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oc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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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Stratocaster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는 악기 브랜드 Fender사의 일렉트릭 기타 제품 중 하나이다. 1954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줄여서 '''스트랫(Strat)'''이라고 불린다.
스트랫은 싱글 픽업 3개와 스프링의 장력을 이용한 비브라토 시스템을 사용하며, 굴곡지고 컨투어된 바디[1] 를 가진 최초의 펜더 기타이다. 컨투어된 바디는 같은 회사의 먼저 출시된 Telecaster의 평평하고 투박한 디자인과 비교하면 훨씬 편안한 연주감을 주며, 더블 컷 어웨이는 넥의 하이플렛 연주를 더 쉽게 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트랫은 Fender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같은 제품이다. Telecaster나 Jazzmaster같은 훌륭한 모델이 있지만, 지미 헨드릭스, 조지 해리슨, 에릭 클랩튼을 비롯한 수많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이 스트랫을 이용하여 유명해지면서, 펜더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타로 자리잡게 되었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스트랫은 일렉기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타 디자인으로서,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알려진 일렉기타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중의 일렉기타들을 보면 스트랫과 같은 디자인의 기타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모두 짝퉁이다'''.[2] 초반에는 이런 기타들에 대해서 펜더가 소송을 걸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가 이 디자인을 따라하기도 하고,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이제는 포기한 듯하다.
스트랫은 Fender사의 라이벌 브랜드인 Gibson사의 Les Paul과 많이 비교되고는 한다. 하지만 두 제품은 서로 성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둘 중에 무엇이 더 좋은지와 같은 비교는 하지 않는다. 다만 연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편이다.
스펠링이 한번에 외우기 헷갈린데, 스-트라-토-캐스터 라고 읽으면 헷갈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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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몸통 부분을 바디(Body)라 한다. 주로 앨더(Alder)나 애쉬(Ash) 목재로 만들며, 몇 조각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1피스, 2피스, 3피스 등으로 나뉜다. 조각 수가 적을수록 가격이 비싸다. 바디 안쪽에 다른 부품을 넣기 위해 홈이 파져있는데 이를 라우팅(routing)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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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에 라우팅 된 부분을 가려주는 플라스틱 판과 같은 부분이다. 앞면을 픽가드(Pickguard), 뒷면을 백플레이트(Back Plates)라고 한다. 픽가드는 종류에 따라서 11개의 나사 구멍이 있는 제품과, 8개의 나사 구멍이 있는 제품이 있는데, 보통 모던 제품에 11개 짜리 픽가드가, 빈티지 제품에 8개 짜리 픽가드가 장착된다. 나사 구멍의 갯수가 적은 경우에는 그 틈 사이가 벌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기타의 머리부분. 영어로는 헤드스톡(Headstock)이라 하고, 줄여서 헤드라고 부른다. 스트랫의 헤드에는 크기가 다른 두 가지 종류의 헤드가 있다.
처음 생산될 때는 작은 크기의 헤드가 사용되었으나, 1965년 펜더가 CBS로 넘어가면서 큰 헤드가 사용되었다. 큰 헤드는 1981년까지 사용되다가 다시 작은 크기의 헤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일부 커스텀옵션으로 큰헤드 내지는 리버스 헤드 옵션이 있는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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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의 작은 헤드스톡과 1969년의 큰 헤드스톡 비교
넥(Neck)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메이플(단풍나무)로 만들어진다. 넥의 굵기와 모양 또한 다양한데, 생김새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져 있으며, 명칭도 각각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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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판(Fret board)은 처음에는 메이플로 만들어지다가, 1959년에 로즈우드가 도입되었다. 현재는 메이플과 로즈우드 두 가지 버젼이 함께 나온다. 간혹 에보니나 Pau Ferro같은 목재가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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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렛(Fret)은 지판위에 박혀있는 철로된 막대선들을 말한다. 따로 분리된 막대들은 프렛 와이어(Fret Wire)라고 한다. 프렛은 기타 소리의 음정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트랫의 프렛은 보통 21프렛이나 22프렛까지 있는데, 빈티지 제품은 21프렛까지 있고, 나머지 제품은 22프렛까지 있다. 펜더의 프렛은 던롭(Dunlop Manufacturing Inc.)에서 생산되며, 대표적으로 다섯가지 종류가 있다. 종류는 두께와 높이에 따라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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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랫에는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Synchronized Tremolo) 시스템이 적용된 브릿지가 사용된다. 앞면은 기타 현과 연결되어있고, 뒷면은 바디 안쪽에 있는 용수철과 연결되어있다. 따라서 트레몰로 암을 잡고 누르면, 현이 느슨해지고 용수철이 팽팽해져 음정이 낮아지고, 반대로 트레몰로 암을 당기면, 현이 팽팽해지고 용수철이 느슨해져 음정이 올라간다.
많은 사람이 트레몰로 암을 자주 누르면 튜닝이 나간다고 하지만 오히려 제대로 셋업된 스트라토캐스터는 웬만한 암질에는 튜닝이 나가지 않는다. 오히려 벤딩했을 때 틀어지는 줄을 암을 굵고 짧게 내렸다 올려서 조율할 정도인 경우도 있다. 뒷판 용수철을 최대한 지미 헨드릭스 방식[4] 으로 하고, 브릿지를 바디에 완전히 붙여주면 튜닝이 나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그렇게 할 경우, 암을 위로 올리는 암업 주법은 불가능해진다.
펜더에서는 나사못 6개로 고정하는 6포인트 방식을 처음 선보였으며, 여러 개량을 거쳐 2개의 스터드 기둥으로 고정하는 2포인트 방식을 선보였다. 펜더 아메리칸 시리즈에는 2포인트가 사용되며, 리이슈 시리즈에는 6포인트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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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픽업 3개를 일렬로 장착한 S-S-S(싱글-싱글-싱글) 픽업셋을 채용하고 있다. 싱글 픽업의 특성상 노이즈가 많고 출력이 약한 특징이 있다. 90년대 이후부터는 험버커 픽업을 장착한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
3개의 픽업에는 각각 이름이 있는데, 넥과 가까운 픽업을 넥 픽업(Neck Pickup), 가운데를 미들 픽업(Middle Pickup), 브릿지와 가까운 픽업을 브릿지 픽업(Bridge Pickup)이라고 한다. 픽업의 영문표기를 줄여서 PU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기타를 앰프에 연결하여 연주할 때는 동시에 3개의 픽업을 사용할 수 없다. 애초에 그렇게 할 수 없게끔 설계가 되어있다. 대신에 3단 셀렉터나 5단 셀렉터를 사용하여 3개의 픽업 중 어느 픽업을 사용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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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에서 생산되는 픽업 제품은 굉장히 다양하다. 제품에 따라서 출력이 세거나 약할 수도 있고, 고음이 강하거나 저음이 강할 수도 있다.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때는 각 픽업들의 특성을 잘 파악한 후에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트레블(Treble)은 고음, 미드(Mid)는 중음, 베이스(bass)는 저음역대를 나타낸다. 파워 레이팅(Power Rating)은 픽업의 출력(Output)을 나타낸다. 펜더에서는 1부터 5까지 표기하며, 1에 가까울수록 빈티지(Vintage)라고 표현하고, 5에 가까울수록 핫(Hot)이라고 표현한다. 픽업이 '핫'할수록 엠프로 가는 신호의 세기가 강해지기 때문에,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가 더욱 쉽게 왜곡(distort)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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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당시 스트랫의 디자인은 굉장히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이어서 ‘장난감 같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synchronized tremolo는 솔리드 바디에 whammy bar를 넣는다는 상당히 기발한 발상이었고,[6] 이후 지미 헨드릭스는 이것을 사용해 온갖 주법을 다 만들어 내서 많은 기타 제조사(와 제작자)에게 이 트레몰로 암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스트라토캐스터의 디자인은 1957년 이후로 개선되어 등장한 펜더 Precision Bass의 디자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텔레캐스터에서 처음 도입된,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 같이, 기타의 각 부분을 표준화시켜서 따로 제작한 후 조립하여 완성하는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켰다. 넥과 바디를 따로 만들어두고는 모든 전자 부품이 장착된 픽가드를 함께 결합시키고, 접지선과 출력선만 납땜하면 완성되었으므로 더욱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7]
실제로 발매 초기에도 고전적인 셋인넥 접합방식을 사용하여 기타를 한 덩어리로 제작하는 Gibson의 일렉트릭 기타에 비해 1/3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며, 2000년대 이후에도 같은 등급의 Les Paul 모델에 비해 최대 1/2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8] 하지만 펜더의 창업주 레오 펜더는 이러한 대량 생산으로 양산형 기타를 마구 찍어내는 모습을 보고 회의감을 느낀 나머지 펜더를 매각한 뒤 Music Man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결국 정반대의 컨셉을 가진 G&L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원본은 싱글 픽업을 사용하는지라 노이즈가 안 잡히고 출력이 부족하다. 반대로 그 특성 때문에 오버드라이브와 궁합이 잘 맞는다. 순정 클린톤은 특유의 까랑까랑한 소리와 노이즈는 안잡히지만 반대로 소리는 굉장히 깨끗하게 잡힌다. 심지어 앰프 빼고 순정으로 연주시 통기타 소리가 나는 괴랄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 그 때문에 클린톤 위주의 재즈, 펑크에서 동원되거나 오버드라이브가 자주 걸리는 락 계열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싱글 픽업의 한계로 출력이 부족한 탓에 디스톡션 계열, 메탈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게 단점이다. 그래서 메탈을 하고 싶은데 스트랫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픽업부터 손보고, 조금 더 나가면 브릿지까지 바꾼다.
이 시초인 에디 밴 헤일런의 프랑켄스트랫이 크게 유행을 타게 되고, 그로 인해 수많은 미들,준메이저급 기타 브랜드들이 픽업,브릿지들 하드웨어를 손봐 기존 스트랫보다 더 강한 사운드를 내는 이 개조형 스트랫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이후 이런 류 기타는 슈퍼스트랫이라는 독자 영역을 구축하는 정도까지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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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Stratocaster
1. 소개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는 악기 브랜드 Fender사의 일렉트릭 기타 제품 중 하나이다. 1954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줄여서 '''스트랫(Strat)'''이라고 불린다.
스트랫은 싱글 픽업 3개와 스프링의 장력을 이용한 비브라토 시스템을 사용하며, 굴곡지고 컨투어된 바디[1] 를 가진 최초의 펜더 기타이다. 컨투어된 바디는 같은 회사의 먼저 출시된 Telecaster의 평평하고 투박한 디자인과 비교하면 훨씬 편안한 연주감을 주며, 더블 컷 어웨이는 넥의 하이플렛 연주를 더 쉽게 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트랫은 Fender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같은 제품이다. Telecaster나 Jazzmaster같은 훌륭한 모델이 있지만, 지미 헨드릭스, 조지 해리슨, 에릭 클랩튼을 비롯한 수많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이 스트랫을 이용하여 유명해지면서, 펜더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타로 자리잡게 되었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스트랫은 일렉기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타 디자인으로서,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알려진 일렉기타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중의 일렉기타들을 보면 스트랫과 같은 디자인의 기타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모두 짝퉁이다'''.[2] 초반에는 이런 기타들에 대해서 펜더가 소송을 걸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가 이 디자인을 따라하기도 하고,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이제는 포기한 듯하다.
스트랫은 Fender사의 라이벌 브랜드인 Gibson사의 Les Paul과 많이 비교되고는 한다. 하지만 두 제품은 서로 성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둘 중에 무엇이 더 좋은지와 같은 비교는 하지 않는다. 다만 연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편이다.
스펠링이 한번에 외우기 헷갈린데, 스-트라-토-캐스터 라고 읽으면 헷갈리지 않는다.
2. 구성 부품
2.1.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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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몸통 부분을 바디(Body)라 한다. 주로 앨더(Alder)나 애쉬(Ash) 목재로 만들며, 몇 조각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1피스, 2피스, 3피스 등으로 나뉜다. 조각 수가 적을수록 가격이 비싸다. 바디 안쪽에 다른 부품을 넣기 위해 홈이 파져있는데 이를 라우팅(routing)이라 한다.
2.2. 픽가드, 백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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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에 라우팅 된 부분을 가려주는 플라스틱 판과 같은 부분이다. 앞면을 픽가드(Pickguard), 뒷면을 백플레이트(Back Plates)라고 한다. 픽가드는 종류에 따라서 11개의 나사 구멍이 있는 제품과, 8개의 나사 구멍이 있는 제품이 있는데, 보통 모던 제품에 11개 짜리 픽가드가, 빈티지 제품에 8개 짜리 픽가드가 장착된다. 나사 구멍의 갯수가 적은 경우에는 그 틈 사이가 벌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2.3. 헤드스톡
기타의 머리부분. 영어로는 헤드스톡(Headstock)이라 하고, 줄여서 헤드라고 부른다. 스트랫의 헤드에는 크기가 다른 두 가지 종류의 헤드가 있다.
처음 생산될 때는 작은 크기의 헤드가 사용되었으나, 1965년 펜더가 CBS로 넘어가면서 큰 헤드가 사용되었다. 큰 헤드는 1981년까지 사용되다가 다시 작은 크기의 헤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일부 커스텀옵션으로 큰헤드 내지는 리버스 헤드 옵션이 있는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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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의 작은 헤드스톡과 1969년의 큰 헤드스톡 비교
2.4. 넥
넥(Neck)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메이플(단풍나무)로 만들어진다. 넥의 굵기와 모양 또한 다양한데, 생김새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져 있으며, 명칭도 각각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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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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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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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 모양
2.5. 지판
지판(Fret board)은 처음에는 메이플로 만들어지다가, 1959년에 로즈우드가 도입되었다. 현재는 메이플과 로즈우드 두 가지 버젼이 함께 나온다. 간혹 에보니나 Pau Ferro같은 목재가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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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색의 메이플(단풍나무) 지판
- 어두운 색의 로즈우드 지판
2.6. 프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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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렛(Fret)은 지판위에 박혀있는 철로된 막대선들을 말한다. 따로 분리된 막대들은 프렛 와이어(Fret Wire)라고 한다. 프렛은 기타 소리의 음정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트랫의 프렛은 보통 21프렛이나 22프렛까지 있는데, 빈티지 제품은 21프렛까지 있고, 나머지 제품은 22프렛까지 있다. 펜더의 프렛은 던롭(Dunlop Manufacturing Inc.)에서 생산되며, 대표적으로 다섯가지 종류가 있다. 종류는 두께와 높이에 따라 나뉜다.
- 6230 (두께: 0.078″, 높이: 0.043″) : 옛날 펜더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프렛이다.
- 6150 (두께: 0.102″, 높이: 0.042″) : 빈티지 점보(Vintage jumbo). 6230보다 두께는 넓지만, 높이는 낮다.
- 6105 (두께: 0.090″, 높이: 0.055″) : 모던 (Modern). 가늘고, 높은 편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렛이다.
- 6100 (두께: 0.110″, 높이: 0.055″) : 점보(Jumbo). 가장 크기가 큰 프렛이다.
- 6130 (두께: 0.106″, 높이: 0.036″) : 미디엄 점보 (Medium jumbo).
2.7.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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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랫에는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Synchronized Tremolo) 시스템이 적용된 브릿지가 사용된다. 앞면은 기타 현과 연결되어있고, 뒷면은 바디 안쪽에 있는 용수철과 연결되어있다. 따라서 트레몰로 암을 잡고 누르면, 현이 느슨해지고 용수철이 팽팽해져 음정이 낮아지고, 반대로 트레몰로 암을 당기면, 현이 팽팽해지고 용수철이 느슨해져 음정이 올라간다.
많은 사람이 트레몰로 암을 자주 누르면 튜닝이 나간다고 하지만 오히려 제대로 셋업된 스트라토캐스터는 웬만한 암질에는 튜닝이 나가지 않는다. 오히려 벤딩했을 때 틀어지는 줄을 암을 굵고 짧게 내렸다 올려서 조율할 정도인 경우도 있다. 뒷판 용수철을 최대한 지미 헨드릭스 방식[4] 으로 하고, 브릿지를 바디에 완전히 붙여주면 튜닝이 나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그렇게 할 경우, 암을 위로 올리는 암업 주법은 불가능해진다.
펜더에서는 나사못 6개로 고정하는 6포인트 방식을 처음 선보였으며, 여러 개량을 거쳐 2개의 스터드 기둥으로 고정하는 2포인트 방식을 선보였다. 펜더 아메리칸 시리즈에는 2포인트가 사용되며, 리이슈 시리즈에는 6포인트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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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픽업
싱글 픽업 3개를 일렬로 장착한 S-S-S(싱글-싱글-싱글) 픽업셋을 채용하고 있다. 싱글 픽업의 특성상 노이즈가 많고 출력이 약한 특징이 있다. 90년대 이후부터는 험버커 픽업을 장착한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
3개의 픽업에는 각각 이름이 있는데, 넥과 가까운 픽업을 넥 픽업(Neck Pickup), 가운데를 미들 픽업(Middle Pickup), 브릿지와 가까운 픽업을 브릿지 픽업(Bridge Pickup)이라고 한다. 픽업의 영문표기를 줄여서 PU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기타를 앰프에 연결하여 연주할 때는 동시에 3개의 픽업을 사용할 수 없다. 애초에 그렇게 할 수 없게끔 설계가 되어있다. 대신에 3단 셀렉터나 5단 셀렉터를 사용하여 3개의 픽업 중 어느 픽업을 사용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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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에서 생산되는 픽업 제품은 굉장히 다양하다. 제품에 따라서 출력이 세거나 약할 수도 있고, 고음이 강하거나 저음이 강할 수도 있다.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때는 각 픽업들의 특성을 잘 파악한 후에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트레블(Treble)은 고음, 미드(Mid)는 중음, 베이스(bass)는 저음역대를 나타낸다. 파워 레이팅(Power Rating)은 픽업의 출력(Output)을 나타낸다. 펜더에서는 1부터 5까지 표기하며, 1에 가까울수록 빈티지(Vintage)라고 표현하고, 5에 가까울수록 핫(Hot)이라고 표현한다. 픽업이 '핫'할수록 엠프로 가는 신호의 세기가 강해지기 때문에,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가 더욱 쉽게 왜곡(distort)될 수 있다.
TOTAL POWER RATING: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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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POWER RATING: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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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POWER RATING: 4/5
TOTAL POWER RATING: 2/5
3. 특징
3.1. 디자인
발매 당시 스트랫의 디자인은 굉장히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이어서 ‘장난감 같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synchronized tremolo는 솔리드 바디에 whammy bar를 넣는다는 상당히 기발한 발상이었고,[6] 이후 지미 헨드릭스는 이것을 사용해 온갖 주법을 다 만들어 내서 많은 기타 제조사(와 제작자)에게 이 트레몰로 암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스트라토캐스터의 디자인은 1957년 이후로 개선되어 등장한 펜더 Precision Bass의 디자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텔레캐스터에서 처음 도입된,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 같이, 기타의 각 부분을 표준화시켜서 따로 제작한 후 조립하여 완성하는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켰다. 넥과 바디를 따로 만들어두고는 모든 전자 부품이 장착된 픽가드를 함께 결합시키고, 접지선과 출력선만 납땜하면 완성되었으므로 더욱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7]
실제로 발매 초기에도 고전적인 셋인넥 접합방식을 사용하여 기타를 한 덩어리로 제작하는 Gibson의 일렉트릭 기타에 비해 1/3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며, 2000년대 이후에도 같은 등급의 Les Paul 모델에 비해 최대 1/2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8] 하지만 펜더의 창업주 레오 펜더는 이러한 대량 생산으로 양산형 기타를 마구 찍어내는 모습을 보고 회의감을 느낀 나머지 펜더를 매각한 뒤 Music Man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결국 정반대의 컨셉을 가진 G&L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3.2. 소리
원본은 싱글 픽업을 사용하는지라 노이즈가 안 잡히고 출력이 부족하다. 반대로 그 특성 때문에 오버드라이브와 궁합이 잘 맞는다. 순정 클린톤은 특유의 까랑까랑한 소리와 노이즈는 안잡히지만 반대로 소리는 굉장히 깨끗하게 잡힌다. 심지어 앰프 빼고 순정으로 연주시 통기타 소리가 나는 괴랄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 그 때문에 클린톤 위주의 재즈, 펑크에서 동원되거나 오버드라이브가 자주 걸리는 락 계열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싱글 픽업의 한계로 출력이 부족한 탓에 디스톡션 계열, 메탈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게 단점이다. 그래서 메탈을 하고 싶은데 스트랫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픽업부터 손보고, 조금 더 나가면 브릿지까지 바꾼다.
이 시초인 에디 밴 헤일런의 프랑켄스트랫이 크게 유행을 타게 되고, 그로 인해 수많은 미들,준메이저급 기타 브랜드들이 픽업,브릿지들 하드웨어를 손봐 기존 스트랫보다 더 강한 사운드를 내는 이 개조형 스트랫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이후 이런 류 기타는 슈퍼스트랫이라는 독자 영역을 구축하는 정도까지 다양해졌다.
4.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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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950년대
- 1954년에 레오 펜더, 빌 카슨, 조지 플러톤, 프레디 테버러스 총 4명에 의해서 스트랫이 최초로 만들어졌다.
처음의 스트랫은 솔리드 애쉬 목재 바디, 검은 닷 인레이가 있는 21프렛 지판의 메이플 넥, 클루슨(Kluson) 튜닝머신 등으로 구성되어졌다. 색상은 투톤 선버스트가 기본이였지만, 커스텀 색상도 생산되었다. 대표적으로 Eldon Shamblin의 1954년 황금색 스트랫이 있다.
- 1956년부터는 선버스트 색상과 대부분의 커스텀 색상에 앨더 목재 바디가 사용되었고, 애쉬 목재 바디는 반투명 색상 악기에 사용되었다.
- 1959년 픽가드가 11개의 나사가 들어가는 3-Ply 픽가드로 교체되었다.
4.2. 1960년대
- 1960년에 커스텀 색상이 표준화되었는데, 그 중 대부분의 색상은 DuPont의 자동차에 사용되는 라커 색상으로, 추가시 5%의 비용이 들었다. 이때는 8개의 나사가 들어가는 Single-Ply의 흰색 픽가드가 사용되었으며, 이 픽가드는 오목한 잭 플레이트를 제외한 모든 전자 부품을 고정시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해줬다.
- 1965년 12월 재즈마스터와 재규어의 크기에 맞게 변형된 펜더 로고 데칼을 사용했고, 더 큰 라지 헤드를 사용했다.
4.3. 1970년대
- 1970년대는 CBS(Columbia Broadcasting System)시기라 부르는데, 이 때는 펜더 악기에 대한 인식과 품질이 떨어졌다. 이 시기 동안은 오히려 CBS 이전 시대의 빈티지 악기가 인기를 끌었다.
- 1977년 픽업 셀렉터가 3단 셀렉터에서 5단 셀렉터로 변경되어 더 광범위한 톤을 낼 수 있게 되었다.
4.4. 1980년대
- 80년대에는 옛 명성을 되찾고자 1957년도의 원피스 메이플넥 스트랫과, 1962년도의 로즈우드 지판 스트랫을 재생산하였다.
- 1982~1984년도에 재생산된 리이슈 모델들은 좋은 품질 때문에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수집가들에게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 1983/84년에 제작된 몇몇 엘리트 시리즈 스트랫은 원래는 월넛 목재의 지판을 사용했으나, 얼룩무늬의 에보니 목재의 지판을 사용한 기타로도 출시되었다
- 1984년 펜더 풀러턴 공장이 문을 닫는다.
- 1987년 최신 모델인 아메리칸 스탠다드(American Standard Stratocaster)를 출시했다. 모던한 연주자들의 요구에 맞춘 것으로, 특히 평평한 지판, 얇은 넥, 큰 바디 울림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이 시기에 커스텀 샵이라는 새로운 팀도 도입된다.
- 1989년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울트라 시리즈가 출시된 후, 에보니 목재는 일부 모델에서 공식 지판 소재로 선정되었다.
4.5. 현재
- 2000년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약간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아메리칸 시리즈(American Series Stratocaster)로 이름이 개편된다.
- 2008년 아메리칸 시리즈가 다시 아메리칸 스탠다드로 이름이 돌아온다.
- 2017년 아메리칸 스탠다드는 아메리칸 프로페셔널(American Professional Stratocaster)로 대체되었으며, 좁은 프렛과, 두꺼운 '딥 C' 넥, V-모드 픽업으로 대체되었다.
- 2019년, 저렴한 가격의 아메리칸 퍼포머(American Performer Stratocaster)와, 높은 등급의 아메리칸 엘리트(American Elite Stratocaster)가 출시된다.
- 2020년, 아메리칸 엘리트 라인이 폐지 되고, 노이즈리스 픽업과 컴파운드 곡률 지판의 넥이 적용된 아메리칸 울트라(American Ultra Stratocaster) 시리즈가 출시된다. 펜더 역사상 가장 극한의 범용성과 세션톤을 지닌 기타라 평가 받고 있다.
5. 시그니처 모델 & 사용자 목록
5.1.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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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y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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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e Murray
- Jim Root
- Robert Cray
- Jimmy Vaughan (Tex-Mex™)
- Sergio Val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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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해리슨 (쿼리맨, 비틀즈)[10]
- 데이빗 길모어 (핑크 플로이드)
- 마크 노플러 (다이어 스트레이츠)
- 게리 무어[11]
- 커트 코베인(너바나)
- 존 프루시안테 (레드 핫 칠리 페퍼스)[12]
- 버디 홀리
- 존 메이어
- 피트 타운센트 (더 후)[13]
- ken[14]
- Michiya haruhata
- 후쿠야마 요시키[15]
- 김도균
- 신중현
- 신대철, 신윤철 형제
- 사사자키 마미
- 임현제 (혁오)
- Jae (DAY6)
- 김도형(가수)잔나비
- 에드 오브라이언
- 적재
- 정세운
- 전규호 (국카스텐)
5.2. 가상
- 안녕 피아노 소나타 - 에비사와 마후유
- 은밀하게 위대하게 - 리해랑(영화판에서는 Swing社의 RUSH BX-100 모델을 사용한다.)
- 케이온! - 히라사와 우이
- 학원 키노 - 키노
- Angel Beats! - 이와사와 마사미
6. 메뉴얼
- 1970년대 메뉴얼
- 1971년 메뉴얼
- 1979년 25주년 기념 메뉴얼
- 1980년 메뉴얼
- 1980년 매뉴얼2
- 1986년 일펜 '68 리이슈 메뉴얼
- 1986년 일펜 '72 리이슈 메뉴얼
- 1986년 일펜 블루 플라워 리이슈 메뉴얼
- 1986년 일펜 파이즐리 리이슈 메뉴얼
- 1987년 스트랫 플러스 메뉴얼
- 1987년 스트랫 플러스 셋업 설명서 메뉴얼
- 1988년 에릭 클랩튼 시그니처 메뉴얼
- 1988년 잉베이 맘스틴 시그니처 메뉴얼
- 1994년 한정판 1954 메뉴얼
- 1997년 Jerry Donohue 시그니처 메뉴얼
- 1997년 John Jorgenson 시그니처 메뉴얼
- 2007년 VG 스트랫 메뉴얼
7. 여담
- 요즘 만들어지는 스트랫들은 커스텀 샵과 양산형으로 구분이 되는데 가격 차이가 두 배나 된다. 이유는 커스텀 샵의 기타는 장인의 손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데 비해 양산형은 공장에서 제조하는 게 많고 사람 손이 덜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넥의 재질과 바디 재질 및 하드웨어의 등급이 아예 다른 경우도 있다. 양산형은 좋아야 2피스, 보통이면 3피스, 멕펜 스트랫은 [16] 커스텀은 통짜 1피스이다.
- 펜더 재팬이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를 기념하고자 만든 아야나미 레이 커스텀 스트라토캐스터를 만들었다. 제작한 사람은 펜더의 저명한 '마스터 빌더' 유리이 시시코브. MBS(Master Built Series)로, 최초 시작가 500,000円에 일본 야후 옥션에 올라왔으며, 치열한 입찰 경쟁을 거쳐 9백 8만 2천엔에 최종 낙찰되었다.
-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 YUI가 again의 활동 때 사용한 기타가 클래식 시리즈 50's 스트라토캐스터인데 그녀는 평소 Fender사의 악기를 애용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 핑크 플로이드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경매에 내놓은 69년식 검은색 스트라토캐스터(일명 The Black Strat)가 2019년 자선 경매에서 3,975,000달러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타가 되었다.
[1] 펜더에서는 "Comfort Contour Body"라고 공식적으로 지칭함.[2] 원작자인 펜더보다 비싼 스트렛 타입 기타도 널렸다. 존 써나 탐 앤더슨, 제임스 타일러 등이 그 예시. 물론 펜더도 커스텀 샵으로 넘어가면 저쪽 브랜드들 뺨싸다구 갈기는 가격이 나온다.[3] “flat oval”(평평한 타원형)이라고도 한다.[4] 용수철을 5개 전부 장착하는 방식.[5] 제프 벡 시그니처 기타에 사용됨[6] 그 전에는 Bigsby Tremolo System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한계가 있었다.[7] 전자 부품은 완성품에다 따로 작업하던 것에서 벗어나, 아예 바디의 대부분을 덮는 픽가드에 미리 장착시킨 것이다. 그야말로 양산화에 최적화 시킨 것.[8] 에릭 클랩튼 또한 펜더 기타가 깁슨 기타보다 값이 싸서 스트랫을 쓴다고 말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분의 대표 기타로 검정색 스트랫 모델인 '블랙키(Blackie)'가 있는데, 이 기타는 에릭이 스트랫 세 대를 사서 각 스트랫의 가장 좋은 부품들만 따로 떼어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그러니까 A스트랫에서는 넥, B스트랫에서는 픽업만 떼내는 그런 방식으로)[9] 원래는 40대 한정으로 만들려 했으나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주문과 수요로 아예 커스텀 라인으로 돌려서 재생산중, 2018년 4월 현재 시세로 500만원을 호가하는 커스텀 라인에서도 고가인 제품이다[10] 별칭 '록키(Rocky')[11] 레스폴을 애용하던 것으로 유명했지만, 1980년대 초반 헤비메탈을 하던 시기에는 1961년산 빨간색 스트라토캐스터를 애용했었다. 2004년 스트랫 출시 5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도 61년산 스트랫을 들고 나왔다.[12] 98년 당시 앤서니 키디스의 설득으로 복귀하면서 키디스에게 62 스트랫을 선물받았다.[13] 리켄베커, 깁슨, 펜더 등을 돌아가면서 썼지만 80년대 이후로는 에릭 클랩튼 시그니쳐 기타를 주로 사용한다. 참고로 깁슨에서는 타운센트를 기념해 레스폴 시그니쳐도 만들어줬다.[14] 2011년경 커스텀샵에서 마스터 빌드 팀빌드 한정 수량으로 커스텀 기타가 나왔었고 2017년엔 일본 펜더에서 아티스트 모델로 양산 시작[15] 록 밴드 허밍버드, 마크로스7의 바사라 음악담당으로도 알려진 록커. 20대 시절부터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때가 타고 벗겨진 낡은 74년식 펜더가 유명하다.[16] 로드원 같은 경우엔 2피스다. 상위 모델엔 그래도 2피스를 쓰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