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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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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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군에서 보급되는 노란색 비누. 이름과는 달리 타임은 들어가지 않았다. 제조일자에 따라 머드 비누와 오이 비누도 있다. 물론 향만 다른 똑같은 타임 비누다. 1992년 미국의 다이알사가 동산유지와 20년간의 계약종료를 하고 다이알 코리아를 세워 무궁화유지에서 뉴다이알,다이알 프러스 비누를 위탁생산하게 된다. 그러던중 다이알사는 독일의 헨켈사에 흡수되어 대한민국 내의 사업을 종료하게된다. '타임'은 제품의 명칭을 바꾼듯. 즉 또 하나의 다이알 비누이기도 하다.관련 기사

2. 상세


처음에 훈련소에 입소하면 다른 세면도구와 함께 보급된다. 제조사는 빨래비누-일반비누로 유명한 (주)무궁화이다.[1]
그런데 훈련병들은 이 타임 비누 외에 샴푸나 바디 클린저 등이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이걸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신을 다 씻는다. 당연히 비듬이 함박눈 내리듯 엄청나게 나온다. 그래서 자대에 가면 선임들이 타임 비누 밖에 없는 신병을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샴푸나 세안제, 바디 클린저등을 빌려주곤 한다. 그래도 예전에 나오던 하이크림디 비누나 선인장 비누라든가 희한한 녹차 비누보다는 낫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훈련소에서 샴푸나 바디워시 사용 및 소지가 가능하게 되면서 옛말이 되었다.
간부도 양성교육때에는 보급되는데 여군의 경우는 입교시 개인적으로 샤워용품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허용되는 편이다. 물론 이것도 보급은 된다.
군납 전용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기도 한다.
경쟁사의 유사한 제품인 비누 '골드 디'도 있다.(동산C&G. 사실 이 제품이 원조다.) 또 다른 경쟁사인 럭키(지금의 LG 생활건강)의 ' 데이트(date)' 비누도 있었다.
각종 세면용품을 쓰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게되는데 그에 비해 보급물량이 꽤 된다. 따라서 세면용품보다는 세제가 부족할 때 역시 갈아서 세제 대신 사용한다. 이도저도 쓸데가 없으면 소변기에 투척해서 방향제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가끔 세탁기가 고장나거나 훈련 상황이라 손빨래를 해야할 때 빨랫비누 대용[2]으로도 쓰고, 치약과 함께 화장실 미씽에 '''엄청나게''' 써먹는다. 어차피 남아 돌아서 평범하게 마구 비벼서 쓰고, 뭉개서 풀어 쓰고 뭐 쓰려면 어떻게든 써먹기 좋다.

[1] 1992년엔 럭키(현 LG생활건강)가 군납을 담당했다. 그래서 그때엔 데이트비누가 보급됐고, 논산에는 하이크림디가 보급됐다.[2] 빨랫비누도 보급은 되긴 하는데 어떻게라도 쓰이는 세숫비누와는 달리 빨랫비누는 정말 거의 안쓰기 때문에 다 갖다 버려서 없다... 세숫비누로 뭐 빨래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탁에 쓴다고 세수나 목욕할 때 부족할 일도 없을 정도로 넉넉하게 나와서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