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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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의 최상위 축구 리그.
우승팀, 2위 및 사우디 챔피언스 컵 우승팀에게는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며 리그 3위 팀은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한 플레이 오프 출전권이 주어진다. 하위 2팀은 사우디 퍼스트 디비전으로 강등된다.
오랫동안 자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막아가던 역사가 있다.[1] 이후 줄곧 이 방침을 고수해왔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러시아한테 오대영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로 얻어터진 후 룰을 개정해 이젠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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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로고
2. 역사
1976년에 사우디 프리미어 리그로 창설되었다. 1970년대 전반까지 사우디 킹스 컵이라는 국내 컵 대회가 있었을 뿐, 리그는 개최되지 않았다.
1976년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클럽이 리그에 참가하는 형식으로 출범, 8개 클럽으로 리그를 시작했다.
1981년에 리그 클럽 수를 늘리고 2부 리그 창설을 결정하였다. 1981-82 시즌 프리미어 리그 8팀, 2부 리그 10팀으로 리그를 시작했다.
1984-85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의 클럽 수를 12클럽으로 늘렸다.
1990년에 리그의 프로화를 결정하고 개최 방식을 변경했다. 이 당시는 정규 라운드로빈 형식의 대회를 개최한 후 상위 4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시즌 챔피언을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이 토너먼트는 '두 성 모스크의 수호자 리그 컵(The Custodian of The Two Holy Mosques League Cup)'이라고 불렸다.
2007년부터 대회가 폐지되고 더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명칭도 사우디 프로 리그 로 변경되었다. 또한 이전의 토너먼트는 리그 상위 6팀과 사우디 크라운 프린스 컵 챔피언 및 프린스 파이살 컵 우승팀 총 8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싸우는 컵 대회로 변경되고 명칭도 두 성 사원의 수호자 챔피언스 컵(The Custodian of The Two Holy Mosques Champions Cup, 사우디 챔피언스 컵의 정식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2009/10 시즌부터 자인(Zain)이 5년 계약으로 사우디 축구 연맹과 후원 계약을 맺었고, 2014-15 시즌부터는 압둘 라티프 자밀 그룹(Abdul Latif Jameel Group)과 스폰서 계약을 맺어 현재는 압둘 라티프 자밀 리그라고 불리고 있다. 2018-19 시즌부터 참가 클럽수가 16개팀으로 늘어났다.
3.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와 대한민국
서아시아 지역 리그 중 가장 강한 리그이지만 국가 특유의 폐쇄성에 과거 빅리그 스타들의 은퇴무대 쯤으로 여겨졌던 리그 이미지 때문에 한국선수들이 진출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운 리그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09년 풀럼에서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던 설기현이 경기력 회복을 위해 전격적으로 알 힐랄 임대를 선택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문호도 동시에 개방되었다. 비록 6개월이었지만 설기현의 경기력은 빠르게 올라왔고, 이에 만족감을 드러낸 알 힐랄은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이영표를 영입한다. 이영표는 MLS로 넘어가기 전까지 알 힐랄에서 붙박이로 출장하는 등 활약한다. 이후 알 힐랄의 영향으로 리그 상위 팀들이 경쟁적으로 한국 선수를 영입하기 시작하면서 이천수, 송종국 같은 노련한 선수들은 물론 유병수와 같이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인급 선수들에까지 관심을 보이게 된다.
한국 선수들을 가장 많이 영입하고 또 가장 많은 성공을 맛본 구단은 리그 최강 알 힐랄로 특히 곽태휘는 알 힐랄에서의 대활약덕분에 사우디 국가 내에서 유명인사가 되었을 정도다. 곽태휘의 국내 복귀 이후 약 4년 가까이 맥이 끊겼던 한국인 선수의 계보는 장현수의 알 힐랄 입단으로 다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2020년 여름 김진수의 알 나스르 입단으로 오랫만에 다시 사우디에 복수의 한국선수들이 활약하게 되었다.
4. 참가 클럽
5. 클럽별 감독
6. 역대 우승 클럽
7. 2018년 리그 개정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러시아에게 0:5 대패를 당하자 이를 직접 참관하던 왕족이 분노했다. 결국 2018년 6월 26일, 사우디 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자국 선수들은 이제 50%의 세금을 적용받는다고 발표한다.
거기에 샐러리캡도 도입되었다.
1. 각 구단은 주급 9300달러(약 1000만 원)가 넘는 자국 선수를 6명을 초과해서 보유할 수 없다
2. 선수 계약금은 32만 달러(약 3억5000만 원)을 넘어선 안된다.
3. 주급 6200달러(691만 원)가 넘는 선수는 10명을 초과해선 안 된다.
4. 선수들의 계약금 최대액은 26만6000달러(약 1억 원)을 넘을 수 없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4600달러(약 513만 원) 아래의 주급을 받아야 한다.
꽤나 칼질이 되었다. 개정에 대한 의도는 쉽게 말해서 '''자국리그의 빡빡한 규정에 불만 있으면 더 수준 높은 해외 리그로 나가서 수준 높은 선수돼서 더 많은 연봉을 받으라'''는 것이다. 이로서 그동안 세금도 거의 없던 사우디아라비아 자국 선수들은 이제 자국에서 돈 많이받기 어려워졌다.
8. 이야깃거리
사우디아라비아는 금, 토가 주말인 탓에 대부분의 경기가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또는 토요일 밤에 치러진다.
과거 이천수 선수가 알 나스르에서, 설기현, 이영표, 유병수, 조성환 선수가 알 힐랄에서, 석현준 선수가 알 아흘리에서, 박주영 선수가 알 샤바브에서, 곽태휘 선수가 알 힐랄 소속으로 뛰었었다. 김진수 선수가 알 나스르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