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시마 쇼&미라이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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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어린이 여러분! 익스텐드 TV 시간이야!'''
(よいこのみんな!エクステンドTVの時間だよ!)
오프닝 캐치 카피
스파이크 춘소프트의 게임 잔키제로의 마스코트.'''인류의! 밝은 미래를! 비춰 보자! 바이바이~!'''
(人類の! 明るいミライを! テラシマショウ!バイバーイ![1]
클로징 캐치 카피
1.1. 캐릭터 정보
인류 최후의 생존자 클론 인간 8인방을 가이드해주는 TV 방송 "익스텐드 TV"의 개그 캐릭터 콤비. 한 문서 안에 같이 서술한다.
1.1.1. 테라시마 쇼 (テラシマ ショ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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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나나는 어어어어어시스턴트이이인... '테라시마 쇼'야!'''
성우는 나카오 류세이/에릭 키머러. 방송 어시스턴트, 보케 역.'''이츠 '쇼' 타임!'''
초등학생 소년의 외견을 하고 있다. 매 챕터마다 폐허 공략을 위한 공략 비디오를 찾아와 틀어주는 역할. 중간중간에 썰렁 개그나 섹드립을 치면서 늘 미라이에게 구박을 받는다. 분신 능력이라도 있는 건지, 허구한 날 날아오는 단두대 칼날을 분신으로 회피하는 걸 보면 신체능력은 꽤 높은 모양. 참고로 미니 게임 '스테미스카이'의 플레이 캐릭터도 바로 이 쇼다.
모티브는 병맛 애니메이션 차지맨 켄!의 주인공 이즈미 켄으로 추정된다.
1.1.2. 미라이 (ミラ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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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노자와 마사코/앰버 코너. 방송 MC. 츳코미 역.''''익스텐드 TV'의 MC를 맡고 있는 초식계 마스코트 '미라이'입니다!'''
양의 모습을 한 소녀. 작중 묘사를 보아 인형인 듯 하다. 매 챕터마다 섬에 표류하는 폐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해설역. 쇼가 엉뚱한 소리를 할 때 마다 태클을 건다. 허구한 날 날아오는 단두대 칼날을 못 피하고 매일같이 참수당해서 X자키를 남기고 사라지는 개그를 선보인다. 물론 이 녀석도 클론 양인 만큼 다시 부활하지만. 여담으로 엉덩이에만 탈모가 나있어서(...) 늘 쇼가 이를 가지고 놀려먹는다.
1.2. 캐릭터 특성
주인공들과 달리 그림체가 이질적으로 60년대 고전 애니메이션 캐릭터틱한 것이 특징. 이들을 통해 게임의 세계관을 대체적으로 알 수 있다. 꽁트 티비쇼마냥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정신나간 개그를 펼치는데 천진난만한 얼굴로 과격한 언행을 보여주기도. 이들의 화장실 유머 섞인 개그쇼가 이후에 펼쳐질 게임 진행내용을 어느정도 암시하는 식이다. 참고로 이들도 다른 생존자들처럼 배에 X버튼이 붙어있다. 이들의 농담 중에는 간츠를 암시하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2]
2. 작중 행적
수수께끼의 익스텐드 TV를 진행하는 콤비. 이런저런 만담을 보여주지만 실상 주인공들에게 클론인간에 대해서,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에 대해서 등 생존에 필요한 지식을 전해주는 일종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최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은 그들은 본래 MANI의 마스코트 용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이자 자율 AI를 만들기 위한 실험체었다. 완성되기도 전에 세계가 멸망하면서 버려졌지만 마모루가 자신의 목적에 이용하기 위해 그들에게 대화 내용을 직접 입력해 말하게 해서 익스텐드 TV를 만들었다. 즉 그들의 창조주는 마모루. 이후 마모루가 폐허 곳곳에 세팅한 익스텐드 TV로 주인공들을 가이드했으며, 마모루가 만든 마지막 비디오에서 작별인사를 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그러나 부활한 테라시마 박사가 마모루가 만든 익스텐드 TV를 바탕으로 그들을 업그레이드 시켰고, 완벽한 자율 AI로 다시 태어나 지금까지 흑백이던 내용에서 한층 진화해 컬러화면으로 일행에게 '신 익스텐드 TV'라며 방송을 계속한다. 테라시마의 신 인류 재생 미션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테라시마 박사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최종 결전에서 박사의 개조로 산타 클라라(익스텐드 머신 1호기)에 나타나 주인공들과 싸우게 된다.
그러나 쇼와 미라이는 비록 인공지능에 불과했지만, 자신들을 세상에 나오게 해준 마모루와 지금까지 여정을 지켜보며 함께 해온 주인공들을 좋아했고 싸우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들의 간절한 마음은 최후의 순간, 주인공들을 향한 공격을 엇나가게 만들었고 이 틈을 노린 주인공들의 반격으로 패배한다. 이 결과에 만족한 쇼와 미라이는 평소와 다름없는 유쾌한 만담을 펼치고는 언제나의 캐치 프레이즈(인류의 밝은 미래를 비춰 보자)를 외치면서 완전히 소멸한다.
두 사람의 소멸 이후 익스텐드 TV 역시 한 번도 켜지지 않았지만, 엔딩 스탭롤 후 희망을 찾은 사치카의 모습을 지켜보는 두 사람의 뒷모습이 잠시 비치다가 TV의 전원이 꺼지는 모습이 나와 또다른 여운을 남긴다.
3. 기타
- 참고로 쇼 역의 나카오 류세이는 프리저 역으로, 미라이 역의 노자와 마사코는 손오공 역으로 유명하다. 드래곤볼을 좋아하거나 팬이라면 프리저와 손오공이 사이좋게 티격태격 만담을 주고받는 묘한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허다하다(...)
- 쇼라는 이름은 원래 테라시마 박사가 자신의 아들에게 붙여주려고 했던 이름이다. 최종적으로는 어머니의 뜻을 존중하고 아들도 어머니 호적으로 들어가 이치요 마모루가 됐지만 만약 마모루가 테라시마 박사의 호적으로 들어가 그가 이름을 지어줬다면 마모루가 '테라시마 쇼'가 됐을 것이다. 한마디로 쇼가 마모루의 오너캐 역할이었다는 것을 드러내는 부분이며, 어떻게 보면 비틀리고 왜곡됐지만 테리사마 박사가 가졌던 나름의 애정을 표현한다고도 볼 수 있다.
[1] 이들이 외치는 구호 자체가 본인들의 이름이다.(진루이노 아카루이 '''미라이'''오 '''테라시마쇼''')[2] 쇼 : 어떻게 하면 점수를 벌 수 있어? '''어쩌구 성인'''을 닥치는대로 죽이면 되는 거야? (단, 쇼의 디자인 모티브까지 고려하면 쥬랄 성인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