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시로 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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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르타그라의 주인공이자, 껍질소녀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시리 토오루(機知 通).
전쟁 중에는 대륙에서 싸웠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경찰로 일하고 있었으나 카르타그라 시점에서는 퇴직한 상태. 우자쿠의 배려로 우에노의 창관 유키시로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었다. 경찰로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사립 탐정으로 일하고 있다.
과거 코우즈키 유라와 교제했던 적이 있고, 그 때 있었던 일 때문인지 사람들과 깊이 관계되는 것을 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옛 상사 아리시마 카즈마의 소개로 실종자 수색 의뢰를 받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그 대상은 옛 연인인 코우즈키 유라였다. 복잡한 심정으로 수색을 개시하는 슈고는, 우에노에서 일어나고 있던 엽기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미연시 주인공 컷을 하고 있는 인물. 카르타그라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인 껍질소녀와 공허의 소녀의 주인공 토키사카 레이지와 마사키 토모유키는 멀쩡히 맨얼굴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슈고는 계속 눈을 가리고 있다.
2. 카르타그라
코우즈키 카즈나와 함께 유라를 수색하던 중, 그녀와 점차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그리고 아야사키 타카코 살해 용의자로 몰려 경찰 수사를 받은 후 유키시로를 떠나게 되었을 때, 막무가내로 새 집으로 쳐들어온 카즈나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얼마 후 카즈나가 납치당하자, 모든 사건의 흑막인 천리교의 본부로 아오키 토우지와 함께 쳐들어가게 된다.
중간에 아카오 이쿠마에 의해 저지당하지만, 그를 토우지에게 맡기고 그녀의 권총을 받아 혼자 안쪽으로 돌입한다. 그곳에서 흑막이었던 아리시마 카즈마와 대면하고, 그에게 사건의 진상을 듣게 된다. 그리고 아리시마의 총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나, 때마침 나타난 야기누마 료이치가 아리시마를 제압하여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 후 양쪽 눈에 상처를 입은 카즈나를 발견하고 보호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앞을 볼 수 없는 상태인 카즈나와 함께 즈시의 코우즈키 가문으로 돌아온다. 이 시점에서 사실 슈고는 '''이 카즈나는 진짜 카즈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의심을 품고 있었지만, 애써 무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짜 카즈나'''와 함께 나타난 타카시로 나나에 의해 유라가 카즈나인 척 속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카즈나를 죽이려 드는 유라에게 총을 쏜다.
그리고 2년 후, 사크라멘트에서는 연기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카즈나와 다시 만나게 된다. 2년간 꾸준히 유라의 문병을 하고 있었다. 카즈나의 연극을 관람하다가 유라가 카즈나를 죽이려고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아오키 토우지의 총에 맞은 유라를 끌어안고 그녀의 죽음을 지켜보게 된다.
유라의 죽음으로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카즈나가 트라우마에서 회복하자, 편지를 두고 우에노를 떠나려고 한다. 열차에 탑승하기 전 뒤따라 온 카즈나와 작별 인사를 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
3. 껍질소녀
카즈나와 결혼한 상태이며, 여전히 우에노에서 탐정 일을 하고 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되도록이면 위험한 일은 받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전작에 비해 성격이 몹시 밝아졌고, 약간 침울하고 진지했던 전작에 비해 개그 캐릭터 같은 모습을 자주 보이는 편. 결혼하더니 완전 공처가가 다 됐다. 유저들이 뽑은 명대사는 "미안해, 카즈나!"(…).
루트에 따라서 아내 카즈나가 험한 꼴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는데, 그 경우는 말 그대로 멘탈 붕괴에 빠진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모두 죽는다고 오열하며 유라의 이름도 언급한다. 안습…. 거의 영혼이 빠져나간 상태로, 아마미야 하츠네의 위로를 받기도 한다. 슈고 본인도 루트와 선택지에 따라서는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트루 엔딩 기준으로는 슈고와 카즈나 둘 다 무사하며,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여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4. 공허의 소녀
출산한 아내와 함께 즈시로 가서 살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전화나 연하장을 통해 언급이 된다. 폭풍같은 자식 자랑으로 토키사카 레이지와 아오키 토우지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후일담을 다룬 드라마 CD에는 야기누마의 주선으로 유키코가 죽인 미에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돌아왔다. 마사키와도 이를 통해 면식을 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