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랜딩 폭동
1. 용들의 춤 당시 킹스랜딩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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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랜딩 건설 이후 최악의 폭동이었다.
용들의 춤 당시 킹스랜딩의 시민들은 도시가 봉쇄된 상태에서 녹색파의 드래곤이 습격해오지 않을까 공포에 떨었으며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은 점점 더 편집증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아에곤 2세의 왕비인 헬라에나의 자살이 여기에 불을 붙였다. 그녀는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이전에 암살자들에게 장남을 잃은 이후 정신상태가 불안해져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헬라에나는 결국 투신자살하였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그것이 라에니라의 명령에 의한 암살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목자"라는 자의 선동으로 빈민가 플리 바텀에서 시작된 폭동은 도시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광분한 시민들은 드래곤에 대한 공포로 인해 드래곤을 죽이고자 드래곤핏(용구덩이)로 몰려갔다. 수천 명이 죽었지만 결국 그 곳에 남아있던 드래곤 역시 모두 살해당했다. 조프리 벨라리온의 티락스, 헬레니아 타르가르옌의 드림파이어, 아에곤 3세의 왕비이자 아에곤 2세의 딸인 자에하리아의 모르굴이었다. 이중 드림파이어는 탈출하기 위해 날아오르려다 돔에 부딪힌 충격으로 드래곤핏은 무너졌고 용과 폭도들은 다같이 죽었다.
또한 라에니라의 셋째아들 조프리는 어머니의 용에 타고 그곳으로 날아가려 하다가 하늘에서 떨어져 추락사했고, 그가 타고 간 라에니라의 용 시락스도 어째서인지 하늘에서 불을 뿜는 대신 땅에서 이빨과 꼬리로 공격하다가 죽음을 당했다.
한편 퍼킨이라는 이름의 떠돌이 기사는 자신의 종자가 비세리스 1세의 서자라면서 왕으로 내세웠고, 킹스랜딩의 몇몇 관문들을 점령했다. 다음날이 되어도 도시는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질서를 되찾지 못했고, 관문은 적들에게 활짝 열려있었다. 결국 라에니라는 킹스랜딩을 버리고, 남은 아들인 어린 아에곤과 함께 더스켄데일로 도주한다.
2. 다섯 왕의 전쟁 당시 킹스랜딩 폭동
다섯 왕의 전쟁 와중에 블랙워터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도시에는 식량 배분 문제로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였다.
분노한 민중들이 길거리에서 똥을 조프리 바라테온에게 던지자 조프리는 분노에 질려 당장 잡아오라고 소리를 질러댔고, 이에 민중들의 분위기 수선해지자 겁에 질려 앞뒤 분간 없이 그 자리에서 모조리 죽여버리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거대한 폭동의 방아쇠를 당겼다.
이때 킹스랜딩 도시경비대 병사들 아홉 명이 죽고 40명이 부상당했고, 평이 안 좋았던 하이 셉톤은 팔다리가 찢겨 죽었으며 이를 막으려다 킹스가드 기사인 프레스턴 그린필드마저 전사하고 훈련대장 아론 산타가르 또한 죽었다. 맨손으로 폭동을 일으킨 평민들의 사상자 수는 헤아리는 것조차 불가능한 정도. 롤리스 스토크워스는 윤간당해 임신까지 해버렸다. 산사 스타크 또한 휘말려 죽을뻔했지만[1] 산도르 클리게인이 구해줬다.
그럼에도 국왕인 조프리는 저 역도들을 모조리 죽여야 한다고 씩씩대기만 하고 있었다. 티리온은 사태를 수습하다 그 말을 듣고 빡쳐서 조프리의 싸대기를 날렸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