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시 갈라세크
1. 소개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자 주장'''
2. 클럽 경력
1991년 FC 바니크 오스트라바에서 데뷔한 후, 5년간 활약하고 빌럼 II 틸뷔르흐로 이적하여 네덜란드 무대에 뛰어들었다. 빌렘에서 100경기 넘게 뛴 갈라세크는 AFC 아약스로 이적한 후, 팀의 2001/2002시즌과 2003/2004시즌 우승에 기여한다. 2001년에 자신을 데려온 아드리안세 감독이 짤리고,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한다. 쿠만은 갈라세크의 중원 장악력을 인정해 중용했다. 아약스는 전통적으로 평균 나이가 어린 편인 팀 중 하나였다.[1] 갈라섹이 선배로서 노련미를 발휘하여 어린 선수사이에서 아약스가 상승세를 타는 바탕이 됐다. 당시 아약스에는 당시 가장 촉망받던 유망주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있었는데, 반 더 바르트를 잘 보좌하며 그의 성장을 도왔다. 아약스의 정신적 지주로서 팀이 2002/200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는 데, 기여를 한다. 2006년에 33세에 나이로 아약스를 떠나 분데스리가의 FC 뉘른베르크에 입단하여 2년간 활약한 뒤, 친정팀 FC 바니크 오스트라바로 이적했고, 그 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FSV 에를라겐 부르크등을 떠돌다가 38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한다.
3. 국가대표
1995년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이후 몇년 간 메이저 대회에 나가지 못하다가 UEFA 유로 2004때 주장으로서 자신을 키워준 네덜란드에 3-2로 승리하는데 공헌하는 등 승승장구 했으나, 4강에서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패하며 아쉽게 좌절됐다. 그 후 2006 독일 월드컵과 UEFA 유로 2008에도 출전했으나, 두 대회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만다. 유로 2008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4. 플레이 스타일
갈라세크는 얀 콜러와 밀란 바로스, 그리고 파벨 네드베드 등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진 못하였으나, 체코 특유의 공격 전개 상황에서 숨은 기반이 되었다. 중원을 장악하는 능력은 탑 클래스였으며, 상대의 공격 루트를 끊는데 능했다. 체코의 공세 때 최후방 수비수로서 '묵묵한 조력자'의 임무를 다했다. 아약스 시절 키워온 리더십 덕분에 경기 조율에도 탁월했다. 전성기 때는 프랑스의 패트릭 비에라와 브라질의 에메르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5. 여담
2000년대 초반에는 갈라섹이라고 불렸다.
[1] 갈라세크가 입단할 당시 27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