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문재인 생일 광고 논란
1. 개요
2018년 1월 24일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주 한인들이 트위터리안 오소리햅번의 주관 하에 뉴욕 타임스퀘어에 전광판 광고를 게재해 문 대통령 지지층과 반대층이 갑론을박을 벌인 일을 말한다.
2. 상세
타임스퀘어 노무현 비하 광고 게재 사건 이후 광고비가 8천만원이 들었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제기되었는데, 이를 두고 국정원 개입, 이명박 비자금이라며 비꼬는 등 자금출처 논란이 일었다. 이에 광고자가 대응으로 비용은 수십만원에 불과했다면서 오히려 수천만원을 모금했던 본 광고가 지나치게 비쌌던 것이라는 글을 올려 일베를 중심으로 횡령의혹이 제기되어 뒤늦게 구설에 휘말렸다. 광고를 주도한 해당 지지자는 빗발치는 의혹제기를 해명하다 현재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관련 기사를 트위터 팔로워들과 함께 언론사를 상대로 삭제요청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후 최초 트윗 모금글 캡처를 인용하는 기사들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
언론에는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광고비를 모금한 것으로 보도가 되었지만 그렇지 않다. 과거 트윗을 보면 생일 축하 광고도 자비[1] 를 들여서 한 것이다. 모금한 건 광고와는 별도로 "비밀생신축하 프로젝트"를 열기 위한 것으로 관련기사, 정치신세계 쪽 김남훈 해설자를 비롯한 다수 인원 계좌를 통해 진행된 모금이었으며, 아직 정치신세계 측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
문제의 8천만원 광고비는 문대통령 팬클럽에서 진행한 지하철역사 광고 비용이 와전된 것으로 추측된다. 3천만원 짜리 '文 대통령 생일축하 광고' 등장
한편 해당 모금의 경우 4차 계좌[2] 까지 확인된 바 있어 최소한 3천만원 이상은 모금이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 공론화 될 경우 정치신세계측의 법적 책임 및 위법성 시비 문제도 불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에서는 같은 목적과 주체에 의한 모금이라면 단순히 계좌 나누기만으로 별개의 모금으로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논란의 핵심은 모금 프로젝트 제목(트윗의 첫줄)때문이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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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내용이 쓰여있었다. 즉 '''가장 마지막 줄에 타임스퀘어 광고와는 별개'''라고 써있긴 하다. 그러나 생일은 1년에 한번이고 생일 당일에는 타임스퀘어 광고밖에 없었기 때문에 횡령이라는 소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사람들이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내는것이 많은 비용이 들거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약 3천 ~ 4천만원정도의 모금액에 비해 실제 광고 비용이 저렴했다는 사실이 이번 사건을 통해 크게 알려지면서''' 이러한 소문에 불을 붙인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생일축하 광고 프로젝트를 생일 이후에 한다는 생각을 떠올리긴 힘들어보인다.''' 해당 모금은 깜짝프로젝트를 위해서 쓰인다며 초반에는 명확한 용도 공개를 거부했으나 이후 미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생일 당일 광고시간에는 본 광고를 추진한 오소리 햅번과 그가 소속된 '천연털실뜨개모임' 구성원 등 외에 '악플청소노동조합'을 비롯한 다수의 재미 한인들이 모여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였는데, 그 중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을 인쇄하여 들고 웃으며 생일축하 노래를 부른 참가자들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링크 동영상의 인물들은 해당 비디오를 세월호 유족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인해 타임스퀘어 노무현 비하 광고 게재 사건문서가 반달 당하기도 했다. # 반달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하자.
3. 한국전쟁참전기념재단 기부
1월 15일자 중앙일보 기사에 남아 있는 해당인의 트위터 내역에 따르면, 광고비용이 599달러였던 것이 명시되어 있다. 해당 기사 정작 일베유저의 인증샷에는 가격부분은 가려져 있었다. 오소리햅번이 광고결제 영수증을 올린 시점은 광고가 집행되기 한참전인 1월 13일이고# 이때는 타임스퀘어 광고에 대해 기사가 나오기 전이다. 네이버에서 문재인 타임스퀘어로 검색되는 가장 최초 기사는 1월 14일 기사다. # 오소리햅번의 광고비결제 영수증 인증샷으로 인해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한다는 사실이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이 시점에서 이미 광고비는 결제된 상태니 광고비 모금을 위해 8천만원이 모였다는건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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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소리햅번과 정치신세계는 겉으로는 비밀모금이라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참전용사를 위한 모금이라는 것을 꾸준히 밝혀왔다. 연방정부와 기부를 위해 통화한 녹음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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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세계 측에서는 타임스퀘어 광고비는 오소리햅번 개인비용으로 추진하였고 모금은 다른 이벤트를 위한것이였으며 횡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서 법적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윽고 1월 29일 청와대에서 "모금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반응을 내기에 이르면서 사태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기사 일베에서 기부금품법 관련해서 접수한 고발도 그대로 묻힐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기부금은 美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전달 예정이다.#
2018년 3월 23일, 횡령의혹을 보도한 TV조선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사실확인 결과, 모금을 주관한 측은 해당 보도 이전에 총 모금액수와 사용 목적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모금을 주관한 측은 "모금액을 미국 한국전쟁참전기념재단에 기부하고, 장진호 전투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 광고를 워싱턴타임스에 게재하는데 전액 사용하였다"고 알려왔습니다.“라고 보도했다.
4. 청와대 접촉 논란
文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비 모금, 횡령 논란… 靑 경위 파악 "지지자들 모금 문제 없다더라" 청와대 관계자가 사실관계가 완벽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접 ‘문제없다'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청와대와 오소리햅번의 연락을 두고 양념논란 등 극성 팬덤의 행태가 비판받을때마다 지지자 단체들과의 직접적 소통여부를 부정하며 일부 자발적인 돌출행동에 대해서 특별히 제지할 방법이 없다던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靑, '광고비 횡령' 논란 지지자와 접촉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