리언같은 악신에게 깃들었는지는 의문.
실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노친네인 툴사와 말을 놓고 지내는 것으로 봐서 둘이 죽이 잘 맞는 듯... 이라기 보단 그냥 애가 싸가지가 없는거다. 작중에 존댓말을 쓴 경우가 아버지인 살레론에게 여성인격인 이카루나가 말할 때 외엔 전무한지라...
본거지는 로스 아카디아 가드의 공포의 미궁이며, 별장도 있다.
미션 퀘스트로 공포의 미궁에 들어가면 발키온의 영웅 엘리온 쿠벨을 관광보내는 활약을 보여준다. 직접 대결할 때는 인간형이 아니라 본모습으로 나오는데, 그래도 나름 보스몹이라 전용 모델을 갖고 나온다.
일반(하급)에서는 킬리언 자신이, 상급에서는 미궁 곳곳에 박혀 있는 기둥에서 나오는 공격으로 킬리언의 공포라는 상태이상 효과를 준다. 일정 시간동안 플레이어 캐릭터가 정신을 못 차리고 방황하며 무방비 상태가 되는 위험한 상태이지만 의지의 비약을 먹은 상태라면 면역된다.
전투시 뒤쪽에 웬 거인을 묶어놓고 있는데 일정 이상의 데미지를 입으면 ''''고릴라 같은 녀석아, 공격해라!''''라는 메시지를 보인다. 일정 시간 후 거인이 브레스를 발사한다. 삭제 이전 상급에서는 어그로가 잡혀 있는 대상을 향해 발사했는데 어그로가 튀거나 방향을 잘못 잡아서 전멸되는 일도 종종 있었다. 현재는 환영의 탑에서나 볼 수 있는 패턴.
툴사는 패배한 후에 도망치는 이벤트도 있고, 죽는 신도 그런대로 멋 좀 부려보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킬리언은 그런 거 없다. 그냥 죽으면 맵 가운데 있는 킬리언의 지팡이의 마법석만 빼오고 끝.
캐릭터가 가진 잠재성은 괜찮은데 제대로 살려내지도 못한 채 퇴갤해 버린 것은 아쉬운 점이다.
드랍하는 아이템은 1급 '춤추는 광대'시리즈와 2급 '검은 광대' 시리즈가 있다. 부하들로 광대 모습의 악마들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주인인 킬리언이 있는한 죽지 않는 듯 하다.
여담으로, 외국에서는 킬리언과 이카루나가 남매 설정인 듯 하다.[2]
영어로 번역하면 God of madness인데, 번역기로 번역하면 광기의 하나님이 된다.(...)
쇼타+중2병+광기의 조합과 성우 연기까지 곁들어져 테라의 악역 중에서도 상당히 잘 뽑힌 축에 속하나 더럽게 인게임 스토리를 못 살리는 블루홀 답게 결국 조기 퇴장. 게다가 실체화 된 보스는 기존 필드 보스의 재탕 이미지라 꽤나 욕을 먹었다.

[1] 인게임의 발키온 지령서에선 '비통과 가혹의 악신'이라 칭하고 있다.[2] 외국 위키피디아에 따른 정보이다. http://tera.wikia.com/wiki/Kill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