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나카 마사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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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naka Masayoshi''' 高中正義 (1953년 3월 27일 생 ~ )
공식홈페이지 http://www.takanaka.com/
1. 개요
2. 이력
3. 대표곡
4. 여담


1. 개요


1971년 데뷔, 카시오페아의 리더 노로 잇세이(野呂一生)와 티스퀘어의 리더 안도 마사히로(安藤正容)와 더불어 소위 J퓨전이라고도 불리는 일본 퓨전음악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다. 우리나라에는 카시오페아와 티스퀘어에 비해서 별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에서는 기타의 신, 일본의 산타나로 불리며 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주로 사용하는 기타는 야마하의 SG 였으나 요즘은 Fender사의 Stratocaster를 사용한다.

2. 이력


중국 난징시 출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아버지가 일본에 건너오게 되자 초등학생이었던 유정의(劉正義)[1]도 일본에 귀화 하여 그때부터 이름을 타카나카 마사요시(高中正義)라고 바꾸었다. 16살 때 미군 기지에있는 클럽에서 알음 알음 연주를 하기 시작하여, 고등학교 3학년 만우절 콘서트 때 만취한 밴드 멤버를 대신해서 기타를 칠 수 있다면 좀 쳐달라는 요청에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 연주를 했는데 이게 바로 프로 데뷔의 계기가 된다. 그 후 사디스틱 미카 밴드 의 멤버를 거쳐 1976년 첫 솔로 앨범인 'Seychelles' 를 발표하였다.
솔로 데뷔 후 매년마다 꾸준히 1장씩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당시 붐이 일고 있었던 퓨전 음악적 색채에 열대지역의 여름을 연상케 하는 타카나카 마사요시 특유의 개성으로 점점 인기를 얻게 되고 퓨전음악의 인기가 정점으로 치솟던 1980년 그의 대표곡이자 히트곡인 '''Blue Lagoon'''이 수록된 앨범 'Jolly Jive' 를 발표한다. 그 후에 부도칸에서 일본 포크계의 거물 이노우에 요스이 와의 조인트 콘서트에 참여해, 대단한 인기를 누리게 되며 기타리스트 산타나와도 조인트 콘서트를 가지게 된다.
1981년 8월 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산타나와 기타 애드립 대결의 향연을 펼쳤다.
곡 제목은 1977년 앨범 'Takanaka' 에 수록된 히트곡 '''Ready To Fly'''
1981년에는 이탈리아 의 화가 울 데 리코의 작품인 Rainbow Goblins 에서 영감을 얻어 컨셉 앨범인 '''The Rainbow Goblins'''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동년 제23회 일본 레코드 대상 기획상을 수상하며, 그림책의 이미지를 무대에 구현한 부도칸의 슈퍼콘서트는 그야말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The Rainbow Goblins 부도칸 라이브.
1985년 부터는 키티 레코드 에서 도시바 EMI 로 이적하고 '''Traumatic 극동 탐정단'''을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에 큰 변화를 꾀하게 된다. 1970년대 이후 불었던 일본 특유의 퓨전 음악에서 서양적 색채를 가미한 댄스 음악으로 바꾸며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스스로 '''Lagoon Records'''를 설립하고[2] 정규 앨범은 예전처럼 많이 발표하지 못해도 최근까지 매년 공연에 힘쓰며 DVD 제작에 노력하고 있다.

3. 대표곡


'''Blue Lagoon'''
아래 영상의 Ready To Fly 와 더불어 매년 콘서트마다 빠지지 않고 연주하는 대표곡이다. 주로 공연 오프닝곡으로 많이 연주한다.
'''Ready To Fly'''
Blue Lagoon 이 단골 오프닝 곡이라면 Ready To Fly 는 콘서트의 마지막 대미를 주로 장식한다. 영상은 무도관에서 열린 The Rainbow Goblins 라이브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때의 신들린 연주를 볼 수 있다.
가장 최근인 2018년 버전[3]
https://youtu.be/ZS1rY32PGaE 카시오페아의 리더 노로이세이 와의 Ready To Fly 협연.
2003년 콘서트 당시 1982년 Ocean Breeze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메들리를 다시한번 선보였다. 키티 레코트 시절 타카나카의 음악색을 한번에 엿볼 수 있다.

4. 여담


  • 원래는 메인 보컬 위주의 음악을 해보려고도 했지만 자신이 음치인것 같아서 기타 멜로디를 중심으로 하는 음악 스타일로 확립되었다고 한다.
  • 여름을 연상시키는 음악이 많은 만큼 실제로도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 雨男[4]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비를 맞아가며 콘서트를 하는 영상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 미스터 프로레스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프로레슬러 텐류 겐이치로가 3집의 "THUNDER STORM"을 음반이 발매된 1981년부터 2015년 은퇴하기까지 장장 3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입장 테마곡으로 사용했다. 중간중간 입장 테마곡을 바꾸기도 했지만 팬들의 요청에 의해 다시 THUNDER STORM을 사용했다고. 2015년 11월에 열린 텐류 겐이치로 은퇴 기념 흥행의 오프닝으로 링 위에 올라 THUNDER STORM을 라이브로 연주했다.

  • 그렇게 텐류 겐이치로와 30년이 넘는 인연이지만 정작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난 것은 텐류 겐이치로의 은퇴 흥행 당시가 처음이었다고.
'''영상의 7분 40초 부터...'''
쇼맨십이 뛰어난 편으로 무대 의상부터 헤어 등을 매우 화려하게 하는 것을 선호하며 무려 서핑 보트(!!!)를 개조해서 만든 기타를 들고 나왔으며 최근에는 기타에 철도 모형을(응?...) 설치해 움직이게 하는 등 기행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1] 또는 류 마사요시라고 부른다.[2] 가왕 조용필이 1999년 필레코드를 설립한 것과 비슷한 경우.[3] 1980년에 발표했던 Super Takanaka Live!를 재현한 Super Studio Live!를 2014년에 발표했는데 기타에서 의상까지 예전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최근 콘서트에도 조금씩 예전 레파토리를 다시 가져오는 편이다, 전성기때 사용했던 파랑색 SG는 잃어버린 줄 알았으나 천만다행으로 다시 발견되어 2010년 경 부터 공연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4] 우스갯소리로 비를 몰고 다니는 남자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