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터프

 

Tough Turf (タフターフ)[1]
1. 개요
2. 조작법과 스코어링 요령
3. 무기, 스코어링 요령
4. 체력
5. 등장인물
6. 스테이지
7. 결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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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난이도 노미스 클리어
잔여시간 826초, 최종 스코어 883만 1400점

주먹으로만 노미스 클리어
잔여시간 739초, 최종 스코어 809만 7600점

2인 플레이 노미스 클리어
1989년 1월에 첫 가동한 게임으로 내용은 두 명의 탐정이 현상수배범을 체포하기 위해 갱단과 싸우는 과정이다. 적들은 어째 더블 드래곤을 살짝 베낀듯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맷집은 다들 하나같이 허약해서 몽둥이 몇대만 맞으면 죽는다. 주먹으로도 덩치 큰 보스급은 펀치 7~8대, 거인 졸개는 주먹 6대, 중급 졸개는 5대, 최하위 잡졸은 4대를 때리면 쓰러뜨릴 수 있었다.
게임의 특징이라면 주먹의 2배 이상 위력과 긴 리치를 가진 몽둥이(쇠파이프, 네일배트)가 있어야 플레이가 쉬워진다는 점이다. 쇠파이프는 네일배트보다 딜레이가 살짝 적은 대신 위력은 약간 떨어져서 네일배트보다 1방을 더 때려야 쓰러뜨릴 수 있는 적들이 있다. 그래서 대다수 플레이어들은 강력한 네일배트를 선호했지만 오히려 파이프만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여담으로 네일배트는 오락실 꼬마들에게 도깨비 방망이, 빳다 등의 여러가지 별명으로 불리며 애정을 듬뿍 받았지만, 쇠파이프는 그냥 썰렁하게 쇠파이프라 불렸다(...)
그래서인지 다른 종류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무기를 버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것과는 달리 터프터프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무기를 그대로 들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져간다.
주인공과 최종보스 이외의 모든 적들의 맷집이 안습인지라 보스는 항상 여러명이 등장하며 스테이지 6에서는 보스가 6명이다. 하지만 스테이지 6의 보스는 지들끼리 팀킬시키고 맨 마지막에 남은 1명만 처치해서 클리어하는 꼼수도 존재한다. 방법은 지극히 간단한데 몹몰이 후 기둥 뒤에 숨어있으면 된다. 또한 게임의 특성상 몽둥이를 집어들고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에 그대로 들고 간다.
스코어링 시스템이 일반 게임들과 달리 최종보스 클리어시 1초당 1만점을 주므로 몇 대 더 때리는 것보다 1초라도 빨리 최종보스를 격파해서 클리어해야된다.
문제는 동사의 게임 베이 루트에서 사용했던 보이스를 이 게임을 만들때 재탕했다는 점이다. 또한 스토리가 닌자용검전 아케이드판과 유사한 점이 많은데 싸우는 건지 노는 건지 알수 없는 기괴한 줄거리, 음악은 닌자용검전과 비슷하다는 점, 조작감이 닌자용검전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이 지적받는다.
스테이지 7로 가면 도끼를 든 최종보스와 겨루게 되는데 감옥에 어떤 여자가 갇혀 있다. 스테이지 7을 깨면 감옥에 있는 여자가 주인공들과 겨룬다. 참고로 도끼는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없다.

2. 조작법과 스코어링 요령


A: 펀치, 무기를 집었을 경우 휘두른다
- 각종 무기를 든 적 앞에서 맨주먹으론 붉은피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결국 무기를 집어들면 '''주먹은 거들 뿐'''.
그런데 스코어링시는 구간별로 주먹도 고려할 만 한데 한 방당 300점이고 졸개가 넘어지기 전에 4대를 연속으로 때려서 잡으면 시간이 절약된다. 반대로 몽둥이는 1방당 100점이고, 맞으면 적이 넘어져 일어나는 시간이 3초 걸린다. 스코어링에서 최대한 시간을 줄이려면 상황에 따라 몽둥이와 주먹을 번갈아 쓰는 편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주먹 4방으로 다운시키지 않고 기본 졸개를 잡으면 300점*4방=1200점 +처치점수, 몽둥이 2방으로 잡으면 100점*2방(1회 다운+기상시간 3초)=200점+ 처치점수니 적 1마리당 체력에 따라 1천~2천점 차이가 난다. 그런데 '''1초 차이가 1만점'''이라 몽둥이건 주먹이건 최대한 빨리 적을 잡고 진행해야 하는데, 다운돼서 3초 후 일어나면 손해가 크다. 반대로 덩치큰 보스급 거한들은 주먹으로 공략하기 버거운 놈들이 있는데, 이런 놈들은 후다닥 몽둥이로 때려잡는 게 스코어링에 나을 수 있다.
B:킥
- 역시 맨몸으로 왜 무기를 든 사람에게 덤비면 안 되는지 체감할 것이다. 발차기 성능은 정말 스코어링이건 노미스 클리어건 '''잉여''' 그 자체. 남자는 주먹이다. 그리고 무기를 집어들면 '''발차기는 장식일 뿐'''
C: 점프, 레버 중립 또는 ↑, ↓, ↖, ↗,↘, ↙ 등 세로 방향으로도 점프 가능
- 굉장히 유용하다. 바닥을 굴러오는 거대 롤러를 피한다든지, 용광로에 떨어지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밀리지 않게 한다든지. 적에게 좌우로 포위될 위험이 있을 경우 세로축 이동으로 피하는 데도 유용하다.
A+B: 숙이면서 회피, 바닥의 무기 집어들기
- 세로방향 이동만 잘 사용해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해 묻혔지만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면서 원코인 클리어하는데도 좋다. 마구 써댈 경우 회피가 끝나고 얻어맞는 경우도 많아 중고수 이상용이다. 회피는 1회성으로도 가능하지만 세로축 유지 또는 컴퓨터처럼 연속으로 하는 것도 좋다. 적의 패턴을 확실히 알 수록 유용한 고성능이며 일반 유저들과 다른 화려한 액션을 보여줄 수 있다. 회피시 무적인데 바닥을 굴러오는 대형롤러까지 피해진다. 앉아서 적의 일격을 살짝 피한 후 허공에 삽질한 적을 파이프나 네일배트로 갈겨주면 딱 좋고, 특히 주인공보다 월등한 리치를 자랑하는 적의 공격을 A+B로 계속 피하면서 접근해 갈겨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일정 거리와 타이밍에 반드시 날아차기를 하는 졸개나 플라잉 크로스촙 등을 날리는 적들에게 회피를 해 주면 딱 맞춰 주인공 앞에 떨어진다. 포위된 경우에도 물론 유용하지만 애시당초 포위되지 않는 상황을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B+C: 점프킥, 레버 중립 또는 ↑, ↓, ↖, ↗,↘, ↙ 세로 방향과 동시입력 가능
- 세로 방향으로 뛰며 공격도 가능하고 최종보스전이나 포위되는 상황에서 치고 빠지기에 최적인 기술이라 고성능이다. 하지만 날아차기가 주먹 1대 위력과 동일하므로 스코어링엔 최악이다. 무기를 집어들면 쓸 일이 줄어들지만 적에게 포위되는 상황에서는 날아치기가 유용하다. 다만 날아치기 도중에 무기를 든 적을 치면 적이 허공으로 날리는 무기에 맞아 쓰러지거나 자신의 무기도 같이 놓치는 일이 많은 게 함정. 그래서 날아차기 대신 공격없이 세로축 점프로 위치를 바꾸는 것도 한 방법
A+B+C: 무기 버리기
- 쇠파이프를 들고 있는데 네일배트로 바꾸고 싶다든지, 반대로 네일배트인데 파이프로 바꾸고 싶을 경우 이걸로 버린다. 2인 플레이시 무기를 버리는 동작으로 상대에게 무기를 넘겨주는 것도 가능. '''A+B로는 무기를 집는 것만 가능하고 교체 불가'''..

3. 무기, 스코어링 요령


쇠파이프, 네일배트: 플레이어와 적 모두 사용가능. 우스운 것은 적,아군 공통으로 두들겨 맞아 무기를 놓칠 경우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여기 부딪힐 경우 적 아군을 불문하고 타격받는다. 2인 플레이시 상대 플레이어가 놓친 무기에 얻어맞아 사이좋게 쿠션으로 쓰러지면 안습해진다.
일단 적을 때려도 100점밖에 주지 않고 쓰러진 적이 일어나는데 3초 가량이 걸리므로 스코어링에서 나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일단 적을 낙사시킬 수 있는 벼랑 등의 지형에선 한 방에 떨구는 게 스코어링에 절대적으로 좋고, 주먹만으로 잡다가 오히려 얻어맞아 시간이 더 걸리는 특정의 적들에겐 무기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는 게 오히려 유리하다.
잭나이프, 깨진 병: 일러스트를 보면 양손에 2개씩이나 병을 들고 있지만 플레이어는 사용 불가, 적 졸개들이 들고 나오는 무기이다. 성능은 파이프나 배트에 비해 안습하지만 '''맨손보다 훨씬 강하다'''. 여담으로 이걸 들고 나오는 적만 지르는 비명소리가 존재한다.

4. 체력


총 8칸의 체력이 있는데 스테이지 클리어시마다 2칸(총 체력 1/4) 회복된다. 체력 1칸은 주먹 4대를 맞으면 소모되며 주인공 맷집은 '''일반 졸개의 8배 체력'''과 동일한 맷집이다. 적 졸개가 휘두르는 파이프는 졸개 주먹 위력의 2배라서 두 대 맞으면 1칸이 날아간다. 스테이지 클리어후 회복되는 양은 주먹 8대, 파이프 4방 분량이 차는 것과 동일. 그렇지만 떨어지거나 롤러에 깔릴 경우 2칸이 홀라당 날아가므로 이후 데미지를 안 받고 클리어해도 체력이 본전(...)
2인 플레이시 체력이 다 된 플레이어는 바닥에 철퍼덕 쓰러진 자세로 계속 시체(?)가 남아 있다. 그런데 컨티뉴를 하면 시체가 벌떡 일어나 체력이 풀로 회복된다.
여담으로 쇠파이프나 네일배트 1방이 탐정의 주먹이나 발차기 2방과 동일하다는 말은 탐정들이 인간흉기 그 자체라는 걸로 볼 수 있다. 탐정들의 맷집도 네일배트나 파이프로 16대, 왕도끼로 4대를 맞아야 뻗을 정도니 똥맷집 그 자체다.

5. 등장인물


  • 주인공
탐정이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공장으로 잠입하면서 이 게임의 시나리오가 성립된다.
  • 잡졸 1
메리야스를 입은 잡졸로 제일 약하다.
  • 잡졸 2
해골그림 조끼를 입은 잡졸로 쇠파이프를 들고 다니기도 한다.
  • 병잡이(거지)
깨진 유리병으로 공격하는 잡졸.
  • 상의탈의 상처투성이 거한
덩치가 크고 쇠파이프와 네일 배트를 들 수 있다. 덩치와는 달리 맷집은 약하다.
  • 썬글라스 거한
스테이지 1의 보스. 상의탈의 거한의 강화 버전이다.
  • 모히칸 거한
스테이지 2의 보스. 앞의 두 거한보다 강하며 독자적인 기술도 쓴다.
  • 건달
점퍼를 입고 잭나이프로 공격하는 적. 스테이지 3 이후에 등장한다. 스테이지 6의 보스는 이 녀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잭나이프를 투척할 수 있었더라면 훨씬 강력한 적이 되었을 것이다.
  • 거한 대장
페이크 최종 보스. 모히칸 거한의 강화버전으로 손도끼를 무기로 사용한다. 맷집이 주인공과 동급으로 좋다.
  • 마담
진 최종보스 여성. 무기 없이 싸워야 하는데 권법으로 공격한다.

6. 스테이지


스테이지 1: 공장 뒷편
- 1스테이지에는 쇠파이프만 나오는 것 같지만.. 네일배트 애호가들을 위해 공개하자면, 1스테이지 처음에 트럭을 내린 후 배경으로 나오는 보일러의 ㄱ자 파이프 뒤에 네일배트가 하나 숨겨져 있다. ↑+점프 버튼으로 보일러 뒷 쪽의 선반처럼 패인 곳에 올라가 ㄱ자 파이프 뒤에서 A+B로 집어들어 보면 네일배트가 하나 잡힌다. 눈썰미가 좋다면 보일러 뒤 시커먼 네일배트가 하나 놓인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얻지 못 할 경우 2스테이지부터 네일배트는 획득 가능. 보스전에서 압도적인 공격 판정의 차이를 체감할 것인데, A+B동작으로 가볍게 앉아 보스의 공격을 1~2번 피하고 근접해서 조지면 된다. 아니면 위아래로 좀 틀어서 기다리다 쫄래쫄래 내려오는 보스 옆구리를 사선에서 갈겨주는 방식으로 공략. 모든 스테이지에서 공통된 공략법이니 잘 익혀두자.
스테이지 2: 창고
- 1스테이지에서 네일배트를 줍지 못 했을 경우,또는 2인 플레이시 모든 플레이어가 네일배트를 획득 가능한 최초 스테이지. 고저차가 심하게 등장하는 지형들이 많지만 구성 자체는 평이하다.
스테이지 3: 하수도
- 최초의 난관. 추락하는 지형도 있는데다 대형 롤러가 굴러오는 곳이 X랄 같다. 롤러는 점프로 뛰어넘거나 타이밍을 맞춰 A+B 동작을 하면 가볍게 회피 가능. 의외로 회피판정 자체는 후하므로 너무 겁먹지 말고 롤러가 다가온 시점에서 침착하게 행동하면 쉽게 넘어간다. 롤러 이후에 아래로 내려와 치르는 보스전에서는 전부 왼쪽 벼랑으로 떨궈주자.
스테이지 4: 용광로로 가는 통로
- 구성은 평이하다. 그 동안의 스테이지에서 잃은 체력을 보충한다는 느낌으로 진행하자. 날아치기를 하는 적이 여기서 최초로 등장하는데 좀 까다롭다. 공략법은 거리가 좀 있으면 날아차기를 해 올 것인데, 정면으로 마주보지 않게 세로 방향으로 움직여서 기술을 봉쇄하고 잡거나, 아니면 A+B로 날아차기가 들어오는 거리에서 회피해 주면 허공을 가르고 바로 앞에 뚝 떨어진다.
스테이지 5 : 용광로
- 두 번째 난관. 잘못 몰리면 얻어맞아 추락하는 지형과 용광로 쪽으로 강제이동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있고 '''떨어질 경우 체력 2칸을 헌납한다'''. 다만 컨베이어 벨트나 지형은 오히려 '''잘 이용할 경우 적들을 쓸어버리는데 아주 좋다'''. 그리고 컨베이어가 싫다면 그 옆의 움직이지 않는 땅으로 내려갈 수 있다. 오히려 어려운 점은 지형지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점.
스테이지 6 - 거실
- 지형의 고저차가 여기도 심하다. 적은 많지만 구성은 평이한 편. 날아치기를 하는 적들이 까다롭지만 여기까지 온 실력이면 푀위되는 것만 주의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스테이지 7 - 최종 보스의 집무실
엿같은 건 졸개들을 처리한 후 보스랑 바로 싸우는 게 아니다. 일단 보스가 곰가죽을 깐 옥좌에 앉아 똥개 조련하듯 버튼을 누를 때마다 굴러나오는 거대 롤러부터 피해야 하므로(...) 주인공들이 토끼뜀 또는 회피동작으로 살기 위한 발악을 하게 될 것이다(...) 4번을 피하면 롤러가 다 떨어지는데, 그 후부터 옥좌에서 일어나 친히 독대하시는 보스랑 영혼의 맞다이가 시작되지만, 여기까지 무난하게 온 실력이면 세로방향 날아차기 공격으로 요리하며 도끼를 떨어뜨리게 하고, 이후엔 넘어뜨려 구석에 몰아넣은 후 파이프로 간단하게 발라줄 수 있다.
도끼를 든 최종보스 공략은 날아치기를 쓰지 않고 그냥 몽둥이로도 가능하다. 보스와 정면으로 마주보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스가 내려올 때 미리 몽둥이를 심어두자. 그러면 보스가 옆구리를 맞고 움찔하는 순간 세로축 이동으로 바로 빠지면 얻어맞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니라 그 다음 스테이지가...
스테이지 8 - 건물 옥상
내용은 아래 결말 부분에,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적지 않겠음

7. 결말



사실 스테이지 7의 보스는 페이크 최종보스이고 감옥에 갇혀있는 여자가 진 최종보스로서 스테이지 7을 클리어하면 이 여자가 보스전 배경의 감옥에서 빠져나와 주인공(2인 플레이시는 1P)에게 펀치를 날리고 도주한다. 주인공들은 이 여자를 옥상까지 쫓아가는데 전술한 현상수배범의 정체는 이 조직의 구성원이 아니라 이 여자였다.
스테이지 8에서는 이 여자가 싸움을 엄청 잘하는 데다가 오직 맨주먹으로만 싸워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여지껏 모든 보스들을 합친 수준만큼 어렵다. 하지만 일정 꼼수를 이용해서 이 여자를 간단하게 낙사시키면 그만이다. 스코어링과 클리어 모두에 유용한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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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에 이미 이 여자의 현상수배 전단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다만 여기에는 다른 의견도 있다. '100달러'는 범죄조직 보스의 현상금으로는 너무 적을 뿐더러, The Modem, 2400H등의 사용 단어로 보아서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선전용 포스터로 해석이 된다. 사진의 배치도 폰트도 현상수배로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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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여자 보스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었단 말인가?
이 문제는 간단하지 않은데, 이 게임이 너무 오래되어서 제대로 된 설명서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남아있는 단서를 찾아서 조합해보면, 이 게임의 무대는 근미래이고, 미래에는 핵, 미사일같은 근대병기는 모두 폐지되었기 때문에 손으로 싸우는 시대가 왔다고 한다. 주인공 이름은 알렉과 테리. 조직의 이름은 RP라고 하며, 조직의 보스 이름은 GOD이었다고 한다.
일단 알렉과 테리는 붙잡혀간 '아이린'을 구하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므로(게임의 선전문구) 처음부터 그녀가 '최종보스'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은 절대 아니다. 이 점은 그녀 자신이 포로로 잡혀있는 듯한 연출을 하고 있는 점에서 명확하다. 다만 두 주인공이 어떤 이유로 인해서 아이린이 흑막임을 깨닫게 되었던 것은 아닌가, 라고 짐작할 뿐이다.
최종보스 아이린의 최종 목적과 정체가 무엇이었는지는 설명서가 남아있지 않아서 더 이상 알 수 없다.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면 거의 도시전설급이다.

[1] turf는 잔디밭, 풀밭정도의 뜻이지만, 속어로는 폭력단이나 형사의 담당구역, 혹은 그냥 길거리를 뜻한다. '거칠은 거리'정도의 해석이 적합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