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워터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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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of the Blackwater
다섯 왕의 전쟁 최대 규모의 전투.
수도 킹스 랜딩을 탈환하기 위해 블랙워터 하구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벌인 상륙작전이다.
렌리 바라테온이 죽자 스톰랜드군은 혼란에 빠지며 상당수의 스톰랜드 영주들이 스타니스에게 투항했고, 스타니스와 사돈 관계가 되는 남부의 플로렌트 가문도 여기에 합세했다. 스타니스는 아직 남부에 남아 있는 렌리의 병력을 규합하기 위해 사람을 보냄과 동시에 가이야드 모리겐에게 5천으로 킹스 랜딩에 진을 치고 1만 6천명 병력을 함대에 태워 킹스 랜딩으로 향한다.
킹스 랜딩에서는 핸드 대리인 티리온이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티리온은 성벽 바깥쪽의 건물들이 공격군의 발판이 될것을 우려해 브론 휘하의 용병들을 보내 모조리 불태우고 철거하며, 스타니스 지지파인 '사슴파'들을(Antler Man, Antler는 사슴뿔을 의미한다. 바라테온 상징이 사슴) 숙청하는 등, 욕 먹지만 필요한 조치를 취해 농성에 대비했다. 야만인 용병들을 보내 스타니스의 정찰병들을 요격하고, 성내의 대장장이들을 거의 다 동원해 강을 봉쇄할 쇠사슬을 만들고, 대량의 와일드파이어를 준비했다.
더불어 왕가의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토멘 왕자를 로스비로 피난시켰고, 렌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허공에 붕 떠버린 남부의 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저리와 조프리의 결혼을 제안하며 피터 베일리쉬를 파견했고, 바리스를 통해 성 내의 내통자들을 색출해냈다.
블랙워터의 전투에서 스타니스는 2만여명의 병사와 2백여척의 대함대를 이끌고 킹스 랜딩을 침공했다. 그런데 선봉대의 기함 "맹위"의 임리 플로렌트 경은 다보스 시워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숫자만 믿고 정찰대를 보내지 않는 짓을 저질렀다.
스타니스의 선봉 함대가 미끼인 라니스터 가문의 해군을 꺾자, 티리온 라니스터는 우선 탈출하지 못하게 미리 설치해뒀던 쇠사슬을 펴놓은 뒤, 와일드파이어가 가득 찬 빈 배들을 내보내 폭발시켰다. (황새치호 이 충각만 큰 함선은 계속 뒤에 있다가 와일드 파이어가 있는 배 하나를 충각에 들이받아 부숴버렸고,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침몰시킨 배였다) 이로 인해 운이 좋게 피한 몇몇 척을 제외한 선봉대 대부분의 함선이 꼼짝달싹 못한 채 폭발에 휘말리거나 불이 붙으면서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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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온의 이 화공으로 인해 스타니스의 선봉함대들을 거의 전멸한다. 하지만 주 병력은 여전히 강 건너에 남아 있었고, 스타니스는 상륙을 감행하고 공성전을 펼치게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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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을 감행한 스타니스 쪽으로 전세가 기울기 시작하고 공성전으로 이어지자 세르세이는 란셀 라니스터에게 조프리를 피신시킬 것을 명령하고 란셀은 어쩔수 없이 이를 시행한다. 조프리는 세르세이를 핑계로 전선을 이탈하였고 이로 인해 킹스 랜딩을 지키던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져 단체로 탈영하고 사령관인 자슬린 바이워터를 죽이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된다.
결국 하운드와, 킹스가드인 발론 스완, 맨든 무어를 남기는데, 하운드는 와일드파이어를 보고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도지다보니 전쟁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결국 탈영한다. 사실상 자기 혼자 지휘를 떠맡게 된 티리온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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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락 직전까지 몰린 그 때, 타이윈이 이끄는 서부군과, 철왕좌에 합류한 티렐 가문이 이끄는 남부군이 스타니스의 후미를 공격했다. 만약 타이윈이 레드 포크 강을 건너서 서쪽으로 쭉 갔더라면 티렐 가문과의 접선 자체가 불가능했겠지만, 그가 레드 포크에서 패배했기에 남쪽에서 올라온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올 수 있었으니, 이야말로 새옹지마. 스타니스는 티리온이 고용한 동부의 야만인들에 의해 대부분의 정찰병을 잃어서 후방의 기습에 대응하지 못했다. 또한 지원군은 9만으로[5] 압도적인 병력인데다 티렐 가문이 렌리의 갑옷을 입은 갈란 티렐을 앞세워 스타니스측 선봉대장인 구야드 모리겐을 죽이고 얼마 전까지 렌리 휘하에 있던 스타니스의 병력들은 렌리가 돌아온줄 알고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다 허무하게 격파당하거나 그대로 전향해 버리기도 했다. 스타니스와 소수의 병력은 강 밖에 대기시켜둔 살라도르 산의 해적 함대를 타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 전투에서 스타니스는 거의 대부분의 군사력을 상실한다.
블랙워터의 전투는 그때까지 불패의 신화를 자랑한 스타니스의 패배로 끝나게되고, 블랙워터 전투에서 활약한 브론은 블랙워터의 브론 경으로 기사칭호를 받게된다. 하지만 블랙워터의 전투에서 결정적인 공을 세운 티리온 라니스터는 공을 축소당하는 것도 모자라 자기 아버지에 의해 홀대받게된다.
제4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잊혀진 화약 물질을 통한 방어라던가(와일드파이어, 그리스의 불), 사슬을 펼쳐놓은 점, 그리고 막판에 지원군(리치, 불가리아 제국)이 와서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킨 것 등.
Battle of the Blackwater
1. 개요
다섯 왕의 전쟁 최대 규모의 전투.
수도 킹스 랜딩을 탈환하기 위해 블랙워터 하구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벌인 상륙작전이다.
2. 배경
렌리 바라테온이 죽자 스톰랜드군은 혼란에 빠지며 상당수의 스톰랜드 영주들이 스타니스에게 투항했고, 스타니스와 사돈 관계가 되는 남부의 플로렌트 가문도 여기에 합세했다. 스타니스는 아직 남부에 남아 있는 렌리의 병력을 규합하기 위해 사람을 보냄과 동시에 가이야드 모리겐에게 5천으로 킹스 랜딩에 진을 치고 1만 6천명 병력을 함대에 태워 킹스 랜딩으로 향한다.
킹스 랜딩에서는 핸드 대리인 티리온이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티리온은 성벽 바깥쪽의 건물들이 공격군의 발판이 될것을 우려해 브론 휘하의 용병들을 보내 모조리 불태우고 철거하며, 스타니스 지지파인 '사슴파'들을(Antler Man, Antler는 사슴뿔을 의미한다. 바라테온 상징이 사슴) 숙청하는 등, 욕 먹지만 필요한 조치를 취해 농성에 대비했다. 야만인 용병들을 보내 스타니스의 정찰병들을 요격하고, 성내의 대장장이들을 거의 다 동원해 강을 봉쇄할 쇠사슬을 만들고, 대량의 와일드파이어를 준비했다.
더불어 왕가의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토멘 왕자를 로스비로 피난시켰고, 렌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허공에 붕 떠버린 남부의 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저리와 조프리의 결혼을 제안하며 피터 베일리쉬를 파견했고, 바리스를 통해 성 내의 내통자들을 색출해냈다.
3. 전투 경과
3.1. 강의 전투
블랙워터의 전투에서 스타니스는 2만여명의 병사와 2백여척의 대함대를 이끌고 킹스 랜딩을 침공했다. 그런데 선봉대의 기함 "맹위"의 임리 플로렌트 경은 다보스 시워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숫자만 믿고 정찰대를 보내지 않는 짓을 저질렀다.
스타니스의 선봉 함대가 미끼인 라니스터 가문의 해군을 꺾자, 티리온 라니스터는 우선 탈출하지 못하게 미리 설치해뒀던 쇠사슬을 펴놓은 뒤, 와일드파이어가 가득 찬 빈 배들을 내보내 폭발시켰다. (황새치호 이 충각만 큰 함선은 계속 뒤에 있다가 와일드 파이어가 있는 배 하나를 충각에 들이받아 부숴버렸고,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침몰시킨 배였다) 이로 인해 운이 좋게 피한 몇몇 척을 제외한 선봉대 대부분의 함선이 꼼짝달싹 못한 채 폭발에 휘말리거나 불이 붙으면서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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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온의 이 화공으로 인해 스타니스의 선봉함대들을 거의 전멸한다. 하지만 주 병력은 여전히 강 건너에 남아 있었고, 스타니스는 상륙을 감행하고 공성전을 펼치게된다.[1]
3.2. 상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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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을 감행한 스타니스 쪽으로 전세가 기울기 시작하고 공성전으로 이어지자 세르세이는 란셀 라니스터에게 조프리를 피신시킬 것을 명령하고 란셀은 어쩔수 없이 이를 시행한다. 조프리는 세르세이를 핑계로 전선을 이탈하였고 이로 인해 킹스 랜딩을 지키던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져 단체로 탈영하고 사령관인 자슬린 바이워터를 죽이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된다.
결국 하운드와, 킹스가드인 발론 스완, 맨든 무어를 남기는데, 하운드는 와일드파이어를 보고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도지다보니 전쟁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결국 탈영한다. 사실상 자기 혼자 지휘를 떠맡게 된 티리온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티리온 라니스터의 명연설에 사기가 오른 병사들은 티리온의 별명인 '반쪽이'을 연호하며 티리온 지휘하에 스타니스의 후방을 기습하였다. 강가에서 싸우던 티리온은 스타니스군이 설치한 배다리에 직접 오르기까지 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인다. 전투 도중 킹스가드인 맨든 무어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았는지 티리온을 기습 공격하게되고, 티리온은 얼굴에 검상을 입고 기절하여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되지만 티리온의 종자인 포드릭 페인이 맨든 무어를 기습하여 죽임으로서 목숨을 간신히 부지할 수 있었다.'''왕을 위해 싸우지 마라! 그의 왕국을 위해 싸우지도 마라! '''
명예나 영광을 위해 싸우지도 마라!
부자가 되려고 싸우지도 마라, 어차피 절대 못 될 테니까.
스타니스가 침략하려고 하는 도시는 '''너희들의 도시다!''' 놈들이 부수려 하는 문은 '''너희들의 문'''이다.
놈들이 들어온다면 불타는 것은 '''너희들의 집'''이고, 약탈당하는 것은 '''너희들의 재산'''이며, 강간당하는 것은 '''너희들의 아내들'''이다.[2]
'''겁없는 놈들이 우리의 문을 두드리고 있구나, 가서 다 죽여 버리자!'''[3]
드라마 시즌 2 에피소드 9[4]
3.3. 지원군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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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락 직전까지 몰린 그 때, 타이윈이 이끄는 서부군과, 철왕좌에 합류한 티렐 가문이 이끄는 남부군이 스타니스의 후미를 공격했다. 만약 타이윈이 레드 포크 강을 건너서 서쪽으로 쭉 갔더라면 티렐 가문과의 접선 자체가 불가능했겠지만, 그가 레드 포크에서 패배했기에 남쪽에서 올라온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올 수 있었으니, 이야말로 새옹지마. 스타니스는 티리온이 고용한 동부의 야만인들에 의해 대부분의 정찰병을 잃어서 후방의 기습에 대응하지 못했다. 또한 지원군은 9만으로[5] 압도적인 병력인데다 티렐 가문이 렌리의 갑옷을 입은 갈란 티렐을 앞세워 스타니스측 선봉대장인 구야드 모리겐을 죽이고 얼마 전까지 렌리 휘하에 있던 스타니스의 병력들은 렌리가 돌아온줄 알고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다 허무하게 격파당하거나 그대로 전향해 버리기도 했다. 스타니스와 소수의 병력은 강 밖에 대기시켜둔 살라도르 산의 해적 함대를 타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 전투에서 스타니스는 거의 대부분의 군사력을 상실한다.
블랙워터의 전투는 그때까지 불패의 신화를 자랑한 스타니스의 패배로 끝나게되고, 블랙워터 전투에서 활약한 브론은 블랙워터의 브론 경으로 기사칭호를 받게된다. 하지만 블랙워터의 전투에서 결정적인 공을 세운 티리온 라니스터는 공을 축소당하는 것도 모자라 자기 아버지에 의해 홀대받게된다.
4. 역사적인 모티브
제4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잊혀진 화약 물질을 통한 방어라던가(와일드파이어, 그리스의 불), 사슬을 펼쳐놓은 점, 그리고 막판에 지원군(리치, 불가리아 제국)이 와서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킨 것 등.
[1] 드라마에서는 임리 플로렌트가 수백명이 죽을라고 하자 수천명일거라고 답하면서 병사들에게 "나와 함께 도시를 탈환하자!"라고 외치는데 간지난다.[2] 근데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이순신급으로 군법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인물이기도 하고, 이 전투의 패배 이후로 더 열약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북부에서도 강철은행에 대출을 받으면 받았지 약탈로 부대를 유지했다는 소리가 안나오는 것을 보아 설령 점령했다 하더라도 조직적인 학살이나 약탈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다섯왕의 전쟁 중에는 옆동네 마냥 생지옥 수준으로 약탈/학살에 시달리는 상태 전락하는 소식이 들리니, 국왕군 측에서는 이미 지레 겁먹고 있었을 상황이었을 것이다. 또한 15년 전 아에리스 2세 때 라니스터군이 킹스 랜딩에 무자비한 약탈이 가해졌던 걸 기억하고 있어서일 수도 있다. [3] 원작에서는 연설이 아니라 발론 스완에게 넌지시 한 말이었다.[4] 원작에서는 다소 다르다. 명예나 영광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등.[5] 티렐 가문의 군대 7만과 라니스터 가문의 군대 2만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