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삼국/장각
1. 개요
장각은 이미 자신의 미래를 들었습니다. 바로 타락한 왕조를 무너뜨리고 백성들을 더 나은 내일로 이끌 것이라는 미래였습니다! 고향인 거록군에서 의원으로 명성을 떨치던 장각과 그 형제들은 이미 민심을 널리 얻은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천지의 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고서, 태평경을 발견한 이후로는 한나라에 대항한 의로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형제들과 함께 부패한 정부를 뒤엎고 새로운 천하를 열 것입니다!
2. 세력 소개
토탈 워: 삼국의 두 번째 DLC '천명'에서 추가된 세력이다. 천명 캠페인에서만 등장하는 세력이다. 기존에는 장각 사후 반동탁 연합군 무렵부터 시작했고, 황건적은 일부 황건적 출신 장수들이 각자 자기만의 세력을 이끌었으나 이번 DLC에서는 황건적을 일으킨 장본인인 장각 본인이 나왔다.
승리 조건은 황건세력 전부[1] 를 합쳐 낙양을 포함한 맵 상의 정착지 50개 이상 지배하는 것이다.
3. 군주: 장각
태원 지역을 모두 지배하는 임무를 달성하면 장각, 장보, 쟝랑 세 명 모두 고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장각의 경우 고유 무기 장각의 지팡이[2] 를 얻을 수 있다.마침내 시작되었구나. 한나라의 부패와 망조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 백성들은 부정하고 탐욕스러운 왕조 아래 고통 받고 있다. 땅이 굶주리니 천하가 갈라지는구나. 모두 한나라가 천명을 잃었다는 징조다. 나는 내 형제들과 함께 길을 이끌리라. 창천은 무너지리라. 그리고 그 나라마저 무너지는 날, 황천이 도래하리라!
전용 임무는 20개의 군대 또는 주둔군을 물리치는 것인데 성공 보상으로 모든 황건 세력이 장각, 군세를 물리치다[3] 효과를 얻는다.
4. 무장
- 장개 - 184년 봄 성인이 되어 임관한다.
- 하의 - 유우 진영을 멸망시키는 임무를 달성하면 영입할 수 있는데 별도의 세력으로 내보낼지, 휘하 장수로 거둘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별도의 세력으로 내보내면 여남 영지를 점령한 상태로 황건적 동맹군으로 거병한다.
- 오패
- 복사
- 당주
- 마원의
- 양중녕
5. 세력 특성
5.1. 황건적
황건적 세력으로, 대부분의 한나라계 세력과 외교가 불가능하며 같은 황건적끼리만 외교가 가능하다.[4] 세력의 등급이 아무리 올라가더라도 한나라계 세력과는 전쟁/화친 정도만을 선포할 수 있다. 군웅할거 캠페인의 황소, 공도, 하의 및 일반적인 반란군 황건적과는 전혀 다른 병종, 전혀 다른 개혁 트리를 사용하는데, 단 건물 트리는 같다. 스스로 천자를 선포하는 게 불가능하나 먼저 천자를 선포한 타 세력에게서 옥좌를 뺏어와 황천의 황제가 될 수 있다. 또, 반란군 황건적의 영토를 아무런 조건 없이 바로 합병할 수 있다. (도시를 바로 우클릭하면 공성하게 되고, 도시 밑에 떠있는 이름을 우클릭해야 합병 옵션이 뜬다는 점을 주의할 것.)
1.4.0 패치 기준으로, 황건적계 세력이 칭제하면 기존 황건적 조정이 제국 조정으로 바뀐다.
5.2. 열의
'''<획득>'''
- 전투에서 승리 시 10 획득
- 승리한 전투에서 사상자 수에 비례해 추가 획득 가능
- 특정 임무 수행 시 획득 가능
- 매 턴 마다 장각, 장보, 장량 1명 당 -7 감소. (셋 다 살아있을 시 -21 감소.)
- 전투에서 패배했을 때 또는 정착지를 빼앗겼을 시 -10 감소.
5.3. 고유 파견 임무
- 하늘의 가르침[보라] : 인구 성장 -2만(현지 군), 한나라 세력과의 관계 -25, 충원 +5%(현지 군에 있는 아군), 충원 +5%(인접 군 적 군대), 충원 +10%(인접 군 동맹 군대), 충원 +10%(현지 군 동맹 군대), 파견 기간 15턴, 소환 기간 1턴, 학자 전용.
아군의 사자가 촌락과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하늘의 말씀을 퍼트리고 대의에 새로운 추종자를 합류시킵니다.
5.4. 고유 유닛
인원수, 체력은 군병 규모 보통 기준
- 천사대
간단히 말하자면 유리대포. 다만 공격력이 엄청나서 창병이 아닌 보병들, 특히 궁병 같은 근접전 스탯이 딸리는 보병들은 그야말로 갈아버린다. 사격저항도 있어서 적당히 뒷라인을 노려준다면 전투 한 번에 200, 300 킬하는 건 일도 아니다.
황건의 사도들은 땅을 울리는 말발굽과 분노 어린 돌격으로 부패에 정의를 구현하는 자들입니다.
- 팔선 정예군
양손에 단창을 한 자루씩 쥔 이 정예 전사들은 위험 따위 신경 쓰지도 않은 채 운명을 향해 똑바로 달려나갑니다.
6. 공략
열의 최고단계에서 주는 25%의 충원률 보너스 덕분에 장각의 충원률은 무시무시하며, 초반에 얻는 지속시간 20턴짜리 충원률 버프나 충원률 10% 개혁을 찍어주기만 해도 충원률 상한선인 50%를 금방 찍는다. 전투 1회에 열의를 최소 10, 많으면 20 넘게도 얻을 수 있어서, 연거푸 패전하지만 않으면 열의 최고단계를 유지하는 것도 쉬운 편이다. 아군 영토에 들어오기만 하면 대부분의 경우 2턴만에 병력을 완전히 회복하여, 패전 수습이 빠르고 승전 기세를 이어나가기도 좋다. 게임 초반 스트레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게 그놈의 병력 충원인만큼, 거듭되는 혈전 속에서도 꽤나 편안한 캠페인을 이어나갈 수 있다.
유우의 세력을 멸망시키는 것이 초반 미션이므로, 보통 황하강 방면을 동생들에게 맡기고 주력 장각군이 대군과 유주, 우북평 방면으로 진격하게 된다. 북방을 평정하고 이왕 하는김에 태원을 평정하여 장각의 지팡이까지 얻으면 반쯤은 게임이 끝났다고 보면 된다. 날카롭게 찔러오는 노식과 유비, 188년 봄에 갑자기 업군을 차지하고서 난장판을 만드는 원소, 은근히 호전적이라 황하 반대편에 있으면서도 계속 군단을 파견하는 유총, 잊을만하면 서하에서부터 태원을 넘어 찔러들어오는 동탁 정도가 껄끄러운 상대이다. 유비군을 잡으면 쌍고검과 청룡언월도, 장팔사모 등 좋은 아이템을 먹을 수 있으니 어떻게든 장보와 장량을 넘어 장각의 영역까지 왔을 때 목을 따주면 좋다.우북평의 교역항을 반란군 황건적이 보통 차지하는데, 해당 정착지를 합병하면[10] 공도나 황소 등 강건너 팩션들과 무역이 가능하다.
고유 유닛 천사대는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준수한 기병으로, 다른 기병들이 후반에나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기병은 천사대와 장군만 믿고 가도 무방하다. 팔선정예군도 착실히 레벨을 올리면 모루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해주는 좋은 충격보병이지만 아무래도 천사대보다는 범용성에서 밀린다. 고유 건물인 치유 계통 건물은 열정과 인구 성장, 공공질서, 깨달음을 올려주는데, 열정, 인구성장, 공공질서 모두 딱히 황건적에게 모자라지 않아서 잘 짓지 않는다. 고유 파견임무는 충원률과 열정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보내게 되는데, 둘 모두 딱히 장각에게 부족한 요소가 아니라 쓸 일이 없다. 동맹군의 충원률도 같이 올려준다지만, 멀티플레이 캠페인이면 모를까 AI가 내가 보낸 파견임무까지 고려해가면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니 애매하다.
미션을 완수하면 하의를 여남으로 보내서 독립 세력을 이끌게 하느냐, 아니면 그냥 휘하 장수로 쓰느냐 하는 딜레마가 나온다. 하의도 물론 충분히 좋은 유니크 장수지만, 여남 한가운데에 하의가 떡하니 나오면 황하 이남의 적 세력(대표적으로 유표, 원술, 손견)들이 그 쪽으로 어그로가 몰리므로 잠시 한숨 돌릴 여유를 얻을 수 있다. 선택은 플레이어의 자유.
여러모로 쉬운 편에 속한다. 맏이답게, 처음 황건 세력을 플레이할 때 감을 잡는 용도로도 쓸만하다.
7. AI 장각
한나라계 세력으로 플레이하면, 황건적 3형제 중 가장 먼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장량과 장보를 만난 이후 장각 군대를 상대하게 된다. 천사대나 팔선정예군 등을 민병대 위주의 병력으로 상대하는 것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장각 본인이 유니크 무기인 장각의 지팡이를 들고 있어서 꽤 위협적이다. 노식에게는 1:1로 장각을 막아세울만한 장수가 없으며, 유비는 관우 장비를 데리고 있으나 이쪽은 대신 금전적으로 쪼달려 병력이 변변찮다. 어설프게 이겨봤자 사기적인 충원률 보너스를 받고 모두 회복해버리기 때문에 황건적 3형제중 가장 난적으로, 대부분은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8. 기타
장각 3형제의 내정은 하의를 베이스로 강화한 형태이다. 하의처럼 점령 후 선택지가 부상자 치료이고 고유건물도 하의와 같지만, 부상자 치료의 효과가 세력 지지 +10이 아닌 세력 지지 +100이다.
장각이 다른 3형제와 차이가 나는 것은 고유 병종 2기, 고유 파견 임무 외에 열의를 사상자가 나오면 얻을 수 있으나 패배를 하거나 정착지를 잃으면 깎이는 형태이다. 따라서 무턱대로 점령하지 말고 지킬 수 있는지부터 따져가며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열의가 삼형제마다 7씩 도합 21이 떨어지는데 다른 세력이 멸망한다고 21이 7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장보, 장량 본인들이 사망해야 해당 열의 감소수치가 떨어지니 삼켓몬 하는 경우 이를 참고바란다.
황건적 조정 직위 중에도 천공장군이 있는데, 해당 직위는 학자 전용이지만 정작 장각 본인은 의원이라 천공장군이 될 수 없다.
[1] 장각, 장보, 장량, 황소, 하의, 공도, 반란군 황건적[2] 군병 규모 보통 기준, 근접 피해 985, 갑옷 관통 피해 109, 공격 속도 30, 본능 +25, 권위 +10, 인물로부터 열정 +5(현지 현)[3] 인구 성장 +2만(세력 전체), 가문 영지의 수입 +50%(세력 전체), 충원 +10%, 20턴 지속[4] 단, 반란군 황건적과는 외교가 불가능하다.[5] 우리의 목소리는 아직 작고, 성장도 늦습니다.[6] 백성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입에 담으며 개중에는 우리에게 합류하는 이들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자들이 경계심과 두려움을 품고 있습니다.[7] 백성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자들이 우리에게 합류하고 또 우리의 전언을 전달하고 있습니다.[8] 우리의 목표는 위대하니 숱한 백성들이 우리를 따르고 있습니다.[9] 황천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추종자들이 끊임없이 모여드는 중입니다![10] 황건적 세력으로서 반란군 황건적의 영토를 아무 패널티 없이 합병할 수 있다. 맵상의 도시를 바로 누르면 공격이 되고, 도시의 이름을 우클릭해야 합병 선택지가 나오는 점을 주의.