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샌더스.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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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등장인물. 성우는 겐다 텟쇼[1]/김정은(건담전기), 홍진욱(애니메이션)
지구연방군 중사, 29세.
시로 아마다가 08소대로 부임하던 도중 초기형 짐으로 아이나 사하린의 자쿠 고기동 시험기와 교전중에 만나게 된다. 아이나의 자쿠에게 탈탈 털리던 도중, 시로가 무모하게도 을 끌고 돌격하여 구출하였고 지구에서 자신을 구해준 시로에게 부담을 끼치기 싫어서 전출 신청을 하지만 시로의 설득에 감동을 받고 충성을 다짐한다.
이는 그가 속해있는 팀은 항상 세번째 전투에서 전멸하는 징크스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붙은 별명이 '아군을 죽이는 사신 샌더스'. 실적만 따지면 이미 장교감이지만 여러가지 때문에 중사에 머물러 있으며[2] 08소대의 세번째 전투인 아프사라스와의 전투에서 카렌이 죽음의 위기에 몰렸으나 여기에서 징크스를 극복하게 된다.[3]
최종 전투 이전에 벌어진 다리의 전투에서는 지온군이 포격하면서 미켈 니노리치와 함께 전차에 탑승하고 있다가 지온군의 포격으로 카렌이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시로가 카렌을 데리고 도망치라고 해서 미겔과 함께 도망치는데, 시로가 지온군의 에이스로 보이는 자와 싸우다가 고전하자 미겔이 다리 밑으로 내려가서 적의 위치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시로를 도와주려고 하자 미겔의 몸을 묶어놓고 다리 밑으로 내려줬다.
전투가 끝나고 밤에 미켈에게 담배를 권했지만 미켈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거절했고 그 대신에 미켈에서 같이 커피를 마시자는 제안을 받았다. 나중에는 이산 라이야 대령의 명령으로 시로를 감시했으나 시로에게 모든 걸 털어놓았다.
여담으로 카렌 조슈아에게 중요한 부위를 털리기도 했다. 거기다 외모와는 달리 피아노도 잘 친다. 그리고 성우 겐다 텟쇼가 건담에서 맡은 배역들중(슬렛거 로우,극장판 도즐 자비,켈리 레즈너,데저트 롬멜,샌더스)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코믹스 기동전사 건담 0083 리벨리온에 08소대 등장인물 중 앨리스 밀러에 이어 두번째로 등장한다. 알비온이 아프리카에서 GP02 추격 임무에 실패한 뒤 라싸 기지에 입항하는데 그 기지의 육전형 짐의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1년 전쟁이 끝나고 3년이 지났는데도 계급은 여전히 중사. 불사신 제4소대와 라사 기지 파일럿의 패싸움에 휘말리는데[4] 코우에게서 시로와 같은 느낌을 받은 장면이 나온다. 샌더스 자신의 언급에 따르면 곧장 나아가는 듯한 눈매가 닮아서였다고 한다.

[1] 도즐 자비의 성우. 같은 작품에서 카렌 조슈아 역을 맡은 코야마 마미키시리아 자비의 성우. [2] 이야기 초반부, 카렌은 샌더스에게 "운이 따랐다면 지금쯤 장교가 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내가 상관이니 지시에 따르라"고 말한다. 저런 징크스로 위에서 진급 안 시켜줬다고 알려졌지만 그것만은 아닐 듯 싶다. 강직한 성격이며 윗사람 눈치를 안 보는 점도 있기에 이런 점으로 높으신 분들이 별로 탐탁치 않은 듯[3] 사실 사망율이 꽤 잦은 이쪽 세계관의 특성상 몇번의 위기에서도 자기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 만큼 유능한 파일럿이라는 소리기도 하다. 그리고 동료와 다른 부대원들도 그의 실력만큼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놈의 징크스 때문에 같이하기를 싫어할 뿐...[4] 본인은 싸우든지 말든지 상관 안 하고 지나갈 생각이었는데 알파 A. 베이트가 무시하지 말라며 한방 먹이는 바람에 말려들었다. 코우와 키스 역시 샌더스처럼 그냥 지나갈 생각이었는데 라사 기지의 다른 파일럿들에게 붙잡혀 말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