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바이
1. 소개
서울 이랜드 FC에서 활동했던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 2013-14, 2014-15시즌 몰타 프리미어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했던 공격수다.
2. 경력
2.1. K리그 이전
과거 풋살 선수였으며, 2010년 히우 프레투에서 본격적으로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같은 해 몰타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비토리오사 스타스 FC로 이적하여 17경기에 출전해 6골을 득점하는 활약을 보였지만 팀은 시즌 내내 2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부진으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결국 타라바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몰타 2부 리그로 강등당하고 말았다. 이후 히우 프레투에 복귀하여 몇 경기를 치렀고, 이후 2011-12 시즌에 다시 몰타 프리미어 리그의 하이버니언스 FC로 이적하여 그해 30경기에 22골을 득점함과 동시에 2012년 몰타 FA컵 우승 멤버로 활약하였다. 하이버니언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뒤 다음 시즌부터 헝가리 최상위 리그 소속의 케치케메트 TE로 이적할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리그 부적응 문제로 부진하고 말았고 다시 하이버니언스로 반 시즌 만에 돌아오게 되었다. 타라바이는 복귀 후 9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득점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마무리하였고, 다음 시즌인 2013-14 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하여 21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2014-15 시즌에는 25경기에 24골을 득점하여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름과 동시에 팀의 우승에도 이바지하였다.
2.2. 서울 이랜드 FC
2015년, 새로 창단한 서울 이랜드 FC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였다. 초반에는 낯선 아시아 땅에 적응하지 못했는지 교체 멤버로 주로 출전했으나,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된 5월 무렵부터는 주민규와 함께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서울 이랜드에서 2015년 영입했던 다른 외국인 선수인 라이언 존슨과 보비가 굉장히 부진했던 가운데[1] , 특별한 슬럼프나 부상 없이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줬던 선수.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38경기 17골을 기록하며 23골을 기록했던 주민규에 이어 팀 득점 2위에 등극했다.
2016년에도 팀에 잔류했으며, 시즌 초반 주민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주민규가 복귀한 이후로도 팀의 득점을 책임졌으며, 2016년 7월 9일 고양 자이크로 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팀 통산 10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까지 주포로 활약하며 38경기 12골을 기록했다.
2.3. K리그 이후
그리고 2017년,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바틴 FC로 이적하였다. #
2019년 사우디 2부리그 소속인 알 슐라 FC로 이적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
170cm, 68kg의 왜소한 체격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 반경이 굉장히 넓으며, 특히 수비수들 사이에서의 빠른 움직임과 돌파력이 탁월하다. 거기에 골 결정력도 뛰어난 편.
단점이라면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가 없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보통 남미 선수들의 반대판
4. 이야깃거리
- 서울 이랜드 FC에 영입되어 처음 한국에 입국했을 때 네이마르와 닮은 그의 외모에 놀란 축구 팬들이 많았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네이마르와 닮은꼴인 축구선수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
- 등록명은 타라바이였지만 본명은 에디송 루이스 두스 산투스(Edison Luiz dos Santos)로, 타라바이는 애칭이다. 자신이 과거에 살았던 도시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몰타에서는 본명과 애칭을 합친 에디송 타라바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 먼 타지 생활을 하면서 외로운 마음에 '릴리'라는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입양했다는 자신의 속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릴리 덕분인지는 몰라도 릴리를 데려온 이후부터 본인도 플레이에 탄력을 받으면서 제 실력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행운을 가져다준 릴리
[1] 존슨은 31경기 1골, 보비는 35경기 2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