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구치 하루미
1. 개요
'''타나구치 하루미(谷口 はるみ / Harumi Taniguchi)'''
citrus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이 유키요(日), 마거릿 맥도널드(美).
2. 특징
아이하라 유즈가 새 학교에서 처음 사귄 히메컷을 한 반 친구. 유즈가 보통 하루밍이라고 부른다. 명문 사립교 학생이즈와 마찬가지로 중학교까지는 평범한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스스럼없는 성격이라 쉽게 친구가 되는데, 사실상 교내에서 유즈의 유일한 친구라고 할 수 있다. '''유즈에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별의별 방법을 다 써서 도와주는 훌륭한 조력자이자 진정한 친구'''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 얼굴을 비치는 주요 조연으로, 사실상 아이하라 유즈와 아이하라 메이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캐릭터다.
머리를 풀면 상당한 미인인데다 가슴 계곡에 휴대폰을 숨길 수 있을 정도의 거유이다. (유즈가 이걸 따라했다가 바닥으로 추락하는 휴대폰에 좌절했다.) 마츠리에게는 아예 '가슴'으로 불린 적도 있는 등, 가슴 관련 드립이 많이 나온다. 학교에서는 단정한 차림새를 하고 다니지만 , 학교 밖에서는 옷차림이 상당히 과감해서 배꼽티나 스포츠 브라를 입고 나오는 빈도가 꽤 높다. 콧수염 안경을 사려고 하는 등 은근히 깨는 취향을 갖고 있다. citrus+에 따르면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옷차림을 바꾸는데, 메이 앞에서는 단정하게 차려 입는다.
마츠리가 유즈에게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았던 걸 보면 눈치가 상당히 빠른 것 같다.
언니로는 전 학생회장이기도 한 타니구치 미츠코가 있다. 엄청나게 엄격한 성격으로 하루미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그리고 16화에서 등장한 친언니는 매우 엄한 사람으로 유즈의 소문을 듣게 되는데...
3. 작중 행적
3권 보너스 단편 이후 미즈사와 마츠리와의 커플링이 대세가 되었는데, 드라마 CD에서도 마츠리와 엮인다. 집요하게 하루미의 속을 알아내겠다는 마츠리와 실랑이를 벌이는 것이 주요 패턴이다. 다만 마츠리가 캐물을때의 반응 때문에 하루미도 유즈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팬들의 추측이 있다. 실제로 유즈가 보는 만화잡지에 나온 여자끼리 섹스하는 방법을 실행해보려다가 기겁한 유즈가 내빼는 바람에 그만둔 전력이 있다.
후반부에 결국 유즈에게 고백했지만, 유즈가 당황하자 친구로서 좋아하는 거라고 자연스럽게 얼버무렸다.[5]
후속작 citrus+에서는 마츠리가 학교를 안 나오자 유즈에게 가 보라고 하다가 메이의 제안으로 자신이 직접 찾아간다. 가족 앞에서는 어리광쟁이인 마츠리의 모습을 보고 은근히 충격을 받는다. 괜히 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을 본 것 같아서 돌아가던 도중에 사과를 한다. 그걸 두고 항상 그렇게 타인을 신경 쓰기만 하면서 사랑받고 싶느냐고 지적당하자, 반대로 그런 마츠리야말로 사랑받고 싶어서 그렇게 완벽한 모습만 보이지 말고 완벽하지 않는 자신도 사랑하라고 충고를 해 준다. 그 말에 정곡을 찔린 마츠리에게 '''기습 키스를 당하고''' "나한테 명령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