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누
1. 개요
テニ'''ヌ'''
만화 테니스의 왕자는 일본 중학교 레벨 테니스 대회를 다루는 평범한 만화였는데, 연재가 계속되면서 중요인물들이 필살기를 하나씩 장착하기 시작하며 뭔가 초월한 듯한 전개나 설정이 늘어가기 시작했고 결국은 테니스 만화를 초월한 '''테니스 SF 판타지 배틀물'''이 된 것을 팬들이 까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이는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와중에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했고 1기 극장판인 <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두 사람의 사무라이>에선 공룡멸종 대유성샷이 나오는 등 비현실주의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2005년 한 풍자 뉴스 사이트에서 일본 테니스협회가 테니스의 왕자 속 '테니스(テニス)'라는 호칭이 등장하는 것을 금지했다는 기사를 쓰며 "테니누 (テニヌ)"로 칭할 것을 권고했다는 드립이 나오자 팬들이 이 말을 가져다 쓰게 된 것.
"중학생, 고등학생이 저 정도면, 이 작품의 세계구급 프로들의 시합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는 독자들의 궁금점 중 하나인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각자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지만 상대의 기술을 서로 무력화하기에 일반인이 보기엔 평범하게 테니스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참고로 아래에 나오는 모든 요소들은 실제 프로레벨 테니스에선 비매너 + 규칙위반에 해당된다. 예를들어 상대의 몸을 실수로 맞추는 일이 나오면 바로 사과하고 미안하다는 재스쳐를 취하는게 매너이고, 이걸 안하면 비신사적 행위로 간주되어 체어 엠파이어한테 경고 먹는다. 당연히 작중에서 료마가 주특기로 사용하는 트위스트 서브 같이 상대의 얼굴을 맞추는 샷은 고의성이 짙기 때문에 한 게임 내주는 패널티가 부여되거나 심하면 몰수게임행 + 후에 프로 테니스 협회 차원에서 벌금이나 자격정지까지 먹는다. 타인을 피떡으로 만들거나 주변 기물을 부수는 미친샷은 법적 조치까지 당할 수 있으니 두말하면 입아픔 수준. 사실 이런 미친짓을 하는데 체어 엠파이어가 제지는 커녕 평범하게 스코어 및 라인 인아웃 판정 외치는 것부터가 전혀 말이 안되는 장면이지만.
2. 예시
- 공을 뒤쫓기 위해 선수가 불의 소용돌이를 몸에 두르고 아득한 공중으로 뛰어오른다.
- 공중부유한 채 랠리를 계속한다.
- 일반인의 눈에 보일 정도의 아우라를 몸에 두른다.
- 그 아우라가 다른 사람과 이어지거나, 완전히 동화한다. (더블스 때)
- 충격파나 발화를 동반할 정도의 스피드로 공을 되돌린다.
- 일격을 받은 선수가 20~30m는 휙 날아가 관객석에 낙하한다.
- 날아간 선수가 철망의 기둥에 부딪혀 기둥이 휘어버린다.
- 시판되는 테니스 라켓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도구를 예리한 날붙이라도 되는 듯이 다뤄 공을 가른다.
- 물리적으로 분신한다.
- 랠리 도중에 옷이 찢어져 새하얀 피부의 인외의 존재로 진화한다. 사람에 따라선 천사의 날개가 자란다.
- 상대 선수의 신체에 대한 데미지를 포인트에 가산한다.
- 공이 직각으로 휜다.
- 타구가 용이나 호랑이의 아우라를 두르고 날아간다.
- 아광속 혹은 초광속으로 이동한다.
- 테니스 코드 전체가 심한 돌풍과 모래바람으로 감싸인다.
- 선수가 흥분하면 머리카락의 색이나 피부의 색이 변화한다.
- 상대 선수의 기술에 따라 시력이나 청력 등의 감각을 잃게된다.
- 일시적으로 공이 완전히 소멸한다.
- 스매쉬 예비 동작으로 평평한 지면이 분화한다.
- 공에 호응해서 대기권 밖에서 운석이 낙하하여 공룡이 멸종한다.
- 파워 플레이어는 큰 기둥 같은 것이 무너져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낸다.
- 안력이 좋은 선수는 약점이 눈이 보이는 이들도 있고, 한 선수는 엑스레이가 필요없는 인체 투시를 할 수 있다.
- 블랙홀을 생성해, 공간을 지워서 공을 막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