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유키요

 

'''프로필'''
<colbgcolor=#b9d354> '''이름'''
'''후지이 유키요'''
藤井ゆきよ (ふじい -)
'''본명'''
藤井幸代[1]
'''직업'''
성우, 배우
'''출신지'''
일본 가나가와현
'''생년월일'''
1985년 5월 8일 (38세)
'''신장'''
169cm
'''혈액형'''
O형
'''취미·특기'''
농구, 축구, 요리, 독서
'''애칭'''
유키요님(ゆきよ様)
유키치(ゆきち),
스테후지(ステフジー)
유키네(ゆき姉)
'''소속사'''
아오니 프로덕션
'''활동'''
배우/성우 (2009년 ~ 현재)
'''소개링크'''
, , ,
1. 개요
2. 경력
2.1. 성우 데뷔 이전
2.2. 성우 데뷔 이후
3. 사생활
4. 주요 출연작
4.1. 애니메이션
4.2. OVA
4.3. 게임
4.4. 드라마CD
4.5. 외화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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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성우. 아오니 프로덕션 소속으로 2009년에 성우로 데뷔했다.
조명 기술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모델, 배우, 성우로 여러 번 직업을 바꾼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 경력



2.1. 성우 데뷔 이전


3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2], 신장이 꽤 큰 편(169cm)이다.
어렸을 때에는 미인대회 최종후보까지 오른 경력이 있다. 그냥 지역미인대회 수준이 아니라, 세계 4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일본의 '미스 인터내셔널'이다. 유키요가 출전한 대회는 미스 인터내셔널 2008로, 2007년에 출전하였다.
중학교 시절 연극부에 속해있기도 하는 등 연기와 직업으로서의 배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다만 배우가 되면 각박한 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용기내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대신 전문학교에서 조명 관련 기술을 배워서 1년가량 무대조명 스태프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 덕분에 조명 기술자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그렇게 무대조명 업계에 뛰어들어 나름대로의 보람을 가지고 일을 하던 와중, 문득 이대로 무난히 살아간다면 결국 나중에가서 크게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에 과감히 현업을 정리하고 배우로 전향을 결심해 배우 소속사에 들어간다.
앞서 학생시절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던 소속사에 연락해 들어갔었으나 알고보니 모델 전문이라 바로 나왔다. 일본 연예계에서 소속사를 바꾸는 것은 간단치 않은 일로, 다음 소속사로 옮길 때까지 어쩔 수 없는 텀을 가져야 했던지라 한동안 백화점에서 음식점 직원으로 일했다.
배우로서 두 번째로 소속된 소속사에서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동하던 도중 우연히 매니저의 추천을 통해 출연한 한 아동 프로그램에서 성우마냥 목소리로만 연기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는 후지이의 목소리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매니저의 판단이었다. 그리고 후지이는 자신에게 순수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는다. 이를 통해 좀 더 아이들에게 목소리를 통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이 하고싶다는 욕구를 가지게 되었고, 매니저에게 이러한 고민을 전하자 현재의 환경보단 전문적으로 성우를 매니지먼트하는 사무소가 좋을 것이며 그러한 선택을 존중한다는 답변을 받아 원만히 퇴사, 이후 양성소에 합격하며 본격적으로 성우 업계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배우 신분으로 참가했던 작품은 하트캐치 프리큐어, 페어리테일 등이었는데 기본이 전혀 안되어 있었지만 의욕만은 넘쳤고 그것을 평가받아 오디션에선 떨어졌으나 다른 배역으로 불릴 수 있었다고.

2.2. 성우 데뷔 이후


다른 일을 하다가 성우가 되었기 때문에 성우 업계에 발을 들인 시점은 동년배들 사이에선 꽤나 늦은 편이며,[3] 아오니에 입소한 시기는 2011년 4월, 기수로는 테루이 하루카의 1기수 밑, 오오조라 나오미의 1기수 위.
아오니 소속 후 처음으로 따낸 배역은 거꾸로 된 파테마의 파테마 역이나 공개가 늦어져 프로필 상으론 후에 기재되었다.
성우로 전업 후 푸시를 못 받고 단역위주의 작품이 많은 편이었다. 단역의 수로만 따지자면 2011년 이후로 손꼽히는 성우 중 한명이어서 그동안 나름대로 일거리는 꾸준히 들어왔다고 한다.
2013년 11월 9일 일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거꾸로 된 파테마[4]에서 메인 히로인 역을 꿰참으로써 성우로 데뷔한 지 5년만에 첫 주연 연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 4분기쿄애니의 신작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에서 더블 히로인 중 하나인 라티파 플랜저를 연기하게 되었다. 일본의 여자 성우계가 상당히 세대교체 사이클이 빠르고 20대 초반에 데뷔하는것도 늦깎이 소리를 듣는 바닥이지만, 엔도 아야스자키 아야처럼 뒤늦게 주목을 받은 경우도 드물지만 분명 있었고, 미인대회 출신 답게 외모 버프도 상당하기 때문에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image]
혼자 여배우 포스 뽐내는중
약간 높으면서도 특유의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가 특징으로, 일본 성덕들 사이에서는 비슷한 톤에 웅얼거리는 목소리라는 특징이 겹치는 한 세대 성우인 미나구치 유코와 자주 비교되는 편이다. 하지만 두 성우가 공통으로 맡았던 배역인 토모에 호타루, 미스트리스 9를 보면 둘의 목소리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5] 그리고 어째선지 목소리가 특이한 성우라고 인식하고 있는 팬들도 일부 있는 듯 하다. 카네다 토모코, 요시다 유리, 모리나가 치토세등과 함께 거론되기도 하는데 다른 팬들은 "후지이가 웅얼거리는 목소리긴 해도 저 3명과 엮일 정도는 아닌데..?"라며 의아해 하는데도 꾸준히 미는 세력이 있다고. 이러한 특징은 차분하게 말하거나 낮은 톤으로 연기할 때 두드러지며 정반대로 목소리를 힘을 주거나 할 때 특유의 비음이 섞인 날카로운 음색이 돋보인다.특히 소년연기를 하면서 소리지르거나 급박한 연기를 할때 매우 두드러지니 들어보고 싶다면 소년 연기 위주로 들어보자.얌전한 아가씨역과 소년역을 번갈아 들으면 누군지 모르겠다 싶을정도로 목소리의 갭이 크다.

2.3.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


담당 아이돌은 토코로 메구미. 성우로서는 외모가 빼어나기에 아이돌 마스터 후속 프로젝트 내에서도 손꼽히는 미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다만 아무래도 나이는 좀 많은 축에 속해 생각보다 털털한 토크를 구사하며 자신보다 비교적 어린 편인 밀리언 팀 성우들을 향해 심하게 하악거리기도 했다. 특히 같은 밀리언 팀 소속인 하코자키 세리카아사쿠라 모모에 유독 과한 애정을 표시했는데, 평소에는 비교적 침착하게 대화의 캐치볼을 해내는 여유로운 연장자의 모습과는 달리 돌변하여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6] 단 시간이 다소 지난 시점, 이러한 모습을 드러내는 빈도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비추어볼 때,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팀 동료들을 아끼는 마음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진심이지만 예능적 관점에서의 재미를 만들어내기 위한 첨가재, 다소의 과장이 섞였다고 보는게 타당하겠다. 본래 그리 길지 않은 머리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나 시리즈 초기 토코로 메구미 역으로서 무대에 오를 땐 머리를 덧붙여 길이를 늘이기도 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최근에는 본연의 단발을 그대로 드러내며 퍼포먼스를 수행 중.
참가 초기엔 대선배들인 765AS가 쌓아온 길에 밀리언 라이브라는 후배들이 무임승차한 느낌을 강하게 받아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애초에 성우로 전업했던 것도 목소리로 연기하는 전형적인 성우상에 매력을 느낀 부분도 있었던지라 춤도 노래도 보잘 것 없는 자신이 참가해 괜히 누만 끼치는 것이 아닐까 우려했던 모양. 그런 시기가 한동안 이어지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지 더욱 살이 빠져 부쩍 야위어 갔을 정도였지만, 그러한 걱정이 덧없을만큼 자신들을 따뜻하게 반겨주는 선배들의 모습에서 비로소 무거운 시름을 덜어놓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밀리언 라이브는 같은 후속 프로젝트인 신데렐라 걸즈의 성우진보다는 평균 연령이 다소 젊으며 그 중에서도 후지이가 85년생으로 맏언니에 해당한다.[7] 극초기부터 활동하진 않았기에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이돌 마스터의 성우로서 참가율이 늘어나고 라이브 무대도 자주 오르며 점점 최연장자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해내기 시작했다. 워낙 인격자에 성격도 털털 소박하고 싹싹한데다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자신을 내던지는 예능감도 갖추고 있는 성우였기에, 놔두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파 성우들이 널리 포진한 밀리언 성우들을 여러모로 챙기며 밀어주고 끌어주었다. 본인의 눈물샘이 여린 것과는 별개로 동료 성우들의 멘탈 관리에 꾸준히 힘쓰는데, 공연 전에 이리저리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과도한 긴장이나 고민으로 난관에 봉착한 사람이 있지 않나 둘러보고 일일이 상담에 응하며 필요하다면 솔선해서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내밀기에 이런 후지이의 미담들은 여러 팀 동료들의 입을 통해 오르내리곤 한다. 신데렐라 팀에서 이러한 역할을 죠가사키 미카요시무라 하루카를 비롯한 몇몇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다면, 밀리언 팀에선 후지이가 홀로 전담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팀에서의 비중과 그림자가 거대한 인물.[8] 반면 최연장자이기에 오히려 후지이의 고민을 들어줄만한 사람은 밀리언 팀 내에서 찾기 어려웠는데, 이는 765AS의 선배이자 후배들을 아끼기로 소문난 키사라기 치하야이마이 아사미가 맡아 살뜰히 챙겨주고 있는 모양.[9]
신데렐라 팀에 대표적인 키 큰 성우로 타다 리이나아오키 루리코(170cm)가 있듯, 밀리언 팀의 가장 키 큰 성우가 후지이다. 미인 대회에도 나간 이력을 가진 만큼 키가 크고 슬림한데다 비율도 좋아서 동료들과 나란히 세워두면 유독 눈에 띈다. 키와 비율에서 다른 아이돌 마스터 소속 성우들이 결코 부족하지 않음에도 후지이와 함께 무대에 서면 상당히 비교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비주얼의 소유자. 이런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의상팀은 후지이의 무대 의상 치마의 길이를 다른 멤버보다 더욱 짧게 잡아 부각될 수 있도록 하고있다는 모양. 밀리언 팀의 일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라이브 무대에서 느낀 감동이 남달랐는지 아이돌 마스터에 소속된 아이돌 역 성우로 무대에 서는 것을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성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라이브 공연의 준비를 위해 참가하는 레슨에서 여러 동료 성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매우 즐거워 오히려 라이브 당일이 다가올수록 끝나는게 아쉽다고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을 정도. 초기엔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그렁그렁한 눈으로 겨우겨우 불러나가는 모습이 자주잡히곤 했으나 라이브를 거듭해가며 소감 코너에서도 울음을 열심히 참아내가며 하고싶은 말을 다 하는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이돌 마스터의 성우로 데뷔한 것은 밀리언의 앨범 시리즈 LTP 발매 이벤트였다. 첫 정규 대형 라이브 출연은 2014년 2월 아이돌 마스터 첫 합동 라이브였던 M@STERS OF IDOL WORLD 2014이며, 직후 동년 6월에 치러진 1stLIVE를 통해 주년 라이브 데뷔를 성사. SSA에서 우월한 기럭지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비주얼과 훌륭한 퍼포먼스로 프로듀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1stLIVE에선 여전한 활약과 인품, 그리고 명언 제조기로 등극하며 핵심 멤버로 자리잡는 기반을 닦았다. 뒤늦게 밝혀진 이야기로 이 1stLIVE를 10일쯤 앞둔 시점에 코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었다고 한다. 때문에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동작 등을 시도하면 몹시 심한 현기증이 발생할만큼 지독한 상태였으나 '무슨 일이 있어도 출연하겠다'라는 집념으로 이겨냈다고. 이상하리만치 당시 1stLIVE를 준비하던 밀리언 라이브 성우들은 부상 혹은 질병 등으로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졌던 케이스가 많았었는데 후지이 유키요도 예외가 아니였기에 소감 코너에서 많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후지이가 발언했던 '최고는 덮어씌워져 가는 것'이라는 표현은 이후 밀리언 라이브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질 만큼 비중있는 문구가 되었고, 훗날 2017년 발매되는 모바일 게임 밀리시타에 이르러선 메인테마곡인 Brand New Theater!의 가사에까지 차용되는 발단이 되었다.[10]
아이돌 마스터는 시리즈에 애정과 관심을 자주 표현하는 성우일수록 팬들의 눈에도 잘 띄게 마련이며 후지이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성우이기에 꾸준히 아이돌 마스터 성우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라이브 관련으로는 꼬박꼬박 블로그에 내용을 남기기에 후지이의 진정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모습들 덕분인지 2015년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M@STERS OF IDOL WORLD 2015에 양일 참가가 결정되기도 했다.[11] 유독 라이브에서 눈물샘이 자주 폭발하는 후지이이지만 10주년 라이브에서 양일에 참가했던 만큼 평소와는 남다른 각오로 공연에 임했다고 후에 밝혔다. 765AS 선배 성우들의 관록이 느껴지는 무대와 MC를 지켜보며 그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를 느낄 수 있어 매순간이 놀라움의 연속이였다고 밝혔으며, 그들이 걸어온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만큼 더욱 완벽한 무대를 꾸미기위해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눈물이 그렁그렁한 상태로 돌아다니며 스태프들과 악수하고 다녔다는 후문. 공연 후 블로그에 남겼던 소감의 마무리는 '30세, 열심히 했어(30がんばってる!!)'.
2015년 2ndLIVE에도 빠짐없이 참가. 이전보다 진보한 퍼포먼스는 물론 한 명도 빠짐없이 출연하는 모든 동료 성우들과 거리를 좁혀 그들의 멘탈 케어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 밀리언 라이브 3rdLIVE는 첫 투어 라이브이자 각 공연 별로 리더를 두 명씩 지정해 출연 성우들의 성장 발판을 도모했는데 후지이는 이 중 오사카 공연의 리더에 지목되었다. 원래부터 후지이가 연장자로서 솔선수범하여 동료 성우들을 일일이 챙기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기로 잘 알려져 있었던 터라 당연한 귀결이라는 반응이 지배적. 1stLIVE부터 각종 아이돌 마스터의 큰 행사엔 빠짐없이 참가해 온 후지이였기에 동료들은 물론 제작진도 걱정없이 리더로서의 그녀를 신뢰하였으나, 정작 본인이 자신은 그런 그릇이 못된다며 손사레 쳤다. 밀리언 팀의 센터로서 이끌어 온 카스가 미라이야마자키 하루카가 투어를 앞두고 765AS의 리더 아마미 하루카나카무라 에리코로부터 각 공연의 리더를 맡은 동료를 전적으로 믿고 모두 맡기라는 조언을 받아 그대로 실행했던 덕분에, 후지이는 요코야마 나오와타나베 유이와 함께 리더로서 해당 공연의 레슨 단계부터 많은 것을 자주적으로 준비하고 동료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인 무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분발했다. 공연 후 그녀로선 드물게 블로그에 긴 소감을 남겼는데 본래 자신이 필요 이상으로 책임감을 느끼는 성격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짊어진 게 많아 주위에서도 걱정이 많이 끼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래도 동료 성우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타적인 노력을 통해 그녀의 부담을 충분히 덜어주었기에 무사히 라이브를 치러낼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맙다고. 후지이가 라이브를 앞두고 곧잘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에 빠져있자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다가와 언제나처럼만 하면 된다고 격려해주어 미안하면서도 눈물날 만큼 고마웠다고도 말했다.[12] 이전까진 최연장자로서 한 발 뒤로 물러나 동료들을 보듬으며 밀어주고 당겨주면 그걸로 족했지만, 이번에는 한 공연을 책임지고 좀 더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만들어 다음 투어 공연으로의 징검다리가 되도록 하는 소임의 무게를 처음 경험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전까지 한 번의 불평이나 힘든 기색 없이 묵묵히 이 역할을 짊어져왔던 야마자키 하루카나 그녀를 곁에서 지탱해 준 핵심 멤버들의 대단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2017년 4thLIVE의 2일차에 정식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무도관 공연에 오른다는 실감이 나지 않아 당일까지도 여기저기에서 실감이 안난다고 칭얼거렸지만, 정작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있는 자신을 보고 후지이 본인도, 동료들도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문득 생각이 든 것은 '아, 이 무도관이라는 장소, 밀리언 라이브라는 존재는 내게 있어 정말로 소중한 곳이구나'라는 점이었다고. 공연 준비 단계에서 따로 스튜디오를 빌려 홀로 자주적인 연습에 몰두하기도 했을 만큼 많은 공을 들였으며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연하의 동료들을 살뜰히 돌보며 멘탈 케어에 힘썼다. 여러 악곡 중에서도 Day3의 애타는 마음에 불을 붙이고는 특히 후지이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었다. 해당 악곡의 오리지널 멤버이자 리더인 타나카 코토하타네다 리사가 병으로 인한 요양으로 공연에 참가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녀를 제외한 나머지만 모여 이 곡을 부르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고뇌했지만, 결국 토코로 메구미라면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유닛에 해당하는 모두가 착용할 타나카 코토하 색상의 민트색 반지를 직접 제작해 나눠주었으며,[13] 본 공연에선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을 선보였다. 여전히 이전과 마찬가지로 노래를 하면서도, 소감을 밝히면서도 순간적으로 울컥울컥하는 모습은 엿보였지만 이전보다 성숙한 모습을 프로듀서 팬들과 동료들에게 피로하며 기념비적인 무도관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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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3일, 밀리언 라이브 5thLIVE SSA 공연 2일차에 참가했다. 정기 주년 라이브에선 처음 피로하는 메구미의 세 번째 솔로곡인 Hearty!!에선 개성을 살린 상큼발랄하고 귀여운 측면을 강조한 가창을, 밀리시타의 유닛 야상영양 昏き星、遠い月에선 발군의 안정감을 갖춘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로 매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당일 무대에 올려진 수많은 퍼포먼스 중에서 단연 MVP로 꼽을만하다고 입을 모으는 이들도 많았을 정도. 밀리언의 단독 라이브에선 처음으로 사용된 헤드 마이크를 통해 자유로워진 양손으로 흡사 뮤지컬을 보는듯한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가창 사이사이에 삽입된 대사마다 담긴 충만한 감정의 열연은 SSA라는 거대한 공연장을 뜨거운 박수소리로 채우기에 충분했다는 평가. 그외 4thLIVE에서 타나카 코토하역 타네다 리사의 부재로 성사되지 못했던 유닛 버닝걸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집결한 공연이기도 했기에 5thLIVE 내 유일하게 오리지널 멤버로서 유닛곡을 피로하며 오랜 숙원을 이루는 기쁨도 맛봤다.[14] 이전의 비장함과는 거리가 먼, 부정적인 감정들은 모두 벗어던지고 즐겁게 임하고자 했던 타네다 리사의 의향에 발맞추듯 한결 가벼워진 후지이의 밝은 표정에서 또다시 최고를 넘어선 밀리언 라이브를 엿볼 수 있었다.
앞서 소개된 대로 후지이는 전직으로 조명 일에 종사한 한 적이 있고, 스폿라이트로 출연자들을 비추면서 자신도 이렇게 남을 비춰주기만 하는 입장이 아니라 조명을 받아 무대에서 빛나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퇴사하고 이쪽 업계로 전향한 케이스이다. 2014년, 아이돌 마스터 합동 라이브 M@STERS OF IDOL WOLRD 2014에 참가하며 이전 조명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 무대에 오르는 성우로 만나기가 왠지 낯부끄러워 조명 스태프들의 눈을 피해 다녔으나 사운드 테스트에서 상사에게 딱 걸리고 만다.[15] 1일차는 출연자로서 무대에 오르고 2일차는 관객으로 지켜봤는데 상사가 후지이가 관객으로 다시 온 것을 보고 조명을 한번 다뤄보겠냐고 물어와서 감사하지만 정중히 사양했다고. 공연을 관람하면서도 조명 연출을 일일이 챙겨 볼 수 있을 정도로 꽤나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말하고 다닌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도 이 사실이 널리 퍼져있는 상태라 각종 이벤트에서도 간간히 예능 소재로 써먹기도 한다. 또 1st 라이브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밝히기로는 1st 라이브 공연장이었던 나카노 선플라자가 조명 회사를 다닐 때 신인 연수 장소였다고 한다.
2020년 6월 6일 트위터에서는 세컨드 라이브 당시 대기장소 근처의 조명조작 패널 옆에 조명회사 당시 선배가 있어서 왠지 부끄러웠다는 말도 한 적 있다.https://twitter.com/yukiyofujii0508/status/1269168317803061248
나이가 있어 건강 유지 및 관리에 관심이 많은 편. 아이돌 마스터의 라이브 참여로 호텔에 묵게되면 이것저것 한가득 챙겨간다. 각종 목욕물품이나 피부관리용 등 미용관련이 다수지만 놀랍게도 그 중엔 침이 있다. 침을 놓는 법을 따로 배워둔 모양으로 자기 자신에게 침을 꽂아 뭉친 근육을 푸는 식인데 그걸 생생하게 바라보는 밀리언 팀 연하 동료들은 기겁하기 마련. 전문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남에게 놓아주는 것은 위법이라 본인 한정으로 사용 중.
공연을 앞둔 레슨 등에선 토코로 메구미가 입고 있는 티셔츠를 애용한다. 기본 색상인 검정을 자주 입다보니 너덜너덜해졌던 와중, 요코야마 나오와타나베 유이가 선물한 코토하 색상도 입기 시작.

3. 사생활


자신의 블로그를 매일 업데이트하는 나름 파워 블로거인데, 사진을 보면 은근히 음식 포스팅을 많이 올리는 편이다. 현재는 블로그 업데이트가 끊겼고 대신 인스타나 트위터를 통해 まめ大福はちお라는 반려고양이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다. 그리고 운동신경이 꽤 좋은 편이라 농구 & 축구가 취미라고 밝힐 정도다. 이외에도 요리나 독서도 좋아한다고 한다. 최근 연기가 아니라 직접 등장하는 프로그램 등이 많아지며 바빠진 탓인지 피로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생방송 도중 에너지를 보충해야겠다면서 뒤돌아 레드불 캔을 빨대로 들이키기도. 일본의 여성 성우들 중엔 시력이 나쁜 성우가 상당히 많은데 후지이 유키요도 그 중 하나로 이전 모습을 드러낼 때는 항상 컨택트 렌즈를 끼고 나왔으나 2016년 들어 눈 건강이 좋지 않은지 그냥 안경을 끼고 있다.
절친으론 와타나베 유이카쿠마 아이가 있으며 셋이서 자주 어울린다고 한다. 셋 다 일본 여자치곤 키가 큰 편. 이 두 사람 이외에도 같은 소속사인 테루이 하루카오오조라 나오미,이토 카나에 츠다 미나미 등과도 친한 편이다. 후배인 오오조라를 제외하고 테루이,이토,츠다는 소속사 선배[16]인지라 자기가 나이가 많든 비슷한 나이라는 걸 상관하지 않고 선배라면 꼬박꼬박 존대를 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같은 시리즈에 새로 들어온 소속사 후배 코리 아리사와도 친분이 깊은 편이다배
라디오 등지에선 아사쿠라 모모에 대한 애정공세(...)[17]로 유명하지만, 한 사람만 특히 애정공세를 펼친다기보단 어린 성우 전반을 귀여워하는 편으로, 쿠노 미사키에게도 모쵸와 비슷한 표현을 한 적 있고, 전희절창 심포기어 1기 엑스트라 오디션에서 같은 지원자로 만난 미나세 이노리에게 귀엽다고 말했던 적이 있고 같은 소속사 후배인 오오조라 나오미오오와다 히토미가 실시하는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와서는 신나서 이 두 사람의 사진을 찍는 등 자신보다 나이 어린 여자 성우와 대면하게 되면 어린애를 상당히 귀여워하는 동네 아줌마(...)와 같은 모습을 잘 보여주는 편이라서 그냥 전반적으로 연하를 좋아하는 걸로 보인다.
사회생활 경험도 있다보니 이벤트 등에서의 현장 대응력 등도 상당한 듯 하다. 스기타 토모카즈의 아니게라! 디둔에 출연했을 때도 쟁쟁한 변태집단인 퍼스널리티들 사이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역시 마피아 카지타가 메인MC를 맡고 있는 파스텔 메모리즈라는 게임의 공식 선전방송인 <파스메모 채널>에 출연[18]했을 때는 카지타의 색드립등으로 게스트가 당황하지나 않을까 걱정했던 닛타 히요리가 오히려 상황을 주도하는 후지이에게 역으로 당황하기도 할 정도였다.
연기를 할 때, 집중해서 감정을 실은 연기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한쪽 다리를 슬쩍 들어세우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마피아 카지타가 이 이야기를 하자 듣고있던 스기타 토모카즈도 "나도 본 적 있다"라고 하는 거 보면 일상적인 버릇인 듯.

4. 주요 출연작


주역일 경우 '''볼드체'''로 표시.
순서 배열은 123-가나다-ABC 순

4.1. 애니메이션


  • 2019년
    • 파스텔 메모리즈 - 니죠인 카오루코
    • 케모노 프렌즈 2 - 알파카 수리
    •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 - 이르마
    • 후르츠바스켓(2019) - 하나지마 메구미 [23]
    • 신 중화일미 - 시로
    • 라이플 이즈 뷰티풀 - 츠루마키 유코
    • 소라의 날개 - 야부우치 角[24]

4.2. OVA



4.3. 게임



4.4. 드라마CD


  • 웃어 줘! 소토무라 양 - 요시나가

4.5. 외화



5. 관련 문서



[1] 발음은 동일하다. 소속사 사장이 바꾸게 했다고 한다.[2] 큰 언니인 후지이 아키코도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3] 자신과 동갑인 사와시로 미유키는 본인보다 커리어가 10년이나 빠르다.[4] 사실 원래 이건 2012년 공개예정이라서 2012년에 수록했는 데 이게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연되면서 발생한 일이다.[5] 토모에 호타루야 둘 다 예쁜 목소리로 연기했지만, 미스트리스 9의 목소리를 호타루처럼 예쁘게 연기한 미나구치 유코와 달리, 후지이 유키요는 목소리를 낮게 깔거나 뭉개서 악당스럽게 연기한지라, 차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6] 10주년 아이돌 마스터 관련의 일러스트 공모 이벤트에선 사적인 감정을 가득 담아 하코자키 세리카의 도트 일러스트를 들고 아사쿠라 모모를 연호하였고, 그 이벤트가 끝난 뒤 해당 일러스트를 유유히 챙겨가는 빈틈없는 면모까지 보여주었다.[7] 신데렐라 팀 최연장자 층인 마츠자키 레이미야케 마리에가 85년생으로 후지이와 같은데도 이런 이야기가 있는 건 전반적으로 10대~20대 초의 연령대를 가진 성우가 많이 출연한 밀리언스타즈에 비해서 신데렐라 걸즈는 평균 연령대가 20대 중~후반으로 제법 높은 편이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참고로 본가마스의 최연하인 누마쿠라 마나미와 누마쿠라보다 1살 더 많은 아사쿠라 아즈미에 비하면 나이가 많고 하라 유미와는 동갑내기에 해당된다.[8] 팀 리더인 카스가 미라이역 야마자키 하루카 역시 특유의 범접할 수 없는 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후지이와는 방향성이 다소 다른 편.[9] 이마이는 후지이를 유키요라고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친밀히 여기며 각 공연 전후로 항상 연락하여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10] 실제 작사가가 후지이 유키요의 발언에서 착안하여 '최고는 경신되는 것'이라는 표현으로 작사했다. 밀리시타의 제작진 역시 이 '최고'라는 단어를 매우 의미깊게 다루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11] 특히 765AS 멤버들이 주가 되는 1일차 공연의 서포트 멤버로서 참가하는 밀리언 스타즈 6인 중 한 명으로 발탁.[12] 이 공연만을 위해 마련한 연극 코너 등의 준비로 고생하던 스태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웃으며 '함께 만드는 공연인데 이정도는 당연한 것 이하'라는 답변이 바로 돌아왔다는 에피소드도 첨부.[13] 물론 타나카 코토하 역 타네다 리사의 것까지 5세트를 갖추었다. 후에 타네다에게 따로 이를 전해줬었는데, 먼 훗날 2018년 2월 타나카 코토하가 밀리언 시어터에 복귀함과 동시기에 치러진 특별 방송에 출연했던 타네다가 직접 이 악세사리를 착용해 출연했다.[14] 4thLIVE에서 후지이가 직접 만들어 나누어주었던 5개의 반지를 유닛 구성원 모두가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던 점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15] 후지이 유키요는 혹시나 싶어서 무대 뒤에서 기재들의 회사명을 열심히 체크하며 분주히 도망다녔다.[16] 후지이에게는 테루이는 1기수 선배,츠다는 2~3기수 선배,이토는 3기수 이상의 엄청난 선배라고 한다.[17] 니코동에서 후지이 관련된 영상에서 자주 보이는 姿見라는 단어 자체가 아사쿠라 모모의 전신거울(姿見)이 되고 싶다고 발언한 거때문에 발생한 네타이다. 이러한 후지이의 증상은 라이브때에도 이어져서 과거 밀리마스 2nd 라이브 MC 중에 모쵸가 야마자키한테 하는 매도(특별한 게 아니라 정색한 표정으로 재미없다고 말하는 거.)를 듣고는 잔뜩 흥분해서는 모쵸한테 자기한테도 해달라고 해서 얻어낸 매도의 말과 표정을 정면에서 듣고는 상당히 기뻐하거나 아이마스 3rd 라이브 마쿠하리멧세 2일차에서 Smiling Crescent를 모쵸랑 같이 부른다고 신이 나서 뛰어다는 장면이 라이브 부속 영상에 수록되는 등의 일이 있는 걸로도 유명하다.[18] 동 작품에서 주연 중 한명인 니죠인 카오루코 역으로 출연중이다[19] 주인공인 루우코의 오빠로 어렸을 때는 해당 이름이었다.[20] 변경된 성우 중에서는 제일 경력이 짧은 성우이다. 공교롭게도 본가, 신데렐라 걸즈 아이돌 한 명씩 모두 해당 에피소드에 캐스팅되었는데 모두 적이다.[21] 게임에서는 주역인 페넥의 성우도 담당했으나 애니메이션에서 교체당했다.[22] 이치카가 사는 마을에 사는 발레리나.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하트 캐치 프리큐어! 이후로 7년 만에 프리큐어 시리즈에 재출연.[23] 밀리시타 당시 남장여자 뱀파이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소년 보이스를 연기한 바 있었는데 그 보이스와 거의 흡사하다.[24] 아직 읽는 방법이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