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플로어/제드
1. 클롯 (Clot)
가장 기본적인 실험체이다. 일반적인 좀비 게임의 잡좀비 포지션. 이름인 Clot은 혈전(피떡) 혹은 멍청이라는 의미의 단어.
패트리아크인 케빈이 자신의 아들 DNA를 이용해 탄생시켰다.
모든 웨이브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실험체인 만큼 공격력이나 체력은 높지 않지만 가까이 붙으면 플레이어를 잡고 놓아주지 않는 특성이 있다. 클롯에게 붙잡혔을 땐 점프를 하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지만 Suicidal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점프를 해도 빠져나올 수 없다. 단, 클롯에게 잡혔을 때 기본 나이프나 9mm같은 약한 무기로 클롯을 공격하면 클롯이 잠깐 경직하는데, 이 때 재빨리 빠져나오는 식으로 높은 난이도에서도 클롯을 죽이지 않고 풀려나는 게 가능하다. 물론 여러마리에게 둘러싸이면 그런 거 없다.
버서커는 클롯에게 잡히지 않는다.
2. 블로트 (Bloat)
레프트 4 데드 시리즈의 부머와 흡사하게 비대한 외모를 갖고 있으며 스피터처럼 위산으로 공격한다. 이름인 Bloat는 부풀다 혹은 고창증[1] 이라는 뜻. 설정상 심각한 피해를 입어도 재생시킬 수 있는 실험체가 컨셉이었다고 하는데, 그게 너무 가속화 돼서 위산이랑 물집, 호르몬 같은 쓰레기가 너무 많이 몸속에서 생산돼서 막 토하고 다니는 거라 한다. 게임에서 볼 수 있듯이 굉장히 뚱뚱해서 이동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방심하다가 클롯에게 붙잡히고 토사물 맞고 죽는 경우가 많다.
토사물 공격력은 노멀까지는 버틸만하지만 하드부터는 굉장히 아프며, 토사물을 맞을경우 토사물이 화면의 70%를 가리는 데다 화면이 흔들리기까지 하기 때문에 정밀 조준이 힘들어진다. 그나마 방탄복을 입고 있으면 화면이 가려지는 범위와 흔들림의 정도가 줄어들지만, 방탄복이 다 깎여나가버리면 얄짤없다.
머리를 쏘고 그냥 놔두면 다른 제드들처럼 얼마 안 가 곱게 죽지만, 몸통을 쏴서 죽이면 터지면서 사방으로 토사물을 뿌리는데 아군은 물론이고 괴물들도 그 근처에 있으면 데미지를 입는다. 물론 머리를 쐈더라도 너무 큰 데미지가 한 방에 들어간 거였다면 터진다.
손에 요리용 식칼을 들고있는데 근접하면 이 칼을 휘두른다.
레프트 4 데드 시리즈의 부머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행동 특성 때문에 블로트가 부머를 표절한 줄 아는 경우가 많은데 킬링플로어는 2005년부터 모드로 나왔었고 이 때도 블로트는 있었다. 즉, 블로트가 부머보다 먼저 존재했었다는 뜻.
3. 고어패스트 (Gorefast)
한쪽 팔이 없고 나머지 팔에 칼처럼 긴 날과 없어진 반대편 팔을 엮어매고 있다. 색깔이 붉고 얼굴 등 생긴 형태가 클롯과 비슷하게 생겨서 클롯의 진화형으로 보기도 한다. 목표로 잡고있는 플레이어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달려오며 난이도가 오를수록 그 속도가 배로 오른다. 설정상 플레쉬 파운드 다음으로 개발된 실험체이며, 쉽게 조종할 수 있도록 지능을 낮췄지만 그에 따라 공격적이게 되고 호기심이 많아져 자신이 느끼는 감각을 매우 흥미롭게 느껴 그것이 자해로 마구 이어지자 '''턱을 없애버려(!!!)''' 자신을 마구 깨물지 못하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고통이란 감각을 느끼게 하기 위해 1미터에 이르는 기다란 칼날을 중지와 무명지 손가락 사이부터 팔꿈치까지 박아넣어 팔을 움직일때마다 고통을 느끼게 하도록 했다고 한다.
하드가 되면 왜 이름이 고어패스트인지 알게된다. 초반에 나오기 때문에 약할거라고 착각을 많이하는데, 데미지가 상당하다. 그리고 뛰어올 때 공격을 맞으면 당연히 플레이어가 달아날텐데, 이놈들은 뛰어오면서 칼날을 휘두른다.
다가올때 특유의 헥헥거리는 소리가 실로 일품. 잘보면 성대가 없기 때문에 헥헥 말고 내는 소리도 없다. 특히 쫓기는 상황일때 등뒤에서 그 소리는 공포 그 자체다.
클롯과 비교하면 체력은 그리 큰 차이가 없지만 머리를 날려도 잔여 체력이 있다면 상당히 오랫동안 살아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머리 날려놓고 다들 무시하다가 휘두른 칼맞고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죽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4. 크로울러(Crawler)
2라운드부터 나오는 실험체로 좁은 구멍이나 천장 등에서 나와 기어다니기 때문에 '''거미'''라고 불린다. 거미와 인간의 유전자를 조합하다가 나온 실험체. 야금야금 방어복 내구도를 잡아먹는 주범. 한방은 약하나 모든 유저들을 짜증나게 하는 주범이다.
공격 자체도 약하고 체력도 적지만 사이즈가 작고 기어다니기 때문에 머리 조준이 힘들고 나올때 꼭 떼거지로 몰려나온다. 특히 버서커의 경우 이 녀석의 키 높이가 너무 낮은 탓에 잡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그렇다고 앉자니 이건 미친짓이고. 가장 좋은 방법은 거미가 점프할때, 혹은 그냥 앉아서 베는 것이다.
5. 스토커 (Stalker)
먼 거리에서는 투명하나 가까이 오면 실체를 드러내는 여성 실험체이다. 체력은 낮으나 공격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멀리서 죽이는게 낫다. 설정상 피부가 자체적으로 빛을 굴절시킬수 있어 은신할 수 있다고 한다.
등장시 특유의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투명하다고 하지만 잘 보면 움직일때 나오는 잔상처럼 뭔가 움직이는게 보인다.
코만도의 경우 레벨업 조건으로 스토커를 사살해야 하므로 만약 팀원중에 코만도가 있다면 스토커는 양보해주자. 사실 그 전에 스토커만 보면 코만도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다.
공식 맵인 Wyre는 이 스토커의 생산 설비가 있던 숲으로, 실험실을 잘 둘러보면 '너는 눈에 안보일 때 가장 예쁘단다', 'Come and kiss us' 등의 말이 피로 적혀있는 섬뜩한 광경을 볼 수 있다.
6. 사이렌 (Siren)
유난히 공포스러워서 링크로 대체합니다(깜놀주의)
소리를 지르면 (음파를 형상화한 것인지) 빨간 줄 모양이 반구 모양으로 뻗어나가며 플레이어가 그 안에 있으면 데미지를 입게 된다. 이 것 뿐만 아니라, 이 음파에 닿는 파이프 폭탄, 유탄, 수류탄 심지어 허스크의 화염포까지 그냥 맥없이 '''증발'''해버린다(총알은 다행히 그대로 먹힌다). 도망칠 곳이 없는 실내에서 굉장히 위험하며, 2마리 이상 나오면 그 공격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괴물이다.
파폭농사를 순식간에 초토화 시켜버리기 때문에 데몰리션의 눈엣가시.
특히 방탄복을 무시하고 바로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든 퍼크에게 위협적이며, 원거리 공격에 취약한 버서커에게는 저승사자이다. 클롯들이 버서커를 둘러싸면 천하의 버서커도 탈출이 불가능한데 이때 사이렌 두마리가 고함을 지르면...
덕분에 사이렌이 등장하면 모든 유저들이 한마음이 되어 벌집핏짜로 만들어 버린다.
근접시에는 이빨로 깨무는데 이건 간지럽다. 이걸 이용해서 코너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사이렌이 나타나면 바로 근접무기로 박살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상당히 허약해 보이는 외모에 비해 체력이 의외로 높다.
자잘한 팁으로, 설정에서 모션 블러를 꺼놓으면 사이렌의 음파 공격을 가까이에서 맞아도 화면이 뿌예지지 않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 거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 블로트의 토사물 공격이나 허스크의 화염포 공격도 이걸로 어느 정도 해결된다. 단, 공격당해도 별로 공격당한 느낌이 안 들 정도이기 때문에 본인의 체력을 잘 확인해야 한다.
메인메뉴 화면에서 랜덤하게 몬스터 그림이 나올때 가장 섬뜩한 모습으로 등장하기에 플레이어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위 링크에 걸린 이미지가 바로 그것이며 많은 플레이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여담이지만, 모드시절때는 지금의 모델링과는 다르게 제법 예뻤다.
7. 허스크 (Husk)
처음에는 없었지만 후에 공식 패치로 추가된 실험체이다. 설정상 플레쉬 파운드와 스크레이크의 DNA를 관찰하여 화염저항이 있다는 것을 알고, 또 자해를 방지하기 위해 화염포를 달아주어 탄생했다고 한다. 화염포 때문에 허스크 자신에게도 물집이나 피부에 피해가 있다고 한다. 오른손에 화염포를 달고있고, 플레이어를 발견시 화염을 발사하는데 폭발판정을 가지고 있어서 명중시 폭발과 동시에 주변의 플레이어들이 튕겨나가면서 불이 붙는다.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버서커는 물론 모든 퍼크에게도 거슬린다. 다행히도 아주 긴 간격을 두고 발사해대나, 문제는 웨이브가 길어질수록 많아지기 때문에..
두 마리만 되어도 화염포를 마구 쏴대기 때문에 전쟁터가 따로없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직격 데미지는 없다. 오로지 땅에 터져 맞는 데미지뿐. 하드부터는 그 명중률이 극에 달하므로 '허격수'라는 별명도 있다. 그런데다가 자멸부터는 한대 맞으면 방탄복이 뭉텅 깎여나간다. 두대만 맞아도 빌빌댈 수준.
이 허스크가 정말로 무서운 점은, 플레이어가 던진 수류탄 또는 설치해놓은 파이프 폭탄을 허스크가 화염포로 맞춰 폭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폭발의 여파로 파이프 폭탄을 설치한 본인이 순식간에 죽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자.
헬난이도 풀방에서 만렙 사프슈터 m14 헤드샷 1번을 버티는걸 보면 결코 작은 체력도 아니다. 레버액션 라이플 헤드샷 2방이면 죽고, 근접에서 헌팅 샷건 전탄발사면 그냥 눕지만 헌팅 샷건 전탄발사를 견디는 놈은 이미 괴물..
8. 스크레이크 (Scrake)
마스크를 쓰고 전기톱을 들고 오는 실험체. 설정상 고어페스트 다음으로 탄생했다고 하며, 원래는 전방에서 치료하는 목적으로 탄생했으며 포화를 견디기 위해 두껍고 강한 살가죽을 지닌 실험체이나 의료지식보다는 싸우는 쪽으로 행동하자 공격적인 쪽으로 컨셉을 결정했다고 한다. 롱 웨이브 기준으로 5웨이브부터 등장하는 '''중간보스''' 몬스터이며, 이때부터 팀플레이가 더 중요해진다. 박대리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
복장은 꼭 도살장에 일하는 사람처럼 입고있으며 마스크와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있다. 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선 제이슨이라고 불린다. 체력이 50% 이하가 되면 폭주하고 달려오는데, 이때의 이동 속도가 엄청나다. 플래시 파운드와는 다르게 한대 때려도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처리 방법으로는 근접시 버서커가 혼자서 처리하거나 원거리에서 샤프슈터들이 날리는 방법등이 있다. 자멸 난이도부터는 석궁 헤드샷 데미지에 50%저항이 생겨서 머리에 2방을 맞춰야 죽는다. 스크레이크가 보이면 'sc'라고 외치자. 만약에 스페셜 리스트가 달려가서 죽일려고하면 절대로 건드리지말자, 카타나 (도끼) 강공격 → 헌팅샷건 콤보를 하는 유저일수도 있다.
은근히 스턴에 잘 걸리는 괴물이며 만렙 샤프슈터 한정으로 석궁이나 레버액션 라이플에 헤드샷을 맞거나, 파이프 폭탄을 밟으면 스턴에 걸린다. 그외에도 허스크 파이어볼 런쳐의 차지샷, 카타나와 만도를 제외한 근접무기로도 머리를 맞춰 스턴을 걸 수 있다. 스턴 상태에서 2~3초 내로 죽이지 않으면 달려온다.
버서커와 스크레이크가 1:1로 교전시 다른 아군이 총으로 쏘면 스턴이 풀려 때리고 있던 버서커가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버서커가 제이슨과 싸우고 있다면 냅두고 주변에 달려드는 녀석들이나 처리해주자.
실제로 간혹가다가 버서커가 구석에서 스크레이크와 다른 제드와 맞다이를 뜨는걸 볼수있는데, 그냥 지나가자.
알아서 다 잡는다.
플레시파운드가 유탄 몇방에 비교적 쉽게 나가떨어지는 것에 비해 스크레이크는 폭발물로는 잘 안 죽는 것을 보고 스크레이크가 폭발물에 저항이 있는 줄 아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스크레이크는 폭발내성은 없고 플레시파운드와 보스가 폭발 추댐이 있어서 스크보다 잘 죽는 것일 뿐이다. 어쨌든 비싼 폭발물 퍼부어 봤자 잘 죽지도 않으므로 유탄으로 갈기지말자....
그리고 후속작에서는 가장 크게 상향을 먹은 녀석으로 '''이번작의 플래시파운드를 훨씬 뛰어넘는다'''는걸로 말 다했다.
9. 플레시파운드(Fleshpound)
보스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실험체. 설정상 블로트 다음으로 탄생했으며, 전형적인 슈퍼솔저로, 엄청난 고통을 견딜수 있고 적들을 쉽게 찢어버릴 수 있는 실험체를 목적으로 만들었으나 제어하기가 매우 어려워 몸 가운데에 아드레날린 상태를 나타내는 모니터를 박아넣고 지하에 가둬뒀다고 한다. 롱 웨이브 기준으로 7웨이브부터 등장한다. 정말 위험한 적이므로 반드시 조심해야한다.
공격을 당하거나 특정 조건이 맞으면 몸에서 빛나는 노란 불빛이 붉게 변하면서 폭주하는데 이때는 아군이고 적군이고 없고 그냥 한 명만 찍어서 무작정 오는데로 다 죽이면서 온다. 이때 클롯이나 고어패스트같은 약한 제드는 그대로 분리된다. 이를 역이용해 버그로 올라갈수 없는 높은 곳에서 실험체들을 모아 박대리만 살짝 때려 폭주시켜 잔몹들을 처리하는 전법(?)이 있다.
플레시파운드를 상대하는 방법은 수많은 전세계의 킬링 플로어 유저들의 연구대상이었고 그 결과 플레시파운드가 폭주하는 조건이나 폭주하지 않으면서 상대하는 조건등 수많은 방법이 나오게 되었다. 플레시파운드는 폭주 게이지라는게 시스템적으로 존재하여 플레시파운드가 데미지를 입거나 플레시파운드의 시야에 플레이어가 오래 노출될 경우 이 폭주 게이지가 점점 누적되고 일정 한계점에 다다르면 결국 폭주하게 된다. 한 번 폭주하고 나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데미지를 입히거나, 아주 오랜 시간동안 어떤 플레이어와도 접촉이 없을 시에만 폭주 게이지는 다시 0으로 돌아간다.
일반적인 제압방법은 집중 사격이 답이다. 하지만 하드 이상의 플레쉬파운드한테 장난치다간 체력100% 방어력100% 라도 2방이면 죽는다. 플레시파운드가 보이면 챗으로 'fp'라고 쳐주자.
데몰리션의 경우 플래시 파운드의 카운터이다. 폭발 데미지가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수류탄의 경우 100% 증가된 데미지가 들어간다) 잡기 수월하다.
헬온어스 기준으로 방법은 1. M32로 헤드를 조준한뒤 정확히 5방이면 나가 떨어진다 2. 수류탄 2개를 배터리 쪽으로 던지고 M79 한방 쏘자마자 수류탄 하나 더 3. 파이프 하나 설치, 수류탄 두개 M79 한방.
서포터의 경우 수류탄을 우선 투척하고 샷건으로 난사하다가 가까이 왔을때 헌팅샷건으로 날리는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 편.
샤프슈터의 경우 M14로 머리'''만''' 맞추면 피해없이 제압이 가능하다. 헬 난이도에서 10발 내외로 머리를 박살낼 수 있다.
파이어버그가 어떻게든 허스크 파이어볼 런처로 갈아타게 만드는 주범. 만렙 파이어버그라면 풀 차징을 해서 머리에 맞추면 숙련 난이도 기준으로 한방이다. 혹은 중장거리에서 풀차지로 두세방은 날린 후 달려올때 플레어 리볼버 전탄난사로 마무리 하는 방법도 있다. 그외는 트렌치건으로 서포터 처럼 처리하는 정도.
플레시파운드가 이미 폭주를 했다면 무조건 플레이어에게 데미지를 입혀야만 폭주를 멈추지만, 폭주하기 전 기준으로는 플레시파운드가 공격을 한번 시도하기만 한다면 플레이어에게 데미지가 들어갔든 안 들어갔든 폭주 게이지가 초기화된다. 이를 이용해 이동속도가 빠른 버서커나 메딕이 근접무기로 상대하는 전법이 있다. 플레시파운드가 계속 헛손질을 하도록 유도하면서 폭주하지 않을 정도로만 데미지를 조금씩 넣으면서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면 플레시파운드를 폭주시키지 않고도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 버서커를 발견했다면 이때는 절대로 플레시파운드를 건드리지 말고 주변의 잡몹들을 처리하면서 버서커가 뒤로 빠질 공간을 계속 확보해야한다. 만약 이 상황에서 누군가가 플레시파운드를 폭주시켰다면 그 버서커는 십중팔구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하게된다.
헬난이도에서는 석궁 헤드샷 데미지에 65%의 저항이 걸리고 폭주시간이 2배로 길어지니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라면 메딕이 달려나가 유인해서 몸빵으로 막고 있는동안 팀원이 다구리를 놓는 방법도 있다. 보통 이 상황까지 와도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 메딕이라면 방어구는 거의 완벽하게 남아있을 것이다. 물론 그 메딕은 몸을 수그려서 팀원들의 공격이 제대로 박히도록 배려하는 센스도 갖추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한국 내에서는 마침 이름이 '플래시'와 비슷하고, 몸 가운데 노란색 전등을 매고 있어서 흔히 '배터리' 혹은 '박대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10. 패트리아크(Patriarch)
모습이 변하기 전에는 과학자였으며, 일부 맵에서는 그의 예전 모습으로 보이는 초상화들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Offices 맵. 벽에 걸린 안경 쓴 사람의 초상화가 그것이다. 아들이 죽은 뒤 복제 인간 실험을 통해 아들을 되살리려고 했으며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위의 실험체들이다. 아내 복제는 덤. 실험체들은 기본적으로 그의 아들과 부인의 복제물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생전의 가족인 과학자를 죽이지 않았고 그는 이걸 보며 자기 가족이 드디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괴물이 되어 가정의 '아버지'가 되었다. 실제 게임 내에서도 보스가 실험체들을 "My children", 즉 내 아이들이라고 표현하는 대사가 있다.
클론이 아닌 살아있는 인간이 괴물화 된 것이라서 지능이 있으며 다른 제드와 다르게 말을한다.[2]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중화기를 다룬다. 스토커의 투명화 능력도 종종 사용한다.
마지막 웨이브가 끝나면 마지막 +1 웨이브가 도입되면서 등장하며, 주무기는 체인건과 로켓 런쳐, 그리고 근접했을 때 배에서 튀어나오는 기다란 촉수다. 데미지를 일정이상 입으면 투명화를 하고 도망쳐 구석에 찌질하게 앉아서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온다. 그리고 이 시간동안에는 잔몹들이 나온다. 첫번째 체력회복에는 클롯이 두번째 체력회복에는 클롯과 크로울러, 세번째 체력회복에는 클롯, 크로울러, 스토커가 나오고 3번의 체력회복 이후의 잔몹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한쪽 다리를 보면 3개의 빨간색 회복 주사기를 달고 있으며 피해를 많이 입으면 무릎을 꿇고 주사기를 꺼내들어 사용한다. 이때 보스를 공격하면 주사기가 바닥에 떨어져 치료하지 못하고 도망만 치게 된다. 총 3번 도망치며 마지막 주사기를 사용하면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죽을 때까지 덤빈다. 보스에게 체력회복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고 죽이면 언락되는 도전과제도 있다.
파폭으로 보스를 잡을때는 좁은 길목에 설치하는 게 좋고, 절대로 파폭 근처에서 얼쩡거리면 안된다. 보스가 멀리서 플레이어를 보면 로켓을 쏠 위험이 있는데, 이 로켓에 설치해놓은 파폭이 죄다 터져버리기 때문. 고로 파폭을 설치해 놨다면 보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어서 보스가 파폭을 밟기를 기다리자. 또, 파폭을 너무 뭉치면 손해다. 한곳에 수십개의 파폭을 깔아서 보스를 한방에 잡는 경우가 왕왕 생기자[3] , 패치를 통해서 몰아서 설치해 놓는 파이프 폭탄들은 데미지가 덜 들어가도록 수정했기 때문이다.[4] 그래서 현재는 다소 널찍이 배치하는게 관례가 됐다. 이 정도만 해도 효과는 확실. 문 뒤에 설치했다면 절대 용접을 하면 안된다. 만약 용접하면 보스가 문을 로켓으로 쏘는데, 이때 로켓이 폭발하면 문이랑 파폭이 다날라가고 보스는 데미지를 전혀 입지않는다.
보스전도 다양한 공략법이 있는데 정석대로 석궁으로 머리만 노리기부터 전원 버서커로 전기톱들기,[5] 전원 서포터로 AA-12 들기, 버서커 혼자서 상대하기(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넘쳐난다)등이 있다.
보스 AI가 의외로 멍청하기 때문에 농락플레이도 가능하다. 런던 맵의 경우 공중전화박스로 보스를 유인해서 보스가 달려올 때 전화박스를 빙빙돌면서 시간을 끌수도있다. 근데 보스가 엉뚱하게 갑자기 반대로 돌면 촉수→미니건→로켓발사기 콤보를 맞고 골로간다.
[1] 소 등의 반추동물에게 생기는 질병으로 소화기관에 가스가 차서 위가 팽창하는 질병.[2] 다른 제드들도 말을 하긴 한다. 알아듣기 어려울 뿐이지. 유튜브에 누군가가 제드들의 대사를 해석해 놓은 동영상을 올려놓았다.[3] 응용 버전으로 파폭 모자가 있다. 막판에 팀원들의 막강한 자금력을 토대로 데몰리션이 파폭 수십개를 구입하고 벽에 바짝 붙어서 화면을 수평으로 쳐다본 상태에서 약 45도 각도로 고개를 든 다음에 파폭을 설치하면 머리 위에 차곡차곡 올려진다. 데몰리션이 이렇게 파폭 모자를 쓴 상태로 보스에게 돌진하는 자폭 전술(?)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재미용 퍼포먼스이므로 효율성을 기대하진 말자.[4] 파이프 폭탄 중첩당 데미지 25%씩 줄어든다, 첫번째 파이프는 1500 그대로 그리고 계속해서 줄어든다. 결국에는 8번째에는 데미지가 0에 수렴하므로 중첩은 이제 먹히지 않는다. 만약 파이프 풀 데미지를 그대로 주고 싶다면 3초 간격으로 파이프를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5] 패치로인해 보스가 플레이어 세명 이상에게 둘러싸일시 강력한 회전공격을 가하는 패턴이 생기는 바람에 이 방법은 막히게 되었다. 하지만 이걸 역이용해 세명이상의 버서커가 타이밍을 맞추어 들이댔다, 뒤로뺐다를 반복해 이 패턴을 연속적으로 발생시켜 잡는 방법이 생겨났다. 덕분에 보스는 더욱 더 호구로 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