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비라히라도구치역
1. 개요
일본 나가사키현 히라도시에 있는 마츠우라 철도 니시큐슈선의 역이다. 2면 3선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으로, 니시큐슈선에서는 드물게 유인역이다.
역 주변에는 타니가와 병원, 타비라 우편국, 히라도세토 시장(平戸瀬戸市場; 수산시장), 히라도항 페리터미널 등이 있다. 또한 이 역에서 히라도섬에 있는 히라도 시내까지는 히라도대교를 건너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2. 일본 본토 최서단 역
'''일본 본토 최서단의 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이 역은 국철 소속의 역이었고, 국철 분할 민영화 이후 JR 큐슈 마츠우라선의 '히라도구치역'이 되었는데, 1989년에 제3섹터인 마츠우라 철도에 넘겼고 지금의 역명으로 바뀌었다. 지금 JR 최서단의 역은 사세보역이다. 이후 일본 최서단의 역이라는 타이틀을 2003년까지 가지고 있다가, 2003년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선이 개통되면서 나하공항역에 타이틀을 넘겨주게 되었다.
그 상징성 때문인지 1962년에는 쇼와 천황 내외가, 2002년에는 아키히토 천황 내외가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의 어느 지역에서도 직선거리로 제일 가까운 일본의 철도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에키메모(駅メモ)라는 역 정보 수집 모바일 게임에서 서울 및 부산 등 한국 어디에서든 체크인을 할 시 반드시 이 역이 잡힌다. 여담으로 이 역을 지나는 경도선은 대한민국 포항시 구룡포읍의 일부를 지나간다. 남한의 본토와 일본의 본토(4개 섬)가 같은 경도를 경유하는 몇 안되는 지역이다. 또한 한국과 제일 가까운 역이기도 하며, 이 역과 제일 가까운 한국의 부산역과의 거리는 200km이다.
3. 승강장
승강장끼리는 구내 건널목으로 연결되어있다. 또한 2번선은 양방향 일부 열차만 정차하며, 야간주박은 1·3번선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