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하라 마이카

 

라이트 노벨 작품인 《원환소녀》의 등장 인물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었'''던 인물로 최종 보스로 추측되는 인물이다.
매우 강력한 케이오틱 팩터로, 처음부터 특별한 수련 없이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녀의 케이오틱 팩터는 뱀의 여왕(아스타로트)로 불리고 있으며, 칸나기가가 대대로 계승하는 마수사(아몬)는 이 마법의 하위 호환.
어떤 마법인가 하면, 그녀의 몸이 작은 마법 알갱이로 변하는데, 이것은 하나의 작은 세계이며 마이카의 통제에 따라 필요한 것으로 변한다고 한다. 마수사가 자연물질 밖에 생성하지 못한다면, 그녀는 샤프심 같은 인간이 가공한 물건마저도 생성하는 것이 가능했다. 종국에는 인간마저 창조해 자기자신을 복제했으니 얼마나 대단한지...
다만 원하는 물건을 쉽게 만들어내는 마수사와 달리, 뱀의 여왕은 물건을 만들기 위해 정교한 설계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용하기는 어려운 마법인듯. 이 때문에 마이카는 생전에 협회측 마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공관에서 멀어지게 된다.
심하게 안습한 인물인데, 그녀는 너무나도 빨리 마법을 깨우쳐 몸이 마법으로 변해가는 바람에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마법 소거 현상에 화상을 입는다. 그래서 밖으로 전혀 나가질 못했다. 결국 그녀에게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참지 못한 오빠 타케하라 진은 그녀를 마도사 공관으로 데리고 갔으나 공관에 빼앗긴 이후 1년 이상 그녀를 보지 못했다. 1년이 지나 돌아온 그녀는 범죄마법사 살인도 무덤덤하게 실행하는 전임계관으로 변모해 있었다. 그리고 진을 공격해 공관을 떠나라고 한 뒤 몇년간 만나지를 않았다. 거기에 마지막 임무에서 핵폭발을 막다가 사망. 오빠를 부르며 죽어갔다.
그런데 10권에서 부활...그녀가 남긴 마법 알갱이를 오우지모리 하우젠이 챙겨 재생시킨 것. 그녀가 죽은 19세까지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케이오틱 팩터가 아니라 다른 마법 세계의 마법대계를 사용하는 몸이라 그 마법대계의 지식이 없어서 마법은 못 쓴다.
키즈나와는 상성이 나쁜데, 서로 닮은 외모를 하고 있지만, 키즈나가 진에게 매달리며 자신에게 올 악의마저 거절하는 타입이라면, 마이카는 진의 손을 뿌리치며 자신의 악의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받을 악의까지 끌어들인다.
11권에서 그녀가 신음대계의 스파이인 것이 드러났다. 키즈나를 이용해 자신을 재연대계 마법사로 바꾸어버렸다.

원환소녀의 최종 보스로 자신을 인류의 멸망 시점으로 날려보낸 다음에 증폭기로 만들었다.그결과 마이카의 자아는 없어졌지만 재연대계의 마법은 남아서 과거를 조작하는 신이되었다. 과거를 조작하는 재연대계의 특징상 미래로부터 오는 간섭에는 취약하지만 인류가 멸망한 시점이 되면 미래에서의 간섭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재연대계의 힘을 100% 발휘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자기를 추적해 미래로 도약한 타케하라 진에게 상하분리되어 사망
최종 보스이기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악인'''이 아니다. 악인이었으면 성기사들이 협력했을 리가 없다.[1] 부활하기 전에는 도쿄를 지키기 위해 핵폭발을 막다가 사망했고 부활한 후에는 인류를 구원하고 이끌어가기 위해 자신을 제물로 바쳤다. 자신의 영리를 위해 살아간 것이 아닌 전체를 위해 살다 죽은 자.
진정하게 행복해야 했을 어린 시기는 신체적인 고통에 시달렸고, 신체적으로 건강했을 처녀 때에는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는 전임계관에 그 최후마저 홀로 핵폭발을 저지하다 죽었으며 부활했을 때에는 인류를 구원한다는 목적을 위해 오빠를 비롯해 친했던 사람들을 속여야 했고 최후에는 자신을 지구인의 구원을 위해 제물로 바친 인물...제대로 된 작중의 무수한 인물들이 잠시나마 행복을 겪었던 반면에 이 인물은 그런 것조차 없다. 게다가 희생을 통해 시도한 지구인의 구원마저도 실패로 끝나버렸다.

[1] 성기사들은 무자비한 적에 극단적인 공리주의자로 나오지만 각 구성원들은 선인에 가까우며 그들이 무력을 행사하는 이유는 그 방식이 강압적일지라도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