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탑블레이드)
1. 소개
탑블레이드의 등장인물. 원작 코믹스 정발판에서는 이름이 '대지'였으며 3기인 G 블레이드에서 새로 등장해 주연이 되었다. 나이는 G 블레이드 기준으로 10~12세 정도. 원래는 게임보이로 발매된 "폭전슛 베이블레이드"의 주인공 케릭터로써, 당시에는 강민의 친척동생이라는 설정이었다. 이후 극장판 탑블레이드 더 무비를 통해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했으나, 게임이나 극장판은 본편과 연관이 없는 패러랠 월드라는 설정인 지라, G 블레이드에서 강민과 만나는 것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했다.[2]
2. 작중 내역
시골에서 살다가 팽이 넣을 보따리 하나 싸들고 무작정 상경한 대책 없는 녀석. 요약하자면 무개념 초딩. 한국 최고의 탑블레이더가 되기 위해 처음 등장했을 때 강민에게 도전했으며, 이 때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답없는 무개념 초딩이다. 이후에도 심심하면 그에게 싸움을 걸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TBA의 멤버가 되어 2003년 세계대회에 강민과 파트너로 출전했다.
지는 것을 싫어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이며, 시골 출신이어서인지 세상 돌아가는 사정이나 신문물에 어둡다. 무식하고 단순한 데다 대식가이며, 어디에서든지 가장 튀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비슷한 면이 많은 성격이지만 열혈적인 사람이 둘 모여서인지, 동족혐오인지 강민과 싸울 때가 잦다. 또한 체력이 정말 좋아서 순식간에 산을 내달려 내려오거나 방방 뛰면서 탑블레이드 시합을 해도 지치지도 않는다.
1인칭으로 자신을 '오이라(おいら)'라고 지칭하며, TBA의 다른 멤버들이 엄연히 형누나들이지만 말투가 예의바르진 못하다. 그러나 생활태도는 모범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로서의 귀감을 보여준다. 또한 2002년에 강민의 집에서 잉여스럽게 얹혀 살던 TBA 선배들과 달리 장작패기로 먹은 값까지 충실하게 해냈다.(!)
탑블레이드 시합 스타일은 그야말로 무작정 돌진하는 형. 말이 선수지 모르는 경기규칙도 모르고 머리도 거의 안 돌아간다. 엄청난 파괴력, 무의식적으로 발동되는 천재적인 경기감각으로 승부하는 스타일. 교수 제외 TBA의 다른 멤버들이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청룡,백호,주작,현무가 성수라면, 이 쪽은 중앙을 상징하는 황룡이 성수다. 원소 속성은 금속. 필살기는 황금의 날. 여담으로 슈터가 원시인들이 쓰는 돌도끼처럼 생겼다.[3] 그리고 이 팽이는 돌아가신 태양의 아버지가 물려준 것으로, 꽤나 슬픈 사연이 있다. 그래서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교수가 가이아 드래곤의 단점을 보안하여 새 팽이를 만들어주자, 처음에는 자기 아버지의 유품을 멋대로 개조했다며 화를 내지만, 시합에서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며 상대를 완전 압도적으로 눌러버리자, 매우 만족해하며 가이아 드래곤 G(Great)라는 이름까지 붙인다.
세계대회 출전 전까지 비행기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다. 그리고 시합장소를 찾아 이동할 때마다 심각한 고소공포증과 비행기멀미 탓에 고통에 시달린다. 어째 탑블레이드 선수로서는 좀 안 좋은 조건인 듯.
세계대회에서 의외로 강한모습을 보여준다. 1기 최종보스였던 유리 이바노프와 1승 1무로 우세한 전적을 세우고[4] , 똑같은 신캐이자 강캐인 미국팀의 릭을 상대로 이긴다.[5] 사실 패배한 경기도 강민과 두번의 태그매치에서 진게 전부. 이 두사람의 궁합이 초반에 워낙 안맞았는데 이것을 극복해 나가는것이 초반의 주요 플롯중 하나.[6]
세계대회 후 같이 우승했는데 스포트라이트가 강민에게만 비쳐지는 것에 분노(?)하고, 수련을 위해 그 동안 얹혀 살던 강민의 집을 나오고 우여곡절 끝에 맥스와 만나 그의 집에 초대받는다. 그리고 맥스와의 배틀에서 진 후 자기 멋대로 맥스를 사부로 부르며 그 집에 얹혀 살게 된다. 이후 계속 맥스 옆에 앉아 있거나 등 뒤에 달라붙어 있는 걸 보면 꽤나 친해진 듯.
3기 팽이대전 G블레이드 40화에서는 팽이를 잡으려다 의도치 않게 주인공 강민과 키스(?!)를 하기도 했다.
세계대회 성적은 좋은 편인데, Super-5 편에서 상당히 안습이 되었다. 새로운 팽이를 혼자만 완벽하게 제어 못 했으며(언뜻 완벽히 익힌 듯 보였지만 이후 연습할 때 팽이가 혼자 튕겨 나간다.), 남들이 어렵게 이기거나 비기거나, 최소한 매우 근소한 차이로 질 때 얘만 밍밍에게 완패했다.
3. 사용 베이
첫 등장한 게임에서는 별도로 사용하는 베이가 정해져 있지않고, 게임 내에서 수집한 파츠를 통해 베이를 마음대로 커스텀할 수 있는 방식이였으며, 비트칩에 깃든 성수는 특이하게도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진화하는 컨셉이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가이아 드래곤 시리즈를 사용하는데, 역대 사용 베이는 가이아 드래곤V(Vurst)-가이아 드래곤G(Great)[7] -가이아 드래곤MS(Metal Spike). 코믹스에서는 본인이 직접 여러 차례 개조한바가 있다.
3.1. 가이아 드래곤 S
G레볼루션 40화에서 회상장면에서 등장한 베이이다.
3.1.1. 가이아 드래곤 S.Ar.Hn'
랜덤부스터 16을 통해 얻을수 있다.[8]
3.2. 가이아 드래곤 V
3.2.1. 가이아 드래곤 V.10E.Ir
3.3. 가이아 드래곤 G
3.4. 가이아 드래곤 MS
4. 그외
원작 코믹스 결말에서는 탑블레이드 대회 DJ가 되어 중계를 하고 있다. DJ는 직접 날고 뛰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의외라면 의외.
[1] 정발판에서는 가이'어'드래곤이라고 번역했다.[2] 그런데 더빙판은 극장판이 09년도로 상당히 늦게 개봉된지라 스토리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3] 이 슈터는 전작 탑블레이드V의 세인트 실드 팀이 먼저 썼으며 이후 백호족들도 쓰고 있다. 아마 문명과 거리가 먼 부족, 인간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듯.[4] 첫번째 대결에서 이긴 건 바로 전 시합에서 교수가 울보그4의 약점을 파악했고 그에 맞춰서 가이아 드래곤의 블레이드 베이스를 바꾸고 태양에게 전략을 알려줬기에 가능했던 것이며 교수가 아니였으면 유리에게 패배했을 것이다. 두번째 대결에서는 가이아 드래곤 G로 팽이를 강화했음에도 무승부로 끝났다.[5] 이놈도 1:1로는 카이한테밖에 진적이 없는등 신캐보정을 듬뿍받았다.[6] 그리고 결국 결승 진출전에서 샹그레팀과의 태그매치에서 승리한다.[7] G라는 이름은 태양 본인이 직접 지었다. 아버지가 준 팽이를 마음대로 개조했다며 화를 내지만, 시합에서 보여준 상대의 팽이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는 성능에 감탄하여 매우 만족해하며 그레이트라는 이름을 붙였다.[8] 국내에선 판권으로 인해 파란색인 나이프 리저드로 명칭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