텁쇼르

 



▲'''몽골의 텁쇼르'''

▲'''러시아 칼미키야 공화국의 텁쇼르'''
텁쇼르(Товшуур, Tovshuur)는 몽골의 악기로 주로 몽골 서부와 알타이 산맥을 중심으로 연주되었다. BCE 5000년 부터 역사를 갖고 있으며 비파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1]
현대에는 포크 락 같은 대중가요나 몽골 전통공연 오케스트라 등 몽골 음악에 많이 쓰이고 있다. 흐미를 할 때 반주로 많이 사용된다. 울림통은 등변사다리꼴형, 타원형 등 다양하다.
2현 발현악기로 연주법은 기타와 비슷하다. 비슷한 악기로 카자흐스탄의 돔브라가 있는데, 돔브라와 다르게 대체로 프렛이 없다.
마두금과 마찬가지로 나무로 만든 틀에 앞판을 가죽으로 씌우는게 전통 방식이며, 현대에는 울림통 전면을 나무로 만든다.
만주족에게도 비슷한 2줄 현악기인 주워르거(Juwerge)가 있으나, 울림통이 텁쇼르보다 많이 좁다. 그리고 투바 공화국에도 비슷한 도슈플루르(Doshpuluur)가 있으나 몽골의 텁쇼르가 대체적으로 2현인 반면 도슈플루르는 2현과 3현 모두 공존한다.
몽골의 메탈 밴드 The HU의 멤버 템카는 개량한 텁쇼르를 연주한다.

[1] 논문 - '몽골 악기의 종류와 분류', 박소연,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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